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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911(로제)

last modified: 2022-01-01 22:03:45 Contributors



1. Profile


911(로제)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318008
소속 세계관 태엽성

2. 설명

"무엇을 그리도 넋을 놓고 바라보시나요. 제가 그렇게나 아름다운가요?"
아니면 이 손에 든 망가진 것을 보시는 건가요?

로젤리타 폰 에벨리크, 태엽성에서 나고 자란 귀족 여인. 실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십대 중후반의 소녀의 외관을 가진 그녀는 다른 귀족들과 다를 바 없이. 아니,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의 부를 자랑하며 많은 존재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의 고통을 즐긴다. 정교하게 세공된 도자기 인형같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은 매일 같이 인형들을 부르며 그들을 색다른 방식으로 망가뜨리는 것을 즐긴다. 특히 게 중 더 관심이 가는 이가 있다면 더 정성껏, 최장 몇 년 동안 천천히 사랑하는 이를 대하듯 정을 주며 무너뜨린다. 남은 잔해가 가슴이 저리도록 사랑스럽다 슬프다

아아, 지루해라 너희는 비명을 지르지 않는구나. 좀 더 나를 즐겁게 해주려무나. 불타올라 갈가리 흩어진 가여운 영혼의 증오를 내게 한번 더 보여주지 않겠니.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해. 여인은 고루함을 달래기 위해 가끔은 손수 고른 자동 인형들을 이끌고 마법사들을 직접 포획하러 최하층으로 내려간다. 뛰어난 '마술사'이기도 한 그녀는 희게 웃으며 도망치는 마법사들을 손수 죽지 않을 만큼 찢는다. "역시 진품이 더 아름다워." 여인은 끝까지 선혈이 낭자한 몸을 이끌며 도망치려 하는 어느 마법사의 몸을 밟고 절망과 독기 어린 눈빛을 보며 황홀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일루니스의 주된 적들 중 한 명이다.

2.1. 진실(BLUE)

" 저 밖의 하늘은 정말로 파란가요."
정체 모를 소녀는 애써 담담하게 질문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마법사와 귀족 사이의 혼혈아. 신분을 뛰어넘은 비극적인 사랑도 아닌 그저 한번의 유흥으로 생을 얻은 사생아의 존재는 깃털 만큼이나 의미 없고 가볍다. 다만 그녀가 여태 귀족으로 행세 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본인의 남은 생애을 대가로 하루에 한번 소원과 망상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이적을 행하는 능력 덕분이다. 그 외의 재능을 굳이 찾자면 지식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사건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낼 이해력밖에 없는 소녀는 방탕한 삶을 즐기다 병으로 묻힌 아버지의 사후 친척들에게 붙잡혀 반쯤 억류되어 있다. 소녀는 심약했다. 소심하였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버틸 힘도 무언가를 위해 나아갈 힘도 없으며 세상의 모든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쉽게 두려움을 느꼈다. 자신을 쥐고 흔들며 집착하는 친척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어릴 때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유품인 애착 인형에 자신의 망가지지 않은 인격을 나누어 많은 것들의 무의식이 모이는 교차로인 꿈속으로 숨어드는 것 뿐이었다. 전면에 나선 이미 망가진 인격은 새장을 치며 의미 없는 반항을 하는 대신 그 무력감을 돌려 사랑하고 의존할 무언가를 찾아 무너진 정신 상태 만큼이나 망치는 것을 반복한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생이 너무나 빛나고 아름다워 보여서 제 친척들이 자신에게 하듯 그들에게 집착했다.

부디 누구라도 이 기나긴 굴레를 끊어 주세요. 실은 살고 싶어




3. 관계정리

3.1. 905(유디트)

그녀의 다리와 눈이 의족과 의안이 되게한 장본인이다
아아! 이리도 생생히 불타오르는 의지란! 번뜩이는 적의와 살고야 말겠다는 생존의지! 너무나도 고귀하고 찬란하지 않은가요. 그대같이 천박한 아류 마법사가 가지기엔 무겁고 과분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젠 안심해도 된답니다 이 에벨리크의 로젤리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히 달콤한 안식을 취하세요. 그대의 외관은 소장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어보이니 사후 육체의 보존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생생히 살아있는 자의 눈빛은 올곧고 아름답다. 역경을 맞이하는 순간 더 빛을 내는 그들의 눈빛은 빼앗아 취하고 오랫동안 음미하고 싶을 정도다. 아름다워. 그래서 여인은 유디트를 더 망가뜨리고 싶었다. 내게 당신이 어디까지 타오를수 있는지 보여주어요. 그날 유디트가 가까스로 도망간 날. 로젤리타는 춤을 추듯 마술을 부려 그녀의 사지를 인형 분해하는 것처럼 파헤치려 들었다. 그만큼 공들일 가치가 있으니까요. 다른 이미 의지를 잃은 자들에게 가하는 일방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폭력이 아닌 그녀의 말대로 정교한 세공작업이 있었기에 그 시간동안 순간의 방심으로 유디트는 단장의 도움을 받아 벗어날수 있었을것이다.

일루니스라고? 그런 변변찮은 것들은 또 뭐에요. 하지만 오라버니의 부탁을 제가 감히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저 아이. 어디선가 본 것만 같아.'

광증때문에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혹시나 쓰임이 다하면 제 값을 치를테니 제게 넘기라며 단장에게 제의를 했다.

정말로 미안해요. 제가 어떻게, 어떻게 해야만..

이면의 진짜 그녀는 그날 꿈속의 부유물을 헤집으며 유디트의 무의식에 접근하려 애썼다. 겉의 자신이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지르고도 제가 입을 피해가 무서워 꿈이 아니였다면 다가가지도 못했겠지. 꺽꺽 울고 차마 못봐줄 몰골로 연신 무릎을 꿇으며 사과를 했다. 유디트가 색과 동공이 바뀐 그녀의 정체를 알아봤을지는 모른다

유디트를 감당할 수 없는 스스로의 죄의식과 보복의 가능성으로 상당히 무서워하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동경한다.


3.2. 912(지브)

으음? 관심없답니다. 어딜 보아도 이 로젤리타가 특별히 시간을 할애할 가치는 없어보이는 걸요? 아, 혹시 단장. 감히 나를, 에벨리크의 일각인 저의 안목을 시험하시는 건지.

사나운 눈빛은 그럴듯하네. 하지만 그 뿐. 그 단장. 그 아이와 비슷한 것을 거두고 있기에 쓸만한 눈을 가지고 있나 간만에 유희거리를 찾아내었다 싶었더니. 흐응 아쉬워라.
대놓고 이 안에서 저리 끓어넘치는 걸 애써 눌러담은 눈을 한다라 모자라답니다. 그 증오를 한번 다른 쪽으로 터뜨려보고는 싶지만요. 풋기어리게 타오르는 설익은 감정으로 일으킨 찰나의 오판. 이로 소중한 이를 제 손으로 해하게 된다면...? 으음. 그런대로 보기 좋겠네요
단순하게 순간의 장난감, 자신의 무료함을 채울 악단 일루니스의 일부 정도로 여기고 있다.


3.3. 946(라티라)

1월 안으로 관추할게요ㅠㅠ 갓관 감사합니다(넙죽)


4. 연성 가이드라인

괜찮아요. 저도 이 ㅅㅋ말투 킹받음.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이중인격 설정과다 커뮤였음 박살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