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한새
나이 : 20
성별 : 남
종족 : 뱀 혼혈
소속 : 가짜 나이프 (정규직원)

머리카락은 지나칠 정도로 튀지 않고, 지나칠 정도로 눈에 띄지는 않는, 요약해서 평범하고 단정하게 자른 진한 검은색. 눈 역시도 머리와 같이 진한 흑색을 띄고 있다. 흔히 떠올리는 뱀의 이미지와는 반대로 상당히 둥근 눈을 하고 있지만 눈을 가늘게 뜨거나, 이상하게도 눈웃음을 지을때면 눈매가 날카로워진다. 피부는 크게 흰 편은 아니지만 얼굴은 머리색과 대비되어 희게 보이는 편.
보통 사람과 마주하거나 일상적인 일을 할 때의 키는 약 170cm 중반쯤. 사실 키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전체 몸길이는 약 5.5m 쯤 된다. 여기서 말하는 키는 편의상. 쓸데없이 몸이 긴 이유는 뱀 혼혈이라는 이유로 허리 아래부터가 몽땅 뱀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다리가 없지만 다행히 특기자라 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뱀 기준으로 배면과 그 반대의 구분이 어려워 배와 등면이 같아보인다. 쉽게말해 하체의 전체가 비늘로 덮여있다. 크게 티내지는 않지만 비늘 관리는 은근히 열심히 하는 듯. 몸무게는 밝히진 않겠지만 상당히 무겁다. 상의는 주로 활동에 편한 옷을 입는다. 하의는 입을 필요가 없지만 안 입으면.... 그래서 대충 몸의 1/4을 차지하는 길이의, 상당히 길고 지금같은 계절에 입기엔 조금 두꺼운 흰색 조끼를 입고있다.
성격 : 기본적으로 가짜 나이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심각하게 짜증나게 구는 수준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적당히 일 잘하는 평범한 사람. 사실 속으로는 귀차니즘에 쩔어있지만 일단은 열심히 일한다. 심기만 건드리지 않으면 얌전하게 지내지만 무엇을 기준으로 삼은지는 몰라도 한 번 싫어한 사람은 끝까지 싫어하고, 알게 모르게 찌질한 복수를 하며 희열을 느끼는 상당히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 그렇다고 해서 마냥 소극적인 행동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화를 잘 내지만 세게 떠트리고 나면 쉽게 풀리는 듯.

대충 보기에도 그래보이지만 냉온혈동물. 위는 따뜻하지만 아래가 차서 추위에 상당히 약하다. 그래도 반은 온혈동물이라 체온을 높힐줄은 안다.
독이 잘 통하지 않는 체질이며 후각이 상당히 발달해있다. 몸싸움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몸으로 조이는 힘이 상당히 강해서 한 번 달라붙으면 떼어내기 어렵다. 끝까지 달라붙어서 싸우는 타입. 꼬리로 맞으면 많이 아프다.

(공중)부양 능력.
단순히 공중에 떠다니기만 하거나 염력과 비슷하게 물건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 그러나 생각만으로 물체를 부수거나 모양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떠있는 상태를 유지하거나 그 상태에서 움직이게 하는 행동만이 가능. 35kg이 넘는 물건은 들 수 없지만 자신의 무게만은 제한이 없는 듯하다. 들어낸 물건을 움직일 때의 속력은 빠른 사람이 달리는 것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

밖에서는 거의 늘 바닥에서 30cm 정도 떠 있는 상태로 생활한다. 다리가 없어서 걷지 못한다는 이유가 아니라 바닥을 기어다니면 몸 더러워지니까. 일반적인 사람으로 따지자면 몸을 질질 끌면서 기어다니기 싫은 것과 같다고 한다. 실내에서, 특히 신발을 신지 않는 곳에서는 특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폭죽 덕후. 폭약이나 폭발물 말고 폭죽 덕후.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도 여러 폭죽들이 아지트에 잔뜩 쌓여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폭죽을 무시하거나 훼손하는 행동을 보이는 매우 분노한다. 당연히 그러면 안 되지만 공격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다행히 명중률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