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의 여성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사자의 갈기처럼 여러갈래로 뻗어오른 금발이었다. 그것을 관리할 생각이 없는지,관리가 불가능한지, 그도 아니라면 마음에 들었는지.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다.
머리카락에서 정신을 돌려 얼굴을 바라보자면 부드럽고 깊은 청안을 볼 수 있다. 눈꼬리는 아래로 살짝 내려가 있고 속눈썹 또한 머리카락을 닯았는지 길고 넉넉하게 나있다. 부드러운 콧날선 밑으로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웃는상의 입술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 위에는 인간의 것 대신 사자의 귀가 한 쌍 솟아있었고, 하체에는 팔 정도의 길이의 사자꼬리가 돋아있었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들이 아우러져 굉장히 무해하고 밝은 강아지를 연상시킨다. 고양이과지만! 보통 그렇게 행동할테지만 언제나 그러진 않겠지.

차차 써내려갈 예정

항목	+	-
기본	5
문 비스트		3
혈통 - 사자		3
야성을 지배하다		2
날카로움에 대하여		3
구두쇠	2
흉터	2
맹세	2
소계	11	11
합계	0

마리안나 웨일스 : 다친 레옹을 치료해주고, 이후로 죽이 잘 맞아 계속 어울려 다니고 있다.

수련 토큰 2
조언권 3

키는 총 152 cm

레옹은 카톨-로의 문 비스트 공동체 출신입니다. 사자이자 핸디드인 어머니의 혈통을 물려받아 사자가 태어난 것은 공동체의 큰 축복이였죠. 하지만 의사인 고양이는 레옹을 보고 혀를 찼습니다. 너무 작아서 기껏 해야 세달을 못 넘기리라 장담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레옹이 커 소녀가 될 때 까지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돌보았고, 네. 결국 죽지 않았습니다. 키는 조금 작았지만 언제나 바람이 부는 언덕에 올라가 하염없이 바람 맞기를 즐기길 좋아하는 소녀로 잘 자랐습니다. 그 이후에 레옹의 어머니는 레옹에에 주먹으로 돌을 깨고 나무를 쓰러트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사자의 앞발이 얼마나 날카로울 수 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자로서의 프라이드를 알려주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차 세상을 보고 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더 강한 인물이 되어 돌아오기로 약속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마수의 습격을 받아 등에 흉터가 생기기도 했고, 바다를 건너보기도 했고, 돈거래에 잘못 엮여 피눈물 나는 빚을 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강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