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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카와 유키

last modified: 2019-12-07 00:02:08 Contributors

"귀찮아. 하지만 걱정 마. 나도 파멸당하긴 싫으니까 할 건 할게. 물론 유우와는 다르게 적격자가 아니니까 많은 기대는 하지 마."

호시카와 유키
성별 여성
나이 17
학년 2학년
페르소나 No persona
아르카나 여황제


1. 외모

노란색에 가까운 길고 연한 갈색머리가 아래로 쭈욱 뻗어내렸다. 푸른 머리끈으로 묶어내려도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그 머리카락의 길이는 상당히 길었다.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은 뒷머리카락은 바람에 가볍게 흔들렸지만 그와 대조해서 다른 머리카락은 그다지 흔들리지 않으며 그 자리를 고요하게 지켰다. 왼쪽 머리와 오른쪽 머리를 균형잡아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정확하게 반으로 나눠 옆으로 내려 이마가 그대로 드러났으며 부드럽고 윤기 흐르는 머리카락은 기품이 절로 흘러넘쳤다. 머리카락이 워낙 길어 둥그런 두 귀가 조용히 덮여 빼꼼 그 고개만 살짝 내미는 형태이다.
묵묵하고 무덤덤한 느낌의 입술과 더불어 그녀의 눈동자는 나른하고 귀찮음이 가득했다. 옆으로 둥그렇게 누운 큰 크기의 눈매는 마치 주변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무심했지만 그 광채가 죽는 일 없이 강렬하게 반짝였다. 마치 그 무심함이 거짓인 것처럼. 하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무심하고 귀찮아하는 느낌이 녹아내리다 못해 그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입술은 무심하게 꾹 닫혀있어 다가가서 말을 걸기 조금 힘든 인상에 정점을 찍었다. 키는 또래 여성의 평균 키보다 큰 편인 168cm. 몸무게는 53kg. 피부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보이나 굳은 살이 붙어있는 손가락 끝은 그다지 고운 느낌이 아니었다. 실제로 만져보면 꺼끌하며 자잘한 상처가 남아있어 위화감을 느끼기 딱 좋다. 대체로 자신을 꾸미는 옷보다는 활동하기 편한 옷, 시원시원한 푸른 계열의 옷을 좋아하여 주로 입는다. 물론 꼭 꾸며야 할 자리에서는 나름대로 그 자리에 맞게 꾸미는 편이다.

2. 성격

어떻게 보면 귀차니즘 환자이고 어떻게 보면 주변에 상당히 무심하다. 하지만 실제로 귀차니즘 환자는 아니며 얼핏 봐도 힘들고 수고가 드는 일을 할 때 입에서 튀어나오는 버릇에 가깝다. 하지만 무심함은 버릇이 아니며 실제로 주변에 약간의 벽이 있다. 그렇다고 남을 배척하진 않으며 그냥 자신에게 오면 오는 거고, 아니면 아닌 것이라는 마인드에 가깝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선 책임감이 강하며 무책임하게 말을 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한다.

3. 기타

♤궁도부 동아리를 하고 있다. 내색하진 않지만 상당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호시카와 가문의 장녀. 덧붙여 장차 호시카와 가문을 이어갈 사람이다.
♤정말로 놀랄 때는 말을 더듬거나 얼굴이 붉어져서 당황하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귀신을 무서워한다. 물론 자신은 부정한다.
♤호시카와 가문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굳이 표현하지는 않는다.
♤특별 대우를 정말로 싫어한다. 특히 자신이 호시카와 가문의 장녀이며 모든 것을 이어받을 이라는 것을 알고 다가오는 이는 혐오하는 수준으로 싫어한다.
♤작년 학생회장 감이 아닐까라는 말이 많긴 했지만 그녀는 후보로도 나가지 않았다.
♤동물을 정말로 좋아해서 주말에 별 일이 없으면 동물을 볼 수 있는 카페로 가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

4. 페르소나

적합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