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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부검
- "마지막인가"
일류 고수가 2명 ... 하지만 그만둘 순 없다.
# 검문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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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준비 없이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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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아무래도 그냥 가는 거 보다는 준비를 해야겠다.
# 우선 지가장으로 돌아갑니다.
**
지가장으로 돌아갑니다!
적진에는 일류 무사가 무려 둘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건은, 검술이 봉인된 상태라고 할 수 있죠!
일대일도 모르는데, 이대일? 분명 지고말겁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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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미천왕공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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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성 수미상관 : 양 손에 내공을 담아 기를 피워올립니다. 양 손에 나뉘어 피워진 기는 서로 만나면 폭발을 일으킵니다. 내공을 5소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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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무리다. 하지만 지원을 요청한다면 ?
"본가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겠습니까 ?"
아무래도 일류가 두명이라면 이쪽도 두명인게 제일이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지막 남은 검문은 일류 고수가 둘 ... 저라도 동급의 고수를 상대하는 건 무리입니다"
황보세가의 이류 무사들에게 말합니다
# 헉 수미상관 멋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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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불가합니다!
홀로 해결해야합니다.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한 번 고민해봅시다!
왜 홀로 싸울 수 없는지부터 생각해보고, 홀로 싸울 수 있게 되거나, 다른 이들을 불러오는 것 등을 생각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
검술을 봉인 당했기에 같은 급의 고수를 상대하는 것도 힘들다.
거기에 이대일을 한다면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불가능 하지
홀로 싸우게 되는 방법 ... 어떠한 조건을 내걸고 1대1의 상황을 만든다.
혹은 이 주변에 다른 정파의 무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정도가 당장 떠오르는 생각이다.
분명 점창하고 아미가 이쪽으로 온다고 하였는데 ... 아니면 당문 ?
# 고민 고민 해봐 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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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고민해봅니다....
강건은 아무런 생각도 못떠올립니다! 천재가 아니라 슬픕니다...흑흑...
힌트를 드리자면, 공을 세우면 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 정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
"아 ... 그러고 보니"
본인은 암살 임무에서 회복 되자 마자 바로 이곳으로 온 것이다.
만약 그 공으로 검법을 요구한다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 무공이 봉인 ? 그럼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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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훌륭합니다!
강건은 황보세가에 무공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시겠습니까?
이후에는 당분간 치안활동을 하며 무공을 익힐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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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합니다 !
새로운 무공은 언제나 환영이야 !
# 검법 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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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은 황보세가에 무공을 요청합니다!
서신을 보내고 하루가 지납니다.
...!
오대부검五大夫劍 이라는 글자가 적힌 책이 답신으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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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 무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오대부검을 읽습니다 !
# 검 !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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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을 익힙니다!
【 오대부검五大夫劍 】
성취 : 0성
황보세가의 성명절기라 할 수 있는 검법 중 하나. 오랜 시간동안 황보세가를 대표해왔다.
대부란 본디 상나라와 주나라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관직이자 신분을 말하는 것이면서 장정들을 이끄는 자리를 말한다.
황보세가의 조상 중에는 대부의 자리를 수여받은 사람들이 다섯 있었고, 그 다섯의 대를 거치며 내려온 검이라 하여 오대부검이라 일컫는다.
오대부검은 선비의 고고한 기상과 대나무같은 성정을 표현하며 만들어졌다.
부러질지언정 휘지 않으며, 언제나 바른 마음과 정갈된 자세로 검을 내지르니 무인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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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기상과 대나무 같은 성정 ... "
수미천왕공하고 비슷한 느낌의 무공이다. 거기에 바른 마음이라 하면 당연히 천마님을 향한 나의 마음 ! 이 무공은 실러 신교의 검법이라 하기에 부끄럼이 없다 !
# 오대부검을 수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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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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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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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ㅂㄷ...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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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공 익히는 것은 즐거워"
#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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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에에엥ㄱ!!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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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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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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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새벽 1시까지 매크로 ?! 이건 못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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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악!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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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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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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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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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 수련광들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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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킹치만 수련 안 하면 이기질 못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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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ㅂㄷ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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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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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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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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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성 갈! : 기습적으로 검을 빠르게 내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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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기술 이름이 ㅋㅋㅋㅋ
# 오대부검 수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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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것이 사대부...아니 오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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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을 갈 !
#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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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니 선생님 오늘 하루종일 수련만 하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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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부검 수련
두번만 ... 두번만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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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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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 "
쉼호흡을 하고
# 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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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지아영
- 너무 수련만 했다.
잠깐 휴식 겸 주변을 둘러보자
# 지가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
지가장을 한 바퀴 쭈욱 둘러봅니다.
낮지 않은 담벼락에 올려진 붉은 기와들이 참 아름답군요.
...
??
그러다가 개구멍을 하나 발견합니다.
**
" ... 뭐야 ?"
개구멍을 통과해 봅니다
# 쏘옥 !
**
강건은 지가장의 후원으로 들어갑니다!
????
후원에는 연못과 정자 하나와 수려한 나무들로 가득합니다.
음, 사람은 없어보이는데요.....?
**
"흐음.... "
내공을 사용해 주변을 탐색합니다
# 탐색
**
탐색을 해봅니다!
기에 반응하는 것은 안에 딱히 없군요.
연못에는 잉어가 몇 마리 있습니다.
연꽃도 있군요.
정자에는 식탁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술과 음식을 먹는 모양입니다.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 참으로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꽃들이 많군요.
음?
그런 강건의 눈에 무언가가 들어옵니다.
그것은...!
아주 긴 머리카락.
여자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
"음 ?"
이렇게 긴 머리카락은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데 ... 여긴 여성이 사용하는 장소인가 봅니다
꽃이 많은 건 마음에 든다
# 가만히 꽃을 바라 보다가 주변을 더 살펴봅니다
**
주변을 살펴보려던 그 때.
사뿐사뿐.
누군가가 이곳을 향해 걸어옵니다!
어떻게 할까요?
**
몰래 들어오긴 했어도 숨어 버리면 더 오해를 하기 쉽다.
이럴 땐 오히려 당당히 나서자
"실례합니다. 혹시 지가장을 돌아보던 차에 어쩌다 찾은 왠 구멍으로 들어와보니 이곳이 었는데 ..."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 안녕하세용
**
"아앗...!"
건이보다 어려보이는, 심지어 성아보다도 더 어려보이는 여아가 건이를 보고 깜짝 놀라 발을 멈추곤 입을 벌립니다.
검지손가락으로 건이를 가리킵니다.
"누...누구세요오...."
그리고는 바로 겁을 먹은듯 우물쭈물거리며 물어옵니다.
"여기...아무나 못들어오는데...라구 했는데..."
웬 구멍으로 들어왔다니까 왜 말을 못알아듣니! 애가 참!
**
"제가 아무나에 들어가지는 않는데 ..."
도움을 주러 온 입장이니 아무나는 아닐 것이다.
이런 곳까지 들어와도 된다는 소리를 못 들었지만
"건이라고 해요."
웃으면서 양손을 흔들며 말한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구멍을 통해서 여기로 왔구요."
성아도 저만 할 때가 있었는데
#친화성과 수도자 효과와 수미천왕공 너만 믿는다 … !
**
"으으응..."
소녀는 꼼지락 거리다가 배꼽인사를 합니다. 만두처럼 양 머리를 묶어놓은 머리카락이 인상적입니다.
"안뇽하세요! 그러면 누구에요?"
**
"예, 안녕하세요."
같이 배꼽 인사를 한다.
예의 바른게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
아무리 내가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어필을 했지만 바로 경계를 푸는 건 어떤가 싶기는 한데
"지가장을 괴롭히는 나쁜 아저씨들을 혼내주러 온 검사랍니다 !"
틀린 말은 안했다.
# 악인은 더한 악과 더한 힘으로 응징해야 하는 게 맞다.
**
"와!"
그 말에 소녀의 눈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그럼 아저씨가 협객이에요???"
아, 아저씨...
강건의 나이는 꽃다운 16살이건만...
**
"그렇지 협객이지 ! 칼 좀 쓸 줄 아는 그런 협객"
아직 16살이지만 ... 애가 아저씨라니 아저씨라고 해야지 별 수 있나
"그런데 너는 누구니 ? 장주님의 딸이니 ?"
# 너는 누구냐 !
**
"맞아요! 저는 지아영이라구 해요!"
소녀, 지아영이 앙증맞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왜 여기있는거에요? 여기 함부로 들어오면 안된다구 아빠가 그랬눈데..."
**
"아이구, 잘 부탁해요."
지아영이라 혹시 모르니 기억해두자
"잠시 수련을 하다가 산책도 할 겸 지가장에 이상이 없나 살펴 보는데 개구멍이 있지 뭐에요 ?"
손가락으로 자신이 온 방향을 가리킨다.
"누군가 일부러 만든 구멍인가 싶어서 혹시 몰라 들어와 봤지요."
애들한테는 최대한 부드러운 말투로 대하는 것이 최고다.
"그런데 여기는 뭐하는 장소인가요 ? 함부로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니 중요한 장소 같은데"
# 대화
**
"아앗..."
그 말에 지아영은 얼굴을 붉게 물들입니다! 아니 왜 너가 그러니?
"그...아빠가 다른 사람들이랑 함부로 못만나게 해요...그래서 저만 올 수 있다구 그랬어요..."
그렇다는군요!
"강아지 한 마리가 항상 여기로 들어와서 같이 놀았는데, 그 개구멍으로 들어왔나봐요...안없애시면 안돼요??"
개구멍을 막아 강아지를 못들어오게 할까봐 걱정인가 봅니다!
**
"?"
딸 아이를 보물 같이 여기는 것이 뭔가 사정이 있는 것인가 ?
계속해서 여기 있으면 뭔가 사정이 곤란해질 가능성이 생겼다.
얼른 대화 마무리 하고 나가자
"음 ... 아영이 아가씨가 귀여우니까 놔두는 거에요 ?"
위험하긴 하지만 ... 저런 개구멍이 위험할 정도면 이미 담벼락을 넘어서 이곳에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도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주의 하자
"그런데 왜 함부로 만나면 안된데요 ?"
# 그냥 딸바보라기엔 뭔가 좀 이상한데
**
"몰라요...아빠가 안된댔어요..."
아영이는 자세한 사정을 모릅니다....
**
"음 ... 알겠습니다. 여기에 아무나 들어오면 안된다고 했으니 저는 이만 가볼게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물어 보자 화를 내면 ... 일단 내가 황보 세가의 신분이니 화는 안내겠지 ?
"심심하면 불러봐요. 제가 들으면 같이 놀러 올게요 !"
# 짜이찌엔
**
"또봐요! 아저씨!"
강건은 자리를 떠납니다!
- 다시 수련
- "오늘 하루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천마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검법을 얻었지만, 아직 경지가 낮아 그것만 믿고 가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최소 5성의 경지는 만들고 가고 싶다.
물론 그 전에 일과의 시작인 기도는 당연하였다.
# 비나이다 .. 비나이다 ...
**
강건은 기도를 드립니다! 누구에게? 누구기는 누구겠습니까? 바로 천마신이지요.
기도가 과연 잘 도달하였을지, 천마가 들었을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강건의 행운이 조금은 좋아질 것 같군요.
기도를 마칩니다!
**
갈과 난을 보면 이 검술 쾌검이라고 생각된다.
편찰검도 편린과 직각세는 빠른 것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비슷한 부분은 없지 ... 오히려 직각세는 아래에서 위고 갈은 내리치는 것이니 반대의 검법이다.
# 오대부검 수련 매크로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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뺴애애애액!!!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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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찰검으로 닦은 기본을 정갈한 오대부검으로 닦는다.
언제나 바른 마음, 그것은 언제나 천마님을 향한 마음
나의 신앙을 위한 검
# 오대부검 수련 몸부터 챙기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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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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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아니, 무엇을 하기전에 일단 강해져야 한다.
천마신교는 강자지존이니까
# 오대부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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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쾌검에 있어 중요한 것은 속도다.
힘이 아닌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끝내는 일격 필살의 검법
실패를 하면 빈틈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검문의 변검은 허점을 찌르는 것일 텐데 공격이 실패하면 그 순간이 나에게 있어 패배로 연결되는 상황이다.
그러니 이 검술을 사용할 때에는 절대로 빗나가지 않고 성공은 물론이고 압도적인 속도로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 오대부검 수련
**
아주 좋은 수련의 자세입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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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천왕공은 저돌적이며 활기가 가득한 당당한 무공이었다.
그리고 이 오대부검은 차라리 부러지지 절대로 굽히지 않는 고고한 검이다.
둘을 합친다면 저돌덕으로 빠르며 절대로 부러지지 않고 활기가 넘치는 대나무 같은 높게 뻗고 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검법이다.
# 오대부검 수련
**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흑흑흑...
50%!
**
빠르게, 더 빠르게
상대가 따라올 수 없게 아득한 저 건너편을 향해서
손에서 펼쳐지는 것은 검법이지만 그 결과는 선으로 남는다.
# 오대부검 수련
**
흑흑 너무 행복합니다!
60%
**
"후우우우 … "
한 호흡에 한 번씩 휘둘러 본다.
이어서 한호흡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초식을 사용한다.
기를 전신으로 보내어 온몸의 근육에서 힘을 짜낸다 !
# 오대부검 수련
우, 울지마용
**
(눈물뚝
70%!
**
바람을 가르고, 천마신교의 적을 가르고, 천마신교를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을 가르리라
부러진다면 부러진 검을 휘두르며 끝까지 나의 신앙을 지킬 것을 다시 한번 맹세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속도로 적을 … !
# 오대부검 수련
**
흑흑 참된 신앙인의 자세...
80%!
**
저번의 싸움에서 내가 더 빠른 속도로 검을 휘둘렀더라면 동료들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더 빠르지 못하고 더 날카롭지 못하고 더 믿지 못하였기에 약한 것이다.
이것은 동료들의 목숨으로 받은 무공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 오대부검 수련
**
강건주 혹시 뭔가 눈치채셨나용?
90%!
**
그러고 보니 성아는 무슨 무기를 사용했었더라
성아의 움직임은 절정의 고수이기에 내가 따라가기도 힘들고 서로 무기를 겨눌 일도 사실상 없기에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 성아에게 부끄럽지 않은 오라비가 되기 위해 열심히 수련하자
# 오대부검 수련
뭐, 뭐를요 ?
**
모르시면 괜찮아용! 홍홍홍!
- 3성 국 : 국화가 피는 것 처럼 검을 원을 그리며 휘두릅니다. 16방위 중 한 곳만이 진짜 실초입니다.
**
"흡 !"
수미천왕공을 운용하여 오대부검을 펼친다.
두 무공은 황보 세가의 무공 그렇다면 서로 같이 쓰는 것이 어울릴 것이다
# 오대부검 수련 ! 아악 ! 사람 궁금하게 하지 말아용 !
**
홍홍홍!!!
10%!
**
갈은 직각세와 반대이지만 비슷한 초식
난은 하월세와 상월세처럼 궤도를 이용한 초식
국은 사방방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 된다.
기존에 알고 있는 무공에 대입을 해서 생각을 해보자
편찰검은 기본적인 검법이니 상승 검법에도 그 묘리가 있을 것이다.
# 오대부검 수련
**
홍홍홍!!!!!
20%!!
**
분타는 임무에 적합한 인원을 편성했었다.
적지 않은 사람이 죽었지만 사천당가의 절정 고수를 죽였으니까
모든 임무에는 당연히 적절한 대처를 하고 투입된다.
그렇다면 내가 요청한 이 검법이 지금의 상황에 맞는 검법인 것이 아닐까 ?
# 오대부검 수련
오늘 마지막 수련 !
**
30%!!!
**
천마신교는 지금처럼 천시받아야 할 것이 아닌 당당하게 나서서 사람들이 신앙을 해야하는 것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검사로서, 천마신교로서, 그리고 강건으로서 지금같이 힘든 고난의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신앙과 굽혀지지 않는 이 마음을 가지고 이 검법을 수련하자
먼저 죽어간 그들과 앞으로 죽어갈 우리들과 미래에는 당당하게 천마신교의 신도로서 세상에서 살아갈 자들을 위하여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고난을 이겨내서 천마신교라는 꽃을 천하에 피워내자
# 찐 오늘 마지막 오대부검 수련!
**
마지막이라면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40%!
- 요괴 출몰
- "좋았어 ..."
수련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마을을 한 번 둘러보러 가자
혹시라도 그사이에 일이 생긴 것은 아니겠지 ?
정파도 그렇지만 사파들도 영 믿을 수가 없다.
# 마을 탐방 !
**
마을을 탐방하러 나갑니다!
그 때.
"꺄아아아아악!"
여인네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소리가 난 방향을 급히 뒤돌아보자.
머리는 호박만하고, 눈은 사과만큼 거대하며 몸은 매우 짧은데 팔 다리는 비정상적으로 긴 이상한 것이 여인을 들쳐업고 껑충껑충 뛰며 마을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
"? 뭐야 저게"
저건 ... 뭐지 ? 뭔가, 뭔가 이상하다.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다.
"거기 서라 !"
# 검을 뽑고 괴상한 것을 따라갑니다
**
강건은 검을 챙겨들고 곧장 뒤를 쫓아 달리기 시작합니다!
탁 타다닷!
일류고수의 발걸음은 매우 재빠릅니다.
순식간에 이상한 것의 뒤를 잡은 강건. 그걸 본 여인은 눈물콧물을 흘려대며 소리를 악악 질러댑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
"갈 !"
검기를 사용해 여인네를 다치지 않게 주의하여 오대부검의 갈 펼칩니다.
# 공격 33/35
**
오대부검 - 갈!
강건의 검이 괴이한 것의 팔을 확 내려칩니다!
파아악!
푸른색 액체가 튀면서 여인은 떨어져버립니다!
타앗!
강건은 어렵지 않게 여인을 잡아 땅에 내려놓습니다!
- 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팔이 잘린 저 괴이한 것은 자신의 팔을 보며 비명을 질러대는군요.
**
"피가 푸른색 ?"
대체 뭐하는 잡것인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아니라면 죽이는 것에 망설일 필요가 없다.
"조심하세요."
여인에게 말을 하며 팔을 보며 비명을 지르는 괴이한 것에 다가가 목을 베기 위해 검을 휘두릅니다.
# 뎅-겅 !
**
강건은 어렵지 않게 괴이의 목을 베어버립니다!
키에에엑.....하면서 괴물의 목과 몸이 따로 국밥마냥 따로 놀게 되고, 푸른 액체를 흩뿌리면서 곧 정지합니다.
**
"진짜 뭐지 ... ?"
괴이의 목과 몸을 가만히 쳐다보며 중얼거린다.
"저게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아십니까 ?"
괴이에게 납치를 당하던 여인에게 묻습니다.
# 어디서 나온 건가요 !
**
"모...모르겠어요...그냥 갑자기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막 훽 낚아채져서는..."
그 때 였습니다!
휘익!
목이 잘려 흉물스러운 몸통이 벌떡 일어나더니 강건을 향해 달려듭니다. 강건은 놀라면서 검을 한 번 휙 휘두릅니다. 상반신과 하반신이 나뉘면서 다시 조용해집니다.
이거, 방심하면 안되겠군요.
**
"피도 푸른색이고 목이 잘려도 움직이는 것이 정말로 괴이하군"
보는 눈만 없었더라면 마기를 이용해서 처리하겠지만 이것 참 힘들다.
검을 집어 넣고 여인을 잡아서 거리를 더 벌린 다음 양손에 기를 피워 올립니다.
"흔적도 남지 않게 한다면 다시 살아나지도 못하겠지 !"
그 후에 양손을 한번씩 움직여 기를 괴이에게 날립니다.
# 수미상관을 사용 ! 26/35
**
수미천왕공 - 수미상관
쾅!
흔적도 남지 않고, 괴이한 것은 사라져버립니다.
"...아....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걸 모두 본 여인은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황보세가의 사람으로서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이럴 때 평판을 미리 미리 올려 놔야 할 것이다.
"혹시 모르니 제가 마을까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 호위 합시당
**
"어머..."
여인은 얼굴을 붉힙니다.
"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강건은 여인을 마을까지 무사히 데려다줍니다!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이상한데"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나다니 ... 천마님은 알고 계시겠지만 나는 모르겠다.
"한번만 일어날 일이 아닌데"
# 혹시 모르니 지가장으로 복귀합니다.
**
지가장으로 복귀합니다!
다행히 지가장은 평화롭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
"방금 전 목을 잘라도 푸른색 피를 뿜으며 죽지 않는 괴이한 것을 처리하고 왔습니다."
황보세가의 무사들을 집합시키고 말합니다.
"지가장뿐만 아니라 이 마을의 치안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전파 !
**
전파합니다!
이제부터 지가장을 지키는 황보세가의 무인들은 이상한 사건에 대해서도 대처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강건은 불안합니다.
자신이야 방금 그 괴물을 순식간에 처리해냈지만 삼류무인이나 이류무인은...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
"음 ..."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방치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혹시 모르니 2인 1조로 다니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마을을 돌아본다.
이상이 없다면 다시 수련을 진행하자
# 순찰 !
**
강건은 순찰을 시작합니다!
음!
별 이상이 없군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지가장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
뭔가 공기가 안좋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뭐지 ?"
내공을 사용해 지가장을 탐색하며 직접 돌아다닌다.
공기가 이상한데 ... ?
# 뭣 ?!
**
안으로 들어갑니다!
평소와 다를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몇 몇 사람이 유독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직접 대놓고 물어보면 절대 대답해주지 않을겁니다!
**
혹시나 싶어 아영이를 만났던 그 장소로 가봅니다.
# 잠입 ON
**
그 장소로 가봅니다!
....
아영이가.
아영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
"... "
이상하다고 느끼며 저번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건물로 향한다.
설마 사파 놈들이 ?
# 납치 사건이다 !
**
안으로 들어갑니다!
방 안에는 지가장주가 하인들에게 버럭버럭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괴물이 아이를 데려갔다는게 말이되느냐!!!"
사파가 아니었네.
**
"……."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아이가 먼저라 생각하여 인기척을 낸다.
"본래 이렇게 들어오면 아니 되지만 이상한 분위기에 혹시나 하여 지가장을 살펴보다 소리가 들려 오게 되었습니다."
사파가 아니라 아까 전의 그 괴이였던 것인가
"방금 그 괴물 같은 것을 처리하고 온 길입니다. 아마 다른 괴물인 모양인데 아이가 우선이니 제가 도울 수 있게 상황을 들어도 되겠습니까"
# 아영아 !
**
갑작스럽게 정말 모습을 드러냅니까?
저들은 이 사건에 대해 입을 꾹 닫으려 할겁니다!
**
"……."
밖의 분위기나 아영이가 다른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것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내공을 사용해 눈을 강화하여 주변의 흔적을 살핍니다.
# 명탐정 강난 !
**
내공을 이용해 안력을 돋굽니다!
..........이상한 것이 눈에 띕니다.
도저히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인간은 아닌....이상한 털입니다.
**
으음 ...
털을 조심스럽게 주워들고 혹시 주변에 더 있나 찾아본다.
# 추적
**
털을 찾아봅니다...
마을 밖, 야산으로 이어지는 길까지 나있군요!!
**
야산이라면 빨리 가야한다.
산에 들어가면 찾기 더 힘들어진다.
# 탐색 !
**
야산으로 들어가시겠습니까??
**
불안 하지만 ... 들어갑니다 !
# 애가 중요하지 !
- 아이 찾아 삼만리
- 야산에 들어갑니다!
음산한 기운이.....감돕니다.
휘익.
딱.
휘익.
딱.
휘익.
딱.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
무언가가 기이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꿀꺽.
목울대가 침을 간신히 삼킵니다.
**
".... !"
뭐야 저거 ?
천마님 제가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 기도를 하고 무언가를 자세히 살핍니다.
**
오늘 진행 동안은 강건의 운이 좋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겠습니까?
다리가 8개 달린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를 것이 거꾸로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혀를 쭈욱 내뱉고 침을 휙 뱉습니다!
휘익.
탁.
침은 강건을 지나쳐 저 멀리에 툭 박힙니다.
주르르륵....
치이익...
독....!
**
천마님이 아니면 즉사였다 ... !
독에 암기 같은 무언가, 저번에 만난 그 절정고수가 생각난다.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마기를 사용해 편찰검의 1초식 편린을 사용해 빠른 속도로 다리를 노려 휘두릅니다.
# 편린 ! 33/35
**
편찰검 - 편린
빠르게 검을 뽑아들어 다리를 향해 휘두릅니다!
콰악!
요괴가 비명을 질러댑니다!
- 끼이이이이이이익!!!!!!
그러더니 다리를 들어 강건을 후려칩니다!
쾅!
막아냈지만, 굉장한 거력입니다! 강건은 뒤로 꽤나 날아 재주를 한 번 돌고 균형을 다잡습니다!
**
"씁 ..."
다리가 많으니 저것부터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마기를 두르고 하월세를 사용해 다리를 베려 합니다.
# 하월세 ! 31/35
**
편찰검 - 하월세
검이 곡선으로 움직이면서 빛납니다!
썩둑.
쉽게 검이 다리를 잘라냅니다!
- !!!!!!!!!!!!!!!!!!
의외로 어렵지 않은 상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건의 머릿속을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지요!
괴물이 몸을 웅크립니다!
**
"후우우우 ...."
상대는 독침 같은 무언가를 날리며 인간과는 다르게 죽지 않는 무언가다.
독침에 주의하며 완전히 죽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아니된다.
웅크리고 있다는 것은 몸을 피면서 무언가 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편찰검의 사방방을 준비하며 지켜봅니다.
# 내공 29/33
**
편찰검 - 사방방
과연! 강건의 예측대로입니다.
투웅!!
또다시 독침같은 것이 날아오고, 이번에는 강건의 검격에 독침이 반으로 깔끔히 잘려나갑니다!
- 기이이이익...!!!
괴물은 자신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다고 여겼는지 일곱 개의 다리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
"확실히 도망을 치는 것을 보아하니 지능이 높은 것 같은데 ..."
검을 검집에 집어 넣고 양손에 기를 모으며 따라갑니다.
주변에는 나와 저 괴물이니 범위가 넓은 초식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어디서 나온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류인 내가 이정도라면 이류로는 승산이 없다.
"흡 !"
양손에 피워올린 기를 괴물에게 집어던집니다.
# 수미천왕공 - 수미천왕
24/33
**
수미천왕공 - 수미상관
양손에 피어오른 기는 곧장....
날아가지 못합니다! 강건은 안타깝게도 멀리 기를 쏘아보내지 못합니다...
그대로 괴물을 놓치고 맙니다!
**
"앗 !"
여기서 내공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함을 잊고 있었다.
우선 지금까지의 방식처럼 눈을 내공으로 강화하고 흔적을 따라가자
현혜검념을 이용해 베는 것이 더 좋았을지도
# 추적 !
**
다시 한 번 추적을 시도해보지만, 이번에는 그 흔적이 개울 너머로 넘어가며 끊겨버립니다!
이거. 완전히 놓쳐버렸습니다.....
**
"하 ..."
이거 이 밤에 야산을 전부 뒤집게 생겼다.
한숨을 쉬고는 자리에 앉아 천마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천마님의 은총 덕분에 독침에 맞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기도를 올려용
**
기도를 드립니다!
왜인지 오늘 하루동안 조금은 운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
"기도는 꾸준히 나 자신과 그분을을 향한 대화"
그러니 쉴틈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고 개울을 건너 이 산 전체를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다리를 잘랐으니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야 !
# 탐색
**
다시 한 번 탐색을 시도해봅니다!
개울 너머....
음?
저기에 뭔가....흔적을 발견합니다!
푸른 체액. 필시 그 괴물의 잘린 다리에서 흘러나온 것이겠지요. 방향은 산 정상 쪽입니다!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
정상이라 ... 녀석의 집이라도 있는 것일까 ...
확실히 더욱 조심해야 겠다.
길거리의 개도 자기 집에서는 먹고 들어가는데 괴물은 그보다 더 할테니
# 주변을 살피며 정상으로 향합니다.
**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의 정상에 도착하자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흐릅니다만,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흠...?
숨었나?
**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의 눈으로 봐라
하지만 그정도의 경지에는 오르지 못하였으니 눈을 감는다.
그리고 내공으로 청각을 강화하여 주변의 소리를 듣습니다.
# 음파 탐지 !
**
강건은 내공으로 청각을 강화합니다...
.......
.......
?
풀벌레 소리, 새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 외에 바람이 풀을 스치는 소리 뿐.
이거.
여기에 있는게 확실합니다.
어떻게 숨은 것일까요?
강건은 눈을 찌푸리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
"이것 참 ....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
벌레와 새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면 이곳에 있는게 확실하다.
다리가 많은 것이 거미 같은 느낌이기도 했는데 나무와 나무 사이인 공중에 집이라도 지어둔건가 ?
# 허공을 살펴봅니다.
**
허공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변에는 있다...하지만 허공에도, 눈에도 보이지 않는다.
흠?
**
"그렇다면 땅인가 ?"
땅에 굴이 있느 살펴봅니다.
그것이 추적쪽의 무공이 있는지는 몰라도 일단 자신에게는 없으니 영 찾기 힘들다.
# 입마관에서 추적에 관련된 교육을 들었는지 회상해봅니다.
**
당연히 받았습니다.
강건은 검에 기를 피워올린 채로 땅을 쑥쑥 쑤시기 시작합니다.
그러기를 몇 번.
푸욱.
- 끼에엑...
무언가 푹 찔려서 죽는 감촉입니다.
**
"역시"
천마신교가 최고의 집단인 것은 이 교육으로 증명 되었다.
무언가 죽은 장소를 파내기 시작합니다.
# 땅파기
**
땅을 열심히 파냅니다!
역시, 아까 봤던 그 괴물입니다.
죽어있군요.
그렇지만....방심하면 안됩니다.
**
"음"
이렇게 쉽게 죽었지만 ... 불안하다.
혹시 하나가 아니라 여러마리인게 아닐까 ?
내공을 사용하여 땅 안쪽을 탐색해 봅니다.
# 탐색
**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죽었습니다!
**
"좋아."
그렇다면 ... 아영이를 찾아야한다.
이 녀석은 있는데 아영이는 보이지 않는다. 먹은 것은 아닐테고 대체 어디에 있지 ?
# 아영아 어딨니 !? 탐색
**
아영이는 이 곳에 보이지 않습니다!
......
여기에.
없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설마 혹시 이 괴물이 말입니다.
강건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근거지가 아닌 곳으로 숨은 거라면?
**
도화전으로 소환단을 삽니다 !
# 내공아 오르자 !
**
소환단을 구매합니다!
【 소환단 】
내공을 10년 증진시킨다. 절정부터 살 수 없다.
- 섭취시 내공 10년 증가
**
"일단은 ... 내공부터 올리자"
주변을 한 번 살펴 본 후 가부좌를 한 다음 소환단을 먹습니다.
# 꿀꺽
**
섭취합니다!!
식도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용솟음치고 곧 그 기운들은 천천히 몸의 상반신을 회전한 뒤.
단전에 스리슬쩍 안착합니다.
스으으으으.....
호흡을 할 때 마다 단전이 불쑥불쑥 커지기 시작합니다.
프으...
마지막 숨을 내쉬고 강건이 눈을 반개하자 순간적으로 세상이 정지하는 느낌입니다.
- !!
꽈악.
단전이 볼록히 가득찹니다!
내공이 10 상승합니다!
현재 강건의 내공은 45입니다.
**
"좋았어 ..."
주먹을 꽉 쥐어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괴물의 시체를 칼로 분해하며 살펴봅니다.
# 녀석의 몸에 녀석에 대한 힌트가 있다 !
**
해부해보지만, 안타깝게도 강건은 요괴 해부학에 대한 조예가 없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합니다!
**
"에잇 !"
다리를 하나 잘라서 왼손에 들고서는 최초에 괴물가 조우 했던 장소로 향합니다.
# 처음부터 다시 찾아봐야겠다
**
다리를 들고 첫 조우 장소로 이동합니다!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만약 말입니다.
괴물이 강건을 유인하고자 했다면, 그 정반대 방향에 아영이가 있지 않을까요?
**
김캡 네비게이션의 효과는 엄청 났다 !
#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아까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
강건은 반대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거기에는....
웬 어린아이 크기 정도되는 새하얀 고치가 하나 있었습니다.
**
저건가 ?
하지만 혹시 모른다 괴물이 한마리라는 보장이 없다.
# 혹시 모르니 주변을 탐색해봅니다.
**
주변을 탐색해봅니다!
.......
다행히 그냥 평범한 풀벌레들 뿐입니다!
**
고치를 가르고 안을 확인 합니다 !
# 조심 조심
**
강건은 조심스레 고치를 가릅니다!
쩌억...
두꺼운 실로 만들어진 고치가 갈라지자, 거기에는 핼쓱해진 아영이가 눈을 꼭 감고 숨을 새액새액 내쉬며 잠들어 있었습니다!
- 찾았다, 아이!
- "아영아 괜찮니 ?"
고치 안에서 아영이를 안아 들고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합니다.
입마관이라면 그 정도는 알려주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
# 진맥 !
**
아영이는 다행히 그저 잠들어있을 뿐입니다!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늦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지가장으로 돌아갈까요?
**
어떻게 돌아갈지도 문제지만 우선 집으로 데려가야겠지
만약 성아가 이랬더라면 ... 지금 보다 더 감정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지가장으로 갑니다
**
지가장으로 아영이를 데리고 돌아갑니다!!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자, 지가장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납니다!!!!
지가장주는 급히 버선발로 뛰쳐나와 아영이와 강건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급하게 이동합니다.
"..........."
그리고는 입을 일자로 굳게 다문 채 한숨만 푹푹 내쉽니다.
**
"이 집 아이라고 하더군요."
방으로 가서 아영이를 눕히고 말한다.
"제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이 자리에 없었겠지요."
천천히 지가장주를 바라봅니다.
"왜 없어졌다는 사실을 말 하지 않으셨습니까 ?"
# 정파로서의 분노가 아닌, 어린 누이를 가진 오라버니로서 분노합니다.
**
"......."
지가장주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술병을 꺼냅니다.
"....이 아이는 말이요."
꿀꺽. 꿀꺽. 꿀꺽.
미처 입 안에 들어가지 못한 술이 턱과 목을 따라 흘러내립니다.
"흐으.....아영이는...내 잘못으로 인해 세상에 난 아이요...내 자식이지만 내 자식이라고 할 수 없는 아이란 말외다..."
사생아!
**
"…… 그렇군요."
어째서 숨기려 했는지 이해가 간다.
"아무리 그래도, 사생아라고 해도 아이가 우선 되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실수로 인하여 탄생했다 해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에게 말을 했어야 했다.
내가 이 아이와 만났지 않았더라면,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더라면 아무런 죄 없는 아이가 죽을 뻔 했다.
# "아이는 죄가 없거늘 ..."
**
"...사정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말해줄 수는 없는지 지가장주는 술만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다.
남의 가정사에 깊이 들어갈 권리는 나에게 없다.
"혹시 모르니 지가장 주변을 경계하고 있을테니 잘 돌봐주십시오."
# 드르륵 탁
**
강건은 자리를 뜹니다!
....위험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
"후우 ..."
여기서 기운이 빠지면 아니 된다.
저런 자들을 혼내고 항상 당당해야 한다.
# 휴식(?)을 할 겸 오대부검 수련
**
50%....
**
검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최소 4성의 경지는 되야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 !
# 오대부검 수련
**
60%!
**
"조금만 더... "
절정의 고수 보다는 약하겠지만 수가 2명 어떻게 해야 할까
# 오대부검 수련
**
70%
고민은 어려워져만 갑니다.
**
괜히 아영이 문제가 마음에 잡힌다.
성아와 겹쳐보고 있기 때문인가 ...
# 오대부검 수련
**
80%!
**
"후우우우 ...."
이렇게 된 거 빨리 4성을 찍고 싸우러 가자
# 오대부검 수련
**
90%!
**
"흡 !"
일단은 모든 걸 잊고 검이나 휘두르자
# 오대부검 수련
**
- 4성 죽 : 곧은 대나무처럼 일직선으로 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두릅니다. 강력한 일격입니다!
**
"전복죽 ..."
죽은 맛있지
이 초식은 강력한 일격이며 대나무처럼 쭉 펼쳐야 할 것 같다.
중간에 방향이 틀어지면 위력이 엄청 줄어들 것이다.
# 오대부검 수련
**
꼬르륵(?
10%!
**
오늘의 마지막 수련
# 오대부검 수련
**
마 참 내 !
20%!
**
"잠이나 자자"
# 대충 씻고 잠을 잡니다 !
- 결전
- 코코낸내 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결전의 날!
**
일어나서 깨끗한 물 떠오고 천마님께 기도합니다.
'부디 오늘 사악한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게 해주소서'
# 기도
**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 살짝 운이 좋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검문으로 가기전 아영이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 괜찮으려나
**
아영이는 현재 만날 수 없습니다...
**
"……경비를 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마지막 남은 곳으로 갑시다."
황보 세가의 이류 무사들에게 말합니다.
# 출전의 시간이다.
**
이동합니다!
결전의 시간입니다...
**
"……."
천천히 쉼호흡을 한다.
"황보 세가에서 나왔으니 검문을 어서 나오시오 !"
# 수미천왕공의 기운을 담아 외치기
**
끼이이익.
문이 열립니다.
"흥. 황보세가에서 나온 꼬맹이가 요즘 설치고 다닌다더니....."
어어?
**
"그 꼬맹이로 충분한 수준의 무인들이 당신들이란 소리지"
문이 열리며 들려오는 소리에 대답을 합니다.
지금은 아영이 사건 덕분에 기분이 약간 나쁘다.
좋은 말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무인답게 승부를 내러 왔습니다."
무인답게
즉, 힘이라는 소리다.
# 싸우자 !
**
"좋다! 무인이라면 검으로 말해야하는 법!"
그 둘은 당당하게.
둘이서 강건을 맞이합니다!
?????
**
"이런 경우를 예상하긴 했지만 설마 진짜로 이렇게 나올 줄이야"
둘이서 맞이하자 어이 없다는 듯이 말한다.
"이게 당신네들 사파의 방식인가 ? 꼬맹이라고 무시하는 상대에게 2명이 덤비는 것이"
걱정한 상황이 그대로 나왔다.
역시 밤에 신교의 무공을 사용해 습격한 다음 해가 밝았을 때 찾아 왔어야 했나 ...
# 조용히 싸울 준비를 합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방법이 없다.
**
"황보세가의 대단하신 무사에게 두 명이 덤비는게 무에 문제란 말이냐!"
이게...사파....?
그들은 각각 검을 꺼내들고 강건을 향해 겨눕니다..
강건의 뒤를 따라온 황보세가의 무인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
"그건 맞지"
황보세가는 천마신교
저런 시정잡배 놈들에게 천마신교의 무인은 나 혼자로 충분하다.
검을 뽑고 그대로 달려나가 공격의 예측이 어려운 난을 사용하여 둘중 누구를 노리는지 모르게 만들며 한쪽을 향해 휘두릅니다.
# 선수 필승 ! 43/45
오대부검 - 난 사용
**
정말 어떠한 전략도 없이 혼자 싸우시겠습니까?
**
"……."
생각하자 생각
천재가 아니기에 뉴런이 일을 하지는 않지만 그동안의 경험이란게 있다.
빠른 속도로 내공으로 눈을 강화해서 두사람을 살펴봅니다.
# 탐색
**
둘은 제법 합을 오랫동안 맞춰온듯 깔끔하게 나뉘어 강건을 압박 중입니다.
이대로 덤볐다간 필패를 면치 못할 터...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든 각개격파를 해야합니다!
**
"그런데 둘 중 누가 더 강합니까 ?"
두사람을 살피며 말한다.
동시에 오면 나의 패배다.
"약한 자가 전투에 끼면 흥이 깨지는데"
현혜검념으로 기습을 ?
만약 그렇게 해야한다면 반드시 죽일 수 있는 공격이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
# 누가 더 쎄냐 !
**
"흥! 그런 같잖은 격장지계를...."
스승으로 보이는 자는 코웃음을 치지만, 그 제자는 아닌것 같습니다.
"약한 자라니!!!!!"
분노하며 달려드는군요!
"아, 안된다!"
그리고 급히 스승이 뒤따라 달려듭니다!!
**
"…."
운이 좋았다.
아무래도 정신적인 면은 아직 훌륭한 수준은 아닌 모양이다.
상대는 변검의 사용자
그렇다면 변검을 펼치기전에 쾌검으로 막아설뿐 !
"약한 개가 크게 짖는 법"
달려오는 제자를 향해 지금까지 수련한 오대부검을 가장 빠른 속도로 펼칩니다.
어리석은 자를 꾸짖는 검
기습적으로 검을 빠른 속도로 내려치는 검
# 내공 5만큼 담아서 갈 ! 40/45
**
오대부검 - 갈!
기습적으로 강건의 검이 상대를 향해 내리쳐지고 상대는 빠르게 검을 휘두르지만.
늦었습니다!
콰악!
"큭....!
팔에 큰 상처를 입고 그는 옆으로 재빠르게 빠집니다!
"이 노오오오오옴!"
스승이 그 뒤를 이어 강건에게 달려듭니다!
**
"그러고보니 스승도 제자와 같은 수준인 것을 보아하니 별 볼일이 없겠군 ?"
옆으로 빠지는 제자를 슬쩍 보고 달려드는 스승을 본다.
상대는 나보다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검법은 내 쪽이 더욱 좋다.
이것은 나의, 천마신교의 검법이니까
빠르게 휘둘러 궤도 예측을 어렵게 하며 강한 일격을 날립니다.
"그 나이에 나와 같은 경지라니 무인으로서 수치스럽다."
# 오대부검 - 난 38/45
**
"이 노오오오오옴!"
오대부검 - 난
공격궤도가 예측하기 어렵게, 마치 터지듯이 검이 움직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상대는 간신히 검을 막아냅니다!
"크으....!"
완전히 막은 것은 아니었는지 팔뚝에 생채기를 입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강건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
이 기세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
기세를 이어 나가기 위한 것은 큰소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
"나는 지지 않는다 !"
용맹공을 사용해 소리를 지릅니다.
커다란 소리로 듣는 사람에게 적은 데미지라도 줘야한다.
변검은 계속해서 쌓이면 내가 당해내는게 불가능 하다.
검을 원을 그리면서 허초를 보이다가 다리를 향해 내공을 싫어 진짜 살초를 날립니다.
# 용맹공 + 5만큼의 내공을 담은 국 ! 33/45
**
수미천왕공 - 용맹공
- 나는 지지 않는다 !!!!!!
움찔. 스승은 멈칫합니다.
그 틈을 타고서 강건의 검이 목을 노리고 날아듭니다.
그 때!!!
제자가 급히 검을 사이에 낑겨넣습니다!
채애애애앵!
"하하하하!"
제자가 피를 흘리며 광소를 터트립니다!
**
"쯧"
이것이 2대 1이다.
상대는 혼자가 아니다.
그 점을 주의했어야 했다.
지금의 이 상황에서는 아껴야 할 것이 없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는다.
스승을 잃은 제자와, 제자를 잃은 스승
어느 쪽이 더 정신에 타격이 심할까
거리를 벌려서 제자쪽이 검으로 방어할 만큼의 거리를 측정하고 그대로 오대부검 - 죽음 사용해 강력하게 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지만 평범한 검이 아니다.
현혜검념의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하는 효과를 사용한다.
# 상대가 방어가 가능 할 만한 거리에서 오대부검 - 죽 + 현혜검념을 사용해 방어를 못하고 그대로 머리에 검에 맞는 것을 유도합니다.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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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부검 - 죽
현혜검념
거리의 일부분을 무시하고 강력한 내리치기가 이어집니다!
"이 무슨!"
스승이 비명을 지르고.
제자는 멍하니 있다가 그대로 검에 머리를 가격당합니다!
퍼억!
툭.
투둑.
피가 잔뜩 흐르고.
제자는 쓰러집니다.
"이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옴!!!!!!!!!!!!!!"
스승은 순식간에 달려와 강건을 향해 검을 휘두릅니다! 그야말로 전광석화와도 같은 일격!
파악.....!
검이 순식간에 강건의 검을 젖히고 들어와 배에 꽂힙니다!
커흑...!
부상 3단계를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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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기다렸다.
피해는 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었다.
상대는 검사이며 나에게 검을 꽂았다는 것은 당장은 주무기가 없다는 것
손에 잡고 있던 검을 놓고 양손에 기를 피워 올려 그 상태로 양손을 살짝 뒤로 빼고 발로는 땅을 박차 뒤로 몸을 빼면서 팔은 다시 앞으로 내지르며 수미천왕공 - 수미상관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폭발력으로 도주 !
# 죽어라 !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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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죽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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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아뇨 ! 죽이지는 않을건데요 ... !
#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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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사용하면 상대가 죽을게 자명합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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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생각이 났지만 사용하면 상대가 죽는다.
아무리 그래도 제자와 스승 둘다 죽일 생각은 없다.
검을 넣고 양손으로 스승의 머리를 잡은 다음 내공으로 머리, 그 중에서도 이마를 강화해서 강하게 부딪힙니다.
# 박치기 !
**
우드득.
검은 뱃 속을 더욱 헤집습니다.
"이이이이이이이이!!!!!"
분노에 가득찬 스승이 팔에 힘을 더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쾅!!!!!!!
강건의 머리가 스승의 이마에 부딫힙니다!
쿠웅.....
스승이 쓰러지고. 강건도 그 자리에 쓰러져...
정신을 잃습니다!
강건은 부상 4단계를 입습니다.
**
"으윽 ..."
그대로 정신을 잃어요
저번에도 부상 4단계였던 기분이 ... ?
# 검을 사용하는 편이 좋았을 까요 ... 아무튼 시간아 흘러라 !
**
"....! .....협.....! 소협!"
황보세가의 무인들입니다.
강건은 정신을 차립니다.
....저쪽에는 두 무인이 묶여있습니다. 아직 조금 아픈데요.
"저희가 급한대로 처치해놨습니다."
부상이 3단계로 변화합니다.
수미천왕공의 숙련도가 65%로 상승합니다.
오대부검의 숙련도가 80%로 상승합니다.
내공 총량이 5 증가합니다.
무려 일류무인 2명과 동수를 이루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대단한 업적입니다!!
명성이 1단계 상승합니다!
간극이 상승합니다. 강건은 이제부터 일류 - 극입니다!
상태창이 변화합니다.
【 강건 】
경지 - 일류
간극 - 극
내공 - 50년/50년
세력 - 천마신교(분타원 -3)
정신 - 2단계
명성 - 2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3
도화전 - 0
강점 - 의좋은 형제들(-3), 친화성(-1), 무골(-1)
약점 - 절맥(+3)
무릉도원 물품 - x
- 후일담
- "제가 조금 힘들어서 그런데 여러분들이 처리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
싸움은 내가 하였지만 뒷정리까지 하려고 하니 아파서 못 할 것 같다.
# 경험이 많은 무사가 있으면 그에게 뒷정리를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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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권력이다 희망편!
강건의 분부대로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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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는 지가장으로 돌아갑니다.
# 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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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장으로 돌아갑니다!
피칠갑을 한채로 지가장으로 강건이 돌아오자 지가장은 완전히 난리가 납니다!
"아, 아니...이 무슨...의원! 의원을 당장 불러오라! 뭣들하느냐! 에이잇! 속히 움직이거라! 움직여!!!"
곧 의원이 달려와 강건을 눕히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부상단계가 2단계로 완화됩니다.
**
"의술이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치료를 받으면서 감탄 !
# 그렇게 심한 부상도 낫게 하다니 의원 대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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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건의 부상단계는 2단계입니다.
더 치료를 받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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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치료는 못 참지 !
# 더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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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1단계 완화됩니다!
현재 부상은 1단계입니다.
더 치료받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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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움직일 정도는 되었으니 치료는 그만 받고 지가장을 둘러봅니다.
#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겠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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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꼬박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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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을 해결 했으면 최고 책임자랑 만나는 것이 진리 !
# 지가장주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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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장주를 만나러갑니다!
"아니! 벌써 이리 훌훌 털고 일어나셔도 되는겁니까!"
지가장주는 깜짝 놀라 강건을 어서 안으로 급히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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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이 훌륭하셔서 벌써 돌아다닐만 하더군요"
지가장주에게 대답을 합니다.
"마지막에 조금 힘들기는 했으나 ... 지가장을 건드리던 사파들을 전부 제압했습니다."
이후에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모를 일이다.
# 대화
**
"아이고....."
지가장주는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며 강건의 손을 꽈악 잡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정말로......"
**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황보세가에서 신경을 쓸 것이며 만약에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황보세가에게 말하면 처리해 줄 것입니다."
사천당가가 잠시 치안 유지를 소홀히 해서 생긴 일이지만 이런 일을 놓치지 않는 것이 기회를 잡는다는거다.
그러다가 주변을 슬쩍 살피고는 조심스럽게 묻는다.
"그리고 ... 아이의 상태는 괜찮은지 ?"
# 조만간 여길 떠나야하니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 정도는 듣고 싶다.
**
"...한 번 만나보시겠습니까?"
지가장주가 그리 물어옵니다.
만나보실 수도 그냥 떠나실 수도 있습니다.
**
"그리하겠습니다."
# 얼굴도 알고 이름도 알고 직접 구해줬는데 그 정도는 해야 인지산정인 것이다.
**
아영이를 만나기 위해 후원으로 갑니다!
"아저씨!"
아영이는 밝은 얼굴로 도도도 강건에게 달려옵니다!
**
"아이고, 뛰어다니는 거 보니 멀쩡한가보네"
달려오는 아영이의 겨드랑이에 양손을 넣고 들어올리며 말합니다.
"이제 괜찮지 ?"
# 건강하렴 !
**
아영이는 밝게 대답합니다.
"네!!!"
그러면서 내려달라는듯 낑낑 아둥바둥거립니다.
강건은 웃으면서 아영이를 내려줍니다.
"아저씨! 저 아저씨한테 주고싶은거 있어요!"
하면서 아영이는 두 손을 모으고 꼼지락거립니다. 부끄러운가보네요!
**
"그게 뭘까 ?"
성아도 어릴땐 이리 귀여웠는데 지금은 나보다 쎄지고 직위도 높아서 귀엽다는 느낌이 많이 죽어버렸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아영이가 귀여우니 됬다 !
# 핸드메이드 꽃목걸이라도 주나용 !
**
아니요?
아영이는 강건에게 손짓합니다.
?
답답한듯 아영이가 직접 양 손을 깍지끼고 강건의 목에 걸어 앞으로 쭈욱 당깁니다.
일류무인이 고작 아이가 그런다고 끌려갈리는 없지만, 뭐 별 일이 있겠나 싶어 강건은 그냥 끌려가줍니다.
쪽!
볼에 뽀뽀를 한 아영이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대로 후원에서 도망칩니다!
**
"아이고야"
아니, 선물이라면 선물인데 이거 참 ...
머리를 긁적이고는 다시 지가장주에게 갑니다.
"아영이 관련해서 일이 생긴다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거나 하시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바로 오겠습니다."
귀한 선물을 줬으니 보답은 해야하는 법
# 나중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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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의 사천지부로 돌아갑니까?
**
# 돌아갑시다 ! 그리운 나의 집 !
- 곧바로 다음 임무
- 돌아갑니다!
황보세가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겁다고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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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좋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당가와 관련된 문제인가 ?
# 우선 임무 완료 했다고 보고합니다 !
**
보고합니다!
"고생했네. 일을 마치고 와서 미안하지만...바로 준비를 좀 해주게나."
총관이 한숨을 내쉬며 말합니다.
"아가씨께서 고생하셨다며 은전을 몇 푼 내리셨네."
은화 10개를 획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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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준비하면 되겠습니까 ?"
일을 마치고 오자마자 바로 임무인가 ... 밥은 나중에 먹어야겠다.
그리고 상처도 마저 회복해야하고 !
# 은전 10개 이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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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가가 기어이 전력을 모았다네. 목표는 남방총분타. 사천백 당오현을 필두로 정파 무림의 절반이 모이는 중이야...첩보가 필요하네."
얼마 전에 당가 절정고수랑 싸우다 죽을 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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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알겠습니다. 출발시간과 인원 편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
저번에는 암살 가려다가 죽을 뻔했다.
# 이번엔 준비 잘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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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빠르게. 인원이 없어 자네 혼자일세."
그는 조금 미안한듯한 어조입니다.
"어쩔 수가 없어...총분타에서도 인력을 대규모로 끌어들이고 있다보니..."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 "
# 임무의 목적지나 첩보 우선 순위 같은 걸 물어봐요 !
**
1. 황보세가가 혹시 걸렸는지
2. 남방총분타 방면 선봉이 누구인지
3. 규모는 어떤지.
입니다!
**
"그럼 ... "
총관에게 인사를 하고 나온 뒤에 성아에게 편지를 씁니다.
대충 잘지내고 있다.
이번에 임무를 맡게 되었다.
요즘 분위기 안 좋던데 조심해라
# 일이 해결되면 얼굴 한 번 보자는 등의 내용을 적어서 편지를 보냅니다.
**
편지를 보냅니다!
답장은 오지 않을 수도, 올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 치훈이를 만나러 갑니다 !
# 죽을지도 모르니 인사 하자 !
**
치훈이를 만나러....갑니다!
치훈은 어딘가 갈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건이! 파견을 갔다고 들었는데!"
퍽 반가워하는 느낌입니다.
"못보고 갈 줄 알았는데. 다행이야!"
**
"사파 놈들 좀 혼내주고 왔지 !"
마찬가지로 반갑다는 얼굴로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새로운 임무를 받아서 가기 전에 얼굴을 보고 가려 했는데 ..."
치훈의 모습을 살펴본다.
# "임무라도 가는건가 ?"
**
"남방총분타로 가네."
치훈은 그렇게 말합니다.
"차출되었어. 아니 사실 여기를 지킬 인원 빼고는 죄다 차출되었다고 보는게 맞겠지."
**
"음 ... 진짜 제대로 한 판 붙을 모양인가 보군"
치훈은 이류 무사다.
강하냐고 물으면 아니지만 약하지도 않은 그런 무사
"살아서 다시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네가 죽으면 많이 슬플거다.
# 아주 많이
**
치훈은 호쾌하게 웃습니다.
"내 꼭 살아돌아오지! 그럼 자네가 술을 사게나!"
그리 유쾌하게 웃은 치훈은 채비를 마치고 일어납니다.
"그럼 당분간 이별일세. 끝나고 보게나."
그렇게 떠나갑니다...
**
아직 만나야 할 사람이 많다 !
예설이 누나 일덕이 아저씨 한승이를 찾습니다 !
# 다들 일류무사라 임무 나가 있나 !
**
일류무사들은 죄다 파견나가고 없습니다!
**
아쉽다 ! 그럼 떠나기전에 외비각주를 만나러 가용 !
# 딴데 간다고 보고는 드려야지 !
**
외비각주를 만나러갑니다!
외비각주는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래. 임무 하달을 받아 잠시 떠나게 된다고 인사를 온게냐? 끌끌끌..."
이미 다 알고 계셨군요...? 이래야 국정원...아니 외비각이지!
**
"헉, 정말 소마의 머리 위에서 날아다니십니다."
인사를 하다가 깜짝 놀라서 말한 다음에 다시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합니다.
"저번에 주신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어서 그것에 대해 인사도 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임무 때문에 떠나게 되어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
일류 무사인 나한테 떨어지는 임무를 이렇게 아는 걸 보면 역시 상층부에 사람들을 심은 것일까 ... 그렇다면 나 말고도 이쪽 분타에 외비각의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
# 헉 !
**
그런 강건의 반응에 외비각주는 뭐가 그리 즐거운듯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뭐지.
"잘 다녀오도록 해라. 이번에 살아남는다면, 큰 보상이 하나 있을터이니."
오?
**
큰 보상 !
외비각주라는 직위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큰 보상이라면 무엇 일까 !
무림석 천마님 석이라도 주시는 걸까 ?
"옙 ! 소마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
# 인사를 한 후에 떠나용 !
**
하나무라로 떠납니다...
아아니!
임무 장소로 떠납니다...
- 힉기고모리의 친목회!
"음 ... "
새로운 장소 ! 그리고 당가의 앞마당 !
# 우선 주변을 둘러보며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봐요
**
이 곳은 사천, 그 중에서도 사천당가의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기 시작하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일상적인 이야기만을 하고 있습니다.
**
건이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특기
사람과 친해지는 것은 객잔이 최고다.
# 객잔으로 갑니다 !
**
객잔으로 이동합니다!
왜인지 장사가 잘 안되고 있어 파리만 날리는 객잔이 허다한데, 딱 한 곳만이 사람이 문전성시로군요!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
# 일단은 사람 많은 곳으로 갑니다 !
**
강건은 사람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객잔으로 갑니다!
.....
한참을 기다린 끝에 마 참 내 ! 대기열을 뚫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음, 그냥 다른 곳과 다를 바가 없는 평범한 객잔인데...
음식을 시켜보아도, 술을 살짝 시켜 홀짝여보아도.
그냥 평범한 객잔인데?
**
뭐지 뭔가 있나 ?
이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게 제일이다.
이상하다 싶다가도 주변을 한 번 둘러 보다가 젊은이들이 있는 쪽을 찾아 다가가면서 웃는 얼굴로 합석해도 되는지 묻는다
# 같이 머거용
**
"하하하. 혼자 오셨소이까?"
젊은이들은 강건을 열린 마음으로 앉게 해줍니다.
"사람이 많지요? 손님이 이리도 많으니 주인이 혼자 앉는데에 막 눈치를 주곤 하니 이해하외다. 나도 여기 형씨랑 방금 알게 되어 합석한 사이라오."
"허허허. 그렇지. 그렇지."
**
"사내라면 천하를 주유해야 하지 ! 하고 나온게 오늘 사천을 둘러보고자 하기 전에 화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 먼저 해결하기로 했지요"
의자에 같이 앉으면서 웃으며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곳은 사람이 없고 이곳만 사람이 많아서 특별한 것이 있나 하고 왔지 뭡니까"
# 대화를 해용
**
"아. 외지인인가?"
살짝 그들이 강건을 경계합니다.
**
"그게 실은 ..."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한손으로 입을 가리는 척 하며 젋은이들에게 말합니다.
"원래 여기 사람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집안에만 뒹굴고 있다가 그만 좀 나가서 밖이라도 돌아보라고 좇겨났습니다."
# 한량인 척 합니다 !
**
그 말에 젊은이들의 표정이 잠깐 짜게 식더니 이윽고 웃음을 터뜨립니다.
"크허허허! 그래! 요즘은 그런 젊은이들이 많거든! 내 동생도 그렇다네! 힉기고무리인가 뭔가 하면서 말이네!"
다행히 넘어갑니다!
**
"자고로 그 위대한 공명이 그러하듯 사내에게는 자신을 알아보는 자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것을 기다려 주지 못하니 아쉬울 뿐 !"
하하하, 웃으며 말한다.
힉기고무리 ? 뭐지 그건
"아무튼 내 첫 중원여행에서 만난 기념으로 돈은 부족하지 않을 만큼 있으니 내가 밥 한번 사지요 ! 아 ! 술도 마시겠습니까 ?"
# 일단 친해져용
**
둘은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셋은 빠르게 음식을 비우고, 술잔도 비우는 대신 그 자리에 우정을 채워갑니다!
"아우! 강 아우! 나를 이제부터 형님이라 부르게! 끄헐헐헐헐!"
이렇게 말이죠.
**
"아이고 형님 ! 아우가 인사드립니다 !"
같이 웃으면서 먹고 마시다가 슬쩍 떡밥을 던집니다.
"근데 왜 여기만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겁니까 ? 객잔 주임 따님이 미녀라도 되는지요 ?"
# 술을 사줬으면 정보를 풀어야지 이 싸람들아 !
**
"아니 동상! 그것도 모르는가!"
껄껄 웃으며 불콰하진 얼굴로 형님들이 말합니다.
"여기! 사천당가의 객잔 아닌가!"
!
**
"으아니 ! 그 유명한 오대세가의 객잔인 것도 모르다니 밖에 오래 안돌아다닌지 오래 되긴 했군요 !"
그럴 낌새를 느끼긴 했지만 진짜로 그랬을 줄은 몰랐다.
# 그리고 신기한 것을 구경하는 척 하면서 객잔의 직원들과 구조를 살펴봅니다
**
"허허. 여기 주인이 사천당가인 것이지 직원들은 다 평범한 사람들이라네. 그래두 말이네."
그러면서 형님이 계산대를 가리킵니다.
"저기 저 사람은 정말 당가의 고수지!"
히익.
**
"하긴 계산대는 중요한 것이니 ..."
생각해보니 일단은 당가 기루에서 난리를 친 경험이 있으니 알려졌을 가능성이 ... 있나 ?
계산대의 무인을 살펴봅니다.
나보다 고수려나 ... 대충 살펴보다가 튀자
#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면 슬쩍 살펴봐용
**
당가의 사람과 눈이 마주칩니다!
이크!
강건은 급히 고개를 숙입니다.
....내공을 썼으면 들켰을겁니다.
**
# 적당히 놀고 마시며 주변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1. 황보세가가 혹시 걸렸는지
2. 남방총분타 방면 선봉이 누구인지
3. 규모는 어떤지.
**
황보세가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행! 또 다행입니다!
남방총분타 방면 선봉장이 누구인지는 갑론을박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사가들 사이에서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확실한 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군요...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혹시 모릅니다.
이 모든게 거짓 정보를 흘리려는 수작일 수도...
**
"음 ..."
정보전은 너무 어렵다.
# 우선 잠을 자기위한 방을 잡아보아용 !
**
숙소를 잡습니다!
오늘 밤은 부디 무사히 평안하게 넘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맨발의 강건
- 좋았어. 조심하자
#입마공 수련
**
않이 오늘 뭐 수련데이에용?! 빼애애애액
입마공 100%!
**
낮의 정보와 밤의 정보는 다른 법 !
이제 가진 무공도 전부 5성 100%니 밤까지 쉽니다 !
# 휴싣
**
시간은 밤이 되었습니다...
낮을 밝히던 태양도 부끄러이 모습을 숨기고, 밤을 쏘다니는 촉새들과 쥐새끼들 밤손님들의 시간입니다.
달빛은 평범하고, 별들도 무난하며 거리에는 호롱불들이 거리를 밝히지만 인적은 생각보다 드문.
그런 어두운 거리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
밤의 거리
밤의 강건
오늘 밤 정보수집에 나선다 !
# 거리에 나와 분위기를 살핍니다
**
밤의 거리는 살짝 한적한 편입니다.
그래도 기루들은 밝게 불을 켜놓았고 풍악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민가들은 조용한 것과는 대비적입니다.
**
"……."
사람은 술을 마시면 본심이 나온다.
그러니 당가의 무사들이 술을 마시러 가는 걸 따라가면 될 것이다 !
# 라는 기적의 논리로 당가 무사들이 기루에 가는지 살펴봅니다.
**
당가의 무사들은 기루에 가지 않으며, 현재 강건은 호사가 장점이 없으므로 당가의 무사들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맨발로...뛰어라....!
**
당가 무사는 당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서비스(?)를 더 받지 않을까 ?!
# 당가가 운영하는 기루를 찾아가 봅니다 !
**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당가의 무사들이 지키고 서있는 곳에 밤에 출입하려 하자, 일단 제지당합니다!
"잠시. 검을 맡겨주셔야겠소."
띠용!
**
"알겠습니다."
이런 순간에는 얌전히 검을 맡기는 것이 제일이다.
현혜검념도 있고 수미천왕공도 있으니 도망치기 위한 몸부림 정도는 ... 가능하겠지
# 맡기고 들어가용 !
**
당가의 무사는 검을 받고는 강건을 빠르게 훑어봅니다.
"들어가셔도 좋소."
설마 그 짧은 시간 동안 다른 부무장이 있는지 확인했나...? 두 렵 다 !
강건은 검을 맡기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곳은 살짝 퇴폐적이면서도 시끌벅적하고 활기찹니다.
곳곳에서 풍악소리와 간드러진 웃음소리가 들리는군요.
가끔가다가 잘생긴 남성과 여성 손님도 보이네요
**
어디보자 ... 친화성의 힘을 사용하자
그동안 사람들을 만나본 빅 데이터(?)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 보이는 사람을 찾아가봅니다.
@ 친구 !
**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기녀를 끼고 놀고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 말이죠!
친화성의 힘으로 끼기 보다는, 돈의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
"음 !"
이렇게 된거 평소 고생하는 당가 무인을 위해 한턱 쏘고 싶다고 말하며 슬쩍 다가갑니다.
# 그 대단한 오대세가의 무사님과 ㅍ친분을 쌓고 싶다는 말도 하면서용 !
**
경비를 서고 있는 당가의 무사를 말씀하시는건가용??
**
# 적당히 주변에 있는 기녀한테 돈을 찔러주면서 말해봅니다 !
**
은화를 소모해 경비를 서는 당가의 무사들을 위해 술을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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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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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 10개를 소모합니다!
당가의 무사들에게 술과 안주상이 나갑니다!
당장 경비를 서고 있던 당가의 무사들을 제외한 이들은 난데없는 술상을 받아 당혹스러워 합니다.
한 기녀가 조용히 강건의 옆으로 옵니다.
"공자를 뵙고자 하는 분이 계십니다."
따라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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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부르는 걸 보니 꽤 지위가 있는걸까
# 만나러 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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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러갑니다!
강건은 꽤 기루의 꽤 깊은 곳 까지 들어갑니다...
...더 들어갑니다.
끼이이익.
문이 열리고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화려한 십장생이 그려진 병풍을 갖추고, 고급 목재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즐비합니다.
식기는 놋쇠같은 것이 아닌 은과 금, 또는 도자기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아. 귀인이 오셨군."
젊어보이는 여성이 웃으며 강건을 맞이합니다.
"앉으시게."
**
딱 보아도 엄청나게 대단해 보이는 여성입니다 !
생각해보니 져번에 당가의 기루에서 난동 부렸는데 인상착의가 알려진 것이 아닐까 걱정 !
"예,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천천히 앉습니다.
# 헉 !
**
"그래. 고생하는 우리 무인들을 위해 큰 돈을 내주셨다고 내 전해 들었소."
여인은 앉은 강건에게 천천히 술을 따라줍니다.
"아. 술을 혹여 못한다면 받아만 두시게. 아직 약관도 안되어 보이니."
딸깍. 하고 목련이 그려진 도자기 술 주전자를 내려놓습니다.
"당가는 은원을 갚지. 바라는 것이 있어 이런 일을 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여인은 웃으며 강건을 쳐다봅니다.
"무엇을 원하시나?"
**
"당가의 은원 관계는 자주 들었으나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대놓고 당가의 편제를 보고 싶다고 하면 바로 수상한 놈이 되는 것이다.
"전쟁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들여오는데 오대세가의 무사들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술을 잠시 바라본다.
"예전에 당가의 가게에서 시끄럽게 군 적이 있어 사과의 의미도 있고 말이지요."
# 슬쩍 떠보자
**
"그것 참."
여인은 껄껄 웃으며 술을 목구멍으로 털어놓곤 다시 술을 따릅니다.
"강호의 훌륭한 협객이라 해야할지...아무튼 마음은 고맙게 받겠네. 가게에서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이야 한 둘이 아니니. 괘념치 말게나."
그러면서 젓가락을 놀려 고기를 한 점 입에 가져가 우물거립니다.
"말했다시피 당가는 은원을 갚는다네. 자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말일세."
**
저것은 내 정체를 알고 하는 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힘들다.
음식에 독을 넣었다던가 그런 류의 함정이라면 .... 벗어날 방법은 딱히 없다.
"그저 선봉을 맡으신 무사님께서 잘 해내시길 바랄 뿐입니다."
대놓고 물어보기엔 뭔가 찝찝하다.
"전쟁이 빨리 끝나야 이 미묘한 분위기를 틈타 악행을 지속하는 사파들도 조용해 질 테니 말이지요."
# 전쟁아 끝나라 !
**
"허헛."
그녀가 요상한 웃음소리를 냅니다.
"선봉, 선봉이라."
똑똑똑. 개인 반상을 두들기는 그녀가 강건을 쳐다봅니다.
"그래. 소협은 누가 선봉이 될 성 싶은가?"
**
"선봉은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요."
그러니 어중강하게 약한 자는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강한 자는 본격적인 싸움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을까 ?
"가장 적을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자 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참사를 생각 하면 ..."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따지자면 천마신교에 당가의 후계자가 죽은 것이 원인일 것이다.
"사천당가주 님의 직계 가족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충분한 명성에 부하들을 이끌고 쳐들어 갈 명분이 충분한 존재일 것이다.
# 찍기 !
**
제가 이전에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갈세가 두뇌와 책략
남궁세가 명예와 무력
하북팽가 괴력과 패기
사천당가 변칙과 기예
모용세가 정치와 음모
이 외에도 각각 잘 하는 분야가 있기야 합니다. 사천당가는 의술이라든가...
중요한 것은.
이 말들은 제법 듣기 좋은 말들로 표현해 놓은 이야기란 겁니다.
제갈세가는 샌님
남궁세가는 꼰대
하북팽가는 깡패
사천당가는 변덕
모용세가는 협잡
상대를 너무 믿은 채로 자신이 생각한 모든 정보를 말씀하셨다가는 상대의 변덕에 의해 크게 당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
"선봉은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요."
그러니 어중강하게 약한 자는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강한 자는 본격적인 싸움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을까 ?
"가장 적을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자 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참사를 생각 하면 ..."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따지자면 천마신교에 당가의 후계자가 죽은 것이 원인일 것이다.
"확실하게 처리해야 하지만 안전도 챙겨야 하니 그쪽 지역에 계신 절정의 고수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충분한 명성에 부하들을 이끌고 쳐들어 갈 명분이 충분한 존재일 것이다.
# 찍기 !
**
그 말을 들은 그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과연...그리 생각하는가...다른 이들도 자네처럼 생각할 것 같은가?"
그러더니 다시 한 번 물어옵니다.
??
**
이건 내 생각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 척 하면서 한번 더 꼬울 생각인건가 ? 정파면서 오대세가는 그런 곳이니까 그럴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사천당가의 핏줄로 공격한 다는 것은 위험성이 있으니 아무래도 지위 보다는 무난하게 힘으로 나서지 아니하겠습니까 ?"
가족을 잃었는데 또 가족을 내보낸다고 ?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집단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척을 하자
아직 내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 내 명성이 유명하지 않은 탓이겠지
"처음부터 초절정 이상이나 되시는 고수분들이 나선다고 생각할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니 절정의 고수가 나선다고 생각할 듯 싶습니다."
초절정은 사실상 결전병기 같은 존재인데 처음부터 내보낼리가 ! 라고 생각하는 척을 한다.
# 너무 복잡한 것이에용 !
**
"그래. 그럴테지. 그럴것이야."
그녀가 씨익 웃으며 자신의 잔에 다시 한 번 술을 따릅니다.
"다들 소협과 같은 생각이겠지. 그렇지 않은가?"
탁.
그녀는 단 번에 술을 목구멍 너머로 털어넣습니다.
"그래. 질문에 답해주어 고맙네. 시간이 많이 늦어져 가는군. 내려가서 마저 즐기시게나. 할 말이 남아 있다면 지금 마저하는게 좋을게야."
**
"특별히 더 할 말은 없고 ... 부디 천하의 안정을 위하여 노력해 주십시오."
천하의 안정을 위해 죽어 주십시오.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응원합니다.
# 인사 후 나가용 !
**
강건은 자리를 뜹니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기루에서 마저 시간을 보내실 수도, 이대로 복귀하실 수도 있습니다.
**
# 밤의 거리를 돌아다녀 봐용 !
**
밤거리를 돌아다닙니다!
기루가 있는 골목들을 제외하면 한적하다 못해 스산합니다.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고, 가끔가다가 횃불을 켜놓은 장소에 순라꾼이 왔다갔다 하는 정도입니다.
**
역시 사천당가가 직접 관리하는 곳인지라 안전해 보여용 !
# 숙소로 돌아갑니다 !
**
천마신교의 숙소로 돌아갑니까?
**
#여기에 잡오놨던 숙소로 가용 !
혹시 모르니 밤은 한번 지내고 가는걸루
**
숙소로 이동합니다.
.....
무탈하게,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되돌아옵니다.
- 겨울이 온다.
- 절대악 이신 천마님 오늘도 악스러운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 모닝 기도
**
"후우 ..."
입마공으로 운기조식을 한번 돌립니다.
# 아침이니 운기 조식이 맞지요 !
**
운기 조식!
운기 중식!
운기 석식!
운기 브런치!
김캡의 시야는 깜깜해졌다....!
운기조식을 마칩니다.
**
오케이(???) ! 아침 일과 끝 !
# 밖으로 나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곧 천마신교와 명문정파들이 한 판 붙을거라는 소문만이 저잣거리에 파다합니다....
**
이 이상으로 정보를 얻는 건 힘들어 보입니다 ! 천마신교의 숙소로 돌아갑시다 !
# 복 귀 !
**
복귀합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
..
...
....
.....
.....!
시간의 흐름은 지나치게 빠릅니다. 모든 생명이 숨죽이고, 하얀 눈 아래에 잠듭니다.
동장군이 세상을 호령하고 만민이 그에 무릎 꿇습니다.
나무들은 헐벗고, 사람은 옷을 두껍게 입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겨울
- 살을 에는 바람, 모든 것을 얼어붙게만들 추위는 모든 생명을 굼뜨게 만듭니다. 소출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은 약탈과 도적질이 활개치는 때입니다. 관련된 이벤트들이 등장합니다.
- 여름의 역전입니다. '열, 태양, 정글, 독' 등과 관련되어 있는 무공들의 효과는 소폭 감소하고, '얼음, 차가움' 등과 관련되어 있는 무공들의 효과는 소폭 증가하여 각각 판정에 불이익과 이로움을 얻습니다.
그리고 강건에게 명령이 하달됩니다.
참전명령입니다.
남방총분타로 이동하십시오.
**
"후우 ..."
이 전쟁이 끝나면 천마님께 기도 할 거야 ... !
# 헉 그러고보니 탐색 임무는 잘 끝난건가용 !
**
일단 죽지 않고 살아돌아왔으니 잘 끝났습니다!
**
# 잘 끝내고 오면 보상이 있었다고 했는데 ... 일단 이동 전에 외비각주님을 만나러 가봐용 !
**
외비각주를 만나러갑니다!
외비각주는 끌끌 웃으며 강건을 쳐다봅니다.
"살아돌아왔으니 되었다. 이번 전쟁에서 살아남는다면 더 큰 보상이 있겠지."
툭.
무언가 책 한권이 강건의 앞에 떨어집니다.
"익혀라. 다만 지금은 익힐 시간이 부족할 수 있겠구나."
책에는 【 흑왕심결 】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 흑왕심결 】을 획득합니다!
【 흑왕심결 】
천마신교의 무공. 입마공의 상위단계에 있는 무공이다.
입마공을 수련한 자만 익힐 수 있다.
- 사용시 무공 : 흑왕심결 획득
**
"아무래도 ... 전쟁이다 보니 그럴 것 같습니다."
흑왕심결을 펼쳐봅니다.
# 시간은 없지만 궁금하니 양해를 구하고 흑왕심결을 수련해 봅니다 !
**
바로 이동하지 않고 정말 펼쳐보시겠습니까?
한시가 급합니다!
**
그렇다면 바로 이동합니다 !
# 이동 이동 !
**
남방총분타로 이동합니다!
분위기는 매우 삼엄합니다!
이동하자마자 강건은 초소를 지키는 초소장으로 발령받아 급히 사천당가를 비롯한 정파의 군세가 있는 경계로 배치당합니다!
**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쉬며 배치된 초소를 살펴봅니다.
# 초소 근무라니 !
**
초소에는 네~다섯 명 정도되는 삼~이급 무관들이 있습니다.
강건은 거기의 초소장입니다.
초소는 뭐, 그냥 높이 지은 움막 하나와 그 주변에 쉴 수 있는 창고역할을 겸용하는 숙소가 작게 있습니다.
움막에는 봉화를 올릴 수 있는 곳도 있군요.
**
"흠 ..."
# 무관들에게 고생한다는 말을 하고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창고 겸 숙소에 들어가봅니다.
**
들어가봅니다!
...낡아빠졌지만 그래도 기능은 제대로 되는 것 같군요. 장작을 떼운다면야 충분히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다시 경계하러 나가야 하니 신속정확하고 ! 경건한 마음 가짐으로 흑왕심결을 익힙니다 !
**
【 흑왕심결 】
성취 : 0성
천마신교의 무공. 입마공의 상위단계에 있는 무공이다.
입마공을 수련한 자만 익힐 수 있다.
한 때 교국에 대항했던 토착민들의 수괴가 사용하던 심법으로 교국의 실력자들에 의해 토벌된 뒤 교국의 무공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힌 자는 마기가 더욱 짙어지고 손과 발을 검게 물들이는 특징을 지녔다.
검어진 손과 발은 항상 마기가 은은하게 맴돌아 검어진 것이며, 그 강도는 가히 철과도 같다고 한다.
시전자의 의지대로 마기를 숨길 수도 있다.
**
"좋았어"
# 본격적인 수련은 나중에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내공으로 시각을 강화해서 주변을 살핍니다.
**
주변은 한적합니다.
....야생동물들이 좀 많군요!
아직까지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
"어떻게 특이 사항은 없습니까 ?"
# 같이 초소에 있는 무관들에게 다가가며 묻습니다.
**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다만?
"다른 무관들이 불안해합니다."
이건 좀 큰일이군요!
**
"음 ... 전쟁이라 그렇겠죠 ?"
아무리 평소에 무공을 수련해도 전쟁은 전쟁이다.
# 무인이라 하더라도 불안해 하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
"그게 아니오라..."
이급 무관은 다시 한 번 말합니다.
"다른 무관들을 좀 다독여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지휘관의 숙명이란!
**
"그거라면 내 특기지요 !"
사람들과 지내는 것은 내가 잘하는 것 중 하나다.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무관들에게 미소 지으며 다가갑니다.
"다들 고생들 많으십니다."
# 아자 아자 화이팅 !
**
대화를 시도합니다!
부하들은 어색하게 강건에게 경례해옵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군요...
**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들을 한번씩 살펴보면서 말한다.
"다들 식사는 하셨는지요 ? 경계도 경계지만 배는 채워야하는데"
#밥 묵었니 ?
**
"대충 끼니는 때웠습니다."
끼니는 때웠다고 합니다.
이런...
**
"전쟁이라 ... 많이 긴장들 되시죠 ?"
나도 긴장된다.
"하지만 저희가 이길겁니다."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고 여러분도 모두 무사히 돌아갈 것이고요."
왜냐하면
# 천마님이 함께 하시니까
**
"으음...그렇겠지요..."
그들은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합니다.
하지만 사람간의 미묘한 감정에 통달한 강건은 무언가 미묘한 점을 파악합니다.
상관의 앞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표정은 애매하고 확신은 없고, 말 끝은 늘어집니다.
이들은 딱히 강건의 말에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흠 ..."
아무래도 다들 처음이라 그런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건가
"여러분,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
# 말 !
**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강건은 눈치를 챕니다.
형식적인 질문, 형식적인 대답.
상관의 질문, 하급자의 대답.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끝이 없겠군요.
**
"아무래도 제가 상급자다 보니 이렇게 물어봐서는 ..."
자신의 입마관 시절을 떠올리자.
교관님이 있을때 편했을까 ? 불편했다.
우선 분위기 개선이 필요하다.
"그럼 저한테 뭔가 궁금하신 건 없으신가요 ? 연인은 있는지 뭐, 그런것부터 해서"
# 아잇, 분위기가 왜 이래 !
**
다들 서로 눈치를 봅니다. 그러다가 막내로 보이는 사람이 손을 주춤거리며 듭니다.
"다음 교대일은 언제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
이대로는 어려울 것 같군요.
한 명 한 명 씩 면담을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자연스럽게요.
**
"혼자 물어봤으니 몰래 알려주겠습니다."
하하하, 웃으며 그대로 어깨동무를 해서 초소 근처로 같이 갑니다.
# 너 잘 걸렸다 !
**
불쌍하다는 눈빛을 받는 막내와 강건은 초소 근처로 이동합니다!
강건은 현재 주머니에 간식거리가 조금 남아있습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척 하면서 막내의 품에 몰래 간식거리를 찔러줍니다.
"몰래 주는거니까 혼자서만 드세요."
쉿, 하고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와 함께 말한다.
"대신 제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잘 말해주실 거죠 ?"
# 하하
**
막내는 우물쭈물하다가 '알겠습니다...' 하며 조용히 간식을 받아듭니다.
누가 뭐라하거나 볼까봐 그럴까요? 곧바로 품에 쑤셔넣는게 아니라, 입에 쑤셔넣는군요!
"무어이응 무어오이이오."(무엇이든 물어보십시오)
**
"유독 분위기가 더 낮은 것 같은데 왜 그런건가요 ?"
정말 맛있게 먹는 것 같다.
"어린 상급자가 와서 그런겁니까 ?"
# 질문
**
"아..."
꿀꺽.
목구멍 너머로 간식을 전부 삼킨 막내가 살짝 머뭇거리다가 입을 엽니다.
"그건 아닙니다. 그저...이번에 꽤 실력있는 지휘관이 온다고 해서요. 실력있는 자가 여기에 온다면...필히 전투가 벌어질거라고 상부에서 판단했기 때문 아니겠습니다."
겁쟁이들!
**
"아하"
한마디로 겁을 먹었다는 거다.
전쟁에서 겁을 먹었다는 것은 ... 신앙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
"싸움에서 살아남으면 천마님을 위한 싸움에서 이긴 것이고 싸움에서 죽는다면 천마님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인데 어찌 그것이 두려운것입니까 ?"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실력있는 지휘관이 온다고 하더라도 걱정 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한 실력하는데다가 당가의 절정의 고수를 죽인 적이 있습니다."
# 이 녀석들 이단이다 !
**
강건이 실력있는 지휘관으로 왔다는 뜻입니다!
"......."
막내는 다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
"그건 그렇고 ..."
이럴때 어떤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 그냥 앞만 보고 달려났던가 ?
"고향에 연인이나 뭐 좋아하는 사람은 있으십니까 ?"
# 군대에서는 여자친구 이야기가 제일 !
**
"어, 없습니다..."
강건은 이마를 탁 칩니다.
답이 없군요. 아무래도 아까 신앙이 너무 넘쳤던 탓인 것 같습니다.
우선 이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겠군요...
아니면, 압도적인 힘으로 안심시켜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
"음,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막내와 함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갑니다.
"여러분들이 불안해 한다는 것 잘 알겠습니다."
얼굴들을 한번씩 쳐다보면서 말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을 안심 시킬 수 있도록 제 실력을 보여드릴테니 저와 비무를 하실 분 나오시겠습니까 ?"
# 힘으로 가용 !
**
겁쟁이들은 당연히 아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래서야...전투가 벌어지면 살아남기는 커녕 발목이나 붙잡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군요!
강제로 한 명을 지정하시겠습니까?
**
내공으로 눈을 강화해서 그나마 덜 경직되어 있는 인원을 자세하게 살펴 강제로 나오게 합니다 !
# 와라 !
**
강제로 지명합니다!
이급무관은 주춤거리면서 어쩔 수 없다는듯 끌려나옵니다!
싸울 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검을 뽑을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강건은 순간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곳도 이런다면?
이번 전쟁은 우리 교국의 필패일겁니다...
**
이것이 현재 교국의 현실인가 ?
이렇게까지 형편 없을 줄이야 ...
입마공으로 내공을 일으키고 검집 안에서 마기를 씌우고 내공을 모아 편찰검 - 편린으로 일부로 빗나가게 해서 바닥을 공격합니다.
# 내공 10을 담아서 공격 ! 하는 척 하면서 옆에다가 하기 30/50
**
편찰검 - 편린
무언가가 번쩍이더니 상대의 옆에 땅이 길게 움푹 파입니다!
"....."
이급무관은 이를 악물더니 마침내 검을 꺼내듭니다.
강건은 한숨을 내쉽니다.
교좌가 공석이 된지 어언 10년.
그 폐해가 이런 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일부러 빗나가게 했습니다."
일부러 내공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유가 있다.
"이번에는 어떨까요 ?"
# 무관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두릅니다.
**
이급무관과 일급무관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막지 못할겁니다!
진행하시겠습니까?
**
# 일부러 아슬아슬하게 막을 정도의 힘만 실어서 공격합니다 !
**
콰아아아앙!
간신히 검을 꺼내 목을 막아낸 이급무관은 뒤로 구르다 못해 날아가버립니다!
"쿨럭...쿨럭....!"
**
"죽이고자 했으면 방금 걸로 충분히 죽였습니다."
날아가버린 이급무관을 보다가 다른 무관들을 봅니다.
"전투가 두렵다면 도망치시고 교국에 가서 말하십시오. 나는 싸움이 무서우니 제발 빼달라고"
더 할 것도 없다는 듯이 검을 넣습니다.
"아니면 적에게 달려가 투항하는 건 어떻습니까 ? 운이 좋으면 살려주겠지요."
평소에 안 하던 말을 하려니 어색하다.
"하지만 제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면 ... 여러분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여러분이 두려워해야 하는건 일어날지도 모르는 전투가 아니라 눈 앞에 있는 저입니다."
# 나한테 죽을래 ? 적한테 죽을래 ?
**
부하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합니다!
저 서역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양이 지휘하는 사자떼와 사자가 지휘하는 양떼가 싸우면 후자가 이긴다는 그런 말이오.
이 곳으로 발령이 난 것은, 천마께서 강건을 사자로 키우기 위하심이 아닐런지?
**
"자, 여기까지 하고 저분의 상태를 살펴주세요."
표정을 풀고 밝게 웃는다.
"저는 여러분의 행동에 따라 성인군자가 될 수도 있고 수라나찰이 될 수 있습니다. 저를 수라나찰이 되지 않게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적은 전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 말을 하고 수련할만한 장소로 가버려용 !
**
강건이 명령을 내리고 사람들이 아까보다는 빠릿빠릿하게 움직입니다!
강건은 수련할만한 장소로 움직입니다...
상태가 예상했던 것 보다 심각합니다.
조만간 적의 습격이 있을 것은 자명한 사실!
대비를 해놔야할텐데, 부하들의 정신상태가 저모양 저꼴이라니.
**
"하아 ..."
천마님 부디 저에게 저들을 이끌어 나갈 지혜를 주소서
#속으로 천마님께 부탁을 하며 흑왕심결을 수련합니다.
**
도대체 왜 기도가 수련으로 이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한 김캡이지만 사실 각오는 하고 있었기에 눈물을 머금습니다...흑흑...
80%
**
#흑왕심결 수련 !
**
90%!
크ㅏ아악
**
으랏차차 !
# 흑왕심결 수련 !
**
- 1성 마공 : 입마공의 모든 효과가 전승되며 마기에 의한 피해량이 증가합니다.
- 강건이 캐리한다.
**
80%
**
#흑왕심결 수련 !
2성까지만 ... 달리겠읍니다
**
90%
**
#흑왕심결 수련 !
**
- 2성 흑수 : 마기로 인해 손이 검게 물듭니다. 강도는 철과 같으며 시전자의 의지대로 숨길 수 있습니다.
**
위대하신 천마님시여.
부디 무지몽재한 저들에게 깨달음의 기회를 주시어 무너져가는 신교를 굽어주시옵소서
# 기도
**
기도합니다!
오늘은 왜인지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
# 기척을 최대한 죽이고 몰래 부하들의 반응들을 살펴봅니다.
**
부하들은 침울한 상황입니다.
곧 죽을거라는 인식이 파다하군요.
그 때 저 멀리서 무언가가 달려옵니다.
인원은 한 명!
**
"멀리서 무언가가 오니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준비하십시오."
인기척을 드러내며 부하들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내공으로 눈을 강화해서 무언가를 바라봅니다.
# 누구냐 !
**
"파발! 파발이오!"
말도 잃어버린 전령 하나가 곳곳에 작은 상처를 달고 헤진 옷으로 달려옵니다.
"곧 대규모 습격이 있을 예정이오! 대비하시오!"
피잉.
퍽.
"커헉!"
이 쪽으로 달려오던 전령은 등 뒤에서 활을 맞고 고꾸라집니다!
습격입니다!
**
뒤에서 날아온 활에 맞아 죽었다 ... 즉,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두 전투 준비"
몸을 긴장시키며 말합니다.
"화살이 날아왔다는 것은 이미 도망칠 수도 없다는 의미이니 잘 알아두시죠."
# 부하들을 한번 훑어보고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며 싸울 준비를 합니다 !
**
"나, 난, 난 모..못싸워! 여기서 못죽는다고! 집에 어머니가 나만 보고 계시는데 안돼!"
삼급무관 하나가 도주합니다!!
**
"당신의 얼굴부터 해서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도주하는 삼급무관에게 말합니다.
"도망친다면 내가 살아서 돌아가는 순간, 아니 내가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감히
감히 천마신교의 무관이 도망을 쳤다.
있어서는 안 될일이다.
이건 필히 그 부모의 죄다.
"이교도인 당신의 어미부터 죽이겠습니다."
신교를 위한 행위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곧 이교도다.
"이것만큼은 반드시 천마님께 맹세합니다."
# 이교도다 !
**
도망치던 삼급무관이 덜덜 떨며 넘어집니다!
끄...끄흐흑...하며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 난...난 그냥, 출세...출세가 하고 싶어서..."
오 이런. 뭐 이런 사람도 있는 법이지요.
"그래서 무관이 된 것 뿐인데...그저 그 뿐인데...."
저 멀리, 점처럼 검은 것이 나타납니다. 강건은 직감적으로 적임을 눈치챕니다.
**
"도망치지 말고 맞서싸워 살아만 남으시죠."
적이다. 원거리 공격 수단은 ... 적어도 나에게는 없다.
"여깄는 전원 출세 시켜줄테니"
도망만 치지 않는다면 내 부하들이다.
그렇다면 챙겨줘야지.
"원거리 공격 수단이 있는 자들은 지금 저것을 향해 공격하십시오."
#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
**
삼급무관은 눈물로 얼굴이 범벅이 된 채로 되돌아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인원이 아무도 없다는겁니다!
"소초장님. 활을 다룰 줄 아는 자가 없습니다. 돌이라도 던질까요?"
**
"그거라도 ... 아니요.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이쪽이 노출되니 그냥 달라붙어서 싸우는 수 밖에"
어중간하게 돌을 던지다가는 오히려 방해가 될지도 모른다.
"대신 제가 적과 싸우고 있을때 다른 방향으로 한 두번씩 던져주시죠."
돌멩이를 이용해 신경을 분산 시키자
# 와랏 !
**
"혼자서 전부 상대하시겠다는 겁니까! 무모합니다!"
이급무관이 그렇게 말합니다.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 혼자 싸운다
2. 같이 싸운다
**
이렇게 나오면 좋아라하고 보낼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돌아가면 술 한잔 사겠습니다."
# 같이 싸웁시다 !
**
같이 싸웁니다!
피잉 - !
저 멀리에서 화살이 날아듭니다!
쾅!
초소의 지붕이 사라지면서 천마신교의 깃발이 땅으로 떨어집니다!
**
"..."
땅으로 떨어진 천마신교의 깃발을 들어올린다.
깃발은 상징일뿐 천마신교가 아니지만 ... 굉장히 불쾌하다.
이번 싸움에선 ... 잔혹해질 필요가 있다.
방금 전의 날아온 화살이 어느 정도 거리인지 생각하며 달려나갈 준비를 합니다 !
# 감히 깃발을 !
**
달리면 강건의 달리기로 못해도 10초 이상은 달려야할 거리입니다!
그러니까.
1km가 좀 안됩니다.
**
천마신교의 교육은 천하제일 ! 분명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
# 입마관에서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적을 상대하는 법을 배운적 있는지 떠올립니다
**
강건은 급히 입마관에서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수석과 차석을 다투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강건은 엄연히 입마관에서도 최사위권의 생도였습니다.
이런 경우에 분명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정도는 기억합니다.
1. 빠르게 달려가서 근접전을 유도한다.
2. 우리도 원거리로 맞선다
3. 도망치거나 피하면서 장탄 소모를 유도한다.
이 정도입니다.
아니, 왜이렇게 허술한겁니까?
왜냐면 마교의 주 상대는 원거리 무기를 쓰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말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입니다!!!!!
**
"……."
내 반드시 출세해서 외비각에서 한자리 잡는다면 입마관 감찰을 가서 탈탈 털어버릴 것이다 ! 지금 내게 도움이 되는게 거의 없다 !
"내가 앞에 나서서 적의 시선을 끌을테니 틈을 봐서 오십시오."
쉼호흡을 하고 다리를 내공으로 강화하며 검으로 방어를 할 준비를 하고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
# 첫번째 방법 선택 !
**
정면돌파를 선택합니다!
쾅!
강건의 몸이 앞으로 쏘아져나가며, 마치 새가 저공비행을 하듯이 날아갑니다.
핑!
퍽!
그리고 정면에서 날아온 화살이 강건의 어깨에 정확히 틀어박힙니다.
부상 2단계를 입습니다.
조언이 필요하다면 지원주에게 구해보는걸 추천합니다!
**
"큿 !"
역시 너무 안일했나 ... 그렇다면 !
검에 내공을 담에 바닥을 향해 크게 휘둘러 흙먼지를 일으키고 밤에다가 먼지로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오대부검 - 매를 사용해 돌진합니다.
# 흙먼지 돌격 ! 48/50
**
흙먼지를 진하게 일으킵니다!
피잉! 핑!
화살들이 강건의 볼과 귀를 스쳐지나갑니다! 그 틈을 타 강건은 정말 흙먼지를 '뚫고 앞으로' 오대부검을 사용하시겠습니까?
**
"씁 !"
아무리 그래도 황보세가의 무공은 좀 그렇지 ... 편찰검을 믿자
# 계속해서 흙먼지를 일으키고서는 편찰검 - 사방방을 유지한 상태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
46/50
**
편찰검 - 사방방
강건은 검을 사방위로 내세우며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터어어어엉!
강력한 반탄력이 손으로 되돌아옵니다. 화살을 한 대 막아내니 초식이 파훼되었습니다!
상대는 300장이 넘는 거리를 보고 명중시킬 수 있는 실력자입니다!
- 광신(狂信), 광신(狂神), 직신(直臣)
- "흐 ..."
입마관에서 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는가 ?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깟 고통이야 참으면 그만이고 부상이야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되며 초식이 파훼된다면 다시 사용하면 된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적을 죽이는 것. 그것이 천마님을 위한 길
"흐흐흐 ... 흐흐흐흐 ... 흐하하하하 !"
# 다시한번 모래 먼지를 여러 곳에 일으키고 편찰검 - 사방방으로 돌진합니다 ! 46/50
**
편찰검 - 사방방
다시 한 번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화살을 한 대 피해냅니다!
그리고 돌진...
퍼어억!
화살의 배에 꽂힙니다!
강건은 부상 3단계를 입습니다.
...무언가 시선이 살짝 느껴졌다가 사라집니다.
**
"흡 !"
꿀꺽
# 모래 먼지 안에서 대금창약을 섭취해용 !
**
부상이 1단계가 되었습니다!
**
"겨우 이 정도로 쓰러질 것 같아?"
"멀었어 ... 아직이다 !"
"팔 다리가 움직인다면 ... 그분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
"풀려도, 다시 한번, 또 한번, 다시 한번"
# 계속해서 편찰검 - 사방방으로 막으며 달려갑니다 ! 44/50
**
편찰검 - 사방방
콰아아앙!
이번에는 다리에 화살이 명중합니다!
부상 2단계를 입습니다.
**
"아직"
"더 할 수 있어 !"
"내 신앙은 ... 이정도가 아니다 !"
# 최선의 방어는 공격 이번에는 돌진하며 날아오는 화살에 편찰검 - 편린으로 맞섭니다 ! 42/50
**
편찰검 - 편린
검으로 화살을 쳐냅니다!
까아아아아앙!
쳐내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화살은 아직 더 날라올 것이고, 한 번 화살을 쳐냈는데 검의 상태는 영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
내 몸은 천마님의 것
내 혼도 천마님의 것
즉, 내 모든 것이 천마님의 것인데 무엇이 두려우라 ?
상태가 좋지 않은 검을 한손으로 잡고 흑왕심결 - 흑수를 운용하여 왼손을 강화한다.
"내 목숨을 ..."
아니
"천마님의 것을 얕보지 마라 어리석은 녀석들이여"
내가, 우리가, 이런 것에 두려워하고 물러날 것 같으냐 !
# 왼손과 오른손의 검에 기를 불어 넣고 달려가며 날아오는 공격을 쳐내며 다가갑니다 ! 36/50
**
부족합니다.
흑왕심결의 구결에 따라 마기를 운용합니다. 검게 물든 손이 화살을 막아냅니다!
까아아아아앙!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
이런 상황에서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나는 왜 천마신교를 믿는 것일까 ?
……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는 부모님이 나에게 했던 말은 항상 천마님이 위대하고 올바르신 분이니 그분을 믿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였다.
고아원에서 성아랑 만났을 때도, 입마관에서 교육을 받았을 때도, 분타에 발병 받았을 때도, 그 이후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당연하였다.
사람이 피가 흐르지 않으면 죽는 듯이, 숨을 쉬지 못하면 죽는 듯이 아주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면 여기서, 과연 내가 믿는 것은 천마신교인 것인가 ? 아니다.
천마신교는 그분의 피와 의지를 이어 받았기에 존중받아 마땅하며 따라야 하지만 내가 진실로 믿고 신앙하는 존재는 천마님이다.
나를 잊고 가족을 잊으며 세상을 잊고 오로지 천마님만을 남긴다.
만약 여기서 죽을 것이라면 거두어 가주소서
아니라면 당신의 의지대로 더 커다란 악이 되어 천마님을 신앙하는, 천마신교와 저의 적을 죽이게 하소서
# 검으로 하는 공격도 흑왕심결의 운용도 그만두고 그저 달려나갑니다.
**
피이잉!
화살이 한 대 더 날아듭니다!
가슴팍에 한 대가 명중합니다!!
부상 4단계를 입습니다.
...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
"천유양월, 천세만세"
다리의 화살을 뽑는다.
"지유본교, 천존교주"
가슴팍의 화살을 뽑는다.
"독보염혈, 군림천하"
한 걸음 내딛는다.
"천상천하, 지상지하"
각오를 다진다.
"광명본교, 천유본교"
이것이 운명이라면
"천세만세, 마유신교"
천마님 당신의 뜻이라면
"두렵지 않아"
받들겠습니다.
# 평온한 마음으로 적을 향해 걸어갑니다.
**
피잉!
화살이 날아듭니다.
어깨와 목 사이에 화살이 꽂힙니다!
부상 5단계를 입습니다.
움직일 수 없습니다! 모든 신체능력과 무공효과가 대폭 감소됩니다!
...부족합니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
운명을 따른다.
하지만 천마님은 지나갈 수 없었던 선계의 문을 부수고 올라갔다.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것은 내가 여기서 죽는 것은 천마님의 뜻이 아니란거다.
타인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것은 타인을 이해하는 게 좋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타인을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니"
강해진다.
"나쁜 녀석들을 모조리 죽이겠습니다."
# 그것이 천마님의 뜻이니까
**
쿨럭.
피가 게워져 나오듯 입에서 꿀렁꿀렁 흘러나옵니다.
무언가 시선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
일어나 걸으시겠습니까?
**
"……."
대관절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 일단 걷자
# 걷습니다 !
**
강건은 걷기 시작합니다.
타박.
피잉 - !
저 멀리에서부터 화살이 날아듭니다.
퍼어어어억!
화살이 심장에 꽂힙니다.
욱씬.
퍼어억!
발목이 꿰뚫립니다.
퍼어어어어어어어억!
퍼어어어억! 퍼어억! 퍼억!
눈, 허벅지, 머리. 그리고 마지막 한 발은 빗나갑니다.
아.
푸른 눈동자는 붉습니다.
붉은색이 감도는 검은 머리는, 완연히 붉은 머리입니다.
스스로의 피를 뒤집어쓴채로 황무지를 걸어갑니다.
타박.
피잉 - !
이번에 쏜 화살은 저 멀리 옆으로 빗나가버립니다.
강건.
아픕니까?
강건은 입꼬리를 끌어올립니다. 아. 안면 근육이 어째서인지 움직이지를 않네요.
어색하게 올라간 입꼬리가 참으로 불균형적인 미소를 지어냅니다. 강건은 어색하게 미소 지은채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덜렁거리는 화살대들이 고통을 가중시키지만.
어째서인지.
아프지가 않습니다.
손을 덮은 마기가 천천히 손목으로 번져나갑니다. 손목에서 팔로. 팔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목으로. 목에서 턱으로.
턱에서 머리로.
눈을 마기가 감싸고 흐릿한 시야 너머로 붉은 색채 외의 검은색을 처음 보았을 때에.
- 천유양월
옆에서 어떤 여자가 속닥거립니다.
- 천세만세
반대쪽 귀에서는 어떤 남자가 소근거립니다.
- 지유본교!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눈에, 웬 뱀이 나타나 소리칩니다.
- 천존교주...
늙은 노인이 옆을 걸으며 인자하게 웃더니 말합니다.
- 독보염혈...!
반대쪽에 키 큰 여성이 이를 바득갈며 내뱉습니다.
- 군림천하
검은 삿갓을 쓴 검은 무복의 남성이 앞을 걸으며 말합니다.
- 천상천하
등 뒤에서 귀여운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지상지하
다리 쪽에서 겁에 잔뜩 질린듯한 아이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 광명본교
친절하면서도 비웃음이 걸려있는 할머니의 웃음이 함께 옵니다.
- 천유본교
하늘에 거대한 새가 날아가며 소리냅니다.
- 천세만세!!
어딘가 강건과 닮은 것 같은, 책과 세필을 든 나약해보이는 노인이 두 팔을 번쩍 피며 외칩니다.
- 마유신교
그리고 저 멀리 누군가가 뒷짐을 진 채로 입술을 달싹입니다.
피잉 - !
화살이 날아들지만, 빗나가지도 명중하지도 않았습니다.
화살은 마기에 부딫혀 산산이 바스라져 재가 되듯 바람에 흩어집니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신앙을 증명하십
신앙을 증명
신앙을 증
신앙
신
신
신
신.
- 그래. 내가 바로 너희들의 신이다.
쿠웅.
절대적인 무언가가 강건을 지켜봅니다!
정신이 3단계로 상승합니다!
정신이 4단계로 상승합니다!
무공의 성취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 3성 흑각 : 마기로 인해 발과 다리가 검게 물듭니다. 강도는 철과 같으며 시전자의 의지대로 숨길 수 있습니다.
- 4성 흑왕기치 : 주변의 아군에게 3성까지의 효과를 절반으로 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내공의 총량이 5 상승합니다.
쑤우우욱
강건을 감쌌던 마기가 몸 안으로 들어갑니다. 눈이 다시 재생되고,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화살은 새살에 밀려나 떨어져 나갑니다.
투두둑. 투두두두둑.
"미쳤어! 이건 미쳤다고!"
뭔가 달리는듯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거, 거짓말..."
눈을 감은채 걸어온 강건에게 어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이런....이런 괴물이 있다고는...말 한 적 없...없잖...."
강건은 검을 듭니다.
편찰검 - 직각세
촤악!
"....아....."
피분수를 뿜으며 떨어진 머리에서 바람빠지듯 힘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털썩.
거대한 장궁과 전통, 그 안에 들어있는 화살들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강건은 천천히 눈을 반개하고는 주변을 바라봅니다. 뒤로 도망치는 검을 든 무인들. 강건은 검을 들고 바닥을 박찹니다.
탓!
검이 빛을 뿜습니다.
아주 진한.
검은빛을.
...
피바람이 몰아치고 시체와 피만 가득한 세상에서. 강건은 여전히 반개한 눈으로 하늘을 쳐다봅니다.
狂信
狂神
아.
위대하신 절대악이시여.
만인에게 숭앙받으시는 신이시여.
우리의 구원자이자 심판자 천마신이시여.
이 목숨을 버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인세를 떠나는 각오를 넘어서라도.
당신을 믿고 따르며.
숭배합니다.
이것이 내 신앙이니까.
툭.
쏴아아아아아아아...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강건은 절정 - 초입의 경지에 도달합니다!!
명성이 3단계로 증가합니다.
【 직신直臣 】
천마신의 기적을 목도하는 자들, 받는 자들. 천마신이 직접 살펴보는 자들.
우리는 그들을 천마신의 직신이라 일컫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들을 천마신께서 정하시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흥미본위로 쳐다본 것이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교국에서 이 직신들은 출신과 능력에 상관없이 천마신의 시선을 받은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대우받습니다.
세상에 알려져있기를, 천마신의 후예들을 제외하고도 이 직신들은 죽음 이후 천마신의 곁으로 불려가 천마신을 위해 일하게 된다고 합니다.
- 0에 가까운 확률로 천마신의 시선이 느껴질 수 있음
- 교국의 인물들에게 있어서 명성에 +1
- 교국의 인물들에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존경과 호의를 받는다.
축하드립니다!
-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 " ... "
전장을 둘러봅니다.
적은 더 있는지, 부하들은 뭘 하고 있는지
# 두둥
**
주변을 오시하듯 선 강건은 천천히 고개를 돌립니다.
적들은 모조리 죽어 거름이 되었고, 아군은 눈물을 흘리며 오체투지를 한 채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저들 또한 천마신께서 실재하심을 직접 보았으니까요.
**
"..."
믿음이 부족한 자들에게 믿음을 주었다.
이것이 그분의 의지인걸까
"아직도 두려우십니까 ?"
# 아군들에게 말합니다 !
**
그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 중입니다.
...지금은 가만히 놔두도록 합시다.
믿음이 부족한 이들이 진정한 신앙을 맞이하게 된 기쁜 날이니.
조금은 즐기게 둬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
경지가 올랐다.
이게 일류를 넘어선 절정
엄청나게 힘이 넘친다.
"..."
적들이 왔을거란 방향을 바라보며 내공으로 최대한 넓은 범위를 탐색합니다.
# 어처피 기습 맞은거 탐색 !
**
일류일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범위가 감지됩니다!
새삼 강건은 처음 자신의 임무가 성공한 것이 천운에 따른 것임을 느낍니다.
스무배 그 이상의 영역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범위 내에 걸리는 것은 없습니다.
**
"휴"
다행이다.
만약 적이 더 많아서 내가 이런 천운을 얻지도 못했더라면 큰일이었겠지
초소로 돌아가 깃발부터 세우고 전령의 시신을 수습하고 초소를 재정비합니다 !
# 재정비 !
**
재정비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약간 무에 홀린듯 정비를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큰 문제입니다.
...나름 강력했던 전력이었을텐데 그들이 전멸했으니.
더 큰게 올겁니다.
**
본대(?) 아무튼 사령부(?)로 전령을 보냅시다 !
상태가 그나마 멀쩡한 인원에게 본대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시킵니다.
# 가랏
**
지원 요청에 대한 전령을 보냅니다!
조금 기다리면 되돌아올겁니다.
**
"후 ..."
기다리면서 수련을 할까 싶다가 아군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 다친 사람은 있는지 상태는 멀쩡한지
**
싸울 때 뒤에서 가만히 있던 친구들이 다칠리가 없...
어, 왜 다쳐있지.
강건은 이 기묘한 일에 머리를 긁습니다.
다행히 상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곧 전령이 돌아옵니다!
**
"?"
뭐지 절하면서 자해라도 한걸까
"본대의 대답인 어떻습니까 ?"
# 전령에게 묻기
**
"...초소를 철수한 뒤 본대에 합류하라는 명령서를 받았습니다."
전령은 명령서를 꺼내 강건에게 전달합니다.
**
"... 명령이라면 따라야지"
천마님의 뜻으로 세워진 신교는 교주님이 안계시지만 신도로서 따라야하는 존재
"전부 철수 준비 !"
명령서를 읽으며 철수 지시를 내립니다.
# 철수 ? 영희 !
**
초소에서 철수합니다!
상부에서 철수명령을 한 이유가 무엇일지...
강건과 그 부하들은 남방총분타에 도착합니다!!
**
쉼호흡을 합니다.
경지가 올라서인지 크게 긴장 되지 않는게 신기하다.
더 큰 전장으로 이동하라는걸까
# 총분타의 분위기를 살피며 책임자를 만나러갑니다 !
**
강건은 무려 분타주....를 만나러가는건 아니고.
당연히 제대상 자신의 상급자를 만나러 갑니다!
"흠, 귀관이...?"
염소 수염을 기른 자는 강건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분간은 쉬면서 체력을 회복한 뒤 전투에 투입될걸세. 한 두번 정도의 전투 후에는 전면전이겠지."
아직 소문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는 덤덤하게 강건을 대합니다.
아니면, 그만큼 전쟁에 긴장하고 있거나.
**
"알겠습니다 !"
예를 갖춰서 인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빠져나갑니다.
일단 ... 약속대로 부하들을 모아 객잔에서 밥사러 갑니다 !
# 밥 묵자 !
**
객잔에 밥을 먹으러 갑니다!
객잔에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 글쎄, 천마신의 기적이 임했다니깐 그러네!
- 말도 안되는 소리!
강건의 이야기로군요!
**
"벌써 소문이 ?"
겁나 빠른데 ... 일부러 사기진작을 위해 퍼뜨리는 걸까
"자, 다들 안좋은 기억은 잊고 좋은 것만 기억합시다."
식사를 주문합니다.
# 부하들 밥을 사줘용
**
식사를 주문하고, 밥이 나옵니다!
부하들은 허겁지겁 먹기 시작합니다...
다들 배가 꽤 고팠는지, 그릇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습니다.
**
"많이들 드세요."
이렇게 먹여놔야 나중에 부려먹지 !
이어서 전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봅니다 !
# 어떻게 되가나용 !
**
전선에 대해 들어봅니다!
전선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천당가의 비기, 만천화우가 한 번 흩뿌려질 때 마다 수많은 교도들이 쓰러진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선봉은 당가의 직계.
죽어버린 당가의 후계자, 당철운의 어머니.
차기 사천당가주.
자색독화 당세진입니다.
**
"와"
직계가 올거라곤 예상했는데 차기 당가주가 왔다고 ? 이거 큰일인데
"자, 다들 이제 좀 씻고 자러들 갑시다."
그러고보니 예설이 누나랑 일덕이 아저씨랑 한승이랑 치훈이 ... 그리고 성아는 잘 지내려나
아무래도 동생이 더 신경 쓰이긴 하는데
# 밥 값 계산하고 부하들을 보내고 수라단 귀찰대주에 대해 들어봐용
**
수라단 귀찰대주...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없고, 수라단에 대한 이야기는 있습니다!
전선이 조금 더 밀린다면 수라단과 같은 외당의 단들이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문입니다!
**
"음"
생각보다 전쟁이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
# 혹시 헌책방이 있다면 찾으러 가봐용 !
잊혀진 헌책방 챌린지 도전 !
**
헌책방은 있지만, 강건은 상급자에게 호출을 받았습니다!
호출을 무시하고 갈까요?
**
바람 보다 빠르게
저 느려터진 정파와 오다가 딴짓하는 사파와 다르게 바른 천마신교 신도로서 신속하게 갑니당 !
# 이동 !
**
이동합니다!
저벅거리며 안으로 들어가는데, 어째...안내하는 사람이 점점 더 안쪽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좀 이상한데요?
안내인과 대화를 하실 수도, 이동 과정에 있는 일을 스킵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안내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웃으면서 말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전 황보 건이라고 합니다."
# 따라가면서 자기소개합니다.
**
안내원은 조용히 미소짓습니다.
딱히 자기소개는 없군요!
**
"목적지나 부르신 분이야 도착하면 알겠지만 이것도 인연인데"
계속 따라가면서 주변을 살피며 말해요.
"가면서 이야기 하실 생각 없으십니까 ?"
# 말 없이 가면 심심한 것 !
**
안내원은 음...하고 말을 고릅니다.
"들어가시면. 일단 막으십시오."
?
**
"... ?"
저 막으란 것이 귀인지 코인지 눈인지 공격인지는 모르지만 ... 대비는 할 수 있겠다.
"충고 감사합니다 !"
# 몸을 긴장 시키고 흑왕심결로 손과 발도 강화 시킬 준비도 하며 가용 !
**
곧, 강건은 거대한 문 앞에 멈춰섭니다!
"그럼."
안내인은 고개를 숙여보이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들어갑니까?
**
"안내해줘서 감사했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안내인한테 손을 흔들어주고 검에 손을 올리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내공 10을 사용해 편찰검 - 사방방을 사용합니다 !
# 방어 ! 45/55
**
편찰검 - 사방방
쾅!
강력한 일격이 막 문을 열고 들어온 강건을 다시 문 밖으로 나동그라지게 만듭니다!
우당탕탕...
데굴데굴...
막았는데도 뼈가 부러진 것 같습니다...!
쿨럭.
피도 흘러나옵니다. 내상을 입었군요.
부상 3단계를 입습니다.
"과연. 쓸만한 놈이로다."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이 그리 말합니다. 강건은 고통에 식은땀을 흘려가며 위를 쳐다봅니다.
...사자가면을 쓴, 목소리로는 성별을 짐작키 어려운 사람이 강건을 보고 좋아라 하며 박수를 짝짝 치고 있습니다.
**
"... !"
고통에 소리가 흘러 나올뻔했지만 이를 악물고 참습니다.
"소마가 인사드리옵니다."
예의를 갖추고 인사를 올립니다.
질문은 허락 되지 않는다. 오직 듣기만 해야 할 시간이다.
# 왜 때려용
**
"그래! 반갑다!"
사자가면을 쓴 사람은 그렇게 말합니다. 이제와서 보이는 것이지만 양 옆에는 꽤 실력있어 보이는 작자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나는 사천분타주다. 네가 이번에 강서궁문의 대주를 패퇴시켰다고?"
**
대체 누구이길래 이리 실력자들이 많지 ? 적어도 초절정 이상이라는 것일까
그리고 역시 활의 고수는 강서궁문의 사람이었나
"천마신님께서 돌봐주신 덕분입니다."
# 진짜임 !
**
"신앙도 훌륭해!"
사천분타주는 깔깔 웃으며 손뼉을 칩니다.
그 외에는 오직 숨소리만 들려오는, 소름끼치도록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그래. 일급무관 강건! 남방총분타주이자 사천분타주인 내가 네게 명하니. 너는 오늘부터 특급무관이다."
강건은 승진합니다!
"특급무관으로서 이번 전투에 선봉을 보조해줘야겠어."
**
"영광스러운 기회 감사합니다 ! 기쁘게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특급무관으로 진급도 진급이지만 가장 기쁜건 선봉을 보조하는 것이다.
천마신교의 선봉, 천마님의 이름을 가장 앞에서 짊어지는 자를 돕는다니 엄청난 영광이다.
# 그런데 신분이 노출되면 어쩌지 ... 일단 하고 본다 !
**
"지금 당장 떠나면 된다! 전해주거라!"
사천분타주가 그리 외치자 누군가가 강건에게 명령서를 건네줍니다.
"그걸 들고 최전선으로 가라! 가서 신앙을 위해 싸워라!"
떠날 시간입니다!
- 상하관계
- 예의를 갖춰 인사하고 명령지를 확인하면서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
# 이동 !
**
명령서는 최전선의 책임자의 휘하에 배속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건은 이동합니다!
여러 보안책들을 거쳐 막사 안으로 들어가자 부리부리한 눈썹과 도깨비 같이 큰 눈을 가지고, 손도, 발도, 키도, 무엇보다 머리도 굉장히 큰 인물이 강건을 맞이합니다.
"오. 분타주께 고수가 부족하니 보내달라 했더니. 귀관이 이번에 새롭게 온 자인가? 난 감숙남부 분타주일세. 지금 이 곳 최전선을 맡고 있지."
**
"안녕하십니까 ! 본래 남방분타 사천지부 소속 분타원이었던 특급무관 강건입니다. 이번에 이속으로 배속 받았습니다 !"
척 ! 하고 예의를 차리고 인사를 합니다.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
# 신병 받아라 !
**
분타주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쉽게도 신병 환영식 같은건 무리겠구만. 지금 바로 싸우러 나가야되겠네."
예?
"당세진이 무리를 이끌고 이동 중이라더군. 전면전이 이제 일어날걸세."
**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싸움이라니 ... 힘들지만 어쩔 수 없다.
"드디어 전면전이군요."
# 세상에 전쟁이에요 전쟁 ! 싸우러 갈 준비를 해용 !
**
초절정 고수 하나와 강건과 같은 절정 고수가 스무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 뒤를 따르는 일류 고수는 약 150에 달하고 이류와 삼류무관은 더욱 많습니다.
분명, 정마대전같이 커다란 전쟁이 벌어진다면 일류무인 아래로는 동원조차 되지 않겠지만.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상태.
저 멀리, 唐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이 펄럭이는게 보입니다.
"온다."
누군가 하나가 무기를 쥐어들면서 그리 말합니다.
눈이 아픈 태양빛이 일순간 가려집니다.
**
초절정 고수가 있으니 든든한 마음이 있지만 상대쪽도 오대세가 중 한축을 맡고 있는 세력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
호흡을 가다듬으며 적측을 바라본다.
이 싸움이 천마님께서 보시고 만족 할 수 있는 전투가 되기를
# 와랏 !
**
바라봅니다!
태양이 일순간 검어집니다.
"온다!!!"
누군가의 고함과 함께 분타주가 가장 먼저 위로 뛰어오릅니다!
채채채채채채채채채채채챙 - !
수십개의 암기를 하나하나 옆으로 쳐낸 분타주는 숨을 한 번 몰아쉽니다.
"공격!!!"
교국의 인물들은 재빠르게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강건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 앞을 막는...
누군가가 보입니다.
단 한 명.
머리를 산발처럼 풀어헤친 미모의 여성이.
...언젠가 강건에게 기루에서 바라는 것이 없냐고 묻던 그 여성이.
무표정한 얼굴로 무언가를 들어올리면서.
막아섭니다.
당문십형 - 만천화우
"자색독화 당세진이다!!!!"
피하십시오!
**
이건 ... 사실상 당했다고 봐야할까 ? 설마 당세진 본인이었을 줄이야.
여기서 내 정체가 들킨다면 황보세가와의 관계가 드러날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미 알고 있거나 ...
"흡 !"
# 검을 뽑아 들고 내공으로 몸을 강화해서 회피합니다 !
**
만천화우를 피하려 합니다!
인원은 절정 스물 가량.
다행히 강건은 한 대도 맞지 않고 피할 수 있었습니다...!
동료들은 그렇지 못했지만요.
"자색독화 - !!!!!!!!!!!!!!!!!"
분타주가 뒤늦게 그 큰 머리로 고함을 지르며 달려듭니다!
다시금 앞으로 나아가야겠지만, 한 번의 공격에 반절에 달하는 동료들이 쓰러졌습니다.
허를 찔렸군요.
**
"씁"
단체전은 저번에 당가의 절정 고수를 죽이기 위해 했던 것 말고는 경험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것도 말이 단체전이지 암살이었으니 ...
# 검을 뽑아들고 당가의 무사들을 향해 달려가 편찰검 - 편린을 사용합니다 ! 51/55
**
당가의 무사들을 향해 강건이 달려갑니다.
그 때 강건의 앞을 가로막는 백의 도복의 무림인 하나.
"하하. 마두 놈! 이 전 모를 넘지 않고서는 당가의 무사들에게 닿을 수 없을 것이니라!"
40대 초반 정도로 되어보이는 도사가 강건을 막아섭니다.
"이 전 모는 공동파의 제자로서..."
뭐 어쩌구저쩌구 하는 자기소개는 가볍게 스킵했습니다.
**
"그렇군요."
공동파의 제자면 천마신교에 한해서는 가장 전문적인 집단이다.
"공동파의 제자에 그 정도 연배시면 초절정이시겠군요 ?"
그래서 님 경지가 ?
그리 말하며 몸쪽으로 다가가며 편찰검 - 하월세를 사용합니다.
# 공격 ! 49 / 55
**
"응? 절정이다만. 뭐 조만간 초절정의 경지에 올라설 것이니 틀린 말도 아니구나 마두야! 하하하!"
그가 호기롭게 소리칩니다.
편찰검 - 하월세
강건의 검이 움직이고, 공동파 도사는 매우 가볍게 막아냅니다!
"하하. 마기에 당하는 적들만을 상대해와서 너무 방심한 것 아닌가? 넌 일개 마두에 불과하지만 난 요괴와 마귀들을 잡는 공동파의 도사다!"
그가 은색빛의 검기를 뿜어올립니다.
"나와 네 놈의 능력은 완전히 상하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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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절정의 극 정도로 판단해야 할 지도 모른다.
마기를 막는다면 ... 어쩔 수 없나
어처피 전장이라 정신이 없는 지금 이 정도는 해야할 지도 모른다.
흑왕심결이 아닌 수미천왕공의 내공을 운용하여 편찰검 - 직각세로 공격합니다.
# 내공을 5만큼 담아서 공격 ! 44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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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파의 내공을 운용하시겠습니까?
【 복마심법 】
예부터 온갖 잡다한 마귀와 악귀들이 날뛰던 시대가 있었으니, 감숙의 고고한 도인들이 모였다. 가장 상서러운 영산인 공동산에 문파를 세우고 도술과 무공을 갈고 닦으니 그 이름을 공동파라 하더라. 이런 시작이 있었던만큼 공동파는 마魔에 대해 굉장히 배타적이고 효과적이다. 그들은 철저히 마魔의 존재를 익힌 자들을 배격하고 거꾸러뜨렸고, 수많은 대적자들은 공동을 두려워했다.
말 그대로 마魔를 복伏하게 만드는 바탕. 복마심법이다.
- 1성 : 단전과 내공이 생성됩니다.
- 2성 항마 : 내공이 마魔의 무공을 익힌 자에 한해 우위를 점합니다.
- 3성 검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검에 두른다
- 4성 마기감지 : 마魔의 기를 지닌 사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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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상성은 저쪽이 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성인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천마신교는 최강이고 천마신교의 무공은 무적이다.
상성을 뛰어넘는 것. 그것이 고수인 것이다.
편찰검 - 직각세로 공격을 합니다 !
# 내공을 5 신체를 강화해서 담아서 공격 ! 44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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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찰검 - 직각세
검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갑니다!
채앵 - !
두 자루의 검이 부딫힙니다.
"그것 뿐이더냐! 그 뿐이라면 넌 오늘 내게 죽는다 마두!"
그의 검이 어지럽게 펼쳐집니다! 강건은 간신히 방어하며 두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
"그렇다면, 큰 걸 받아보시지요."
마기를 더 끌어올려 검기를 길게 만들어낸다.
"공동파의 이름. 잘 새겨두겠습니다."
그리고 적을 향해 달려드는 척 하면서 냅다 다른 정파의 무인들을 향해 편찰검 - 상월세를 사용합니다.
# 훼이크 ! 42/55
**
"하하하! 그래! 얌전히 목을 내놓거라!"
편찰검 - 상월세
그 말을 끝으로 강건은 뒤 쪽에 있던 당가 무사에게 검을 휘두르며 달려듭니다!
공동파의 도사는 한껏 달아오른 채 강건의 검을 받아내기 위해 검을 휘두르다가 이 상황을 빠르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당황합니다!
"이, 이 놈이...!!!!!"
곧바로 몸을 돌려 공동파의 도사가 쫓아오고, 당가의 무사는 불의의 기습에 당해 명을 달리합니다!
**
아무리 상성에서 우위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본인에 해당되는 것이지 전체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는 당가의 무사에게 휘두르는 척 하면서 공동파 무사의 팔을 향해 하월세를 사용합니다.
한번 속인 것으로 당연히 또 다른 사람을 공격한다는 생각을 이용하여 이번엔 본인을 공격 !
# 이중 훼이꾸 ! 40/55
**
다시 한 번 당가의 무사를 공격합니다!
"멈춰!"
싫어!
공동파 도사가 달려들 때 검로를 뒤틀면서 강건의 검이 움직입니다!
까가강!
"이 비겁한 마두놈이!"
그는 검을 막아낸 다음 열이 뻗쳤는지 이마에 혈관이 올라옵니다.
**
"병법에도 강한 자가 있으면 직접 맞서싸우기 보다는 피해가라고 되있거늘 공동파는 그런 공부는 별로인가 봅니다 ?"
화가나서 소리치는 적에게 말을 하며 땅을 박차 또 다시 다른 무사를 향해 휘두릅니다.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마기로 계속해서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목이 아닌 당가 무사의 팔을 향해 마기를 두른 검을 휘두릅니다.
# 공격 ! 36/55
**
당가의 일류무사들은 모여서 강건을 막아보려 시도합니다!
강건에게 팔을 잃은 당가의 일류 무인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썩어가는듯이 검게 물든 잘린 팔의 단면은 소름끼치는 광경 속에서 고요한 침묵을 일궈냅니다.
"마교의 고수다! 모두 한데 모여 진을 짜 대항해라! 공동파의 고수가 우리를 돕는다!"
그런 강건의 뒤를 공동파의 검수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
" ... "
지금까지와는 전투와 다르게 여러명이 함께하는 전투라 그런지 힘들다.
잘 생각해야 하는건 이쪽도 혼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왼쪽으로 가는척 하다가 오른쪽으로 달려 크게 돌아 아군들이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
# 도주 ! 34/55
**
강건은 앞으로 돌진합니다! 당가의 무인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막아라!"
그리고 그들이 바로 준비하고, 공동파의 고수도 뒤를 쫓을 때.
강건이 몸을 비틀면서 경로를 이탈한 뒤 아군이 있는 곳으로 도망칩니다!
"비겁한!!!!!!!!!!"
공동파 고수의 눈이 돌아가버립니다!
이제 잡히면 죽거나, 끔찍하게 죽거나. 둘 중 하나겠군요.
아군까지의 거리는 좀 있습니다!
**
아무리 경지가 올랐다지만 이건 벅차다 ... 경공 정도는 익혀야 했다.
우선 한번 더 격돌이다 !
하체를 내공으로 강화하여 땅에 박아넣으며 급정거 하며 몸을 회전시키며 그 힘과 함께
# 회전의 힘을 심은 내공 10 담은 편찰검 - 하월세 ! 24/55
**
편찰검 - 하월세
콰아아아아앙!
공동파 검수의 검과 강건의 검이 맞부딫힙니다!
우르릉...
말도 안됩니다! 힘에서조차 밀린다니!
터어엉!
강건은 반탄력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쭈욱 밀려납니다!
"비겁한 마두놈 같으니. 서로 무공을 겨루는 와중에 약자들을 공격하고서는 등을 돌려 달아나기까지 해?"
퉤엣.
공동파 도사는 공동파 도사가 아니라 공동파 행동대장마냥 침을 걸쭉하게 뱉으며 검을 들어올립니다.
"몸 성히 도망칠 수 있을 성 싶더냐. 정 가고 싶거든 팔 한 쪽은 내놓고 가야겠다!"
**
"팔이라면 이미 내놓은 것으로 아는데 ... 이상하네요."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입니다.
"저쪽에 있지 않습니까 ?"
아까 자른 당가 무사의 팔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내가 잘랐으니 내 팔이며 두고 왔으니 이미 팔은 준 것이다.
# 슬금 슬금 뒤로 빠져용 ! 22/55
**
"하. 하하핫! 하하하하하하핫!"
공동파 행동대장...아니 검수가 크게 웃더니 검을 고쳐잡습니다.
"어린 마두야. 어린 마두야. 내 오늘 적어도 네 팔다리 중 하나는 가져가야 성이 풀리겠구나. 어디 한 번 도망쳐보거라!"
슬금슬금 뒤로 빠지는 강건을 향해 공동파 검수의 몸이 일직선으로 쏘아져갑니다!
위험합니다!
**
"아니, 줬는데 왜 ?"
이상하다. 생각하지만 상대는 확실하게 자신보다 강한 사람인 것을 생각하며 대비한다.
지금은 도망치는게 불가능 하다면 우선 살기라도 해야 한다.
검을 양손으로 쥐고 편찰검 - 사방방으로 방향이라도 바꾸기 위해 다가오는 순간 오른쪽방향으로 밀어내며 몸은 왼쪽으로 피합니다.
# 으악 ! 너무 강한 것 20/55
**
편찰검 - 사방방
강건의 검과 공동파 검수의 검이 허공에서 빠르게 부딫힙니다!
눈은 검이 아닌 상대의 손과 어깨를 향하고 그 곳이 움찔거리는걸 볼 때 마다 궤도를 예측해 검을 틀어막아야합니다!
파삭!
하지만 상대가 더 노련했습니다. 강건은 어깨에 얕은 상처를 입습니다!
"어깻죽지를 잘라내려 하였는데!"
공동파 도사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며 위로 뛰쳐오릅니다!
부상 1단계를 입습니다.
**
"큭 !"
나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부상인지 ! 하지만
"이 고통이 ... 이 상처다 나를 강하게 만든다"
항상 다치면 강해졌다.
그러니 다친 다는 것은 하나의 결과로 가는 과정인 것이다.
모든 것은 천마님이 정해놓은 결과로 향한다.
위로 뛰쳐오른 걸 확인하고 내공으로 다리를 강화해 땅을 박차 공동파 무사의 아래쪽으로 슝 지나가 뒤까지 달려가려고 합니다.
# 28/55
**
파아아앙!
강건은 다리 사이를 급히 지나갑니다!
"개처럼 도망치는구나!!!"
당가 무사들의 사기가 크게 오릅니다!
공동파 고수는 다시 한 번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
"도사라 그런지 머리에 뭐 스치는 느낌도 없네요 !"
남자의 자존심을 공격하면서 아군 부대로 계속 달려용
# 16/55 ㅌㅌ !
**
뒤로 살벌한 공격이 날아들지만, 천마의 도우심인지 강건은 튼튼한 모발이 뭉텅 잘려나가고 옷이 다 헤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도망쳐 왔습니다!
**
# 대충 스포츠컷이 되어버린 헤어스타일을 만지작거리며 주변 아군들을 살펴보아용 !
**
아군은 상당히 패색이 짙은 모습입니다.
정파의 선봉이 예상보다 훨씬 날카롭습니다!
패배라는 두 글자가 눈에 보일만큼...
저 쪽을 보아하니 당세진이 우리 선봉장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모양새입니다!
새끼잃은 어미 맹수는 무서운 법.
정파의 무사들이 하나씩 하나씩 치고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
# 일단 당장은 내공이 모자라니 운기조식을 해용 !
**
류호의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입니다!
전쟁터 한복판에서 운기조식을 하시겠습니까?
**
"흠 ..."
# 전장을 전체적으로 살피며 가장 밀리는 곳을 향해 갑니다 !
**
기연을 구매하신 다음에는 어떤 기연을 원하시는지 알려주시고 써주세용!
아무튼 가장 밀리는 곳은...대빵끼리 붙는 곳이니까 당연히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강건이 보아하니 밀리는 곳마다.
공동파의 도사들이 한 두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당가가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습니다!
갈까요?
**
"흠 ..."
어딜가던 위험한 녀석들 뿐이지만 ... 내가 없는게 더 위험할 것이다.
# 다시 전장으로 갑니다 !
**
다시 전장으로 뛰어듭니다!
파악!
"크헉!"
저 옆에서 선봉대 총책임자였던 분타주가 검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집니다!
주변의 땅은 완전히 썩어들어가거나 녹아내린 것 같았고 당세진은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훔쳐냅니다.
"마교도 놈들을 단 하나도 살려두지 마라!!!"
당가의 무사들이 수비적인 태도에서 일제히 공세로 전환해옵니다!
**
"천마신께서 우리와 함게 하신다 !"
분타주가 당한 이상 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무리다.
이대로 물러날 것인지 맞서 싸울 것인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나는 지휘를 해본 적은 얼마 없으며 그저 싸우는 것 밖에 못하니까
선배들을 믿어보자
#흑왕심결 - 흑왕기치를 사용해 아군들에게 버프를 줘용 ! 14/55
**
흑왕기치로 인해 아군에게 흑왕심결의 효과가 공유됩니다!
"밀어붙여라!"
당세진이 사자후를 뿜어대자 교국의 무관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집니다!
강건은 당세진과 직접 만나면 큰일날겁니다...
"도망쳐! 도망치라고!"
무관 하나가 등을 돌리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당가의 무사들이 재빨리 그 뒤를 쫓습니다! 강건은 이를 악물고 자신을 공격하는 당가의 무사를 베어버리고는 숨을 들이킬 때.
"찾았다. 쥐새끼 같은 마교놈!"
아까 그 공동파의 고수를 마주합니다!
**
"안녕하세요 ?"
반갑다는 인사를 하고선 주변을 경계합니다.
아군을 더 살리기 위해선 절정 고수 한명 정도는 내가 붙잡고 있어야 한다.
검을 양손으로 잡고서는 방어 태세를 합니다.
"정말 도사 답게 뚝심 있으시네요."
# 아군을 위해 시간을 벌어욧 !12/55
**
"너희같은 마교도들과는 다른 법이지 않겠느냐?"
그는 분노가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강건을 쳐다봅니다.
정신수양이 저래선...쯧쯧.
"어디 한 번 더 어울려보자꾸나!"
무시무시한 속도로 그의 검이 가슴으로 날아들고 강건은 어렵지 않게 방어해냅니다!
까아앙 - !
그러나 전황은 불리해져가고 있습니다!
**
"헌데 공동파가 믿는게 원시천존입니까 ? 석가입니까 ? 소림사랑 무당 말고는 거기서 거기인지라 ..."
전황을 뒤집을 만한 힘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일부분을 유지시키며 아군을 보호하는 것은 잠깐이지만 가능하다.
방어를 하고 뒤로 물러난 다음 오른쪽 대각선을 향해 달려가며 몸통을 향해 휘두릅니다.
"어처피 같은 종교면 하나로 뭉치는 게 나을터인제 왜 나뉘어져 있는건지 ?"
#에잇 ! 12/55
**
"서역 마교도놈이 그런걸 알아서 무에 쓰겠느냐! 사파마냥 검이라도 한 번 더 휘두르는게 좋을게다!"
그의 검이 빠른 속도로 건의 목을 노리고 날아듭니다!
채애앵 - !
다시 한 번 강건이 막아냅니다!
그 때.
그의 눈이 번뜩이더니 검이 크게 흔들립니다!
위험합니다!
**
죽기 전에 죽인다 ... 그 방법 밖에 없다.
이를 악물고 내공을 10만큼 담아서 상월세를 펼치며 현혜검념을 동시에 사용해 상대의 목을 향해 휘두릅니다.
# 전투 중 1회에 한정하여 거리의 제약을 일부 무시한다.의 효과를 사용해용 ! 2/55
**
편찰검 - 상월세
"핫. 이런 수준낮은 무공으로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
공동파의 고수가 비웃으며 칼을 휘두를 때.
현혜검념
파악!
"!"
마기가 깃든 검이 공동파 고수의 어깨 부근을 훑고 지나갑니다! 그의 얼굴이 흉신악살처럼 일그러집니다.
"죽여버리겠다!"
아.
번쩍 - !
강건이 내공을 담아 일격을 막아보려 하지만 공동파 무공의 묘리가 담긴 일검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복마검법 - 오의 : 멸마지문
거대한 문이 눈 앞에 열리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나고.
촤악!
붉은 피가 튀어오르며, 강건은 쓰러집니다.
털썩.
부상 4단계를 입습니다.
전투가 불가능합니다!
쓰러지는 강건을 뒤로하고 달려가는 교국의 무관들이 보입니다.
특급무관들은 죽음을 맞이하거나 잡히거나 하고 있군요.
**
"못 ... 죽인 것 같은데 ...."
쓰러지면서 중얼거립니다.
# 아, 무공차이;;;;
**
강건은 아직 도망칠 여력이 남아있습니다!
쓰러지시겠습니까 도망치시겠습니까?
**
"후 ..."
또 부상이지만 ... 아직 움직일 수 있다 !
결국 한대 맞추는 것에 성공은 했다.
# 도망칩니다 ! 내공도 거의 다 썼다 !
**
강건은 뒤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그 뒤를 공동파의 고수가 악귀처럼 웃으며 쫓아갑니다!
"으하하하하하! 게 섯거라 마두놈아!!!!!"
산천을 호령할듯 거대한 목소리가 천지에 울려퍼집니다. 강건의 귀에서 피가 흘러나옵니다.
도망쳐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1. 산길
2. 강을 따라
3. 일단 직진
**
"……."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 강을 따라갑니다 !
# 내 성은 강씨 안전지대도 강이지 나는 강아지를 안 키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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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은 강쪽을 향해 뛰기 시작합니다!
타앗!
뒤에서 뭔가 번쩍입니다!
쩌억 - !
강건의 등 한복판에서 강렬한 작열감이 타오르지만 이를 악물고 뛰어갑니다!
"도망치는 재주가 토끼보다도 대단하구나!!!"
모욕적인 말을 쏟아부으며 공동파의 고수가 강쪽으로 달려옵니다!
강건은 곧 강 앞에 도달합니다!
강을 건널지, 강을 따라 도망칠지 선택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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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 하아 ..."
토끼 보다 대단하다라 ...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토끼가 좀 잘 토끼죠."
이대로 강을 따라가다가는 잡힐지도 모른다.
그러니 아예 강을 건너버리자 !
# 건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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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은 강을 건너려합니다!
타타탓!
"어딜!"
공동파의 고수가 검을 휘두릅니다!
직감적으로 강건은 느낍니다.
이거 맞으면.
한 방에 천마님 곁으로 갈게 분명하다고요.
까아아아앙!
검을 막아내면서 몸 내부가 진탕이되며 각혈을 합니다!
쿨럭 - !
내가고수의 특기 중 하나, 발경입니다!
"어디 이것도 막아보거라!"
강폭은 상당히 넓은 편이고, 깊이도 상당합니다. 이런 몸 상태로 건너려한다면 위험하겠죠.
하지만 저 고수와 상대하는건 확실히 죽을겁니다.
강건은 이를 까득 깨뭅니다. 뭔가 갈려나가는 기분과 함께 강건은 들고있던 평범한 철검을 내지릅니다!
"그래! 막을 줄 알았.....!?"
그리고 그대로.
검을 손에서 놓습니다!
터어엉!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 공동파의 고수는 당황한채로 검을 휘둘러 강건의 검을 저 멀리 내쳐버렸고, 그 틈을 타 강건은 강 안 쪽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첨벙!
"이 놈!!!!!!!!!"
파바바박!
기초적인 등평도수를 발휘하며 공동파의 고수가 달려와 검기가 잔뜩 담긴 검을 휘두릅니다!
서걱!
어딘가, 베였습니다. 강물 위로 검붉은 피가 퍼져흐릅니다. 하지만 급소는 아닙니다.
삐이이이이이이잉 - !
저 멀리 도망쳐온 공간에서 효시가 쏘아집니다. 공동파 고수는 그럼에도 무시하고 다시 한 번 검을 휘두르려 할 때.
화아아아아아악!
강렬한 바람이 일어나면서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습니다! 공동파 고수는 혀를 차며 몸을 공중으로 띄웠고, 강건은 흐려져가는 시야 속에서 계속해서 팔과 다리를 움직입니다.
팔과 다리를...
...
점점....
힘이.....
그르륵.
끄륵.
끅.
끄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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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유 ... 양월"
죽지 않으려면 죽기 직전까지 움직여야 한다.
살려면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야 한다.
천마님의 곁으로 가는 것은 좋지만 이대로 죽는 것은 사양이다.
적어도 교에 더 도움이 되는 죽음이 되어야만 한다.
"천, 세만세 ..."
내가 죽는다면, 성아는 혼자 남는다.
동생을 혼자 남길 수 없다.
"지, 유 ... 본 ... 교"
치훈이한테 말은 안 했지만, 아직 약한 녀석이라 내가 더 수련을 시켜줬어야 했는데 ...
살아있겠지 ?
" 하아 ... 천존교주"
예설이 누나도 그때 이후로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갈 순 없다.
"독보 ... 염혈"
일덕이 아저씨도 맛있는 밥집을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아직 소개받지 못했다.
"군림천, 하"
한승이 형도다. 그 검은 겨뤄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고 싶지 않다.
"천상천하"
파련 누이가 떠오른다.
전방으로 발령을 받았는데 지금쯤 나처럼 어딘가에서 싸우고 있을까 ? 다시 만나야만 하는데 ...
"지상지하"
이렇게 물 속에 오니 전에 물에서 같이 놀았던 자칭 장강제일미 하리 소저가 생각난다.
그 밝은 성격은 본 받고 싶었는데
"ㄱ ... ㅘ ... ㅇ ... 며 ... 엉 ... 본교"
그리고 항상 얼굴을 가리고 다니던 현사 형도 ... 못 본 지는 오래됐지만 잘살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천유본ㄱ... 교오 ..."
그리고 아영이 ... 내가 구해준 그 아이가 훌륭하게 잘 자라야하는데 ... 나와는 다르게 가족의 품에서 제대로 자라야 하는데 ...
"천, 세에 ...므 ... 안 ... 세"
부모하니 ... 내 부모님은 정마대전에서 죽었다는데 솔직히 원망스럽다.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와서 나와 지내줬으면 ... 너무나도 외로운 나날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외로이 죽어가고 있고
"마유신교"
무엇보다도, 아직 본교가 안정되지 않았는데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더 강해져서 뒤로 후퇴해 버린 이 천마신교를 , 언젠가 등장하실 교주님의 아래에서 발전 시켜야하는데 ...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살아야만 한다 ...
- 나는 살고 싶어.
# (당신을 살고 싶다고 강하게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