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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1069

last modified: 2022-02-25 11:31:55 Contributors



1. Profile


1069
https://picrew.me/image_maker/73327 링크
AI 독재 디스토피아 세계관
아니 표를 꺼꾸로썼잖아? 이 못난 참치를 보래요

2. 설명

1068의 동생, 이라 불리는 실험체였던 것. 현재는 통 속의 뇌.
상류층의 반인륜적 놀음으로 태어난 소년은 1068보다 높은 지능에 더해 뛰어난 기억력을 지니고 있었다. '동생', 즉, 1068의 다음으로 만들어진 실험체인 만큼 그들은 1068의 상위호환을 의도한 듯했다. 어느 날 실시된 테스트에서 소년은 딱 한 번 보았던 복잡한 풍경을 가상 모형으로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가장 성공작에 가까운 실험체로 결정되는 듯 싶었으나...
결국에는 실패작으로 분류되어 폐기가 결정되었다. 타인의 지시가 없으면 하다못해 식사 메뉴조차도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과도하게 의존적인 성향이 이유였다. 반항심이 있었던 이전 실험체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였다고는 하나, 소년을 만들어낸 이들은 퇴보나 다름없었다며 그들의 촉망받던 실험체를 평가절하했다.
이토록 의존적인 성격이었으나 사람이 태어났을 때 부여받는 기질과 자라면서 겪는 환경의 영향을 더해 만들어지듯이, 소년 또한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나아져갔다. 그래. 혼자였더라면 폐기되기 전 도망쳐야겠다는 결심 따위는 죽어도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몸을 잃는 일도 없었을까?

마스크는 탈출 후 정체를 숨기기 위해 쓰고 다니던 것이다. 원래대로였다면 1068만큼 머리카락도 길었어야 했다.

불의의 사건을 겪고 나서 지금은 1068의 가방 안에서 맥없이 흔들리고 있는 통 속의 뇌가 되었다. 더이상 온갖 감각기관으로부터 신호를 받을 수 없게 된 그 주름잡힌 살덩이, 혹은 소년은 자신의 형제가 제게 몸을 되찾아 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가?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 추후 수정 혹은 추가될 수 있습니다.

3. 관계정리

3.1. 1068

둘이서 도망치자.
같은 집에서 살면서 같은 것을 느끼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풍경을 보면서, 그렇게 살자.

실험체들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상류층의 오점이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살고 싶었다.

다른 실험체들도 답답하다며 떠나버린 소년의 곁에 끝까지 남은 다른 실험체가 있었고, 수동적인 성향 탓에 누군가의 손을 잡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었던 소년은 그 손에 힘껏 매달렸다. 시간이 지나며 차차 나아지긴 했지만 초기에는 분리불안도 있어 정말이지 성가실 정도로 1068에게 붙어다녔다.
두 실험체는 둘 중에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바깥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했다. 소년에게 바깥세상은 심연과 같이 느껴졌고 실제로도 겪어보니 그리 좋은 세상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혼자가 아닌 형제와 함께라서 괜찮았다. 소년은 폐기처분이 내려졌을 때 그 전까지의 자신은 죽었다고 생각했다. 실험체가 아닌 1068의 동생으로서 살아가자고 결심한 지 얼마나 되었을까. 형제보다 높은 지능은 소년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그래서 습격자가 찾아오기 전 그는 형제를 안전한 장소로 보냈다. 마땅한 무기도, 사나운 이빨도, 강한 완력도 없던 소년으로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 마지막으로 형제가 무사한 것을 보고서 눈을 감았다. 그 때에 생각했던 것은 생존한 형제의 안부에 대한 안심감이 아니라, 상대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쪽이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비겁한 안도감이 아니었는가? 그때 감긴 눈은 아직 뜨여질 기미가 없다. 그야, 눈을 뜰 근육들과 눈꺼풀, 안구마저도 사라져버렸으니!

3.2. (캐릭터 2)


4. TMI


1069 2안,3안
머리 길럿으면 오른쪽 픽크루에 가깝게 되었을 듯 하네요.. 형제 따라 땋은 머리가 있었겠지마는

신캐놈 시간이 지나면 만화 5억년 버튼의 이상태 아닐까 합니다
https://imgur.com/XmwXKXp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이 없고 내면에만 골똘히 몰두할 수 있고 지능도 높으니 뭔가 우주의 돌아가는 법칙이라든가(...) 종교적 깨달음 같은 걸 깨쳤을지도 모르고
근데 이거 비공식 설정이니 실제로는 마~음껏 날조해쥬세요

약간 이녀석 하와와 과(???)가 아닐까해요

의외로 의존성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포외에 겁은 크게 없는 편일거 같아요

무의식중에 프로필에 1068이 '형' 이라는 단어보다 '형제'라는 단어를 많이 썼는데 뭔가 그게 어울리네요. 1069에게는 1068의 성별이 크게 중요하지도 않고 위아래도 중요하지 않고 다만 의지할 수 있는 '형제'라는 사실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 모르겠군요


5.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