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딱 180cm. 몸무게는 75kg. 새하얗고 숱 많은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관리를 잘 한 탓에 피부는 하얀 편을 유지하고있고, 눈은 붉은색. 어디가서 알비노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듣는다. 본인은 확답을 해주지 않는 모양. 전체적으로 차가운 인상이지만 입꼬리가 슬그머니 올라가면 어쩐지 여우같아보인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흰색 목도리는 사시사철 빠지지 않고 목에 두르고 다닌다.

전체적으로 유한 성격이지만, 본인이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언성이 높아지는 버릇이 있어 다혈질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금방 냉철함을 되찾으며 상황을 분석하기를 즐긴다. 허당인 듯 싶다가도 냉철한 분석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 머리도 좋고 손재주도 굉장히 좋다. 한 번 배우기 시작한 건 빠르게 습득하는듯.

- 동아리 탐정부의 부장. 다만 부원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모두 유령부원이다. 유지를 위해 사퇴만큼은 어떻게든 막은 모양. 활동은 홀로 하는중이다.

- 집중할때면 목도리로 입을 살짝 가리는 버릇이 있다.

- 본인이 멋대로 마개조한 파이프를 가지고 다닌다. 진짜 담배처럼 유해물질은 들어가있지 않지만 입에 물고 호흡하면 파이프 구멍에서 동그란 도넛 연기가 나온다. (연기를 흡입하고 뱉는 것은 아니다) 흡입하는것은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향. 약한 향이라 몸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그래도 항상 달고다니는 터라 그의 근처에서는 은은하게 캐모마일 향이 난다.

-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

- 추리, 조사 등. 탐정을 자칭하는 일상 속 탐정. 교내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사건들을 조사하는 일은 그의 몫. 대부분의 일들은 시답잖은 결말로 끝나지만, 그래도 신뢰가 많이 쌓여 선생님들도 수사가 필요하면 그에게 부탁하는 듯 하다.

- 신의 존재를 믿냐고 물으면 그에게선 항상 모른다는 대답만 들려온다. 본 적이 없는 존재에 대해서는 확답을 줄 수 없다면서.

- 아버지가 과학수사를 전담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일들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과학실에 있는 도구들로 지문 채취도 가능하다고 한다.

- 남 돕는 일을 좋아한다. 아마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사나, 추리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