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세계관/판타지
2. 설명 ¶
어쩌다보니까 용사가 되어버린 고2 여학생. 아니 정확히는 수많은 용사들 중 하나가 되어버린 여고생.
왠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에, 매우 평범하기 그지없는 현대에 갑자기 판타지 그 자체인 마왕이 튀어나왔다. 우선 처음 마왕이 자리를 잡고 정착한 곳은 한국. 다만 마왕이 위치를 잘못 잡았는지, 마왕이 그 소식을 전하자마자 다들 SNS에 마왕드립치는 미친놈이 나타났다는 말이 돌았다. 다만 그 이후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에게만, 어째선지 자신만의 '성검'이라 불리는 특수한 검을 다룰 수 있게 된데다가 그 성검을 매개로 다룰 수 있는 특수한 능력까지 생겨서 다들 그 마왕이 정말 마왕이었다는 걸, 그리고 현실이 판타지로 바뀌었다는 걸 인지했지만.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인해 여고생은 용사가 되었다. 정확히는 이번에 신설된 용사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물을 처리한 수, 혹은 처리한 마물의 등급을 통해 용사들의 등급을 나누고, 최고 등급인 S(마왕 토벌자)부터 A, B, C... E까지. 그렇게 나눠진 등급으로 대학을 갈 수 있게 되는 특별한 전형이었다. 그 전형으로 대학을 가려면 우선 용사 등록 기관에 가입해서 실적을 쌓아올려야 하는데 사실상 봉사시간 채우는 듯한 구조다. 다만 특이한 점은 부모님 등등이 대신 해주거나 할 수 없다. 학생들만 성검을 다룰 수 있고, 초능력이 생기니까.
아무튼 여고생은 푸른 은방울꽃의 낙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검을 갖게 되었다. 성검의 형태를 따지자면 은은한 푸른색을 띠는 사이드소드 형태. 레이피어와 비슷하지만 다르다나. 능력은 심플하게 독을 다루는 것 뿐이다.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그것만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처음 다루게 된 독이 은방울꽃 독이라서 그렇지.
뭐 어쨌던 여고생은 마물을 썰고, 썰고, 썰다가 결국 A급 용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학을 가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마왕에게 몇 번이고 도전하고 있다!
아무튼 여고생은 푸른 은방울꽃의 낙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검을 갖게 되었다. 성검의 형태를 따지자면 은은한 푸른색을 띠는 사이드소드 형태. 레이피어와 비슷하지만 다르다나. 능력은 심플하게 독을 다루는 것 뿐이다.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그것만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처음 다루게 된 독이 은방울꽃 독이라서 그렇지.
뭐 어쨌던 여고생은 마물을 썰고, 썰고, 썰다가 결국 A급 용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학을 가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마왕에게 몇 번이고 도전하고 있다!
대학 가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저러는 걸 보면 평범한 근성은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렇다. 다만 가능성이 아예 없다 싶은 건 포기하는 타입. 예를 들어 수학이라던가
3.1. 51 ¶
지금 입시 패러다임이 좀 심하게 격변하기야 했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수능 쳐서 대학 갈 수도 있었죠... 그렇지만... 저는... 무리였어요... 수능은...... 수학은 이미 조졌고 영어도 조졌는데...(하략)
고문용 무기라니 멋져! 라고 생각한다. 저게 있다면 기술력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외계인 고문해서 CPU 만들고 뭐 그러는 데도 있더만...... 아니, 이건 드립에 가까운 소리였나. 뭐 상관없다. 원래 기밀 정보 창출에는 고문이 최고였다.
3.2. 55 ¶
뭐야, 중2병? 난 대학 가야 되니까 넌 저리 꺼져. 나만큼 마왕 모가지가 필요한 인간도 아니면서 그렇게 함부로 입 털다가 마왕보다 네 목을 먼저 따버리는 수가 있다? 나는 세계를 구원하기보다는 내 내신을 구원하고 싶다고. 내 인생이 망하고 있다는 걸 깨닫기 직전에 내 내신이 먼저 망해버렸다고. 걔가 망했으니 이제 내 인생이 망할 차례야. 넌 대학 안 가냐? 평생 그러고 살 거야? 아무튼, 이 정도로 말 했으면 이제 권유 안 할거지? 더 이상 동료니 뭐니 하지 마. 알겠냐?
그가 자주 하는 동료 권유를, 매우매우매우매우 무척이나! 싫어한다. 이젠 다가가기만 해도 극혐하지 않을까.
3.3. 61 ¶
정부가 미쳤어요! 엏헣헣허......(*헛웃음과 울음소리가 섞인 톤)
수학을 조지고 영어를 조졌는데 대학교를 갈 수 있을까요...? 아마 전 못 갈거에요...... 그래서 이 방법이라도 쓰는 거지...... 아무튼 결국 인생을 조지기 싫어서 마왕을 조지려고 하는데 마왕을 조지는 데에 집중하느라 성적이 조져질 것 같은 위기에 있어서 이러다가 마왕 못 조지면 내 인생이 조져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중이... 었는데, 잠깐만. 그 선배가 납치당했다고? 오... 세상에...... 구하기 위해서만 달려갈 자신은 없지만 마왕 조지는 데 성공하면 꺼내드릴게요.
3.4. 95 ¶
학교 선배... 였었던 사람. 지금은 내가 2학년이고, 선배는 졸업했으니 지금은 당장 우리 학교 선배는 아니지만 인생의 선배.
격려의 말을 들었다! 즐겁다! 기쁘다! 그렇지만... 제가 마왕 모가지를 딸 수 있을지... 그게 정말 고민이네요... 가능할까요...? 가능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나름대로 존경의 마음...?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모로... 상당히 동경하고 있다. 인간성 면에서 특히. 자신은 일단... 마왕을 조지기 위해 점점 성격이 작살나면서 결국 이젠 인간성을 반쯤 버린 게 아닌가 싶어지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