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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시대/스레드 내 역사와 정보

last modified: 2016-08-25 21:09:02 Contributors

1. 개요

이 항목은 검의 시대 스레드에서 스레주가 언급하신 세계관의 역사와 정보 등을 기재하는 항목입니다.

2. 정보

2.1. 마왕

마왕, 그 무시무시한 이름은 2000년도 더 전에 등장했습니다. 하늘에 붉은 빛 마왕성이 떠오르고, 트라이앵글 호수가 거대한 보랏빛으로 물들며 창조된 날에 마왕이 강림했습니다.
마왕은 베델리엄의 중앙에서 마왕성을 불러오고 마계의 온갖 끔찍한 괴물들을 소환해냈습니다. 이에 따라서, 발레안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성 윌리엄과, 알테인, 엘프왕 아발론, 수인족 족장 라자이누스, 드래곤들의 수장들...등 모든 종족이 모여 마왕에게 맞서게 됩니다.

이후 드래곤의 수장들이 어마어마한 마나를 이용하여 군대를 마왕성 바로 앞까지 텔레포트,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 전쟁에서 마왕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연합군은 사실상 전멸합니다. 이 때 엘프왕은 전사. 수인족도 대족장이 전사하였고, 성 윌리엄은 큰 부상. 알테인은 탈주합니다. 대부분이 죽어나갔고 마왕의 심장을 부수는 기습작전이 실패하면서 마왕이 전력을 다하게됩니다.

모든 전력을 상실한 연합군은 오로지 마왕 하나에게 싹 쓸리기 시작했고 마왕은 ' 네크로멘시 ' 를 이용하여 전 대륙을 휩쓸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종족이 짜모은 100만 군세는 마왕이 일으켜세운 온갖 언데드에게 전멸당했고 대륙은 마왕의 통치하에 들어가게됩니다.

이 때부터가 마왕의 시대로, 모든 종족들에게는 기억하고싶지 않은 끔찍한 기억입니다. 마왕의 시대가 끝난지 18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마왕을 두려워하고있고 마왕을 부를때마다 마왕의 힘이 세상에서 간섭한다고 믿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왕이란 단어를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2.2. 마왕에 대한 기타 잡설

*마왕의 최후
어린애들은 마왕이 졌다!!! 우왕 롤랑체고!
어른들은 롤랑이 이건거여 마왕이 이긴거여;
학자들은 롤랑은 패퇴했다. 마왕은 왜 물러난거지?

*마왕의 영향
대표적인 것이 언데드입니다. 마왕의 강림 이전엔 언데드가 존재치 않았습니다. 또, 마왕은 대륙의 경제 군사 행정 사법등의 모든 것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왕이 통치한 350년간 전 대륙의 언어와 문자는 통일되었고, 모든 체계도 통일되었습니다. 그 영향은 대공위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파괴되고 상실되었지만, 여전히 알게모르게 대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마왕의 영향입니다.

2.3. 정리해보는 신들간의 관계들

1. 발레안!
vs이그드라실 >그냥 그래. 나무 샛기
vs아스콰르 > 너도 신이니?
vs알테인 > 징그러운 파충류;;; 으르렁으르렁
vs천지신명 > 뭐이리 많아
vs마왕 > (말이없다. 두들겨 맞고 있는 모양이다)

2.이그드라실!
vs발레안 > 그냥 그럼. 빛덩어리 샛기
vs아스콰르 > ㅎㅎ 칭구
vs알테인 > 너 그 때 도망쳤지? 발레안 애만 구해주고 왜 내 애는 안구해줌? 내 애는 생명도 아님? 시체라도 건져줬어야하는거 아님? ...ㅠ
vs천지신명 > 솔직히 말해봐. 너네 각각은 존재감 없지?
vs마왕 (말이없다. 두들겨 맞고있는 모양이다)

3.아스콰르!

vs발레안 > ...야 생각해보면 넌 나한테서 파생된것 같지 않냐? 어? 어디갔지? 아까 있었는데..나 무시당함!?
vs이그드라실 > ㅎㅎ 칭구
vs알테인 > 지금은 자니?
vs천지신명 > 진짜 많다 ㅋㅋㅋㅋㅋㅋㅋ와 미친 ㅋㅋㅋㅋㅋ
vs마왕 > (말이없다. 두들겨 맞고있는 모양이다.)

4.알테인!
vs발레안 > 빛덩어리 샛기가...으르렁으르렁으르렁
vs이그드라실 > ...
vs아스콰르 > 야 넌 솔직히 가만히있어라. 아무것도 못한 주제에 입만 살았니? 나머진 죽고?
vs천지신명 > 리얼 개많다;
vs마왕 (말이없다. 두들겨 맞고있는 모양이다.)

5.천지신명!
vs발레안 > (자기들끼리 의견이 다 다른 모양이다.)
vs이그드라실 > (자기들끼리 의견이 다 다른 모양이다.)
vs아스콰르 > (자기들끼리 의견이 다 다른 모양이다.)
vs마왕 > (롤랑을 빼고는 다 두들겨 맞는 모양이다. 롤랑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쉬러간듯?)

6.마왕!
vs 발레안 > (말이없다. 때리고있나보다.)
vs이그드라실 > (말이없다. 때리고있나보다.)
vs아스콰르 > (말이없다. 때리고있나보다.)
vs알테인 > (말이없다. 때리고있나보다.)
vs천지신명 > (말이없다. 너무 많아서 더 많이 때리고있나보다.)

2.4. 정리해보는 국가간의 관계들

1. 예르하임!
vs세르난데스 > 라이벌 비스무리. 깝치지좀 마라잉?
vs발로틴 > 라이벌 비스무리. 니네도 깝치지좀 마라잉? 라온더스 넌 이뿌다 어구어구...
vs뉴 펜슬럿 > 혈맹! 우리의 친구! 과거의 일은 미안했다. 앞으로 함께 하도록 하자!
vs모스타스 > 사실상 본국이랑 다른게 없다. 그냥 합칠까..
vs엔글레트 > 님들 이제 내전 끝남? 괜찮음?
vs아칼랴 엘프 > 님들 뉴 펜슬럿 친구라매? 그럼 우리랑도 친하게 지내자. 물론 수틀리면...
vs톤쿤 > 정치좀 잘 해봐라; 어휴; 일단 이것좀 가져가고.

2.세르난데스!
vs예르하임 > 넌 꼭 때려눕히고만다..ㅂㄷㅂㄷ...
vs발로틴 > 해적 나부랭이
vs뉴 펜슬럿 > 허허 이게 제국 믿고 나대네
vs모스타스 > 너도 제국믿고 나대냐?
vs엔글레트 >니네 내전 끝났으? 친하게 지내장
vs아칼랴 엘프 > 이건 뭐야. 한 번 때려볼까...
vs톤쿤 > 니들도 제국 믿고 나대지 마라 ㅎㅎ

3. 발로틴!
vs예르하임 > ...아 리얼 어떡해야되지 이걸. 때려주고 싶다.(라온더스는 제국좋아해서 미포함)
vs세르난데스 > 마적 산적 도적
vs뉴 펜슬럿 > 니들 처신 잘해라 잘못하면 전쟁이다. 알긋냐
vs모스타스 > 그런게 있어?
vs엔글레트 > 님들 친하게 지내죠 ㅎㅎ
vs아칼랴 엘프 > 돈벌이 되려나
vs톤쿤 > 제국 빽믿고 나대지 마

4.뉴펜슬럿!
vs예르하임 > 과거의 일이 있지만, 지금은 가장 믿을 수 있는 혈맹. 같이 나아가는 동반자.
vs세르난데스 > 너넨 리얼 노답이다 깡패놈들;
vs발로틴 > 전쟁함떠? 앙?
vs모스타스 > 제국의 친구는 우리의 친구!
vs엔글레트 > (말이없다. 칼부림을 하는 모양이다.)
vs아칼랴 엘프 > 우리의 칭구! 사실 우리가 엘프 왕국 부활시킨거나 다름없지! 땅도 줬는데!
vs톤쿤 > 제국...편이긴 한데 너넨 좀 그렇다.

5.모스타스!
vs예르하임 > 아빠.
vs세르난데스 > 배반자 새키 깡패 샛기
vs발로틴 > 멀어.
vs뉴 펜슬럿 >아빠친구?
vs엔글레트 > 친하게 지내볼까
vs아칼랴 엘프 > 엘프래...해부해보자..
vs톤쿤 > 얘네 너무 막장아님? 아빠 그냥 손떼지;;;

6.엔글레트!
vs예르하임 > 예전의 동맹, 다시 맺어볼까...?
vs세르난데스 > 님들 깡패짓 그만해요.
vs발로틴 > ㅎㅇ?
vs뉴 펜슬럿 > (말이없다. 칼부림을 하는 모양이다)
vs모스타스 > ...뭐, 잘 계시나
vs아칼랴 엘프 > 펜슬럿 속국
vs톤쿤 > ...안사요. 아니라고요?

2.5. 용사 롤랑의 이야기

우선 이것은 여러분의 캐릭터가 어릴 때 들었던 용사의 이야기입니다. 학계의 정설은 이것과 완전히 다르니 알아두셈!

D 352년, 새상을 오랜 시간동안 지배하고 있던 끔찍한 악마를 몰아내기 위해서 신들은 천상에서 한 아이를 내려보냈어요. 그 아이의 이름은 롤랑! 어린 롤랑은 마왕의 눈을 피해 만들어진 지하 신전에서 신들의 온갖 사랑과 축복을 받고,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전투기술을 공부했어요. 롤랑은 사악한 마왕을 물리치기위해서, 고통받고 신음받는 땅 위의 모든 종족들을 위해서 온 힘을 다했어요! 그렇게 롤랑은 무럭무럭 자라났고 마왕은 무언가 낌새를 알아채고 부하들을 풀기 시작했어요...끔찍한 언데드들과 악마, 그리고 괴물들이 온 세상을 뒤집으면서 롤랑을 찾아다녔죠.
신들은 필사적으로 롤랑을 보호했어요. 그 과정에서 롤랑은 몇 번 마왕의 부하들에게 잡힐뻔했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답니다! 롤랑은 자신을 잡기위해서 보낸 마왕의 부하들이 저지른 참극을 보았어요...
그들이 지나간 곳은 그 어떤 생명도 살 수 없었죠..롤랑은 분노했고, 마왕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롤랑은 모든 준비가 끝났어요. 롤랑은 새벽검과 프라시온을 들고 마왕을 무찌르기위해 달려갔어요!

가장먼저 마왕의 인간군대가 막아섰어요! 롤랑은 이들을 쓰러뜨리고 앞으로 전진했어요. 또 마왕의 괴물들이 나타났어요! 롤랑은 이들을 죽였어요. 중간중간 나타나는 마을은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살게 해주었지요! 가다보니 이번엔 마왕의 마수들이 나타났어요! 롤랑은 이들을 무찌르고 나아갔어요...이번에는 마왕의 언데드가 나타났어요! 롤랑은 새벽검을 이용해 이들을 편히 잠들게 해줬어요...가다보니 또 마족들이 나타났어요! 롤랑은 프라시온을 휘둘러 그들을 마계로 돌려보냈어요. 전진하다보니 이번엔 마인들이 등장했어요! 마인들을 언데드와 함께 몰려왔고 며칠을 싸웠어요....롤랑은 이들을 무찌르고 나아갔어요. 다음엔 군단장 막스가 나타났어요! 3m에 달하는 스켈레톤 킹인 막스는 어마무지한 힘으로 롤랑을 찍어눌렀어요! 하지만 롤랑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나 막스를 쓰러뜨렸어요...롤랑은 계속 나아갔어요. 나아가자, 마왕의 성이 보였어요! 성위에서 막 공격이 쏟아졌어요! 롤랑은 그들을 모두 무찔렀어요...그러자 성 안에서 마왕의 부하들이 몰려나왔어요! 롤랑은 그들을 모두 무찔렀어요!

마침내 참다못한 마왕이 나섰어요.

"이런 쥐새끼 하나 잡지못하는 무능한 놈들!"

"마왕! 내가 널 쓰러뜨리러 왔다! 널 쓰러뜨리고 이 세상을 끔찍한 기운으로부터 구해내고말겠어!"

"크하하하 어디 한 번 해보시지!"

마왕과 롤랑이 싸우기 시작했어요. 하루 이틀 삼일....장장 3개월동안 자지않고 먹지않고 쉴틈없이 싸웠어요. 둘의 싸움은 전 대륙에 퍼졌어요. 모든 사람들은 롤랑이 이기기를 간절히 기원했답니다! 그렇게 3개월 째 되던 날, 마왕이 롤랑의 프라시온에 스쳤어요! 프라시온에 담긴 이그드라실과 발레온의 신성력은 마왕을 고통스럽게하기 충분했고, 마왕은 비명을 질렀어요.

"크아아아아아아악!"

그 틈을 타서 롤랑은 마왕의 심장에 프라시온을 박아넣었어요.

"잘가라 마왕."

그 때 마왕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공격을 퍼부었어요!

"혼자가진 않겠다 용사! 크흐흐..크하하하하하하하!"

마왕의 몸은 심장에 박힌 프라시온때문에 부서져가고 있었고, 마왕의 공격은 롤랑의 심장을 정확하게 맞췄어요!

"쿨럭...."

롤랑은 땅에 쓰러졌어요. 마왕은 그런 롤랑을 보고 비웃었죠.

"닥쳐 마왕...세상을 구하기위해서 내 목숨 하나쯤은 가볍다고.."

"어째서, 어째서 그럴 수가 있는거지! 안돼! 난 죽을 수 없어! 좀 더 대륙의 생명들을 착취하고 노예로 부려...캬아아아아악!"

마왕은 그렇게 사라졌어요...

"...선은 언제나 악을 이기니까."

온 세상은 축제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롤랑에게 감사를 하기위해 롤랑에게 달려갔어요! 하지만 그 때 롤랑은 마왕의 공격때문에 죽어가고 있었지요...그걸 본 신들은 롤랑을 살려내기위해 롤랑을 별자리로 만들었어요. 롤랑의 몸은 가루가되서 하늘로 올라갔고, 별들을 이루어 별자리가 만들어졌는데. 그걸 롤랑자리라고 해요.

이후 사람들은 마왕을 물리친 롤랑을 신으로 받들어모셨고 세상은 평화로워졌답니다!

2.6. 용병등급

9~8등급 : 초보 수준. 신뢰도 낮음.
7~6등급 : 지나가는 흔한 용병 A.
5등급 : 베테랑. 꽤나 뛰어난 실력. 용병대라면 간부, 용병단이라면 주전력.
4등급 : 흔한 용병대장 수준. 이쯤부터는 보기가 힘듬. 귀족 개인 경호를 맡겨도 괜찮음.
3등급 : 용병단 간부 수준. 고위 귀족 개인 경호를 맡을 수 있음.
2등급 : 용병단장 수준. 매우 뛰어남. 작은 나라에서는 기사직을 제의.
1등급 : 거대한 용병단의 단장 수준. 이쯤되면 기사랑 1:1로 싸워도 밀리지않거나 압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특급 : 소문으로는 국왕의 개인 경호를 맡는다고 함. 전 대륙적으로 이름이 널리 퍼짐. 특급 용병의 말 한마디에 수 많은 용병들이 움직이기도 함. 용병들의 영웅.

3. 인물

3.1.

194cm/87kg. 사막장미 용병대의 대장.

3.1.1. 가명

허전하다.
분명히 움직이고있는데, 분명히 느껴지는데 없다. 더 이상 없다. 바람이 구멍을 타고 들어와 몸을 씻어낸다. 바람이 불어오고 옷이 펄럭일 때 마다 이를 악문다. 눈을 감는다.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오른팔이 보이지 않는다. 벌써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잠드는 것이 두렵다. 찾아낼까봐, 날 찾아올까봐 두렵다. 날 알아볼까봐 두렵다. 무섭다. 죽고싶지 않다...

아스토리오로 갔다. 예전의 친구에게 이곳의 주술사들은 얼굴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 많은 돈을 요구했다. 나는 자리를 떴다. 방법이 없다. 그렇지만 죽기도 싫다. 가장 먼저 모습을 바꿨다. 지금까지 즐겨입던 옷, 신발...버렸다. 머리를 일부러 감지않아 다른 분위기로 바꿨다. 새롭고 헤진 옷을 입었다. 말을 버렸다. 어투를 버렸다.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나를 버렸다. 검을 버렸다.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기 시작했다.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외팔이라는 것은 정말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었다. 고통스러웠다. 나는 약해졌다. 깨져버렸다. 더이상 나는 없다. 언제부턴가 내 눈은 죽어버렸다. 강물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고는 한다. 이게 정말 나인가...가슴이 아려온다. 공포가 짓눌러온다. 그리고 도망친다.
뒷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한 꼬마를 보았다. 잘 먹지도 못하고 꾀죄죄한 모습. 그 꼬마는 얻어맞고 있었다. 양아치들이었다. 꼬마는 나와 비슷했다. 눈은 죽어있었고,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다. 보기 싫었다. 짜증이 치밀어올랐다. 그리고 그 꼬마에게 다가갔다. 꼬마는 얻어맞은 후에 울지도 않고 멍하니 앉아있었다. 얼굴 이곳저곳이 부르터 보기 흉했다.

"이름."

꼬마에게 손을 건넸다.

"....라잔."

꼬마가 자기의 이름을 대답했다.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이름을 말해야 할 텐데...그 순간,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맥."

꼬마가 내 손을 붙잡았다.

3.2. 라잔

149.9cm/57kg. 사막장미 용병대의 부대장.


3.3. 헥턴

아주...아주 오래전...그 근원을 알 수 없는 오래전에 거대한 검은 표범이 있엇어요. 그 검은 표범은 특이하게도 송곳니가 세개 뿐이었는데 근처의 모든 맹수들을 굴복시켰지요. 그 때부터 사람들은 이 세개의 송곳니를 가진 거대한 검은 표범을 가리켜 헥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헥턴이란...네일러디주의 방언으로 말하자면, ' 공포 ' 정도가 되겠네요. 수십, 아니 수백년동안 헥턴은 이 근처의 절대강자로 군림했어요. 죽음저주 숲은 헥턴의 영역이나 다름없었고, 그런 헥턴을 잡아 돈을 벌겠다고 하는 사람, 명예를 얻겠다는 사람...등등 모조리 헥턴의 위장으로 들어가게되었죠. 헥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근처의 모든 생물들을 핍박했어요. 오우거의 동굴을 무너뜨리고, 오크 부락을 죄다 먹어버리고 인간들의 도시를 불태웠죠.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났어요. 꽤나 젊은 남자였는데 그는 긴 검을 들고 홀로 고고하게 헥턴과 맞서싸우겠다고 나섰지요. 다들 말렸어요. 헥턴은 지금껏 패배해본적이 없는 무시무시한 괴수였으니까요. 하지만 남자는 굴하지 않고 결국 헥턴과 마주하게되었어요.
헥턴은 그 어떤것으로도 뚫리지 않는 가죽과 그 무시무시한 힘으로 남자를 몰아붙였어요. 꼬박 하룻동안 이어진 사투에서 남자는 서서히 지치기시작했고 헥턴이 마침내 남자를 잡아먹으려던 순간...남자의 검에서 영롱한 푸른빛이 감돌았어요. 그래요. 오러였죠. 남자의 검을 감싸안은 오러는 절대 뚫을 수 없었던 헥턴의 가죽을 뚫어버렸고, 결국 헥턴의 목숨을 앗아갔어요. 그리고 남자는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왕은 그에게 헥턴이라는 성을 하사하고 백작위를 내렸지요. 그리고 헥턴의 영향으로 네일러디에서는 가장 강한 기사?라고 해야하나요? 그들 중 3명에게 ' 헥턴의 세 송곳니 ' 라는 칭호를 내리는 관습을 갖게되었어요. 

4. 단체

4.1. 용병대

  • 사막장미
    • 등급 : Unknown
    • 대장 : 맥
    • 《아가만트의 다리》맥이 이끄는 소규모 용병대. 초보 용병들이 대다수이다.

4.1.1. 용병대원들의 신장 목록

그란데로스 :2m20cm
마토 루타 :190cm
아메블러든 :190cm
텐더 :189cm
지드 :185cm
메르크 :185cm
힐데르 :181cm
그레이스 :170후반
아레드헬 :170중반
유진 :175cm
테인 :173cm
네즈 :172cm
레이니아 :172cm
아르노아 :170cm
레이나 :170cm
시온 :169cm
롤란도 : 169cm
차르 :163cm
라일라 : 160초반
예니스 :157cm
레시엘 : 156cm
클레멘타인 : 151cm
아인하트 : 145cm

4.2. 용병단

  • 꼬리
    • 등급 : Named
    • 단장 : 파벤, 그렉
    • 《꼬리형제》파벤과 그렉이 이끄는 용병단. 규모 3000명의 용병단으로, 중소규모정도의 용병단이지만 그 구성원들의 실력과 이들이 저지르는 악질적인 행동으로 매우 유명하다.
  • 코히바 시글로 마르텡
    • 등급 : Grand
    • 단장 : 테넌트
    • 《페데나의 여섯 악마》중에 하나인 테넌트가 이끄는 용병단. 규모 약 4만명에 달하는 거대 용병단으로 엔글레트 왕국의 내전을 끝내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페데나의 여섯 악마가 모두 모여있는 용병단으로 ' 페데나 대학살 ' 을 저지른 용병단으로도 유명. 현재는 해체된 상태이다.
  • 하얀 올빼미
    • 등급 : Grand
    • 단장 : 라진
    • 《하얀 올빼미》라진이 이끄는 거대 용병단. 총원은 3만 7천명으로 추산된다. 단티스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매우 호전적이고 강력한 용병단. 매우 조직적으로 활동한다.

4.3. 가문


4.3.1. 랭카스터 가문

랭카스터 백작가. 영지는 없고, 그 이름을 딴 주에 소속된 행정구역이 존재함.

대공위 시절부터 내려온 명문가이며, 예르하임 제국에서 몇 안되게 후작 정도의 힘을 발휘하는 가문. 이 가문의 사람들은 ' 환검 ' 에 대해 특출난 재능을 지니고 있고 제국에서 내리는 환상 기사 칭호의 대부분을 독차지함.
일명 명문 기사가문으로, 계승 작위를 지닌 제국에서 20명 정도 밖에 안되는 백작가들중 하나.

가언으로는 ' 랭카스터가 움직인다 ' 가 있습니다.

리처드 드 랭카스터. 현 제국의 근위기사단장이자 황금 사자의 8기사의 수좌.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기사들 중 필두로, 크로아 공작의 제자이면서 현 황제의 친우로도 유명.
최연소 소드마스터 칭호와 환상기사 칭호를 따낸 천재로, 크로아 공작이 은둔한 지금 제국 모든 기사들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소롭 토나퀴드
랭카스터 가에서 내려오는 검술. 가문에서는 ' 환상기사 ' 칭호를 얻은 자에게만 비결을 알려주는 아주 조심스러운 비급이다.
이 검술은 막대한 오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무시무시한 환검이다. 흔히 무협지에서 나오는 허초가 전부 살초로 변하는 그런 괴물같은 검술.
찌르기를 주력으로 하는데, 한 번 찌를 때 마다 시전자의 수준에 맞춰 실처럼 얇은 오러 가닥들이 시전자 주변을 맴돌면서 같이 공격을 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갯수는 17개였고, 랭카스터는 14개를 띄운다.

4.3.2. 크로아 공작가


제국에는 3명의 공작이 존재한다. 황태자에게 내려지는 예르하임 대공, 모스타스 공작, 크로아 공작. 그 중 크로아 공작가는 제국 제일의 무가로 유명하다. 이 쪽에서는 매우 특별한 힘이 전해져내려온다고 하며, 가문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 중검 ' 에 있어서 천재적인 재능을 자랑한다. 현재 대륙의 최강자중 하나인 빌헬름 나티아스 드 크로아 공작이 현 공작위를 맡고 있으며, 그의 형인 피터 나티아스 드 크로아는 발레안 종단의 교황을 역임하고 타계했다. 대공위 시절부터 내려온 뼈대깊은 가문으로, 예르하임의 개국공신가문. 황제도 함부로할 수 없는 단 세 가문중 하나이며...황가 다음으로 모든 제국민들이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명문가.

가언으로는 ' 크로아는 검을 잡는다 ' 가 있습니다.

빌헬름 나티아스 드 크로아 공작. 말이 필요없는 제국 최강자. 마법사의 성 13현자들도 한 수 접어주는 이 시대의 신화. 영웅, 제국의 별, 대륙제일검, 기사왕등으로 불리우는 그는 현재 무슨 이유에서인지 칩거중이다.

4.3.3. 통콰이 가문


과거 리히로스 대륙을 호령했던 대 제국, 통콰이 제국의 황가. 현재는 톤쿤 왕국의 왕가이다. 세상 모든 옥티번들의 왕이라고해도 무방하며, 현재 일어난 반란이나 전쟁은 모두 그 명분이 ' 통콰이의 성을 지닌 자가 억압받고있다 ' 일 정도로 그 영향력은 무시무시하다.몇백년간 리히로스 대륙을 지배해온 가문이기도 하고, 현재는 제국의 치하에 놓여져있지만 옥티번들은 여전히 통콰이 가문을 존경하고있다.

가언은 ' 통콰이는 모든 것을 포용한다 ' 입니다.

5. 역사

5.1. 마왕의 시대

본 내용은 실제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가 써드리는 내용은 현재 학계에서 정설로 채택한 내용을 바탕으로 써드리는 것입니다.

마왕의 시대! 이 끔찍하고도 잔인했던 시절!

대륙 모든 종족이 끌어모은 100만의 군대는 마왕에게 패배했고, 이를 기점으로 마왕은 트라이앵글 벨라 주변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100만 군대를 실질적으로 이끌던 십여마리의 고룡들은 이 전투에서 반 이상이 죽고 다쳤으며, 대륙 연합군이 박살 나면서 알테인과 드라칸(드래곤)을 중심으로 구축되어있던 연합은 분열됩니다. 연합은 뿔뿔이 흩어져 자기 종족을 지키기에만 몰두했고 아무리 애를 써봐도 다시는 뭉치지 못했습니다.
마왕에게는 절호의 기회였고, 가장 많은 쪽수를 보유한 인간을 정복합니다. 또, 가장 격렬하게 저항하던 엘프 왕국을 무자비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그리고 나서는 드라칸(드래곤)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종족인 수인족을 무릎 꿇렸고 드라칸(드래곤)들을 패퇴시켜 강제로 잠이나 자게 만들었지요.
거인들은 마왕에게 항복했고 드워프는 맞서 싸우다가 엘프꼴이 나버렸습니다. 드워프들은 이 때 잃은 인구를 아직도 복구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종족들이 마왕에게 굴복하자 다른 종족들은 차례차례 마왕에게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저항하던 엘프를 한 번 더 밟아놓고 나서야, 대륙은 마왕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왕은 마왕성을 옮겨 트라이앵글 벨라 호수의 위에 다시 지었고 동시에 마왕성은 1년 내내 떠있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를 기점으로 D 1년. 즉, 마왕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마왕의 시대는 꽤나 평탄하게 흘러갔습니다. 마왕은 놀라울정도로 뛰어나고 진보된 행정 체계를 바탕으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존재를 평등하게 대했고, 이 때에는 굉장한 기술의 발전과 인구의 급증이 있었습니다. 안 된 종족도 있지만...

나름대로 평화기였지요. 이렇게 300년이 넘게 흘러가다가...마왕은 마왕답게 온갖 잔혹한 일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집니다. 그 사실은 종족들에게 자신이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싹트게 만들었고, 전쟁에 패배하기 전부터 쭉 이어져왔던 비밀 결사는 마왕을 몰아낼 때가 됐다는 것을 직감하고 온갖 신들에게 청하여 용사를 받아냅니다. 그게 롤랑이죠.
아무튼, 롤랑을 중심으로 몇 명의 용자와 결사대가 모여 마왕과 맞서싸우러갑니다. 하지만 결국 롤랑은 패배했고 마왕은 돌연 사라졌습니다.

마왕이 사라지고나서, 마왕이 직접 만들고 총애하던 한 마인이 대리 통치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 마인시대 ' 라고 일컫습니다.

5.2. 마인 시대

마인시대! 공포와 억압이 세상을 지배하던 때!

마왕이 돌연 자취를 감추고 한 마인이 후계자가 되어 거대한 제국을 잇게 되었고, 그는 왕은 오로지 마왕 뿐이다. 라며 자신은 그저 그 분이 돌아오실 때 까지 대리 통치하는 입장이다. 즉 나는 왕이 아니다. 라고 못박으면서 스스로의 직위를 ' 대공 ' 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대공이 마왕의 제국을 다스리기 시작한 순간을 기점으로 DA 1년이라고 합니다.

대공은 처음에는 꽤나 괜찮은 통치자였습니다. 마왕의 부재와 결사단의 반란으로 인한 혼란을 빠르게 진압해 평화를 되찾아왔고 강력한 군대를 바탕으로 치안을 다시 세웠지요. 뭐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권력 앞에서 마인이라 하더라도 근본이 인간인 대공이 평정심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는 없는 법.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는 통치. 이에 대공은 미쳐버렸습니다.

대공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했고, 대륙은 마왕과의 전쟁 시절이 더 나았을 정도로 끔찍해졌지요. 부모는 자식을 죽여 그 시체에서 고기를 먹고, 자식은 부모를 돌로 쳐죽여 다른 사람들에게 먹을거로 팔았습니다. 길거리에는 시체가 가득했고 수 초마다 한 번씩 들려오는 비명과 길바닥을 채워버린 핏자국...권력자들은 탐욕스러웠지요...
대공은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철권 통치를 이어나갔고 모든 종족이 그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어느 한 용감한 자에 의해 대공이 암살을 당합니다!(용감한 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공의 가족들은 도망치죠!

...대륙 전역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백년가까이 통치해오던 대공이 죽었고, 이 혼란하고 끔찍한 정국을 평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후계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요. ' 계승자 '
그리고 각 종족간에 피비린내 나는 계승자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이게 바로 ' 계승자 전쟁 ' 혹은 ' 계승자 시대 ' 입니다.
마인 시대는 엘프가 최초로 2번째 대공이 되기 전까지로 봅니다.

5.3. 계승자 전쟁

계승자 전쟁.

계승자 전쟁은 마인의 서거이후부터 17반왕의 죽음까지를 말한다.

결사단이 마왕과 맞붙고 마왕이 사라진 후, 이 세상은 약 80년간 마인의 통치하에 있었다. 이 80년을 우리는 마인 시대라 일컫는다. 마인의 통치는 가혹했고 끔찍하여 온 종족의 반발을 거세게 불러왔다. 게다가 마왕이 사라진 이후, 자유와 독립을 원하는 세력은 더더욱 늘어났다. 마인은 강력한 힘으로 그들을 찍어눌렀고 불만은 가중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절대 죽지않고 천년왕국을 이어나갈듯 했던 마인이 암살당한다.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엘프왕이 마왕전쟁 때 전사하고 후계가 없는 상태에서, 하이엘프들 중 가장 덕망높은 자를 대리 왕으로 내세운 엘프들은 그를 중심으로 뭉쳤다. 엘프들은 마왕의 시대때 철저하게 탄압받았지만, 결사단과 이전 마왕전쟁때 정예병력으로 참전하고 살아남았던 베테랑과 사회인프라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젊고 강건한 전사들을 보유했었다. 주요 종족중 가장 많은 힘이 남아있었던 엘프들은 마인의 서거 소식이 들리자마자 곧바로 수도로 전격전을 실행에 옮긴다. 막강한 정령사단과 엘프 센티널들 앞에서 구심점을 잃은 마왕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엘프측이 수도의 마왕성을 차지하게 된다.

300년이 더 넘는 긴 세월동안 많은 종족들은 마왕만이 진정한 왕이다..와 모든 종족이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엘프들은 함부로 독립을 천명할 수 없었고, 이에 대리 엘프왕은 스스로를 왕국의 계승자로 소개한다.
마왕은 1대 국왕, 마인은 2대 국왕으로 추존하였으며 그 스스로는 계승자이나 국왕의 자격은 없다고 말하며 ' 대공 ' 이라는 작위를 직접 만들어 취임한다. 명목상 국왕은 서거한 마인이지만 그는 죽었고 대륙의 통치는 대공이 하게된다.
그렇게 대륙은 엘프 정권의 통치하에 들어간다. 엘프들은 짧고 강렬한 황금기를 맞이하였으나...피해를 복구하고, 용사 아탄타의 묵인하에 군세를 모은 수인족이 엘프 정권에 반기를 든다.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종족중 가장 우월한 신체능력을 지닌 수인족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면전을 걸어왔고 엘프들은 수세에 몰린다. 이윽고 엘프들은 마왕성에 모여 긴 시간동안 옥쇄를 시작하지만 수인족 쪽에서 전원 오러유저로 이루어진 특공대를 이용해 엘프들의 시선을 끌어버리고 그 틈을 타 대대적인 기습을 통해 엘프들의 방어막을 박살낸 후 대리 엘프왕을 잡아 죽인다. 이후 엘프들은 구심점을 잃은채 뿔뿔이 흩어졌고 당시 수인족 대족장이 자신이 진정한 계승자라고 하며 ' 대공 ' 의 자리에 오른다.
그렇게 대륙은 수인정권의 통치하에 놓이게 된다.

이후, 마왕의 우군중 하나였던 거인들이 수인족에 반기를 든다. 수인족의 통치는 오로지 약육강신과 다를바 없었기에 모든 종족의 인구수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인간들의 불만이 컸다. 이들은 소수를 제외하면 연약했기 때문. 거인들은 인간들 중 가장 강력하고 세력이 큰 도적들을 끌어들이고 수인족과 정면을 붙는다. 긴 시간동안 한치끝도 물러나지 않는 치열한 전쟁이 벌어진다. 마침내 거인과 인간의 연합군은 수인족에게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수인족은 대족장을 잃고, 구심점을 잃은채 부족단위로 나뉘어 내전을 전개한다. 거인족은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스스로를 계승자로 자처하고 대공의 자리에 오른다.
대륙에는 그렇게 거인정권이 들어선다.
하지만 거인들이 간과한 것이 하나있었으니..그것은 바로 그들이 동맹으로 끌어들인 17명의 도적들이었다. 이들은 스스로들 모두가 대공의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여겼고 거인이 그 자리를 독차지 하는것에 불만을 가졌다. 거인족의 피해는 복구되지 않은 상태였고, 도적왕들은 인구가 더럽게많은 인간들을 더욱 끌어들여 거인족을 친다. 거인들은 갑작스러운 기습에 대처하지못하고 지리멸렬하여 흩어졌고 17명의 도적왕들은 대공위를 두고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스스로가 전부 정당한 계승자라 주장했고 이후 이들이 죽은뒤. 즉 한 세대가 지나고나서 온갖 인간들이 계승자를 자처하며 대공위를 차지하기 위한 대전쟁이 벌어진다. 이 전쟁은 이후, 9강의 등장 전까지..수천개의 국가가 난립하는 대공위시대로 이어진다.

5.4. 대공위 시대


5.5. 평화기


5.6. 식민지 시대


5.6.1. 리더마크의 등장


5.6.2. 황위 계승 전쟁

황위계승전쟁은 전전대 황제인 벨로넨트 7세의 때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벨로넨트 7세는 식민지 정책을 펼치면서도 상당히 소극적인 정책을 폈었고, 당시에는 리더마크의 영향으로 인하여 제국 전체에 대 예르하임 제국! 이라는 사상이 아주 강력했습니다. 많은 귀족들과 제국인들은 소극적인 황제의 정책에 불만과 의문을 제기했고, 황제는 그저 자신의 정책을 밀고갈 뿐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벨로넨트 7세가 덜컥 붕어합니다. 독살이라는 설도 있고, 현재는 독살설을 지지하는 편입니다만 그 주장하는 사람이 현 황제인지라 조금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되자 당시에는 어린 황태자였던 에드워드 8세와 야망있고 뼛속까지 제국인이었던 벨로넨트 7세의 동생인 빈센트간에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런데 빈센트가 벨로넨트 7세가 죽자마자 곧바로 황궁에서 자신을 따르는 귀족들과 함께 귀족의회를 열어 곧바로 다음 황위 계승권자에 대한 회의를 하게됩니다. 이 곳에서 많은 귀족들은 갈등을 하게되었고, 대 예르하임 제국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우선 당분간 섭정으로 빈센트를 추대합니다. 이후 빈센트는 에드워드 8세를 사실상 숙청하면서 권력의 기반을 다져나갔고 귀족들과 제국인들이 원하던 황제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어 입지를 굳힙니다. 그렇게 몇 년간, 에드워드 8세를 황태자로 삼는 조건하에 빈센트는 제국의 황위에 올라섰고, 그를 빈센트 1세라고 부릅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흘러 1800년대 초반쯔음에 뉴 펜슬럿이 독립하면서 황제의 능력에 대한 의문과 후견인인 모스타스 공작에 대한 의의가 제기됩니다. 빈센트 1세의 통치는 굉장히 가혹했고 어째 정당한 절차를 통해 황위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전대 황제의 아들이자 황태자인 에드워드 8세를 숙청하는 모습등은 제국 내부의 보수 귀족들과 군인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오개되었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거대한 식민지 유지가 힘이들어 고위귀족들은 더이상 전쟁은 무리라고 주장하던 차였죠.

그러다가 에드워드 8세가 크로아 공작과 함께 자신을 따르는 몇몇 귀족들과 자신이 정당한 황위 계승권자이고, 빈센트 1세는 찬탈자이며 제국을 말아먹은 뭐 그런놈이다! 라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킵니다. 제국 최고의 강자와 지금의 랭카스터 백작을 중심으로 한 작은 반란군은 빠르게 주변 귀족들을 흡수하면서 커졌고, 황제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제 1군단이 중립을 선언하며 사실상 반기를 들어 황제는 초기에 그 싹을 잘라내지 못합니다.

제국 대대로 황태자가 군권을 맡던 제국 2군단의 정예부대도 황태자의 편을 들어 반기를 들었고, 제국 2군단은 완전히 에드워드 8세의 편에 붙게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쟁은 에드워드 8세쪽이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약 7년간 계속되었고 결국 거대한 평원에서 모두합쳐 11만이라는 대군이 격돌합니다.
여기서 황금사자의 8기사가 탄생하고, 크로아 공작은 홀로 300의 기사를 참살하면서 대륙제일검의 칭호를 얻지요. 이 전투에서 에드워드 8세는 패배하고 후퇴하는데, 황제의 장군이 다 이겼다고 방심하여 무리한 추격전을 벌이다가 크로아 공작에게 끔살당하면서 전황이 순식간에 뒤집힙니다.

이후, 수도 옐의 근방까지 에드워드 8세의 군대가 도달하고 가망이 없다는걸 깨달은 빈센트 1세는 스스로 황위에서 내려오게됩니다. 이렇게 길었던 7년간의 황위 계승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5.7. 검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