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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865(나나미 이로하)

last modified: 2022-12-31 21:53:51 Contributors


1. Profile


865(나나미 이로하)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549603
소속 세계관 기사 아카데미

2. 설명

지금의 세계 같은거 망해도 좋잖아요. 아니, 이미 망했나?

일본인, 나나미 이로하(奈々美彩華), 3학년. 15세에 입학해 현재 17세. 특성은 오려붙이기, 고유 스킬은 전이. 타인이 입은 대미지를 파괴력을 극도로 줄여 자신에게 전이시키는 능력. 단, 이미 죽은 자에겐 사용할 수 없으니 즉사기엔 유명무실. 신체가 손실된 부위가 있다면 범위는 더 적지만 마찬가지로 해당하는 부위가 손실된다. 본인은 싫어하지만 단독보다는 팀 행동이 주. 무기는 가위. 이전의 세계에 관심 많은 레트로에 집착하는 지뢰계 소녀. 작동조차 잘 되지 않는 구형 이어폰 사용자. 무기는 가위. 우울하고 비관적, 존대는 쓰지만 날 서있고 공격적인 태도와 언행을 보인다. 늘 사탕을 물고 있는 중증 당분중독자. 종이공예에 능함. 시니컬을 넘어선 무례한 태도. 이미 망한 세상 같은 거 왜 사람 갈아가며 지키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닌다. 허락한 대상 외에 이름으로 불리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𝓕𝓪𝓵𝓵𝓲𝓷'

소녀는 세계를 멸망 이후와 멸망 이전으로 구분짓는다. 그녀에게 2012년, 인류는 그때 이미 멸망한 것이다. 나나미 이로하는 천애고아다. 태어나서 본 세상엔 아름다운 것도 지킬 것도 처음부터 없었다. 남은 가치 있는 것들은 오로지 과거의 잔해들뿐. 현 인류의 존재 가치는 과거의 기록을 보존하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녀는 그래서 집착적으로 과거를 찾고 매달린다. 아름다운 것,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을 찾아서. 이제는 찾기도 어려운 구형 이어폰을 구태여 구해서 수리해다 쓰고 있는 것도, 과거에나 유행했던 실용성 따위 눈곱만큼도 없던 지뢰계 의류를 찾고 꾸미는 것도 그 일환이다. 한때 아름다웠던 시절, 인류의 최정점을 찍고 몰락하기 전의 유산들을 잘라내 '지금'에 어설프게 붙여 꾸미는 것만이 유일한 그녀의 낙이다.

3. 관계정리

3.1. 6학년

3.1.1. 876(백하겸)


3.2. 4학년

3.2.1. 862(배연하)

동정 같은 거 안 해요. 난 단지.....당신 그렇게 사는 걸로 만족해요? 정말로?

좀 더 전엔 이로하, 지금은 나나미. 배연하는 그녀에게도 역시 영웅이었다. 기사 아카데미 같은 거 탈영병으로 개죽음당하고 싶지 않으니 죽치고 있을 뿐이었다. 말라붙은 죽은 과거의 기록이나 뒤적이며 살던 그녀에게 한 학년 선배인 그녀의 존재는 경이 그 자체였다. 다정함과 강함, 그리고 그 강함에 어울리는 실적, 무엇보다도 지치지 않고 지금을 나아가는 사람. 이 사람만큼은 정말로 현재에서 가치를 찾을 만한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입학하자마자 곧잘 따르게 되었다. 거의 유일하게 기사 아카데미에서 이름을 텄던 상대. 그녀의 유일한 레트로와 무관한 취미인 종이공예도 그녀의 무기 가위를 보고 연하가 추천했던 것이 계기.

번제? 뭐야, 그게.....고작 그런 게 당신의 가치였단 말인가요. 진심으로?

유일하게 이 시대에서 가치를 찾을 만한 이라고 멋대로 기대했고, 멋대로 실망했다. 스스로가 번제라 부르는 이에게 무슨 가치를 찾을까. 허나 그럼에도 그녀가 길지 않은 생을 살며 기대를 걸어본 것은 단 하나뿐이라 그 하나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설령 다른 이에게서 구원을 찾더라도 처음은 강렬하다. 처음 단맛을 맛본 아이마냥 낙인처럼 남아 끊임없이 뒤를 돌아보게끔 만든다. 그래도 나에겐 당신뿐인데, 당신이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조금만 다른 답을 들려준다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난 딱 한마디만 있으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할 수 있단 말이야... 당신을 동경할 수 있게 해줘. 내가 기대하고 믿은 당신이 고작 이따위 세계를 위한 번제일리 없어. 희생 같은 게 뭐가 신성해? 이 무너진 세계는 당신을 희생해 지킬 가치가 없어.

3.2.2. 883(이가라시 사츠키)

3.2.3. 889(타치바나 료헤이)


3.3. 3학년

3.3.1. 867(소율)

결국엔 당신도 마찬가지구나.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저 사람 오래는 못 버티겠네. 입학식 날 푸른 눈을 반짝이는 그녀를 보고 떠올린 직감에 가까운 생각이다. 불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닥친 지나친 불행 아닌가. 천천히 마모되어 우울 속으로 미끄러져들어가다 '사건' 이후의 그녀를 보고 역시, 하고 짐작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결국 예외란 없는 것이다. 불행은 질병과 같아서 사람을 내부서부터 좀먹어 무너트리고, 면역이 없는 이를 단번에 집어삼켜 망가트리고 도로 내뱉는다. 이것으로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은 전염된다. 불행에 절여진 이들의 구원이 된다는 것은 그 모든 불행을 분담해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실망이랄 것도 없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으니.

다만,

3.3.2. 872(코유키 슈나)

그렇게 헌신이 하고 싶다면 얼른 나가서 뒈져버리지 그래요? 그럼 내 숨통이 좀 트일 텐데.

기사단의 개. 그것도 아주 단단히 미친 년. 입학식 때 나눈 대화 이후 정확히 3분 만에 내린 결론이다. 그럴듯하기만 한 이상에 취해서 한끗 밑이 나락인지도 모르는 얼간이 주제에 남한테 훈수나 두는 머저리. 연하 선배는 고작 이런 머저리들이 사는 세상을 위해 희생하겠다는건가? 늘 정확히 민감한 점만 찔러오는 싫은 상대. 정신 차리고 보니 멋대로 이롯치라고 불리고 있었다. 처음에 먼저 독설을 퍼부어 우위를 점하다가도 뻔뻔하게 밀어붙이는 슈나에게 결국은 밀리고, 학년도 연령도 같은 데다 힐러 특성상 같이 파견되는 일이 잦아 저 주둥아리 놀리는 꼴을 보고 있자니 울화가 치밀어 어디 하나 작살난채로 내버려두고 직무유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있다. ....종종 어디선가 날아드는 벌레처럼 튀어나와 같지도 않은 잔소리를 할 때마다 후회하는 결정이지만. 호칭은 보통 기사단의 개, 가끔 슈나. 이쪽도 그냥 다 포기하고 이름으로 불러버리고 있다. 역겹지만 그쪽의 끔찍해하는 표정이 좀 위로가 된다고.

3.3.3. 874(오쿠무라 유토)

오쿠무라, 아까 복도에서 선생님이 지나가시던데 그거, 숨기는게 좋을거에요.

살짝 머리 이상한 애 겸 코유키 슈나 청정구역. 이 학교엔 정상인이 더 드물었고 늘 천재는 미친 구석이 있다지 않은가. 현재의 인류에, 기사단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간 큰 미친놈은 더 드물고. 그 점이 마음에 든 건지 3학년, 즉 올해부터 꽤 친하게 지내고 있다. 괴수의 잔재를 슬쩍 밀반입하는 것을 대충 눈치채고 있지만 눈감아주고 있다. 대신 코유키 슈나 출몰지역에서 그에게 붙어있으면 슬쩍 피해가는 고로 절찬 이용 중. 대가로 가끔 사탕을 물려주고 있다. 단 배연하에 관한 화제가 나오면 어쩐지 불편한 기색으로 화제를 돌린다.

3.3.4. 875(양지혁)

당신....정신 잡고 훈련 정도는 똑바로 하세요. 재수 없어서 죽어나가는건 우리 의무반이거든요?

불안불안한 폭탄. 기사들은 언제고 같잖은 안전장치와 함께 갈려나갔고 학생 때는 제어구라도 있다고 치자. 졸업한 이후는? 그와 동기니 졸업 시기도, 기사로 활동할 시기도 비슷할 테고, 괴수도 아니고 아군 손에 불타죽거나 고통스럽기로 유명한 화상을 손수 제 몸에 옮기고 싶지도 않다. 그가 의욕이 있건 없건 관심 없다. 그의 무기력에 휘말려들어가기 싫을 뿐.

3.3.5. 881(자양화)


3.4. 1학년

3.4.1. 871(시릴)

당신은 지금이 좋은가요? 나는 아주 싫어하는데.

슈나가 끌고다니는 1학년. 종종 최신 유행이라며 이것저것 내미는 것을 비관적인 성격 탓에 호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생각 못하고 이것도 코유키 슈나의 계략인가 의심하고 있다. 밝아 보여서 좋겠네. 저런 사람들은 매일매일 어떤 느낌일까? 즐거우려나?

3.5. 동북아연합 기사단 소속 및 교수진

3.5.1. 866(류드밀라 바실레프)

대답해주시리란 기대는 안 하는데요, 선생님은 이 미래의 뭘 보시고 영혼까지 바치신거에요?

나는 절대 저러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인물. 기사단은 이미 망한 별 하나 살려보겠다고 뭘 하는 거지? 그녀가 과거에 집착하는 이유는 돌아오지 않을 시대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 별의 인류는 옛적에 끝났다. 지금 남은 것은 그 잔해일 뿐.

3.6. 동북아연합 기사단 소속 및 교수진

3.6.1. 870

뉴스에서 언뜻언뜻 떠들어대는 미친 범죄자, 그리고 별 즐길 것 없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떠들어대는 괴담의 주인공. 기사단에 의해 개죽음당하기는 사절이고 적어도 아카데미에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밥 주고 잠 재워주고 도서관 열어주는데에는 만족하니 이 이상 파헤칠 생각은 없다. 인류가 괴수의 밑이라니, 적어도 지금의 인류에 한정한다면 맞는 말인가.


4.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이성애 연성 X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딱히 해결방안도 안 내놓고 그냥 다주것스면 선배 빼고!!!하고 있는 대책없는 노싹바가지 허무주의자임 막 다뤄주세요

5. 연성 가이드라인

  • 테마곡 겸 종이태교곡

  • 성씨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나나미한테서 따온거 그 나나미 한자는 모름
  • 2인칭은 보통 아나타고 그거 살려서 거의 다 당신~이라고 쓰고 있는데 소율 관계 너도~는 きみ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