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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47

last modified: 2022-11-28 14:13:05 Contributors




1. Profile


레스번호(이름)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56246
소속 세계관 판타지 세계관

2. 설명

32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왕. 아니지, 32를 사랑하는 마왕일까? 이 복잡하게 꼬여버린 연애전선의 진상을 알려면 n년 전쯤으로 거슬러올라가야한다.

대략 그가 아직 왕세자로써 변장 마법을 쓰고 인간마을을 시찰하러 돌아다니던 때에 그는 어느 소녀를 만났다. 그날도 어느때처럼 땡깡을 부리며 돌아다니던 그녀는 왕가의 이름을 함부로 불렀다고 연행될 처지에 놓인 한 소년을 구해주었고, 해가 갈 때까지 나라의 이 곳 저 곳을 소개시켜주었다. 저녘, 시장을 둘러볼때쯤 나타난 경비대에 의해 소녀는 끌려갔지만 그는 평생동안 자기에게 그렇게 대해주는 여자아이는 처음이야!라면서 짝사랑의 마음을 품게 되었을지도 모르지. 얼굴도 한 몫하긴 했겠지만, 어쨌든간에 근본적인 이유는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거다.

그러므로 인간들의 왕국을 위협했다. 대충 고서에서 봤던대로 이쯤했으니 공주를 내놓아라! 라고 외칠 타이밍에 공주 대신 어릴 적 보았던 소녀를 외치려 했으나 그 전에 공주가 먼저 성검을 빼들고 찾아왔다. 성검을 들었다고 해도 공주, 얼마나 강하겠어? 그렇게 생각하고 봤는데, 어랍쇼, 그 때의 그 여자아이다. 당황하며 대충 마왕성 주변을 마법으로 둘러보니 피해가 상상이상이다. 무엇을 해야하는걸까, 지금 당장이라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것 같은데 그토록 찾던 상대는 손에 성검을 들고 서서히 그를 향해 다가와서 고백을 했다. 너가 좋다고, 그 공주가, 마왕인 자신에게, 고백을 했다.

그 이후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고민할 시간도 없이 그녀는 마왕성에 눌러앉아 하인들을 부려먹었다. 아니, 여기서 그 디저트를 찾으면 곤란한데, 여기 마물들은 그런 취급에 익숙하지 않아! 그는 오늘도 복잡한 얼굴을 한 채 32의 대쉬에 머리만 쥐어잡고 있을 뿐이다.

마왕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순해빠진 성격. 덤으로 나사도 조금씩 빠져있다. 그렇지만 해야한다란 전제가 붙었을때 적들을 가차없이 고문하고, 유린할 수 있으니 못한다기보단 안한다가 맞는듯. 거기다가 자기가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그런 일을 내가 해야하나... 라는 마음도 조금은 담겨있다. 그렇다해도 이정도면 마족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 인성. 벌써 결혼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답이 나오듯 32의 고백에 70%정도는 넘어간 상태. 그녀의 말에 신분을 생각해라,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시겠냐 등등 말을 내뱉고는 있지만 내심 안 가줬음 하고 있긴하다.


3. 관계정리

3.1. 32

미안해, 좋은데... 좋은데... 그, 국제정세란 게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일이 아니잖아? 그것도 있고, 인간이 막 마왕성에서 살아가고 그러는 거 아니야... 여기 놈들은 인간들만큼 안 착해서 잘못하면 물어... 솔직히 말해서 진짜 그녀를 왕국에 돌려줘야할까? 나도 말은 안 했지만 좋아하고, 32도 나를 좋아하는데! 그렇지만 그냥 공주도 아니고 인간들의 공주인데 여기서 마왕이랑 결혼하는 것도 좀 아니잖아... 주례는 또 누구한테 봐달라고 해야하지? 그녀는 대체 어디서 살아가야 해? 애들은 어떻게 해야하지? 왜 나는 하필 공주를 좋아해서는... 아 그거 막 만지는 거 아니야! 슬라임 옆에 취급주의 표지판 못 봤어?

그녀를 볼때마다 참을 인을 몇 번을 되새기는지. 나도 좋다, 라고 머릿속에선 수 백번 말했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군주로써 차갑게 내치지도 못하면서 이런다는 것도 우습긴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과 결혼하는게 가당키나 한가. 그렇다고 해도, 그래도, 이 짧은 시간만큼이라도 그녀랑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암군이 된다해도 좋지 않을까?

3.2. 50

32를 되찾으러 온 망하, 아니 그냥 용사. 묘하게 짜증난다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는데 거기까진 그렇다 치자, 공주한테도 그런 눈빛을 보내고 있다. 물론 제 발로 나온 거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네 공주고 자기가 되찾아와야할 사람인데... 그런 식으로 기분 나쁘다는 듯이 쳐다보면 32가 속상해하지 않겠냐고! 절대 50한테는 안 돌려줄거다. 32가 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 여튼 안 돌려줄거야. 국왕도 왜 하필 이런 사람을 불렀담? 내 장인이 되...어줬음 하는 사람인데 너무했네! 됐고 다른 사람 불러와!

3.3. 52(얼음마녀)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거둬주셨던 마족이었는데, 이렇게 자신을 잘 보좌해주고 있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 항상 좀 더 좋은 상사가 되어줘야한다며 다짐한다. 그거랑은 별개로 음... 삐졌어? 삐진거야? 아니지? 삐진거면 미안하고 아님 말고... 공주가 52를 좀 부려먹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한 번 52가 건드리면 툭 썰려나갈 연약한 인간(?)이니 좀 봐주겠지 싶어서 별 말 안하고 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의무를 내팽개친건 아닌데. 정복하러 안 뛰어댕기는만큼 안에서 행정보고 있는데. 내치에 집중중인건데.

그래도 52가 짜증을 부리면 조금 찔리는 건지, 조금 더 마왕답게(?) 일을 하긴 한다. 물론 왕국 정복은 조금 머나먼 얘기...


3.4. 62

딜을 너무 잘 넣어... 그치, 네 말이 맞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악마의 속삭임, 아 사역마지. 다른 마족들과 달리 32에게 호의적인 62는 신기하면서도, 미안하다. 52에겐 제대로 된 마왕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라면 62에겐 뒤치다꺼리 하느라 힘들지...? 같은 느낌. 왠지 전보다 음식이 맛있어진 그런 느낌.어쨌든간에 32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다보니 62에게 상담(?)을 해달라할지도. 그래봤자 답은 결혼은 안돼! 답정너다... 50에게도 꽤 호의적인 눈빛이던데, 그냥 인간에 호의적인걸까...? 마왕님은 눈치가 없다

3.5. 63

용사의 동료. 50과는 달리 굉장히 당혹스러운 눈으로 쳐다보고있는데, 나도 좀 많이 당황스러워... 좋아하는 여인이 알고보니 적국의 공주였다는데, 그 공주가 성검을 들고 나라를 침공해서 대뜸 고백을 날리고 왕성에 눌러앉은 기분은 어떨 것 같니? 50보다는 호의적이며, 불쌍하단 느낌도 있는 듯. 뭐, 나도 그녀도 싫지만 돌려는 줘야할테니 63의 손에 대충 쥐어줘서 돌려보내줄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음... 그래, 잘생겨서 마음에 안든다. 좀, 인간이 여행하는데 그렇게 막 입고 다니면! 동료가 얼마나 힘들었겠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공주를 쉽사리 돌려주고 싶진 않은 듯하다. 여튼 너한테도 못 줘!

4.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X
커플연성허용여부 O/X
공식커플 ONLY O/X
이성애 연성 O/X
동성애 연성 O/X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O/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X
비고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