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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92

last modified: 2022-12-02 15:11:35 Contributors



1. Profile


92(슈테흐)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54346
소속 세계관 신화학교

2. 설명

프로필
나이19세[1]
신체18Ncm(최종 180후반)
생일10월 19일[2]

신화혼혈학교. 73,78,80,85,90 보다 1학년위의 학생이다. 이집트의 혼란과 전쟁의 신 세트와 인간사이의 데미갓. 모친되는쪽은 내전에 휘말려서 실종되고(사실상 죽었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고아원에서 어릴때부터 지냈었다. 반쪽짜리일 지라도 고위신의 혈육인 덕인지 본능적으로 힘의 흐름을 읽고 분쟁을 조절하는 법을 알아 자신을 따르는 아이들을 모아 일종의 분파를 만들어 지냈었다. 그리고 알게모르게 알력을 행사하며 모임에 들지못한 아이들 사이에 분쟁과 혼란을 일으키며 자신에게 대항하지 못하도록 흩어놓았다. 거의 본능에 가까운, 즉 지극히 혼돈을 추구하는 세트의 아들다운 행동이라 불릴만한 일들을 행하며 지내왔던 모양. 결론적으로 험한 지역의 고아원에서도 그를 건드리는 아이들도 그리고 고아원의 어른들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10살이 되었을 무렵 힘을 발현하여 모래폭풍을 불러왔고 그가 세트의 아들임을 인증하는 상징이 머리위에 표시되었다.(퍼시잭슨 본참치는 뭘 말하는지 알듯)그렇게 순조롭게 입학장을 받고 학교에 입학하였다. 그 후 악신들의 아이들과 주요신들의 데미갓들에게 반감을 품은 무리를 결집시켜 일종의 군집을 형성해 그 중심에 서 자신은 한걸음 뒤에 물러선채 무언가를 기다리듯 크고 작은 분쟁을 지켜보고 때때론 일으키며 지내고 있다.

3. 관계정리

3.1. 7~8학년

132(아만다)
접점없음

71(레이나),89(서우레),91(윤산영),576(페쇼탄)
나이차가 있는만큼 큰 접점은 없다. 아마 그의 무리들중 저학년계열의 고위악신의 아이들이 관리하고 있을듯.
마토리 상회 멤버인 페쇼탄의 경우 얼굴은 알 수도 있다.

86(에스텔)
가브리엘이 되도 않은 짓을 했군. 어차피 저울은 기울어졌다. 점점갈수록 악신들과 대우 받지못하는 잊혀신 고대신들, 그리고 하위신들의 악의는 켜켜히 쌓여가니 그저 그가 할것은 그것이 터질때 까지 기다리는것 뿐. 그 시발점은 바엘과 악마들의 아이가 될것이다. 그녀에게 자신이 직접 별 조치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녀와 또래의, 자신의 지휘하의 학생들에게 지켜보고 도를 넘는다면 어떠한 수단을 써서든 저지할 것을 전달하였다. 어차피 직접 방해하는 수준까지 가지 않아도 그저 그녀 주변을 혼란하게 만들면 될일이다.

3.2. 9학년

116(마토리 시노)
귀엽고 재밌는 후배로 여기고 있다. 자신에게 거짓말쟁이라고 대놓고 말하는게 대담하다 싶은데 또 하는 짓 보면 아니고. 내 목적은 단순한 혼돈이 아닌 혁명이란다 후배님.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태생의 한계로 불운을 짊어져. 난 단지 이 불공평함을 좀더 저울을 기울여서 공정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야. 하지만 기존의 세력에 반발하는건 종종 일탈과 범죄로 생각되잖니 그래서 일시적으로 거짓말쟁이가 되는것 뿐이야. 후배님도 원하면 얼마든지 우리와 함께할 수 있어. 수많은 선배들과 친구들이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 있고 네 힘이 되줄거란다.

120(오스델,오스카)
크게 접점 있는 후배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내려오는 가호에는 관심이 있을지도

128(코토노)
(관계갱신후 적을게요~)

131(파브로)
마토리 시노와 같이 다니는 후배. 그의 눈빛에서 숨기지 못한 열등감과 독기가 그리고 그 뒤편에 숨겨진 힘에 대한 열망의 크기가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전투능력이 떨어진다 한들 올림포스 열두신중 하나의 아이다. 예사롭지 않은 동태에 지켜보는 중이다.

3.3. 10학년

73(캐서린)
마녀의 딸. 어차피 동류에 가깝기도 하고 본인도 혼돈중립에 가까워 보이니 크게 건드리지는 않고 있다. 마녀는 예로부터 자신들이 직접 피해를 입지않는한 그리고 욕심나는 것이 없는한 나서지 않는것으로 유명했으니까. 그리고 그들은 적어도 일부는 곧 욕심을 낼것이고 기존세력에 피해를 입을것이며 직접 나설것이다. 굳이 그가 나서지 않더라도

78(헬리아)
세력구도에 영향력 제로이므로 관심없음

80(아인)
헬리아와 비슷한 이유로 관심이 없다

85(플로이드)
억울하지 않아? 그저 악마의 아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출생을 밝힐수도 힘을 제대로 발현할수도 없어. 정체를 내보이는 수간 차별과 편견이 뒤따를테니까. 우리는 그저 새로운 정의를 실현하는 것뿐이야. 다같이 공정하게, 우리같이 소외받는 세력도 다른 이들처럼 당당하게 본성을 내세우며 어느정도의 자유를 누릴수 있도록 구도를 약간 개편하는, 그런일을 하는데 약간이나마 힘을 보태는거야. 바엘의 아들이여 그대는 우리의 신질서에 필요한 인물들중 한명이다. 왜 우리의 힘과 욕망이 부정받고 박대받아야 하는가 그저 그렇게 태어났을뿐인데 . 나와 함께한다면 감출필요도 그렇게 매일같이 자연스러운 변화에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다. 그저 운명은 받아들이면 되는것.

마왕의 아들인 만큼 대외적인 명분으로서 하나의 상징으로서 내세우기 위해 그를 회유하고 있다.

90(아미르)
아그니의 아들. 유독 파괴적인 성향을 가진 그의 형제들은 합류를 하였으나 그가 자신의 측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낼지는 확신하지 않는다. 저희를 긍정하지 않는다면 곧 있을 전쟁에서 마주할 것이다.

110(스테이시아)
접점 없다.

118(틸 베르카, 블란다, 라드그리드)
운명은 예전부터 미쳐왔으니 그 부산물도 미친것이 당연하다. 어차피 운명은 내게 처음부터 저주였어. 그리고 난 그 저주를 되돌릴거다. 눈먼 여신으로부터 벗어나 보겠다며 스스로 약속한다. 세자매와 큰 관계가 있지는 않지만 언제나 주시하고 있다.

130(난젱이)
(관계 갱신후 이어두겠습니다~)

142(루,레이)
둘을 끌어들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끌어들이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원할때 예상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정도만 되어도 족할것 같다 여긴다. 활발한 쪽은 그 능력과 사교성은 봐줄만하나 제멋대로이며 조용한 쪽은 들일수는 있겠으나 성향이 질서파에 가까워 보이고 능력도 특별한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렇게 맞지 않고 오히려 위가 더 주눅들어가면서 아래와 붙어다닌다는건 저 둘 사이에 일반적인것과 다른 관계가 있다 결론내릴수도 있다. 이유는 아래의 행동과 크게 관련 있을테며 아마도 제 형제를 쥐고 흔드려는 경향이 강해 보이니 저 집착을 잘 다루어 본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결론적으로 둘 사이의 관계를 이용해 나중을 위한 카드로 써먹고자 반쯤 마음먹은듯 하다.


148(유도키아)
아르메나의 동생. 둘이 아테나의 아이이고 서로의 아버지도 같다는건 아르메나에게 들어서 알고 있다. 제 누나와 다르게 질서진영에 붙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상하게 에메트와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는것도 그의 행동과 말을 들어보자면 그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있어서 기준은 확실하다. 단 하나뿐인 혈육의 소중함, 그는 가당치도 않다 생각했다. 그녀에 대한 행동은 그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것이지 자신에게 달린게 아니다. 잘 대해 주라니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부탁이 아닌가. 그나마 아르메나와 사이가 좋은 파라샤나 샤미타도 아닌 어찌보자면 최악의 지인인 자신에게 그런말이 건네어졌다는게 우습다. "아르메나는 잘 지내고 있어." 라고 그의 절박함을 모르는척 웃으며 답했다.


295(하워드 피셔)
입학한 이후 몇 년 동안 나타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학교에 있는, 그리고 외부에 돌아다니는 신화에 관련된 기록이란 기록은 모조리 뒤져보았다. 하지만 크툴루 신화를 다룬 러브크래프트의 책은 신화보단 인간의 기저에 깔린, 근원에 가까운 공포를 묘사했다는 면에서 가치를 두었고 신화란 현세와 과거 존재하는 이들의 믿음에서 비롯된다 여기는 92의 입장에서 하워드 피셔는 그 기준에 어긋난 존재였다.
자신의 판단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가 강박증과 맞물려 그는 더 맹렬하게 하워드의 주변관계와 탄생배경을 파고 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하워드를 알게모르게 자극하였고 이는 여러상황으로 광기의 역치상태에 근접한 295가 스스로 고립되기를 택한 결과를 낳았다.
슈테흐의 꿈은 악몽 그 자체다. 여태까지 걸어온 삶자체가 악몽에 근접하기에 92에게 꿈은 의미가 없다. 그저 지나간 옛일들을돌이켜 성가시게 하는 정도. 295가 들쑤신다 할지라도 오히려 역으로 하워드 본인이 광기에 젖을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혼돈파 학생들의 꿈에 침투한다면 92는 이를 환영할 것이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우리를 바라봐. 후배님은 버림받은 혼돈에게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 아무리 지운다 할지라도 그 잔재는 네 무의식에 남아 서서히 파고들거다. 어둠이란 그런 것이니.

때마침 알맞는 계기가 생겼구나.

스테이시아와의 관계를 흥미롭게 주시하고 있다.


579(류시운)
신들의 싸움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후배를 끌어들일 만큼 궁하진 않았다. 적대하지 않으며 적당히 우호적인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려 하며 내버려 두고 있다. 다만 무덤덤한 행동과 달리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보이는 표정이라 류시운이 주변을 관찰하는 것만을 가끔 신경쓰고 있다.


833(핀)
아 그래. 요정들과 같이 지냈구나. 정령들은 인간의 피가 섞인 자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호의를 잘 보이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대단하네.

에스시들이 한때는 인간과 교류하며 요정 영웅들을 탄생시켰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와의 말문을 트기 위해 가볍게 운을 띄웠다. 굳이 티를 내며 파벌싸움에 끌어들일 만큼 가치를 느끼진 못하였다. 하지만 주변의 상황을 맞추어 잘만 판을 깔아둔다면 혼돈파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도 핀의 능력으로 의외의 변수를 만들 수는 있겠다는 판단 때문인지 없는 존재인 듯이 지나치지 않고 가끔 인사를 하는 정도가 되었다. 가끔 그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핀의 옆에 말의 갈기로 만들어진 물품이나 쇠붙이가 사방에 어른거릴지도 모르지만 직접 나서서 괴롭힌 적은 없다. 괴롭혀지기 바라는 이에게 가학을 가하는 것만큼 의미 없는 행위도 없다고 여긴다. 그와의 대화에서 쇠붙이를 두려워하는 것을 통해 바반 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별스럽지 않게 넘겼다.

샤미타를 무서워하는 것을 조금은 즐거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896(남요호)편집
(관추 후 관추하겠습니다)


899(타히라)편집
전 여친
헐 내가 울 애기관계 관추 안했구나 죽어라 나새끼 진짜 뒷북이지만 종강하고 꼭 할게요

3.4. 11학년

3.4.1. 138(에델-마리아)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는것이 그 태생부터가 덧없고 허무한 것이다. 한 순간이라도 없으면 사막을 헤메 목이 말라 죽을 이처럼 갈구하다가도 뒤돌아서면 녹슨 총알처럼 내던져버려 모래바람에 뒹구는 것이 애정이고 사랑이다. 계절따라 피고 번영하며 열매를 맺어 화려함을 자랑하다 금세 메말라 버리는 것이 우정이고 의리이다. 하지만 죽어서도 지워지지 않는것이 한가지 있으니 역사는 이를 가르켜 신념이라 불렀다. 내가 가는길을 너의 사명으로 삼고 네가 갈 길을 내가 가리킬것이다. 별도 없이 흑암에 가려진 어둠을 같이 걷고 혼돈으로 너를 물들이면 그땐 더이상 외롭지 않겠지. 내가 벽에 부서진다 하더라도 내 신념은 네 안에 살아있을것이다

나만은 세상에 버림받은 네 손을 잡아주고 함께하도록 할게. 그 대신 내가 널 보지않더라도 너는 내 손밖으로 벗어나선 안돼. 내가 다시 너를 보고 필요할 때 잡을 수 있게.

에델이 그의 존재를 언제부터 의식하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슈테흐는 오래전부터 에델을 알고 있었다. 단순히 같은 학년이라 안면을 알게되어 에델-마리아 란델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있다는 것을 무미건조한 사실, 그 자체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기억속에 남겨두었다. 구불구불한 긴 백금발에 밝고 상냥한 여성. 전쟁의 포화가 울리는 반군의 주둔지에서도 미련스럽게 선했던 여인, 그는 에델과 비슷한 사람을 하나 더 알고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어린아들을 끔찍히 사랑하고 한편으론 두려워했다. 전쟁과 파괴의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유약했던 여인은 자신의 연인을 빼닮은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고 감추려 하였다. 여전히 같은 포로들에게도 무시당하며 제 어머니를 모욕한 대가로 그가 키우던 것을 맹수들에게 던져준 아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할 것을 부탁했다. 겨우 여섯살난 자신의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 아닌 부탁을 했다. 그는 그녀가 우스웠다. 그리고 증오스러웠다. 아이는 어머니의 행동에서 자신과 그 근원에대한 뼈저린 부정을 느꼈다.
결국 그의 예상대로 약한 그녀는 혼란을 견디지 못하고 총성과 함께 타국의 모래바람에 쓸려갔다.
그리고 몇년후 성장한 아이, 이제는 소년이 된 그는 그의 어머니와 똑같은 소녀를 만났다.

똑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다. 외모가 비슷한다 한들 다른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녀는 인간이 아닌 마녀의 핏줄의 반을 이어받았다. 허나 거슬렸다. 동일인물이 아님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과거의 줄다리기가 그녀를 볼때면 시작되었다. 그렇게 서로가 있는듯 없는듯 스쳐지나가며 보낸 몇년의 세월 이후. 희끄무레한 그믐달이 연무에 가려져 별도 없이 암흑만 지상에 고요하게 내려앉은 밤. 많은 학생들의 선배이자 친구이자 후배였던 소녀가 학교를 떠난 그날밤에 길을 잃은 다른 소녀가 까맣게 이지러진 혼돈을 찾아왔다. "....나를 봐줄거지? 너만큼은." 소년은 저편에 바스라진 오랜증오의 찌꺼기가 타고 올라오는것을 익숙하게 감추며 웃었다.

그는 소녀에게 명백하게 호의를 보인다. 안심하라는 듯 소녀가 칭얼거려도 질리는 기색없이 그 자리에 서서 진정될때까지 기다렸다.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하루에 몇번씩 손을 내밀었다. 그는 소녀에게 우리는 같은길을 걷는 친구라 말했다. 우정이라는 허울뿐인 이름아래 우스움과 경멸, 빛 바랜 증오와 혐오 그리고 뜻모를 망각너머에 깔려 그마저 잊고 모르는 제 어머니에게 바친 애증과 모멸감을 가리며. 그는 가식의 가면을 쓰고 천천히 혼돈에 소녀를 질식시키고 있다. 네가 나의 뜻으로 가득차 질서를 부정하고 빛을 혐오해 선을 등진다면 그때는 내가 옳았음이 증명될 것이다.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소년은 저를 동경하는 소녀를 자신의 뒤틀어진 신전 제단위에 올렸다. 소녀는 소년에게 어그러진 자기증명을 위한 제물이며 집념이다. 추악한 제단의 계단을 오르며 믿음이라는 거짓말로 소년은 소녀의 눈을 가렸다.

3.4.2. 11학년

109(에메트)
글쎄 정의의 반대말을 또 다른 정의라 하지 않던가? 오히려 나를 그대로 악으로 정의하는 네가 더 악과 가까워 보이는군. 정의의 극치는 부정의의 극치라 한다. 네가 아무리 나를 막아보려 해봤자 소용없을 짓일텐데 부질없는 아우성을 치는구나. 거대한 세력의 흐름에서 네가 할 수 있는것은 없다. 부정한다면 기꺼이 원하는 대로 정의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해주겠어.
그리고 과연 학생회가 다 네 손아귀 아래일까? 항상 등잔밑이 어두운 법이니 잘 생각해봐. 대부분의 마음속에는 어둠이 있고 나는 그저 그들이 심연속에서 자신에게 솔직해 지도록 할 따름일뿐.
저학년때 부터 오랜시간 지속된 악연. 아마도 졸업한 후 그부터 제거하려 할지 모른다. 적의 구심점을 없애는 것이 전술의 기본이기도 하니까. 아마 에메트의 지인둘중 한둘은 크게 다치거나 무언가를 잃거나 한 적이 있을지도

111(브리타)
(관계 추가후 이을게/왠지 슈테흐가 먼저 친구하자고 다가갔을것 같긴함)

112(샤미타)
그래 우리가 언제부터 함께하였더라. 아마도 입학 후 얼마되지 않았을때부터? 아마도 자신의 최측근이자 2인자.(라고 슈테흐는 간주하고 있다). 처음 마주했을때 부터 한눈에 알아보았다. 네 눈에 비친 그 광기와 혼돈 마음껏 풀게 해줄테니 나와 함께하자 같이 세계를 뒤집어 엎는거야. 손을 내밀어 몇년을 함께하며 그의 계획속에서 그녀가 적극적으로 파괴에 대한 갈망을 쏟아낼 수 있도록 보조해주고 있다. 하지만 최종적인 목적이 다르기에 기존 세력을 몰아내고 세상을 그들과 같이 혼란한 어둠으로 밀어낸 뒤 아마도 적이 될지도 모른다. 그는 그에 대비하고 있어 샤미타 또한 마찬가지라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의 목적에 서로가 있으니 다른 이들에게 친한 친구처럼 보일것이다.

114(샨)
어리석은 예언자의 핏줄아 무언가 잘못 생각하는데 나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시기가 도래하여 저절로 벌어지는 것. 이 또한 돌고도는 순환의 질서이자 우주의 항상성에 따른 과정일 뿐, 멀리 보기에 가장 가까운 본질을 놓치는구나. 그러니 내가 죽는다 하더라도 네 고통은 영겁토록 계속될거야. 끝이 없으니 엔딩또한 없겠지, 너 그리고 나와 우리의 엔딩은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선택지 밖에 없어. 나는 그 속에서 선택한거야 새 질서의 권력을 움켜쥐고 나의 오래된 갈증을 해소하는 방향을.

억지로 겨우 입꼬리를 올리며 표정관리하는 그녀를 여유로운 미소를 띄고 바라보며 속을 박박 긁고 있다. 그렇게 적대해 보았자 남는건 네 패를 들키는 것이니 억지로 얼굴 혹사하지 말고 차라리 제대로 나를 혐오하는게 어때 샨? 그리고 네가 나를 죽이기 전에 네 명이 끝날지 누가 알까? 예언자는 예로부터 무지한 대중과 오만한 지식인들, 탐욕스런 권력자의 표적이 되었으니 조심하는게 좋을걸.

의외로 이쪽에서는 그녀를 크게 적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흥미진진하게 관찰하는것에 가깝다.


115(한명범)
내 업보라, 모든 존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업보가 생겨. 피투성이로 태어난 모든 필멸자들의 숙명이야. 하지만 필멸의 운명을 초월한다면? 그땐 어찌될것 같아? 신들의 업보는 어디로 가는거지 말해봐. 말하는 순간 쇠맛이 입안에 돌았다. 속에서 올라오는 쓰라린 고통이야 아직은 견딜 수 있다. 그의 지금까지의 업보중 직접적으로 중죄 취급받을것은 없으니까. 그는 저승의 심판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런게 두려웠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테니 무엇보다 그가 최후에 심판을 받을 일은 없을것에다. 영원을 움켜쥐든지 한낱 잿더미가 되어 태초의 어둠으로 소멸되든지 둘 중 하나만이 있을뿐


117(사가르)
네 부모를 향한 적개심이 꽤 쓸만해 보여서 동료로 받아주었는데 알고보니 그저 인정을 갈구하는 어린애였구나 . 그런 어린마음으로 무얼하겠다고 하는거니 조카야. 샤미타가 꽤 너를 아꼈었는데 지금의 네 꼴을 보면 실망하겠구나.

사가르가 자신의 무리에서 벗어나겠다고 할때 그저 네 결정은 존중해.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돌아와 우리는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열려있으니까. 라며 말하였다. 이제 완전히 돌아선 것 같은 그를 보이지 않게 여러 뒷공작으로 서서히 옥죄고 있다. 아직 나를 종잡지도 못하면서 죽이겠다니 투지 넘치는건 옛 동료이자 당숙으로서 보기 좋다만 그런자세로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거야. 네겐 네 눈조각을 찾아와줄 토트도 없을텐데 조심하렴.

세트의 수식어중 항상 붙는말, 가장 위대한 강력함. 나의 아버지는 혼돈의 신이기도 하지만 위대하신 라를 괴수 아포피스에게서 지켜내고 그를 단번에 꿰뚫은 전쟁의 신이기도 해. 내가 뒤로 물러나 있는건 결코 약해서가 아니란다. 결전의 날에 잊혀진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그 시작을 호루스의 아들의 목숨으로 연다면 위명에 걸맞을것 같군. 그러니 그때까지 기대할게 사가르.


135(파라샤)
갑자기 나타난 시바의 아들. 대부분의 아이는 인간이든 아니면 다른 존재이든 신이 아닌 쪽의 피를 물려받는다. 신화 혼혈 학교라는 명칭이 붙은것도 데미갓이라 저희가 불리는 것도 위의 명제가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가 실수를 했을리가 없다. 그렇다면 그가 입학할수 있었던 이유는 또 다른 대명제를 그가 충족시켰기 때문일것이다.

신은 때때로 필요와 사명에 의해 아이를 탄생시키기도 한다. 인간이라기 보단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일종의 신탁, 주어진 운명.

슈테흐는 파라샤가 그러한 존재가 아닐까 추측한다. 그러한 존재가 아니라면 그를 설명하기 힘들테니. 파라샤, Destroyer. 창조와 파괴의 신 시바의 자손. 그가 혼돈에 뜻이 없음에도 굳이 저와 샤미타와 붙어다니는건 그의 의지가 저희의 운명과 깊이 관련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한번 말 한적 없는 자신의 뜻에 근접한 말을 하는 것도. 인도의 삼주신이 무슨자격으로 다른영역에 있는 세트의 사명에 개입하는 것인지. 칼리는 제편을 들고 있으며 시바는 운명의 줄기를 부수려 한다. 그 운명이 어떠한 운명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너 또한 내 옆에 있으면서 내게 흘리는게 없을것이라 감히 생각하진 않겠지. 하지만 지금은 눈감아 줄게. 아직은 우리 둘다 때가 아니잖아.


137(아르메나)
서로 배신할일이 절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알고있다.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모인 혼돈파 내에서 둘의 사이가 가장 좋지 않을것임을. 둘다 세상을 내치고 빛을 증오하며 혐오한다. 냉소적이고 상황을 자신에 맞추기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면모가 있다. 서로의 허를 찌르며 지략을 중요시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빛을 갈구하고 에메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녀를 슈테흐는 한심하게 여긴다. 성격에 비슷한 면이 있으니 말은 통하지만 그 속에 가시가 있다. 하루라도 서로를 비꼬지 않으면 안달이나는 관계. 어찌되었든 크로노스의 그릇인 한 아르메나가 저를 등질일은 없음을 알아 말 자체는 거의 필터없이 한다. 샤미타-파라샤가 치고박고 싸운다면 이쪽은 말로 칼날을 휘두른다. 요새 조금 조용한게 또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지 수상쩍어 또다시 탐색전을 하고 있다.


143(에스테반)
(관계이어진후 적을게요~)


144(모니카)
제법 친근하게 지내는 동급생. 모건 르 페이의 딸로 혼돈파는 맞지만 상황파악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남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경계는 음... 비슷한 경우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보니 저런 경우가 있기는 있구나 정도의 감상이 들었다. 그래도 몇번 부드럽게 대하니 금방 친해진것을 보아 경계는 하되 호기심은 많은 성격인것 같고. 그 호기심에 일을 그르치면 안돼겠지만. 제 편에 끌어들이기엔 나쁘진 않다. 요새 서서히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채는것 같은데 아직 그녀를 놓아줄때는 아니라서 전 약혼자이자 현재의 모니카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에스테반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후 일이 원하는 대로 돌아갈것이라는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147(마르커스)
(내캐니까 생략하고 싶따 으흑흑)(지금은 크게 나쁜사이 아님)


330(파시나티오)
널 보면 즐거워져. 어린 소년의 단정한 얼굴에 나이에 맞지 않은 기묘한 웃음이 피었다. 네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다시 그 지옥으로 데려다 놓는단 말이지..신기한 일이야 여기 온 이후로 단 한번도 그곳과 연관된 일은 한적이 없는데. 어째서 네 얼굴에 화약내가 나는 그 아수라가 비치는 걸까.

'"파샤, 넌 정말 재앙 그 자체구나." 이제 막 열 세네살쯤 되었을까, 소녀가 마주한 앳된 소년의 얼굴엔 더 이상 미소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점점 무리를 불린 슈테흐와 여전히 구제활동을 하는 파시나티오는 예전과 달리 친근하게 어울리는 일이 없었다. 걸어다니는 재앙이 스스로 그 늪의 중심에 서서 다른이들을 절망으로 떨어뜨리려 하는것을 그가 막을 명분도 이유도 없었기에 소년은 즐겁게 그저 방관했다. 그리고 최근 파시나티오와 에델이 함께 있는것을 보았을때 세트의 아들은 속으로 폭소를 터뜨렸다. 운명의 농간이라 생각될 정도로 기이한 만남이라 그렇게 여겼다. 내쳐지고 버려지고도 무언가를 갈구하는 소녀들을 소년은 그곳엔 지옥밖에 없다며 비웃었다.


559(공순퍄오)
"나를 싫어하는구나."
"무슨 오해를 하나본데. 우리 둘은 이 졸이야."
" 장은 우리의 상식을 이미 아득히 벗어났어. 착각하지 마. 운명선에서 데미갓은 한낱 쓰고 버릴 장기말이 아닌 적이 없는데 말을 쥔 주인행색을 하고 있구나. "
황제의 능력이 그 손녀의 사고 능력도 왜곡시켰나. 보기 싫은 진실을 가리고 자신마저 세뇌하는 모습이 네 조상과 같네.

- 9학년의 어느날 샹치2 를 두며

거대한 신들의 전쟁에서 너나 나나 그들의 도구일 뿐인데 그 드높은 하늘을 모르고 이 좁은 우물에서 몸을 부풀리지 못해 안달난 두꺼비 같이 사사건건 통제를 하려는 모습이 꽤 볼만했어.
겨우 이정도 우물을 제대로 통제하지도 못해 하루 마음 잘날 없는 네가 거대한 황하를 다스리는 황제의 후손이라니. 중국쪽은 더 볼 것도 없겠군. 친한 선배님께 같은 문화권의 재밌는 후배가 있다 알려드리려 했는데 이래서야.
그토록 위에 서기를 바라면서 신들의 도구를 자처하는 이유가 뭐지. 어불성설이네. 포악하게 타인을 밟고 위에 군림하기를 바라는 같은 학년의 소녀는 마찬가지로 모든것을 틀어쥐기를 원하는 소년에게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허나 스스로 신들이 친 거미줄로 자신을 묶고 사명을 실천하려 발버둥치는 모습이 한심했다. 그는 현시대에 존재하는 세트의 단 하나뿐인 아들로서 모든 악을 해방시키라는 사명을 물려받았으나 그 족쇄를 물려준 아버지 마저 뛰어넘으려 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사건과 달리 기억하는 그녀 주변의 아이들을 보며 정확한 유추는 불가하나 그녀의 능력의 일부라 여겼고 그 능력은 쓸만하다 생각했다. 그리하여 소년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며 넌저시 의중을 떠보았다. 오만하게 자신은 세상을 보았노라 정저지와를 논하는 그녀를 앞에 두고 대놓고 비소를 지으며 반박했다. 서역의 문화를 경시하다 대영제국의 제국군도 아닌 한낱 동인도 회사에 참패 한지 200년도 지나지 않았으면서 과거를 모르고 오래된 역사에 집착하느냐며 비웃는건 덤이였다.


兵者, 詭道也. 故能而示之不能, 用而示之不用, 近而視之遠, 遠而示之近. 利而誘之, 亂而取之, 實而備之, 强而避之, 怒而橈之, 卑而驕之, 佚而勞之, 親而離之. 攻其無備, 出其不意, 此兵家之勝, 不可先傳也.
용병이란, 속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능력이 있어도 없는 듯하고, 용병을 하면서도 용병하지 않는 듯하며,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고,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척 해야 한다. 이익으로 유혹하고, 혼란스러우면 취하고, 충실하면 방비하고, 강하면 피하고, 분노하면 소란스럽게 하고, 얕보여서 교만하게 만들고,쉬려하면 바쁘게 하고, 친하면 갈라지게 만든다. 방비하지 않은 곳을 공격하고, 의식하지 못하는 곳에 나아간다. 이는 병법에 있어서 승리하는 것이니 미리 알려서는 안 된다.

오만한 네 만리장성의 틈을 파고들 아편을 준비해둘까 해. 황제의 핏줄이 그 대적자의 혈육을 만난다면 어찌할까. 동류를 찾아 헤메던 너는 그를 마냥 증오하기만 할까? 어느쪽이든 너는 흔들릴테고 그 틈은 내게 반가울 테니. 그렇지 않아도 선배님이 심심해 보이시던데 유흥거리를 찾았다 말해봐야겠어. 우물밖의 어두움과 욕망을 직접 느껴봐.

우리는 그동안 조용히 있을테니.

793(케이메이 린)편집
몇 년 전에도 그런 선배가 있기는 했었어. 이름이 “카요 타마에”였나. 아는 선배에게 들어본 거니까 너무 그런 표정 짓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상하네. 난 네가 본능적으로 원하는 걸 줄 수 있어. 내가 아니더라도 나와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이들 중 한 명은 분명 너와 같은 부분을 공유할 텐데. 아 그렇지. 또 그녀야. 그런거야.
사랑이란 건 참으로 신묘해. 이렇게 많은 이들이 매달리고 제게 아무런 것도 가져다주질 못할 무언가를 위해 무참하게 죽어 나가는 걸 보면 이만한 폭군이 없어. 내게 이러한 재앙이 없다는 걸 나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할까.
난 그녀가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녀의 행방을 알 만한 사람은 알고 있어. 그리고 정보를 알아낼 방법도 나름 갖추었을지도 모르지. 선택해. 나와 함께해서 그녀의 가장 깊은 이가 될지도 모를 기회를 다시 노리는 것과 자신의 하나뿐인 소꿉친구도 지키지 못한 그의 곁에서 의미 없는 항쟁을 하는 것 사이에서.

그 나름의 아쉬움을 가지고 린에게 제안을 하였지만 이미 세피아의 유지를 잇기로 한 린은 거절했고 슈테흐 또한 미련 없이 그녀를 적으로 결론지었다. 인간의 마음을 남들보다 더 빠르게 알고 손 위에서 휘두를 수 있다는 건 반대로 말하자면 그만큼 그 깊이에 대해 오만하게 다 안다 여겨 방심할 수도 있다는 것과 같다. 지금의 너는 그러지 않겠지만 어린 시절의 너는 이러한 당연한 사실에 제대로 알만큼 크지는 않았을 거야. 남의 마음을 함부로 가지고 논 죗값을 치러야 하지 않겠어. 다른 감정 관련 능력을 가진 데미갓을 통해 어린 시절 린에게 마음이 있었던 남학생들의 기억 속에서 그들이 린에게 처참하게 배신당하였으며 단순한 유희 상대였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그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또다시 그들이 만나 유대관계를 형성한 이들끼리 얽히고 설키며 뒤에서 극렬하게 불거진 덩어리는 과연.

네 언니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편이니까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안 그래? 그리고 같은 실수를 했으면서 다시 반복하는 건 역시 기분이 별로일 텐데. 난 그 애와 이상하게도 어색하지만 ‘우리’ 중에서는 나름 귀여운 편이니까 한번 잘 지내봐. 그리고 동급생으로서 하는 말인데 샤미타는 건드릴수록 네게만 별로 좋지 않을 테니 지나친 행동은 삼가는 걸 권할게.

795(이로)
둘이 같이 있자면 사방에서 어색한 기류가 진동을 한다. 슈테흐는 그녀를 불편해하지 않으니 일방적으로 어색해하는 것에 가깝지만, 92는 그에 대해 큰 생각을 하진 않는다. 혼돈파의 악신들의 자식과 소외된 자들은 본질까지 깊게 들어가면 결국 한 사람을 추종하는 무리가 아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 수 없으니 자신을 대리하여 무언가를 얻기를 바라는 굶주린 맹수에 가깝다고 여기기 때문에 굳이 역효과를 내며 가까이해 친해질 필요는 없다고 여겼다. 이로가 호의를 보이는 아르메나, 브리타 등의 인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여 학생회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는 편이지만 직접 대면할 때는 아무렇지 않게 이름과 성을 혼용해서 부른다. 가끔 이로가 컬렉션에 더하길 원하는 목록에 대해 종종 물어보며 손을 더해주기도 한다. 린과의 관계에서 나름 이득을 보고 있으며 순수의 죄악인 그녀의 존재를 혼돈의 일원으로서 나쁘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이님과의 관계는 이님 관추후 서술하도록 할게요.

806(하리미 아키하)
(관추후 관추할게요/신체적인 상해를 주는 장면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831(펠릭스)
행운 필요하지. 마치 그리스의 희곡에 등장하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행운이 손에 쥐어진다면 누구라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거야. 하지만 신은 주사위 놀이를 좋아하지 않아. 지나친 행운은 비극과 연결된다는 걸 오랜 세월의 실패를 통해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있기 마련이며 본인과 주변인들의 이지보다 종교와 운에 의존한 지도자 중 실패하지 않은 자가 없다.
여러 이유로 직접 도박을 하고 있지 않으며 단지 그의 능력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아르메나등의 혼돈파의 인물을 보내 도박을 시키며 분석을 맡기고 그가 자신의 생명보다도 도박으로 얻는 쾌락에 더 가치를 둔다는 정보를 얻었다. 특히 정신적으로 심약한 편인 에델에게 가까이하지 말라 주의를 주고 있다. 그의 존재 자체로 특히 여러 사람을 뒤흔든다는 점에서 꺼림칙하게 여긴다.

(좀 더 추가될 수 있어요)

3.5. 12학년

121(세피아)
아주 어렸을때 그가 학교의 저학년이였을때쯤 그녀에게 물어본적이 있다. 선배님을 왜 나를 싫어하지 않아요? 제가 추구하는 것은 선배님을 죽일텐데. (아마도 세피아가 자신을 해치지 않을걸 본능적으로 알고 물어본듯 하다)
그리고 그 대답을 듣고 싶은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세피아. 그렇게도 전쟁과 비극을 싫어하는 네가 왜 도망치는것 밖에 못할까? 직접 학생회장에 오르거나 에메트를 돕는편이 훨씬더 빠를텐데. 어차피 내 편을 들지 않을건 알고있었지만 그렇게 혼자서 본인 한 몸 위하겠답시고 도망치는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러니 그에 어울릴 한가지 고통을 주도록 할게 선배님.
그녀가 떠나는 모습을 아마도 직접 봤을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괴롭게 할 , 슈테흐 자신을 파멸시킬수도 크게 부상시킬수도 있는 그의 가장 중요한 과거에 대해 얘기하였다. 이로서 당신은 이도저도 못할거야 그 진실의 전달이 어떠한 영향을 몰고올지 아니면 허무하게 어떠한 일도 없을지 알 수 없을테니까. 어쩌면 그 진실이 거짓일수도 있지. 판도라의 상자를 움켜쥐고 열까말까 그렇게 죽을때까지 고뇌해.


126(파신)
학생회소속의 선배. 요새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 그전에 이미 이쪽에서 두신의 피가 섞인 그를 주시하고 있었으니 아직 까지 그들의 관계가 크게 달라질건 없어보인다. 팽팽한 긴장상태

140(세메르케트)
큰 접점은 없다. 다만 토트의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로 상당히 경계중이다. 토트의 자식은 언제나 끝에 질서의 손을 들어주었었다.

141(로이드)
매일같이 샤미타하고 대련하는데 헬스장에 가보았자 이목만 끌고 별로라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졸업하기 전이기도하니 큰 분란을 삼가며 이리저리 내빼고는 있지만 조만간에 대련이라도 청해 아예 입을 막을까 생각하고 있다. 많이 귀찮아 한다.
(이새끼가 대마라 로이드오너참치한테 내가 진짜진짜진짜 미안해 ㅠㅠㅠㅠㅠ 장유유서도 모르는 놈,,,)

335(바실리사)
세피아의 친구라 들었다. 그외의 큰 접점없음.

451(염상)
싫어하지 않아요. 예측불허한 변수도 나름 하나의 재미 아니겠어요.
저는 선배님을 좋아하는데 안타깝네요. 선배님만 알아두세요. 믿든지 말던지 선배님의 자유니까

역시나 이쪽 또한 명시적으로 그를 무리에 포섭했다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451의 천성이 자신과 비슷함을 알고있다. 깨끗하고 순결한것을 보면 망가뜨리지 않고서는 배길수 없는, 타고나길 혼돈에 속한이들만이 알 수 있는 동질감.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나를 휘두르길 원한다면 잘못 선택한거야. 나도 당신 못지않게 어그러진 부류라 단순히 노는것으로는 만족되지 않아 손에 잡힌것을 비틀지 않고서는 살 수 없거든. 슈테흐 또한 염상을 마주하고 가볍게 미소를 덧그려 웃는다.

"당연히 그렇겠죠 오히려 패배한 신과 악녀의 자손이라 이런 아수라장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법을 알 수 있으니까. 아무런 갈등도 욕망도 없이 서로에게 칼날을 갈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란 참으로 지루하지 않나요. 이런...저는 그렇게 무턱대고 잔인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거랍니다 하물며 선배님인데 제가 그런 야만적인 일을 하겠나요. "

사실 당신에 대해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짐작은 가지만 내게 도전하지만 않는다면 아무래도 좋은데 굳이? 당신이 어떤 마음을 품든 혼돈의 본질에 휘둘리는 이상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는 뻔히 예상되는데 말이다.

제가 앞으로 보일 세상은 꽤나 재밌을거랍니다.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어여쁜 선배님.

겉보기로는 상당히 허물없이 대하는 선후배 간이다.


539(이즈모 치예)
"학업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약...친구관계를 얘기하시는 거라면. 그 애들의 태생이 있어 마냥 잡아둘 수도 없어서 말이죠. 적당히 풀어주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들의 윗선이 아니고 동급생이라서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요새 샤미타가 좀 험악하게 행동한 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조금 격한 면이 있을 뿐이지 나쁜 친구는 아니에요."
"그래도 친구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외면하는 것이 아닌 옆에서 잡아주는 게 진짜 친구 아니겠어요."

-언젠가, 도서관에서 찾아온 치예에게 과제를 들여다 보며 했던 말.

자신이 입학했을 적에 앞에 서 있던 자그마한 여학생. 저승과 통한다는 능력에 누군가가 생각나서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지만 이내 신경을 껐다. 활발하게 돌아다니며 관심을 갈구하는 위 학년의 선배는 능력과, 혼돈을 오가는 성향을 고려해 한번쯤 간을 볼만하다 생각했다. 몇 개월 동안 그렇게 가까운 듯 먼 관계를 유지하다 이님을 바라보는 눈빛을 알고 바로 관심을 거두었지만. 아르메나야 크로노스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치예는 자유로우며 더해서 이미 질서 측에 가까운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친구 따라 움직이는 그녀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나중에 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더 높았다. 그 후 무미건조하게 예의를 지키며 치예가 말하는 것을 받아주다 선을 그어도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539의 행동에 질서 측의 동태를 알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

541(이님)
(관계갱신후 이을게요)

626(안토스)
(관계갱신후 이을게요)

761(에스타스)
(관계갱신후 이을게요)

3.6. 졸업생

291(라디아)
몇학년 위의 선배로 그녀를 학생회장에 당선되도록한 1등공신 역할을 하였다. 당시 완벽하게 고학년은 아니기에 학교를 압도적으로 장악하기 어려웠던 차 주신과 그 자식들에게 반감이 심하면서도 혼돈파의 많은 학생들과 달리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았던 그녀와의 협력은 좋은 기회였던 것.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학생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 있었고.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많이 유하게 대하는 인물들중 하나. 그녀가 자신같이 완벽하게 혼돈을 추구하지는 않은, 단지 권위와 명예를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인물이기에 협력을 강요하기 보단 적당한 수준에서 소식을 주고 받는다.

가끔 저도 졸업후에 같은곳에 취업할까요? 라 반 진심이 담긴 농을 건낸다. 정보가 모이는 곳이니 만큼 291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은근히 알아낼 수 있는게 많다.


556(헤반)
막 입학하고 나서 만난 선배이자 현 동업자. 처음 그녀를 보았을때 어딘가에 묶인것 불꽃처럼 갑갑해 보였다. 마침 자신의 나이가 어려 한계가 느껴지던 차라 제안하였다.

"한번 그 불꽃을 다시 태워보지 않겠어요? 거대한 불을 속에 품고 사는 건 너무 어렵잖아요."

그 말을 끝으로 서로를 알아본 두명은 협력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저 혼돈파의 고학년이였던 졸업생들은 현재 네오 나글파리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은 헤반의 영역이 아닌 학교의 상황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녀의 의견을 흥미롭게 듣고 있으며 이따금 토론을 하며 시간을 때우기도 한다. 다만. 결국 황제정이 되어버린 고대 로마처럼 어느 조직이든 과두정치는 오래가지 않는 법이였다. 소년은 태생적으로 위를 원하지 동등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았다. 전쟁후의 분열은 이미 예고되었다.

3.7. 교수진

125(리프)
비범한 신들의 수많은 후손들이 모인 학교이니만큼 선생들 또한 범상치 않은 존재들임을 알고 있다. 오랜 역사와 경험을 담은 사람인 만큼 겉으로나마 친하게 지내는 것이 이득이라 웃으면서 순한 모범생같이 대하고 있다. 겉만 보자면 그 혼란의 주범이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없을 모습으로. 하지만 요새 자신을 개인적으로 찾아다니는것 같은데 이것을 기회로 활용할까 , 내치고 또다시 위선과 거짓의 가면을 쓸까? 아니면 또다른 혼돈의 시발점으로 삼을까. 제가 진실을 얘기한다면 선생님을 저를 동정할까요 아니면 끔찍하게 여길까요. 저야 둘다 상관없지만.

어차피 달라지는건 없을테니.


146(키로스)
열심히 모범적으로 숙제를 해가고 있다. 학교측에서 책잡히며 번거롭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위해선 성적대가 높은편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꽤나 멀쩡한 모범생처럼 굴고있다.



4. 연성 가이드라인

풀네임:슈테흐 알바드란(Sutekh Albadran) 미들은 생략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열어는 놓지만 얘가 공식적으로 누구를? 사랑한다? 그거 가능함...? 그런 이유로 공식적으로 찐사는 없을듯.
공식커플 ONLY X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오너의 최대 스불재.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으아아아아아아악 재수중이라 미쳤던 게 틀림없어
여러분 이렇게 한국입시가 무섭습니다. 아니 진짜 어디 내놔도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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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국 기준 나이, 만 17세. 신화혼혈학교가 9월 학기제라 10월생인 이 시키는 1년 늦게 입학함. 대충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가 한국 나이상으론 해리, 론보다 한 살 많은거 생각하면 쉬움.
  • [2] 탄생화:봉선화(날 건드리지 마세요) 탄생석:스카라베(부활,영원한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