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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mori Famiglia/링쟁탈편

last modified: 2015-07-17 10:07:32 Contributors

상위항목 : Namimori Famiglia


1. 프롤로그-이탈리아, 봉고레 성, 노노의 집무실

"더 이상 나미모리에 사람을 보내지 않겠네. 무의미한 일이야. 이미 바리아 전원에 아르꼬발레노 전원이 그곳에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래도 달려드는 개떼들이 있어서 문제죠. '개'가 아니라 '개떼'말입니다."
"그들이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던가?"
"그렇습니다. 하다못해 바리아를 이겨보라고 하더군요."
"하라고 하게."
"...노노님, 그게 대체...!"
"바리아를 이긴다면 그들도 더 이상 물어뜯지 않겠지.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는 바리아 링을 보내는게 좋겠군. 데치모쪽은 이미 링이 있으니."
"하지만...!"
"또한 바리아와 싸워서 질 경우에는 데치모의 자리를 포기하도록 하는게 좋겠군."
"노노님!!!"
"큰 것을 걸어야 큰 것이 들어오는법이야. 자네는 열을 좀 식히도록 하게."
"...하아."

그렇게 대화가 끝났다.

~안내~
-바리아 링이 곧 전달됩니다.
-너무 억지스러워요? 그럼 레주 머리를 탓하세요. 저도 지금 하는중인데 같이 하죠.

2. 폭풍전야


모든것은 집으로 돌아온 한 아버지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왔다, 아들아."
"누구세요."

그 말에 아버지의 얼굴이 충격으로 물들었다.
아무래도 더 놔두다가는 뭐가 되지도 않을 것 같기에 그는 재빨리 말을 이었다.

"장난이예요. 어서와요."
"요녀석이, 이젠 장난까지 치고... 그래, 괜찮더냐?"
"좋아요. 저는. 좀 과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드는것만 빼면."
"너는 과보호가 아니라 과과보호도 될 수 있으면 받아야 해."

장난스레 머리카락을 부비는 모습에는 오래간만에 만난 아들에게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담겨있었고, 그걸 모르는게 아닐 하쿠토로써는 그저 당하는수밖에 없었다.
그의 눈이 문득 아버지가 들고있는 진주색 편지봉투에 닿았다. 저거 불길한데, 뭔가.
아들의 눈이 편지봉투에 닿은것을 눈치챈 그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멋쩍게 웃으며 봉투를 내민다.
그것을 수상스럽다는 듯 앞뒤로 돌려가며 체크하던 그는 이내 봉투를 열고 안에 들어있던 편지를 꺼내들었다.

『차기 보스, 데치모에게.

주변의 눈을 만족시키기 위해 바리아와 수호자들간의 대결 일정을 잡았단다.
이번에 바리아와 싸워 이기는것으로 너희들의 계승에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게 해주면 좋겠구나.
장소와 시간은 너희들 좋을대로 정하도록 하며, 다음주가 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심판은 체데프쪽에서 맡아줄테니 너무 걱정 말아라.

봉고레 9대 보스, 노노.』

오른쪽 아래쪽에 작은 주홍색 불꽃이 넘실대는 그것은 폭풍의 씨앗이었다.

--

그 무렵, 바리아 저택에 있을, 혹은 없을 아스타로테에게도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하쿠토가 받은것과 같은 진주색 편지봉투다. 그것을 열어보면 역시 노노의 친필 편지가 들어있었다.

『사랑하는 내 딸 아스타로테에게.

봉고레의 차기 수호자가 될 아이들을 시험해주었으면 좋겠구나.
다른 조직에서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게, 되도록이면 봐주지 말고.
아, 지난번에 보내준 동영상은 지금 봉고레 내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단다.
몇몇 사람들은 네가 찍어서 보냈다는데에 놀란 눈치였어... 아마도 네가 그런 동영상을 찍어보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런, 이야기가 딴데로 새었구나. 여하튼, 힘내렴.

아버지가.』

--

모두가 모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하쿠토는 짧은 단체문자를 모두에게 돌렸다.

「내일, 일요일이니까 시간 되는 사람들부터 우리 집으로.」

~안내~
-내일 오후 일곱시부터 이벤트 있습니다.
-대공전 준비 이벤트이니 오실 수 있는분들은 모두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지면 데치모 자리는 가질 수 없을거야."
"그걸 왜 이제 말해주는건데요."
"아는 줄 알았지."
"하여간..."

눈빛에서 한심함을 읽은 아버지, 이에미츠는 당황하며 아무 방이나 들어갔다고 한다.

3. 개전


시간대 : 오늘 오후 8시, 장소 : 고쿠요 공터의 나미모리 중학교

오늘의 전투가 끝나면 다시 사라져버릴 또 하나의 나미모리 중학교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먼저 온 사람이 하나, 둘, 아니, 여섯. 심판을 맡을 이에미츠와 리본, 그리고 자신들의 영역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고쿠요 학생회다.

"일단 전투에 들어가기전에 설명을 하지. 필드는 나미중 전체, 시간은 무제한. 항복 선언 그런건 없고, 어느 한 쪽의 멤버들이 모두 전투불능상태에 빠지면 그 시점에서 종료다."
"우리 둘은 심판으로써 너희들을 지켜볼거야. 다른 아르꼬발레노들도 심판. 그러니 이쪽으로."
"비전투인원들도 우리들이랑 같이 있을거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투에 휘말릴테니까."
"또한 이 전투는 차기 봉고레의 보스와 수호자들의 역량 시험이나 마찬가지라는걸 알아뒀으면 해. 즉, 여기서 지면 자리 박탈☆ 그게 아니라도 암살 위험☆"
"그리고 나는 고쿠요에서 살인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 만일 살인이 일어날 낌새가 보이면 바로 달려들어서 떼어놓을거야."
"이제 시작위치를 정해야겠지? 하나씩 뽑아."

작은 통으로 변한 레온이 보인다. 레온의 안에는 종이조각들이 있었다. 하나씩 다가가서 뽑아보자.

~안내~
*위키의 전투정리 페이지를 켜고 하셔야 편합니다. 계산은 각자*
-calcmt_rand(1,6)/calcㅁ 1층/2층/3층/4층/옥상/운동장
-뽑아서 나온 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그 장소 내에서는 어디 있던지 상관 없습니다. 운동장 동쪽 끝에 있든 서쪽 끝에 있든 상관 없어요. 와!
-아르꼬발레노 및 비전투인원들은 운동장 왼쪽 가장자리로 모여주세요.
-일단 모두가 셋팅(?)되면 시작해봅시다.



봉고레

하쿠토-3층, 요조라-3층, 아도라-3층, 코지로-옥상

바리아

엘렌-1층, 칼리스토-3층, 아스타로테-운동장



전투는 이거 뭐 어떻게 정리할수가 없으니 보세요.
http://threadic.com/situplay/1400748716/297-620

4. 종전


"전투 종료. 판정결과 승자는..."
"수호자들이다. 축하한다."

그러하다.

~안내~
-봉고레팀이 이겼습니다. 축하합니다!
-승패 판정입니다.
모든 공격을 경상으로 계산하여 넣었습니다.
치명상 : 경상12, 중상 : 경상6, 중경상 : 경상3
최대치-피격수치

봉고레
48-20=24

바리아
72-58=14

-마무리 레스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5. 결전 후에


하쿠토는 비척거리며 걷는것이 쓰러질 것 같았으나 결국 그러지 않았다. 할 일이 남아있었으니까.

"왼손의 링, 오른손으로 바꿔서 껴줘요."

코지로에게 그리 말하고서 리타이어한 요조라와 아도라를 집... 까지 데려다주기에는 좀 그랬고, 나미중 응접실에 데려다주었다.
--
"와, 결국 졌다... 그래도 뭐, 상관 없어. 보스 되면 상사가 되는거잖아? 상사한테는 져주는게 좋다고 그러더라구."

중얼중얼거리며 철침으로 혈을 자극하여 집에 돌아가서 아무것도 안해도 내일 근육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한다.
근육통은 진짜 싫거든. 하는 일도 없지만 근육통은 그냥 싫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도 않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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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지켜보던 아버지, 이에미츠는 체데프를 비울 수 없다며 곧 이탈리아로 돌아가버렸다.
할 일이 있는 듯 하다. 뭔지는 알 수 없었다.
--
봉고레의 차기 보스와 그의 수호자들이 바리아와 싸워서 이겼다는 소문이 마피아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한 가지 바리아들에게 잘 된 것은, '바리아가 약해서 졌다'가 아니라 '수호자들이 너무 강해서 졌다'라는 소문이었기 때문일까.
여하튼, 모든것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기에 그는, 노노는 만족하며 웃었다. 이걸로 이제 그들의 계승권에 감히 도전하는 사람은 더 나오지 않을 것이었다.
그의 손에는 작은 봉투가 들려있었다. 딸에게 보내는 선물이었다.

『이탈리아로 잠깐 돌아오지 않겠니, 딸아.』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 여러장이 그 안에 동봉되어 있었다. 다같이 놀러오라는 것 같다.

~안내~
-이탈리아로 놀러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링쟁탈전 종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