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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루

last modified: 2016-09-03 23:01:01 Contributors

" 짜잔, 내가 누구게? "


1. 프로필


이름 : 하루 [1]
나이 : 19
성별 : 남성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저 멀리서 네가 걸어온다. 무엇이 너를 바꾸었는지, 이젠 당당한 걸음새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듯, 사냥감을 찾은 사냥견마냥 날카롭다. 그러나, 그 사냥견은 애완견처럼 부드럽게 날카로운 이빨을 숨긴다. 사냥감에게 친근함을 표시하듯. 와이셔츠만 조금 커다란 교복을 입었어도 언제나 헤드셋을 목가에 걸어두고 마스크를 쓴 모습은 너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헤드셋에선 노이즈가 흘러나오고, 마스크 속 입은 언제나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아닌가? 이제 보기 좋은 웃음을 흘릴까. 왼쪽 귀에는 세개의 피어싱이 있다. 셋다, 검은색. 두발제한은 딱히 없으니까, 라는 이유로 날개뼈 밑 까지, 조금 더 길어진 살랑이는 머리를 붉은 리본으로 묶어 꽁지머리를 유지시킨다. 더 가까이, 아니, 그 전에. 그의 머리색부터 눈에 띄는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모종의 사건, 그리고 커리큘럼으로 인해서 충격이 심했는지 머리 색은 하얗게 탈색되었지만, 다행인점은 요새 금발같이 옅은 갈색 머리카락이 정수리에 살짝 보인다는 점, 커다랗고 촘촘히 속눈썹이 박혀 팔랑일 때 마다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눈은 부드러운 연두색으로 빛난다. 서술자는, 분홍색이라고 칭하지만 알게 무엇인가? 둘은 시야의 공유마저 다른데. 혹시 타인이 보기에 분홍색인데, 네 눈에 연두색이 아닐까? 네가 답답한지 마스크를 벗는다. 소녀스러움. 그 한마디로 모든것을 평정하고있다. 키는 조금 크지만 성장은 느즈막한 소녀같은 외형이다. 이번엔 평상복을 볼까. 모노톤의 후드티나 간단한 셔츠, 바지에, 캔버스화. 전체적으로 유순해보이는 강아지상을 띄고있으며, 170정도의 키와 호리호리한 체격을 지니고있으며, 막상 들어보면 그 키대의 남자 아이들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것을 알 수 있다. 너는 뭘 먹질 않는걸까. 음, 사실 다들 1학년으로 착각하지만 내년엔 성인이잖아. 아, 지나간다. 저 사냥견이 사냥을 시작했다. 날카롭고 정확한 발걸음과 웃음이, 점점 빨라지더니 날쌔게 사라진다.

3. 성격

초록색을 지닌 '너'의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너는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있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에게 데인것이 많은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랬는진 몰라도. 너는 조용하고, 까칠하며, 일부러 벽을 쌓는듯한 모습이었는데. 누군가 네 마음을 열어버렸다. 네 본 성격을 누가 가져와버렸다.너는 이제 언제나 선한 웃음을 짓고, 발톱을 숨기는 맹수처럼. 그 웃음속에 무언가를 숨긴다. 이를테면, 아. 마침 네 계산적인 눈빛이 드러난다. 분명 아무 표정도 없던 예전의 너와 달리. 철저히 계산적이며, 여유로움까지 보이는 네 눈빛은 모든걸 읽어낸다. 그럼에도 너는 능숙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짓는다. 완벽한 선배의 모습을, 능글맞고 자상한 사람의 형태를 유지하며 속에서 계산을 한다. 아, 사랑받는걸 좋아하면서 사랑을 줄 수 없는면도 있는 것 같다. 네 애정은 특별하니까. 흐음, 슬 '나'의 기준으로 얘기해볼까. 나는, 오로지 너를 위해서만 움직인다. 너를 위해서라면 순하고 착해빠진 여자같은 아이까지 되어줄 수 있다. 우리는 서로 한명이라도 없으면, 붕괴될지도 모르는 사이로. 나는 너를 위해 움직인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나를 버릴까 두려우니까. 나는 너에게서 파생되었으니 네 성격의 일부분을 받아갔다고 해야할지도, 모르지. 네 계산적인 눈을 아는건 나다. 알았지?

4. 기타&특징

- 말의 단어나 끝을 늘린다. 그을쎄, 나는 모르는 일이다.
- 루, 라고 부르는걸 매우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성과 이름을 함께 붙여 불러달라고.
- 좋아하는 음식의 계열은 면 종류나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끔가다 쓴 음식. 또...아, 모르겠다. 기억이 안난다.
- 보기와 다르게 딸기를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딸기 덕후의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어 성애 수준이다.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사탕, 딸기 과자, 딸기 향수까지. 딸기를 먹으면 행복지수가 올라가 온 몸이 늘어지고 멍해진다고.
- 싫어하는건 시끄러운 여자랑 초콜릿. 특유의 그 카카오 맛이 싫다고. 초콜릿 먹으면 토한다. 거짓말 아니다. 그런 이유로 초콜릿은 거부하지만 딸기 초콜릿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다.
-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타입. 의외지만 1학년 시절 싸움도 많이 해서 문제가 됬었다는데, 실상은 시비를 거는 족족 주먹으로 해결했었다 한다.
- 이제 바이올린 연주를 잘 한다. 혼자서도 잘해여? 네에네에. 물론, 단점이 있다면. 당신들한텐...안해줄지도 모르지.
- 음악적인 재능이 탁월하다. 소리에 예민한것도 있고. 외모와 달리 신체능력도 좋다. 특히 달리기나 유연성.
- 헤드셋에서 들리는 음악은 그때마다 곡이 다르다. 주로 자신이 연습하던 바이올린 곡 이나,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불안정한 노이즈를 들을때도 있다.
- 의외로 트럭 공포증이 있다고. 특히 화물 수송은, 기겁을 한다.
- 집에 치마가 있다.
- 금연중이다. 그 부분은 예민하니 건드리지 말자.
- 흔히 말하는 해리성 인격장애로, 서술자 하루와 함께 한 몸을 사용중이며, 초록 눈의 너, 는 자신, 분홍 눈의 나,는 서술자다.
- 조현병을 앓고있다만 서술자의 시점에서 보면 정상이기에, 그다지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 격투기를 배워왔으며, 그 사실을 숨기고있다.
- 여동생이 있었고, 이름은 하 린. 하루와 함께 어릴적 육교에 떨어졌다 트럭에 치여 사망.

5. 배경

어머니는 성악가, 아버지는 바이올리니스트. 두분은 늘 외국에 있다. 두분 다 자기가 뭘 하던 상관은 안쓴다고. 무려 7살에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한 뒤 이후부터. 그걸로 끝. 어릴 적 성격은 매우 착하고 부드러웠다고 하는데 진짜? 여동생 얘기를 꺼려하기도 하고. 바이올린도 싫어하는 걸 보면 뭔가가 조금 이상하긴 하다. 나, 는 모든걸 알고있다. 네가 여동생과 육교에서 떨어져 차에 치였던것을. 여동생이 죽은것과, 원래부터 트러블이 있던 여동생의 죽음으로 네 성격이 그때부터 바뀐것을. 사실상, 너는 트러블이 많았다. 너는, 아니, 우리는. 뭐. 지금은 걱정 마. 우리는...아니야. 아무것도.

6. 능력

희망 능력 : 숨어들고싶어.
얻은 능력 : 굴절

6.1. 통지표

3개월간의 본교 해당적성 커리큘럼을 통해 개화시킨 하루 군의 초능력 개발 결과:
입학시험 결과 가장 뛰어난 적성을 보였던 염력(TELEKINESIS)계열 능력을 발현.

능력의 이름은 포토키네시스(Photokinesis)로, 빛을 매개로해서 다루는 능력입니다.
해당 학생은 특화능력 개발자로,빛을 굴절시키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인비지빌리티(Invisibility)라고 불립니다.

해당 학생의 능력계수는 2500000명의 학생 중 22050위로, 레벨 4에 해당합니다.
빛을 굴절시켜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모습을 감추거나, 여러가지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토키네시스 중 빛의 굴절 이상을 일으키는데에만 특화된 능력으로 빛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빛을 한 곳에 집중적으로 굴절시켜 불꽃을 일으키는 정도의 공격적인 방향의 활용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별 의미는 없습니다. 본연의 목적대로 투명해지는것이 가장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능력계수 : 22050

6.2. 서술자 하루


* 하루는 동물을 좋아해. 하지만 동물들은 하루를 싫어해.
* 태어날때부터 하루는 연두색 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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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성이 하, 이름이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