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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982(오필리어)

last modified: 2021-12-22 01:20:27 Contributors


1. Profile


982(오필리어)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41709
마법 쓸 때만 하단 보라머리가 됩니다 평시엔 위쪽 저 색깔

소속 세계관 뱀파이어-웨어울프-마법사 세계관

2. 설명

그렇기에 두려운 죽음이 필요하죠. 어리석은 호기심을 잊어버릴 정도로.
오필리어, 펜듈럼의 마녀. 그녀는 일단 인간의 편이다. 10대 후반 정도의 젊은 마녀. 그녀는 과거 잉크의 마녀라 불렸던 약속의 마녀의 제자였다. 주로 직접 마력을 담은 펜듈럼을 제작해 다양한 마법에 활용하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오컬트에 조예가 깊어 퍽 실력 있는 마녀였지만 이것이 오히려 화를 불렀다. 폐쇄적이고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과 교류가 적은데다 주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훌쩍 떠났다 다시 돌아오곤 하는 젊은 과부는 훌륭한 공격거리였다. 거기다 어린 딸의 눈 색은 수상하게 변이하고 있으니 역시 저것들은 사악한 인간 밖의 존재들과 교류하는 것이 아니냐 손가락질하다 끝내 어머니를 살해하고 그 딸을 내쫓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어머니는 많은 마녀들, 그리고 마법사들 때로는 인간 밖의 존재들과 연을 맺었지만, 정작 소녀를 거둬줄 친척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인간에게 지친 아이는 마법사를, 마녀를 찾았다. 어머니가 말하길 언젠간 네게 스승을 찾아줄 예정이라 하였다, 네가 쓰는 마법은 자신이 다 가르치기 한계가 있으니 언젠가 네게 맞는 스승을 찾아주리라 했으니 그저 그것이 지금일 뿐이라 애써 합리화하며.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피웅덩이 속에서 자신과 꼭 맞는 스승을 찾았다. 어머니가 가르친 무서운 마녀, 잉크의 마녀를. 배웠던 대로 그녀가 별로 멀쩡하다 할 만한 사람이 아닌 건 알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소녀는 한 가지 약속을 맺고, 원하던 대로 스승과 마녀의 자리를 얻었다.

자기방어적이고 냉소적인 성격. 인간에게 회의적이고 그들의 어리석음을 경멸한다. 뱀파이어와 웨어울프는 세상에 허락받지 않은 변칙적인 존재들이니 내쫓을 뿐, 인간을 지키는 것은 아니라는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때때로 본보기 삼아 한둘쯤 죽어나가는 것은 어리석은 것들에게 좋은 예시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본래 유약하고 다정했던 아이는 세상이 얼마나 다정하지 않은지를 배웠다. 사람들의 선량한 본성을 믿었던 만큼 배신은 썼고 그녀는 그것을 감내하고도 기꺼이 사람을 믿고 사랑할 만큼 강인하지 못했다. 인간들을 위해 마법을 갈고닦은 어머니는 인간들의 배신에 죽었고 그 딸인 자신은 누구보다 인간에게 배척받았다. 그녀는 더이상 인간의 선의를 믿지 않는다.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은 정확하게 배운 끝에 이뤄지는 마법과 언제고 지켜질 스승과 맺은 약속뿐.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마법은 이명답게 펜듈럼을 이용하는 마법이지만 어머니에게 배웠던 보석과 금속에 힘을 담는 마법으로 펜듈럼 뿐 아니라 장신구를 많이 사용한다. 다른 물질 말고도 신체 일부에도 마력을 담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해당 신체 부위의 색이 변이하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무의식적으로 마력을 담아온 한쪽 눈의 색깔은 영구적으로 변해 더이상 돌아오지 않고, 종종 강력한 마법을 준비하기 위해 머리카락에 마력을 담아 사용할 때 보랏빛으로 변하곤 한다. 주로 사용하는것은 보라색 쪽 눈과 머리카락. 많은 마력을 담기 위해 머리카락을 가급적 길게 기르고 있다.



3. 관계 정리 - 인간

3.1. 마녀/마법사

3.1.1. 972(촛불의 마녀)

당신은 언제나 모두를 감싸잖아요. 나만, 나를 책임져줄수도 없으면서 그런 속 편한 소리 하지 마세요.
밤을 비추는 촛불처럼 따듯하고 강한 아이였다 어머니는 말했다. 그렇기에 더더욱 스승을 따라 처음 틴더를 만났을 때 오필리어는 기대하지 않으려 했다. '약속'을 한 스승을 제외한 다른 이는 믿을 수 없다. 어머니가 좋게 기억한 사람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았다. 아픈 과거에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계기를 삼는 그런 사람이 있을 리 없다 깎아내리려 애썼다. 괜히 싫은 소리를 내뱉으며 바닥을 캐내려 들었지만 캐면 캘수록 바람과는 달리 촛불의 마녀는 자꾸 오필리어가 기대하게끔 했다. 그나마도 스승이 사라진 후 더이상 그녀가 자신을 받아줄 이유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틴더의 태도엔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최근 그녀는 스승을 찾아 틴더의 곁을 떠나기로 했다. 다시 스승을 찾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틴더는 이곳에서 틴더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3.1.2. 976(유서지네이어)

스승이자 그녀에게 신뢰를 준 단 한사람. 오필리어가 진정 믿는다 할 사람은 그녀 뿐. 아니 정확히는 그녀의 약속 뿐이다. 어머니에게 배운 그녀는 누구보다 두려운 존재. 약속을 어기면 돌변해 공격한다는 수수께끼의 마녀지만 동시에 어떤 약속도 어긴 적이 없다는 점에선 더할 나위 없이 믿을 수 있는 자. 그녀가 잉크의 마녀를 찾았을 때, 잉크의 마녀는 막 약속을 어긴 자의 살해를 마친 참이었다.어머니를 잃고 불신에 절여진 그녀는 절실하게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해자를 원했다. 어떤 자든 상관 없으니 나에게 결코 배신하지 않을 한조각 신뢰를 달라고. 소녀는 절박했기에 피 웅덩이 속 서 있던 약속의 마녀 앞에서 태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피칠갑을 하고 있어도, 채 식지 않은 시체 옆에 서 있어도 상관 없었다. 요구하는 약속 하나만 지켜 줄 수 있다면. 오히려 악명 깊은 약속의 마녀가 아니라면 그녀가 원하는 완벽한 신뢰를 보증해 줄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자리에서 모종의 '약속'을 한 그녀는 그날부터 유서네이지어의 제자가 되었다. 그녀가 촛불의 마녀와 함께하기로 했을 때도 따라나섰지만 그녀의 살인, 뒤따르는 도주는 예상치 못했다. 자신이 제자로서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해 그녀를 두고 간 걸까? 약속을 어긴 배신자들 몇보단 그녀에게겐 스승이 더 중요하니까 뒤따르라고 명령을, 명령까지 가지 않고도 부탁만 했더래도 기꺼이 따라 나섰을 텐데. 유서네이지어가 사라진 후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이를 잃은 그녀는 떠나지 말아 달라는 약속을 할걸, 하고 후회했다. 아직 미숙한 추적술로 그녀의 향방을 쫓는 여행길을 나섰다.

3.2. 비마법사

3.2.1. 979(히아신스)

스승을 찾아 추적술을 쓰다 찾아낸 이종족 사냥꾼. 다짜고짜 그가 머무는 숙박업소를 찾아와 약속의 마녀와 아는 사이가 아닌지, 지금 그녀의 위치를 모르냐고 따졌지만 그 역시 지금 스승의 거처는 모른다는 것만 깨달았다. 아마 아직 서투른 추적술로 인해 한때 스승과 만난 전적이 있었던 그가 추적에 걸렸던 모양. 그와 임시 행선지가 겹쳐 한동안 동행했다. 그의 강함과 복잡한 과거를 캐묻지 않는 깔끔함이 드물게도 퍽 마음에 들었던 것 같지만 중간에 도로 행선지가 갈려 재회를 기약하며 그대로 작별했다.

...눈썰미 좋은 젊은 마녀는 미묘한 기시감을 느꼈지만 정확하게 어디서 본 자와 닮았는지는 짚어내진 못했다.

4. 관계 정리 - 인간 밖의 존재들

4.1. 웨어울프와 그 권속

4.1.1. 977(테고)

섭리에서 벗어난 웨어울프의 전형.유서네이지어를 추적하던 여행길에서 그가 감염시킨 아이들과 마주쳐 여럿 죽이고 자신 역시 부상을 입고 도망쳤다. 다시 만나게 되면 본체의 주인부터 잡아 족치겠다 이를 갈고 있지만 아직 미숙한 마녀인 그녀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4.1.2. 983(예브게니)


4.2. 뱀파이어와 그 권속

4.2.1. 973(지젤)

소름 끼치는 미친 흡혈귀. 한때 그녀의 초대장을 받았을 땐 곁에 있었던 틴더가 바로 불살라주었지만 홀로 귀로에 오른 그녀가 힘겨운 여행길에서 편안한 유혹을 거절할 수 있을까.

4.2.2. 975(아나이스)

지젤에게 집사가 있다는 것을 안다. 괴물을 따른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어쩌다 그리 되었을까를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 사람도 인간이 끔찍해서 질려버린걸까. 그래서 섭리 밖 괴물이 사는 곳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간 걸까? 어쩜 스승이 아니었더라면 결국 나도? 만난 적 없는 권속을 한때 자신과 겹쳐보았었지만 이제 동정의 여지가 없음을 안다. 여러 고난을 이겨내고 결국 빛을 추구하는 이를 알기에.

4.2.3. 981(다니엘)

어릴 적 어머니가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인간을 해치기보단 유흥거리로 보고 역사에 개입해 헤집어놓는 뱀파이어가 있노라고. 그리고 지금은 그녀가 머무는 마을의 사서. 그녀가 모르는 새 행선지에 대해 찾고 때로는 각지에 해박한 그에게 조언을 구할 때도 있다. 무언가 위화감이 드는 특이한 사서라고는 생각하지만 설마 뱀파이어가 교회 근방 숨어있을 것이라고는, 그것도 어머니가 구전 동화처럼 들려주었던 그 이야기 속의 뱀파이어일것이라고는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

4.3. 레이스/스피릿

4.3.1. 978(엘리움)

수상한 저택의 수상한 주인. 상대가 아직 방심할 때 치자고, 심증도 충분한 증거라 틴더를 촉구했었지만 늘 상냥한 촛불의 마녀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그를 공격할 수 없다며 한결같이 거절했었다. 혼자서 공격하기엔 아직 힘이 모자라다. 어쩌면 그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알고싶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몫의 불행을 견디기에도 충분히 힘겨웠기에. 귀로에 오른 그녀는 그와 닮은 사냥꾼을 만났지만, 그가 누구와 닮았는지 정확히 눈치챘을까?

4.3.2. 980(세레나)

여행 중 도움을 받은 스피릿. 홀로 떠난 여행은 감당할 수 없는 적과 만나도 도움을 구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중간에 머물던 마을을 떠나고 다른 마을을 향해 급히 밤에 인적 드문 숲을 가로지를 때, 미숙한 뱀파이어 여럿이 공격해왔다. 개개면 모를까 무리지어 덤비는 뱀파이어를 모조리 처리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았고, 그때 나타난 스피릿, 세레나가 아니었더라면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가급적 햇빛이 비치는 시간에 움직이라는 조언을 받고 헤어졌다. 겸사겸사 갈 곳 잃은 마녀들이 갈만한 곳을 물었지만 마땅한 답을 받지는 못했다.

4.3.3. 984

지금의 그녀에게 그것은 막연한 어린 날의 동화 속 존재 같은 것이다. 자라면서 이리저리 끼워맞춰 본 결과 지나치게 신화적이라고 판단하고 어린 시절의 무지를 떠올릴 때 생각하게끔 하는 산물. 그것은 전설 속 존재임이 옳다. 어머니의 추측은 틀려야 한다. 절박함의 무게를 무엇으로 판단하지? 절박한 간원이 있는 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왜 과거의 자신에겐 응답하지 않은 것일까. 그것이 실존한다면 그것은 존재 그 자체로 자신의 간원의 절박함을, 자신의 삶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

4.3.4. 985(알레테이아)



5.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이성애 연성 X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6. 기타

  • 그래서 선애씨한테 제자로 거둬질때 뭔 약속했는지는 맥거핀
  • 설명란 말칸 대사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대사에서 적당히 따온 것. 지젤이랑 이어지는 대사는 아님
  • 손톱도 매니큐어가 아니라 마력 담아서 색이 변한 것. 손톱 색깔도 원래 좀 이것저것 가공넣어서 여러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하기는 귀찮았고 마음의 눈으로 봐 주세요
  • 설정상 어머니랑 굉장히 닮은 얼굴임 이목구비만 보고도 바로 아 그 여자의 딸? 할 정도.
  • 키 약 168cm.
  • 기본적으로 멘탈이 약함. 그래서 더는 상처를 감내할 자신이 없으니 더더욱 벽치고 미리 실망할 준비를 해두는거
  • 어머니가 죽음까지 간 건 개적폐시골마을이라 누구 하나 마녀사냥할 건덕지 보이자마자 죽어라 물어뜯음+그럼에도 성선설을 맹신한 어머님이 제대로 반격도 대응도 못함의 환장의 콜라보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함
  • 테마곡 秒針を噛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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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가사 중 疑うだけの僕をどうして 救いきれない嘘はいらないから/形のない言葉はいらないから 같은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