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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필리오

last modified: 2021-10-17 22:49:11 Contributors

* 상위 항목: 영웅서가 2

파필리오
나이 16
학년 1학년
특별반
성별
레벨 20
의념 속성 우화
스테이더스
신체 120
신속 120
영성 240
건강 120
매력 10
메인 특성 너무나도 작은 아이들의 사랑
서브 특성 은사恩師 화성, 갈끄니까!

“ 우리들은 모두 좀 더 나아질 수 있어요. 그렇죠? “



1. 외관

정적인 느낌을 지닌 동양인 소년. 나잇대에 비해 키는 크지만(177cm) 몸이 얇으며 감도는 분위기가 고요하다. 크다기 보다는 길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느긋하고 정중한 언동은 깊게 배어있는 배려를 보여준다. 표정 관리는 잘 하지만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힘을 풀고 있으면 생각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난다.
몸은 가늘고 가녀리지만 최소한의 단련을 한 흔적은 남아있다.

2. 성격

타인에 대한 관심이 강하고 파피때로는 그게 과해 참견하고 싶어한다. 활발하지도 않고 유쾌한 성격도 아니지만 오지랖은 넓다. 앞서 설명했듯 행동과 말에 예의와 배려가 선명히 드러나지만 그와 별개로 타인을 향한 관심에 의해 이런 예의범절이 색을 다소 바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런 타인에 대한 관심의 기저에는 타인을 보고, 배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심정이 있으며 소년은 이를 자각하고 인정하지만 말로 꺼내지는 않는다. 그와 동시에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더 나은,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역시 있다.
친해진 사람 앞에서는 비교적 예의와 배려가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3. 전투 스타일

우화(羽化)
에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우화한다.
누구나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소년의 사고방식, 그리고 바람.

특별한 무기는 없음. 능력의 사용을 돕는 지팡이 정도. 몸을 쓰는 것은 특기가 아니다.
후방에서 전방의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 대상을 정하여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든다. 이는 상처의 치유, 능력의 향상의 형태로 발동한다. 능력을 사용할 경우, 나비를 이미지하여 사용한다.


4. 기술

치료(C)
훌륭한 치료 실력을 가졌다.

0%

수술(D)
상처를 치료하고, 외상을 수복하며, 내상을 점검하는 기술의 총합.
신체 절단을 봉합하고 전투 불능 상태에서 아군을 복귀시킬 수 있다.
- 긴급 수술 : 망념을 60 증가시켜 발동한다. 전투 불능 상태의 아군을 회복시킨다.

0%

스테로이드 업(F)
의념의 힘을 타인에게 불어넣어 일시적으로 아군의 신체 스테이터스를 증가시킨다.
신체 스테이터스가 세 턴간 10만큼 증가한다.

20%

간파(F)
의념으로 영성을 강화하여 주어진 상황이나 현상에 대해 분석하여 이상한 점을 밝혀낸다.
수준 낮은 비밀의 경우 일정 영성 이상일 경우 해석 과정을 무시하고 해석에 성공해낸다.

0%

5. 아이템

▶ 미리내고등학교 기본 지급 스태프
▶ 간파 기술서 ◀

6. 과거사

"제 일생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에 미리 한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저는 제가 불행하다 생각한 적이 없어요."
16세, 동양인. 부모는 없음. 고아. 그들이 사고로 죽은 것인지 고의로 그를 버린 것인지 알지 못한다.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기억을 남길 수 있게 된 무렵부터 소년은 이름도 가족도 친구도 없이 그저 앞서 나아가는 사람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그가 누군지는 잘 모른다. 자신에 대해 말을 한 적도 없고, 소년도 묻지 않았다. 딱 한 번, 소년이 어째서 자신을 데리고 다니는가에 대해 물었을 때 아주 조금 소년은 그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정령들이 네 주변에 몰려있었다."
단지 그 뿐. 이해를 잘 못했던 소년은 며칠이 지나고 나서 정령들 덕분에 발견했다는 말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기에, 그래서 쓸만해보였다던가 다른 쓸모가 있을 거 같았다던가 하는 뒷말이 숨어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발견해서, 연민을 품어 주운 것이라고 믿기로 했다. 제 나이도 모르는 꼬맹이는 늘 제게 등을 보이는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믿었다.

그 믿음은 7살 쯤에 깨졌다.
"...쓸모 없군."
일부러 무시했던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자신이 쓸모 있을 거 같아 주웠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년은 이 때 자신이 길어도 일주일 후에는 어디 구석진 곳에 굴러다니게 될 거라 생각했다.
8살 무렵 소년이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나를 왜 아직도 안 버려?"
"...이름을 줬잖아."
그 날은 생일이라고 정한 날이었고, 그에게서 이름을 받은 날이었다.
소년은 무심코 웃어버렸다.
"훨씬 낫네."
파필리오가 그리 말했다. 웃음기 섞인 목소리였다.

파필리오가 열 살이 된 무렵이었다. 그 때 까지도 둘은 같이 다니고 있었다.
문득 그가 말했다. 첫 기억보다 좀 더 부드러워졌나 싶은 목소리는 차분했다.
"너는 나를 떠나는 게 좋을 거다."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파필리오도 딱히 묻지 않았다. 그는 파필리오를 어느 한 가정집에 맡기고 떠나갔다. 그는 돌아보는 일이 없었으며, 파필리오 역시 울지도 잡지도 않았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가정집에서 고요하게 살아갔다. 그의 그림자도 본 적 없이 살다가 열넷. 파필리오는 그와 다시 만났다. 벽에는 그의 얼굴이 그려진 벽보가 있었다. 벽보를 건 곳부터 내용까지 좋은 건 하나도 없었다. 파필리오는 멀끔한 얼굴인 벽보와 다르게 얼굴에 상처가 난 그를 올려다보았다.
"저랑 같이 다닐 때도 그랬나요?"

"....아니."
"그럼?"
"그만 두게 되어서."
파필리오는 이해했다. 좀 더 총명해진 파필리오는 그가 겪는 삶의 손톱만한 파편 하나 정도는 알 것 같았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파필리오에게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묵직한 발소리가 골목을 울렸다. 그 뒤에 정갈한 걸음소리가 따랐다. 골목이 다시 조용해지고, 이번에는 그가 질문했다.
"어째서 따라오지?"
"외로워보여서요."
그는 아주 조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저씨와 다닐 때는 몰랐는데, 저는 남들보다 오지랖이 넓은 것 같아요. 요 몇 년 자주 들은 말이에요."
"위험해."
"알아요."
파필리오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 이름을 지어주면 안됐죠."
그는 입을 열었지만, 그 안에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괜찮아요. 우리들은 모두 좀 더 나아질 수 있어요. 그렇죠?"
한참, 아니면 찰나. 조용하던 둘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집에는 나중에 편지를 보낼게요. 이해해주실 거예요."
팔랑, 나비가 날았다. 멀끔한 얼굴이 된 그가 느리게 말했다.
"..존댓말."

"하지 말까요?"
"나쁘지 않아."
"그래요? 꽤 낫죠?"
"무척 낫군. 예전보다."
"그래요."

7. 특성


메인

너무나도 작은 아이들의 사랑
정령 / 계약 계통의 NPC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시작 호감도가 증가한다.


서브

은사恩師
NPC 조 항목 참조.

화성. 갈끄니까!
정신력이 강화되며 망념을 소모하여 일부 정신계 디버프를 해제할 수 있다.

8. 기타

파필리오의 스승(과거사의 '그')은 그에게 부모와 보호자의 역할은 했지만 전투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 애시당초 전투 방식이 파필리오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단적으로 말하면, 파필리오는 몸을 쓰는 데에는 재능이 없다. 다만 살아남는 데에 대한 지식은 전수해줬다.
의념각성은 열넷. 스승과 재회하기 전에도 어렴풋이 나타나고 있었다.
파필리오가 스승과 만날 때 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정령들의 도움 덕분이다.

9. 인간관계


9.1. 특별반

9.2. NPC

방랑 시인 조
세계에는 여전히 이상한 사람들도 있는 법이다. 입으로 시를 읊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 파필리오의 보호자였던 조 역시 그런 사람이다.
한때는 꽤 유명한 가디언 출신이란 이야기를 들은 적 있지만 파필리오가 아는 것은 딱 거기까지였다. 그의 모습은 딱딱한 가디언보다는 지나치게 자유로운 한량에 가까웠다.
그러니 적당히 정의롭고, 적당히 이유를 들여 조는 파필리오를 거두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쳤다. 그런 지식들이래봐야.. 싸우는 법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는 여전히 세계를 방랑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며 조의 시집 한켠에는 파필리오와의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미지이기도 하다.
호감도 :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