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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명 ¶
어느 한 폐가의 귀신 가족을 모시며 사는 귀신 메이드. 생전, 빅토리아 시대의 메이드로 일하다 실족사 한 뒤 귀신으로도 메이드가 되었다. 메이드가 체질이었나 보다.
모든 문장을 -ㅂ니다. 로 끝낼 정도로 사무적인 성격. 때문에 귀신이 사는 폐가인줄도 모르고 사람이 들어왔을 때 이 메이드가 나타나면 사람이 귀신을 봤는데도 다른 의미로 놀라기도 한다.
자신이 만드는 특제 바질 버터는 아직까지 싫어하는 사람을 못 봤다고 한다. 싫어하는 귀신은 봤냐고? 나야 모르지.
3.1. 14 ¶
자기가 데려온 후배 메이드. 덜렁댈 때마다 지적하는 것도 지칠 거 같은데 아직은 안 지친다. 특유의 붉은 머리 때문에 아일랜드 출신 좀비인가... 하며 생각하지만 그 이상 별다른 생각은 없는 듯. 생전 기억 가지고 있는 게 참 좋은데 없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그래도 잡초 제거를 저렇게 잘하는 녀석은 생전사후 처음 봤다.
3.2. 16 ¶
어째서 그리 어린 나이에 죽었는지 제 책임도 아닌 것에 마음이 아팠다. 그러며 챙겨주었고, 아무래도 따뜻하게는 안 느껴졌겠지만, 그 과정에 안 것은 16이 자신을 유모와 닮았다고 본다는 것. 어린 아이인데, 어차피 언젠가는 내가 귀신에 불과하고 유모가 아님을 깨닫겠지. 딱히 부정하지 않으며 달라붙어 있는 16을 두었다.
3.3. 19 ¶
일은 진중하게 똑바로 하자 주의인 자신과는 정 반대다. 집사라면 똑바로 일할 것이지 무슨 재미없는 농담이나 알아와서는. 할 거면 차라리 재미라도 있어야지. 아마 저 성격 때문에 귀신 된 게 분명하겠다 생각한다. 안 그래도 자기만 그리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고. 케이크 배달 속도는 대단한데 왜 굳이 케이크 배달이냐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