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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뢰제작
무의 갈무리.
무학을 녹여낼 괴뢰의 제작.
괴뢰제작록은 괴뢰사로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을 제공해 주었으며,
흑백군기대총록은 더 깊어진 시야를 제공했다.
허나 이뤄낸 업적은 괴뢰사 답던가?
칼로서 한한호의 늑대를 죽였고,
칼로서 동가의 소가주의 목을 쳤다.
그러니 지금 만들어낼 괴뢰가 앞으로의 성장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달리 말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여기가, 이곳이, 제대로된 분기점이요 발걸음이다.
묻건데 武란 무엇인가?
답하건데, 그것은 그저 수단일 뿐이다.
그렇기에 모든것을 가진 자는 무학을 배울 필요가 없다.
허나 모두 수학을 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우리 모두가 완벽하질 못해서이다. 천마께서도 의지만으로 교인들을 전부 교화하고 폐선들을 참하지 못하시여 직접 천경동지할 무력을 보이셨고, 선계의 문을 열어젖히셨다.
신들에게도 무학이란 필요한 것이다.
피부가 약해 외공을 만들고,
인체의 힘을 뛰어넘기 위해 외부의 기운을 체내에 받아내어 없던 장기인 단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니, 지금 만들어낼 괴뢰 또한 그럴 것이다.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만지며, 뇌를 강화하며, 외다리를 대신할 수 있을 그러한 토대가.
괴뢰가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가능하다. 인간이 괴뢰가 될 수 있음은, 괴뢰가 인간이 될 수 있음은 괴뢰제작록에도 단초가 있다.
내가 그것을 내 몸에 접목시킬 수 있겠는가?
가능하다. 내게는 해체신서의 지식이 있지 않는가.
재료는?
황룡갑이 있다. 가문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허니....
#황룡갑과 가문의 재료들을 사용해서 위에 표현한 장착형 괴뢰를 만듭니다.
기연도 하나 사용합니다.(하나 가지고 있는거) 기연 - 이 괴뢰의 품질 향상.
if, 간극 상승시 기연 2개 추가로 구매. 446 -> 266
기연1 간극 상승
기연2 경지 상승
***
정말 구매하시겠습니까?
***
#진짜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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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합니다!
그런데 어...간극 상승을 2개 사야 하지 않나...그렇게 생각합니다...예...
일단 간극 상승 하나 경지 상승 하나로 기록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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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괴뢰는...?
***
제작을 시작합니다.
황룡갑이 주된 재료입니까? 아니면 다른 주된 재료가 있습니까?
***
#황룡갑이 주된 재료이다. 없는 것을 만드는 만큼, 이계의 것을 가져오는 것에 그만한 가치와 상징이 있기 때문이다.
***
황룡갑을 주 재료로 선택합니다.
부재료로 사용할 것이 있습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
***
#만년한철과 태양철을 섞는다. 상반된 성질이 태극을 이뤄 조화를 이루듯, 앞으로 다가올 성능개선과 기계장치들의 탈부착의 기반이 되어주길 바라는 상징을 담는다.
***
한 가지 성질을 극대화하는 편이 더욱 좋다는 생각이 시아의 머릿속을 번뜩 스치고 지나갑니다.
주재료인 황룡갑은 본연의 모습을 유지할 수도, 아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그렇다면 만년한철의 성질을 극대화시킨다. 빙공이란 무릇 여성에게 어울리는 것이니. (특 : 강건이나 중원이나 둘 다 남캐임)
모습은 변화시킨다. 피부를 감싸는 가벼운 외골격과 같이.
***
만년한철의 성질을 극대화합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된 제작이 시작할 예정입니다.
1. 본 형태 유지
2. 형태 변형
3. 형태 완전 변형
중에서 하나를.
1. 탈부착형
2. 영구부착형
중에 하나를 골라주세요.
***
#
3.형태 완전 변형
2.영구부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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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의 예상 완성 모습은...
의족입니다.
동의하신다면 제작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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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의도한건 아니지만 함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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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든 괴뢰에 이름을 붙이시겠습니까?
***
#수족에 이름은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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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이는 이름을 갖고싶을지도 모릅니다...
명명하지 않고 완성할까요?
***
이름은, 그 것의 삶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미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영혼을 지닌 하나의 생물을 만들어내는 것과 진배 없으니 자식의 이름을 두는 것과 다르지 않다.
芽昇아승 의 이름을 주겠다.
새싹이 자라 하늘로 오르듯, 성장하고 발전할 존재의 의미를 담아.
#끼요오오옷! 이름 레츠고우!!!#
situplay>2705>871
situplay>2705>877
situplay>3838>248
괴뢰 완성 + 초절정 싸움 직관 + 공성전 경험 + 동소가주1:1 죽임 경험치로 절정 완숙 도달하면
기연으로 극 -> 초절정
가려는 루트였는데
이게 맞는지 궁금했기 때문이ㅔㅇ용
이거 진행할 때 다시 써주세용!
【 장착형 괴뢰 : 아승芽昇 】
어두운 달빛처럼 빛나는 것이 특징인 매끈한 형태의 의족. 겉에 옷만 입혀 놓는다면 사람의 다리인지 의족인지 구분할 수 없다.
음각으로 새겨놓은 화살나무의 문양이 인상적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약한 자아가 존재한다. 착용자의 무공을 보조하며 강한 음기를 뿜어낸다.
탈착이 가능하며 의족으로 활용하지 않을 경우 주변의 괴뢰들에게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하는 검으로 변화한다.
단, 검으로 변했을 때는 그저 평범한 검 정도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 이거 진짜에요? : 눈으로 보기에 실제 다리와 구분할 수 없습니다.
- 미약한 자아 :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합니다. 때때로 착용자와 다르게 판단하고 움직입니다.
- 화살나무의 축복 : 착용자의 무공을 보조합니다.
- 달의 기운 : 강한 음기를 뿜어내며 주변에 영향을 끼칩니다.
- 전파괴뢰 : 괴뢰들에게 더 강하고 직접적이며 정확한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
완성했습니다!
내공이 10년 증가합니다. 현재 최대 내공은 80년입니다.
간극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현재 경지와 간극은 절정 - 완숙입니다.
***
#깨달음을 정리해요...
왜냐면.. 기연이 들어가서... 이번 깨달음으로 극 -> 초절정 초입까지 하이패스를 뚫어뒀기 때문
***
절정 극에 도달합니다!
내공 최대량이 100년에 도달합니다.
무언가, 몸 안이 뜨겁습니다!
내공을 돌려 대주천을 실행하십시오.
***
몸 안이 뜨겁다.
이는 무엇인가?
#대 주 천
***
그간의 깨달음들을 정리하며, 내공을 크게 돌려 자기자신을 관조합니다.
음...
무언가, 부족합니다.
아주 작디작은 무언가가 말입니다.
그때, 왜인지 모르게...한 사람이 생각납니다.
아 이름이 그...'벽혁철'아니아니아니. '혁철'이라고 했던가요?
젊어보이는 나이에 고강한 무공을 지닌 자.
지금은 삼촌보다는 그 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주먹 한 판을 겨뤄줄만한 그런 사람.
***
벽씨임에도 이를 숨기는 자.
그럼에도 별 소득이 없지만, 그 무공의 고강함에 모두가 맞춰주는 자. 그의 조력이 필요하다면, 구할 것이다. 구하지 않고서는 어쩔 도리가 없으니. 설령 빌어 긴다 하더라도 구할 수 있다면 기꺼이 네발로 기고 짖으라면 짖는 것이 깨달음이 아닌가.
#혁철아 누나 간다!!!!!!
- 벽혁철
벽혁...아니아니아니.
혁철이는 수련동에 있었습니다. 좌선을 한 상태로 등을 돌리고 있었는데, 시아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움찔합니다.
그가 급히 몸을 돌려 일어나며 시아를 쳐다보곤.
"아, 아니. 소저. 이 야심한 밤 중에 갑작스레 무슨 일로..."
더듬더듬거리며 쩔쩔맵니다.
***
벽혁철이 보인다.
범인이라면 지금쯤 심장이 뛰었을 것이다. 초절정의 경지. 고수. 누군들 원하고 닿고 싶어 애쓰는 그 경지의 단초가 바로 앞에 있으니. 그러니 나도 심장을 조금 빠르게 해 본다.
-두근 두근
"혁철 대인."
빠르게 그에게 다가간다. 나아가 그의 팔을 잡아 자신의 심장의 고동을 느낄 수 있도록 가슴팍에 끌어 대고는 상대를 빤히 올려다 본다.
"본래라면 이런 추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무릇 무인이라면 이런 순간이 오질 않습니까?"
상대의 손을 툭 떨어트리고는
후- 하고 긴 숨을 내쉰다.
"한 판 붙읍시다."
#로맨스 코미디 이후에는 제대로 설명을 하고 아승이를 검으로 뽑아요.
***
백시아는 맥동하는 자신의 심장을 느껴봅니다.
가열차게 끊임없이 스스로가 살아있음을 외치며 뛰는 심장.
과연 이 고동은, 초절정의 고수를 눈 앞에 두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눈 앞의 남자 때문인가.
탁.
당황으로 가득찬 어리숙한 남자의 팔을 잡는건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시아는 그의 팔을 잡아채고, 손목쪽으로 손을 옮겨 자신의 가슴팍에 끌어당깁니다.
"?!?!?!?!?!?!?!?!?!"
얼굴이 시뻘개진 것이 어두운 수련동에서도 여실히 보입니다.
"소, 소저! 남녀는 유별한 것으로..."
그 말을 전부 잘라먹고.
- 한 판 붙읍시다.
라는 말에 자신의 팔이 떨어진 것도 모르고 혁쳘은 "어?" 라고만 말하고 있습니다.
스르릉.
아승이 검의 형태를 취하며 뽑혀나오는데도, 혁쳘은 여전히 "어?" 라고만 말하는 중입니다.
***
"소마, 뭇 깨달음을 얻어 초절정의 경지를 보고 스스로를 관조하건데 필요한 것은 섬세가 아닌 폭발이니."
아승을 쥐고 상대의 목에 겨눈다.
"부디 소저의 깨달음에 도움을 주소서."
#위키 터졌는데 어케 싸우지
우선 금자결 아공간으로 백선이를 소환하고, 후방 보조를 명령 한 후
편찰검을 빼들어 상대의 목을 칩니다.
***
여전히 "어?" 거리면서 멍하니 있던 혁철을 향해 시아는 칼을 휘두릅니다.
정확하게 목을 겨누고.
쾅!
"어?!"
시아는 그대로 날아가서 벽에 쳐박혀 고꾸라집니다.
쿨 - 럭!
내상을 조금 입었습니다.
"소, 소저! 괜찮으십니까?"
***
"푸하-..."
내상. 과연 벽가구나. 어떠한 움직임인지 전혀 보이지 조차 않았는데.
"좋습니다, 괜찮아요. 이대로만 부탁드립니다. 어찌 하셨는지 말씀해 주시면 더 좋지요."
#일어나, 눈에 다시 20의 내공을 불어넣고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검을 휘두른다.
100->80
***
"어어어?"
그제서야, 상대의 움직임이 아주 희끗하게 보입니다.
시아가 칼을 휘두르자, 손가락으로 옆으로 밀치고.
시아는 그대로 땅바닥을 당나귀가 데굴데굴 구르듯 굴러갑니다.
***
"혁철대인, 소마 나름의 진심이 진심으로는 안 보이시는지요?"
눈을 부릅 뜨고 다시 내공을 투자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방법이란, 결국 질적 차이를 양으로 투자하는 법 밖에.
#눈에 다시 내공을 30 불어넣는다.
다시금 상대의 움직임을 살피고 들어간다. 이전에 보인 희끄무레함을 파악하며.
80->50
***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소, 소저. 갑작스레 이러시면..."
혁철은 이제 방어만 하기 시작합니다.
저 자의 진심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릴겁니다.
***
"....."
어찌 이러하는가? 나를 걱정해서? 아니면 숨기고 있어서?
"하....."
긴 한숨을 내쉰다. 앞머리를 쓸어올린다.
"야. 벽혁철."
"진심으로 나오라고, 여기저기 죄 까발려서 남은 인생 똥칠하기 전에."
"여자가 이렇게 까지 나오는데 빼면 그게 남자냐?"
"진심으로 나와. 난 이미 죽어본적도 있어."
"이번에 누나 초절정 승급하면, 내가 책임지고 너 서방님이라고 불러줄 테니까."
"인생펴고 나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거면 진심으로 나오고... 인생 개같이 꼬여서 평생 지금 순간 후회하고 살고 싶으면 그렇게 굴어! 이 남자답지도 않은 새끼야!"
#내공 50->0
이래도 안 긁혀???
***
혁철이 움찔거립니다. 시아는 모든 힘을 다해, 혁철을 향해 검을 휘두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그 공격은 어렵지 않게 막힙니다.
"우선, 검기부터 피워올리고 시작할 것."
툭, 가볍게 찬 것 같은데 시아의 허벅지를 정강이로 걷어차니, 의족이 박살나고 휘청거리게 됩니다.
"진심을 다해서 상대해드리겠습니다. 소저. 내공을 회복하시지요."
그의 눈이 처음으로 '당황'이나 '부끄러움'이 아닌.
'무감정'을 띠고 있습니다.
***
진작부터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이다만, 지금이라도 확답을 들었으니 좋은 일이다.
시아는 자리를 잡아 앉고는 내공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내 공 회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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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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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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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남았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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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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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마칩니다. 몸에는 내공이 충만합니다.
"죽을 각오로 덤비란 말이 아닌..."
무정한 눈이 시아를 향합니다.
"죽일 각오로 덤비십시오. 저 또한 그럴테니."
***
"죽일 각오라, 좋습니다."
살짝 웃고는, 상대를 바라보며 검기를 피어올린다. 무감정한 모습으론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한 손으로 검을 들고, 다른 손으로 주사를 펼쳐 상대에게 휘감듯이 얽어낸다.
- 1성 이사異絲 : 손가락 끝에서 주사를 닮은 기이한 실을 뽑아낸다. 실은 은형의 묘리로 보이지 않는다. 조종과 회수가 자유롭다.
발로는 전좌보를 밟고
- 5성 전좌보 : 왼쪽 대각선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회피율이 소폭 상승합니다.
상대의 공격이 나를 진실로 이 거리에서 죽이려 든다면 실제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적다. 그저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해달라는 뜻임을 잘 알고 있으니 공격을 받아내며 상대의 운용을 보고, 익숙해짐이 먼저이다.
- 2성 사방방 : 검을 위로 세운채로 상체의 네 방향을 방어합니다.
#데이트의 시작은 방어적으로
***
벽혁철은 시아가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성큼, 아니 냉큼 달려듭니다.
콰아아아앙 - !
강력한 주먹.
배에 묵직한 통증과 함께 시아는 천장에 등을 부딪칩니다.
"첫째."
천장에 몸을 부딪쳤다가 떨어지는 시아의 눈에 어느샌가 벽혁철의 주먹이 보입니다. 시아는 급히 고개를 틉니다.
뻐억 -
어림도 없습니다. 시아는 얼굴을 얻어맞고 이번에는 날아서 벽에 부딪칩니다!
"상대방에게 자비를 기대하지 말 것."
또다시 어느새 시아의 눈앞에 벽혁철의 근육으로 가득찬 구릿빛 다리가 보입니다.
***
속도가 빠르다. 상대는 초절정의 무인이며, 무감정해졌으니 격정지계따위는 먹히지 않을 것이다. 바로 앞에 상대의 다리가 보인다. 칼로 썰기엔 늦는다.
- 8성 후좌보 : 왼쪽 대각선 뒤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회피율이 상승합니다.
- 4성 환위換位 : 내공 50을 소모합니다. 지정한 위치에 지정한 객체와 똑같이 생긴 모조품을 생성하고 기묘한 기교로 서로 위치를 바꾼다. 순간적이고, 바뀌었음을 알아채기 어렵다.
한걸음 걸으며, 주사괴뢰술을 이용하여 상대의 머리 위로 나와 내 모조를 바꿔친다. 한대는 맞아줄터이지. 그 때를 노려 검을 휘두르고, 아공간을 연다.
- 5성 직각세 : 검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강하고 빠르게 벱니다.
- 10성 보관용 아공간 : 어떠한 대가없이 보관용 아공간이 생성됩니다. 총 다섯 개체의 괴뢰 또는 그에 상응하는 부피의 물품을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 4성 척력 : 내공을 5소모해 금속성의 물질들을 밀어냅니다.
아공간 안에 잔뜩 넣어둔 암기들이 있지 않은가.
# 98 -> 43
***
모조품이 그대로 박살납니다. 정확히는 펑 터져서...예...
"가짜군."
벽혁철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아를 향해 이번에는 뒤돌며 회전을 걸어 팔꿈치로 공격해옵니다.
퍼퍼퍼퍼퍼퍽 -
빠른 속도로 암기들이 쏟아져나가지만 약한 호신강기에 막혀 생채기도 내지 못하고 땅에 떨어집니다.
여전히 둘은 허공에 떠있습니다.
"둘째."
뻐어어억!
팔꿈치에 명치를 얻어맞고서 후속타로 발로 다시 한 번 걷어차입니다.
시아는 아까 자신이 부딪쳤던 천장에, 그 흔적이 남은걸 바로 옆에서 쳐다보며 피를 울컥 토해냅니다.
"상대를 예측하고 예상하지 말 것."
천장에서 다시 떨어지려는 때에, 다시 한 번 벽혁철의 주먹이 눈앞에 보입니다.
***
어떻게 해야 상대를 죽일 수 있을 것인가?
나보다 경지도 높고, 전투에도 능숙하며, 괴뢰또한 남아나질 않는다.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는 불가능한 일이지.
도망쳐도 죽을 것이요, 맞서도 죽을 것이다.
허나 이 전투의 목적은 나의 경지 상승에 있다.
저 파쇄적인 힘으로서 무언가 부족한 나의 실마리를 잡아 오르는 것이 내가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상대가 하는 말이 전부 옳다. 허면 나도 예상 외의 행동을 해야만이 승리할 단초를 겨우 얻을 수 있는 법 아니겠는가?
눈을 크게 뜬다.
눈으로 다시 내공을 보낸다.
할 수 없었던 것을 내력을 통하여 보았던 감각을 되살린다
주먹에 담긴 힘의 운용을 본다.
초절정의 감각을 엿보았던 것을 오성으로, 눈 앞의 감각으로 일깨운다.
아침에 깨달음을 얻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음은 무인에게도 비슷한 경험이지 않겠는가?
본다.
見으로서 넘자.
#48 -> 0 내공으로 안력과 뇌력을 강화하여, 상대를 보고, 접목하여, 지금의 나를 뛰어넘어봅시다.
크아아아아ㅏㅅ
***
방향성은 맞지만 마지막에 시도가 아쉽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
다시 한 번의 기회, 찰나의 생각.
어쩌면,
삼촌이 아닌 벽혁철이 떠오른 이유가 그 단서일지도 모르겠다.
폭발, 한번에 모든것을 터트리는 경험, 그리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받아주며 지도해줄 수 있는 상대.
무의식적으로 세워둔 기준들이 상대를 가리키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의 모든 깨달음을 한방에 내지를 수 있는 대상.
이미 내 안에는 충분히 쌓여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다른 누군가가 아닌 너였던거야.
# 쏟아내봐요-! 사랑은, 운명.
- 초절정
쌓여있는 모든 것을.
이 한 방에 쏟아냅니다.
당신이 쌓아와 단 한 번에 쏟아내는 이것을.
당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한번에 쏟아아는 내 모든 것은
내가 살아낸
나의 삶이다.
# 生
***
삶.
백시아는 삶을 쏟아냅니다.
이것은 生氣가 아닌, 지금까지 쌓아오고 살아온 시간과 기억과 경험이 합쳐진.
이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아주 특별한.
삶(生)
백시아.
삶이란.
무엇입니까?
***
삶이란 무엇인가? 갑작스레 떠오른 질문에 의아함을 품는 것도 잠시, 화두에 답하는 것이 돈오요 탈각의 길임을 알고 생각을 정리했다.
삶이란, 결국 한 사람이 살아온 모든 것이나
그 한 사람이 살아갈 수 있기 위해 선행된 부모의 영향이기도 하며,
살아내며 영향을 준 수많은 타인에 대한 영향이며,
결국 혼과 백이 흐트러지는 순간에도 자신이 남긴 것이 세상에 세길 영향이다.
고로
삶이란 족적.
삶이란 영향.
# 삶이란, 連
***
삶이란, 이어짐.
당신의 삶은 어디로 이어집니까?
***
나의 삶은, 나의 죽음으로 끝난다.
하지만 나의 죽음으로 나의 삶이 이룩한 그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삶으로서 이룩한 모든 업적, 모든 만남, 모든 공과, 한한백가, 아마도 생길 나의 자식까지.
#내가 남긴 것들로 나의 삶은 이어진다.
***
그것은 윤회를 뜻함입니까? 아니면 생은 죽음으로 끝을 맞이하는 것입니까?
죽음으로써 긴 삶을 이어나갑니까? 아니면 죽음으로서 짧은 생을 마무리합니까?
***
인간의 삶은 이어지니, 이는 윤회에 가까운 것이요
죽음으로서 짧은 생을 마무리 하니 덧없이도 짧은 것이다.
# 크아아악 반로환동! 불완전검강!
***
반로환동과 불완전검강을 선택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당신의 삶에 있어 감정은 어떠한 것입니까?
***
감정은,
이해의 대상이었던것.
언제나 나에게는 없고 멀었던 것.
공감의 영역에서 없었던 것.
모두가 이랬더라면,
세상에 더 이로웠을 것이다.
# 무감정이 올바르다
***
무감정을 선택합니다.
모든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정신이 1단계 상승합니다.
머리 위에 두 송이의 연꽃이 피어오릅니다...
몸이 재생되고, 환골탈태가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시아는 10대 초반의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초절정의 경지에 오른 것을 축하드립니다.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백시아 】
경지 - 초절정
간극 - 초입
내공 - 160년/160년
세력 - 천마신교(명문가 -5)
정신 - 5단계
명성 - 4단계
재산 - 은화 0 (보수예산 금화 100개)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천재(-5)
약점 - 외다리(+5)
무릉도원 물품 - x
【 무감정 】
한없이 무감정해집니다. 이성적, 합리적 사고에 이득을 얻고 동시에 감정적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합니다.
경지에 이른 자여. 냉철해질지어다.
- 이성적, 합리적 사고를 하고 행동할 때 행동보정을 얻습니다.
- 감정적인 판단을 할 때에는 불이익을 얻습니다.
【 강기劍氣 】
강력한 의지는 뜻없이 흔들거리는 기운을 하나로 정련하고 단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 결과물로 무림인들이 일컫기를 강기, 또는 불완전한 검강이라 합니다. 기운만으로 하나의 검을 제련해낸, 기氣로 이루어진 이 검은 검기보다 월등히 강하며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상대할 수 있습니다. 허나 검사마저 강기를 대적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모든 '검기'를 '강기'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 강기를 사용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10배가 됩니다.
【 검막劍幕 】
무형의 기운을 밖으로 내비추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것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경지에 이른 자가 자신의 정신과 단전을 모루와 망치삼아 벼려낸 이 얇디얇은 기운의 막은 마치 장인이 제련하고 만들어낸 방패와도 같습니다. 이 한 장의 얇은 벽은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뚫어낼 수 있습니다.
- 검막을 펼칠 수 있으며 검막을 펼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약호신강기弱護身鋼氣 】
경지에 이른 자들은 뜻대로 자신의 기운을 벼려낼 수 있습니다. 온 몸을 두르는 얇은 갑옷 또한 그러합니다. 정신과 내공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이 무형의 갑옷은 당신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입니다. 이 갑옷을 뚫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 뿐입니다.
- 약호신강기를 펼칠 수 있으며 약호신강기를 펼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등평도수登萍渡水 】
드높은 경지에 이른 자는 기운을 정제해 얇은 무형의 판을 만들어내 그 위에 서있고는 합니다. 이 경지는 등평도수로 표현되며 보통은 물 위를 걸어다니는 고수들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 또한 그런 고수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 내공을 소모해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 허공답보虛空踏步 】
사람이 밟고 허공을 날아다닐 수 있는 무형의 받침대가 있다면 어찌 생각하십니까? 경지에 오른 자들은 이런 것들을 어렵지 않게 이행하고는 합니다. 허공에 몸을 띄우고 허공을 밟고 움직입니다.
- 내공을 소모해 허공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극마기極魔氣 】
천마신의 신성한 기운인 마기는 더더욱 정순해졌습니다.
- 마기가 보랏빛으로 변화합니다.
- 정순, 파사 계열의 무공에 저항하고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고통을 선사합니다.
【 고수高手 】
명실상부한 고수의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당신은 홀로 수백의 일류 무인들을 상대할 수 있고 수십의 절정 무인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 무림의 어디를 가더라도 고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잠시 새로운 감각을 느끼던 백시아는 주위를 살피었다. 옷자락이 이제는 작아 그 품세가 우스워보이기도 하였다지만, 그것은 한없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감사합니다."
작게 입가를 끌어당기며, 백시아는 웃음으로 혁철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는 땅에 발을 딛고 숨을 쉬었다. 모든것이 선명하다.
"약조는 지킬테니 걱정 마십시오. 헌데 어떤 투로 말하는 것이 좋으시겠습니까? 예의바른 규수처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마지막에 너를 도발할 때 처럼도 할 수 있는데."
#혁철아-! 고맙다-!!!
***
- 스승과 배움
- 혁철은 여전히 무감정한 얼굴입니다.
천천히 돌아오겠지만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잠시간은 깨달음을 정리하실 시간이 필요하실 터이니...나중에 뵙지요. 나중에..."
***
"그럼, 그리 합지요."
#혁철이에게 감사인사를 하고는 삼촌에게 보고하러 가요. 삼촌-! 삼촌-!!!!!!!!
***
삼촌을 찾아갑니다!
삼촌은 괴뢰를 만지고 있다가 시아를 맞이합니다.
"....! 너..."
그리고 놀란듯 시아를 쳐다봅니다.
"대체 어떻게?"
***
"벽씨 공자와의 인연이, 천마께서 내려주신 듯 합니다."
"여러 경험이 둑 안에 쌓여 있었으며, 그것을 터트릴 필요성이 존재했는데..."
"괴뢰를 만들고 공자에게 쏟아내니 이리 되었습니다."
# 아승이를 자랑해요!
***
삼촌은 자세히 괴뢰 아승을 살펴봅니다.
"....괜찮군."
훌륭하다는듯 그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놀랍구나. 네 나이에 그만한 경지에 이르는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
"경지만 올라있지, 괴뢰사로서 그 속이 비었으니 어찌 기뻐만 하겠어요."
"괜히 주목도만이 올라 누가 생길까 걱정이 많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삼촌. 스승... 해줄거지...?
글고 금자결 인벤토리 넓어져야 함요 저번에 캡이 경지 오르면 커진댔음
***
자동적으로 커진 상태이니 걱정말고 사용하세요! 괴뢰 100개체 가량 보관이 가능합니다!
"마땅히 내 도와주마."
삼촌, 백청거가 스승이 되었습니다.
***
시아는 웃으며 절을 한다. 스승에게 올리는 절이다.
"그럼, 제가 무엇부터 배우면 좋겠습니까?"
#신공도 줘!!!!!!!!
***
"시아 너는, 괴뢰를 다루는 것에서 어떤 것이 옳다 여기느냐?"
1. 단독 괴뢰
2. 소규모 괴뢰 군체
3. 대규모 괴뢰 군체
4. 그 외 기타
"괴뢰술의 유파를 논하기에는 많이 미욱하오나, 소마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숙고를 하고 난 뒤에 이야기를 한다.
"곽거효 백작부인처럼, 단독의 괴뢰를 운용한다면 자원을 그만큼 투자하여 강인한 괴뢰를 만들 수 있겠으며 대인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겠지요. 그 괴뢰의 영혼이 하나의 사람과도 다름이 없어질 것 입니다. 온전한 영혼을 가진 괴뢰가 어떤 특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괴뢰사가 없어지고 난 다음에도 그 유흔은 강하게 남을 것입니다."
거효의 이야기를 하자 표정이 살짝 일그러진다. 하나에 집착한다면 광인이 되기도 그만큼 쉬운 것인가, 반대로 광인이어야 하나에 집착하는가.
"반대로 대규모의 괴뢰를 다룰 수 있다면, 교국제일의 괴뢰사이신 삼촌처럼 대규모 전투에서 홀몸으로 더없는 영향력을 내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존재 자체가 억제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개인의 무개감이 달리 올라갈 것이며, 있는 것 만으로도 군대를 주둔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겠지요."
삼촌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눈을 빛내며 삼촌을 바라본다. 천존군번은 교국 제일의 괴뢰사임은, 백시아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지금이라야 그 많은 괴뢰들을 만들어 낸 노력의 절대값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요행만으로는 결코 이룩할 수 없는, 담담히 시간을 쏟아 이뤄낸 결과물이다.
"소규모의 군체를 다룬다면 앞서 이야기한 둘의 절충안이겠으나.. 달리 말 하면 특별한 강점이 없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절충안이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함이기도 하나, 그만큼의 장점을 깎아낸 결과이니.
"셋 모두 훌륭한 해석입니다. 허나.."
뜸을 들이다 자신의 외다리를 바라본다. 가죽을 씌워두니 아주 사람과도 같구나.
"저는, 괴뢰를 다루는 것이 범인이 단전을 다루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피부가 약해 외공을 만들고, 인체의 힘을 뛰어넘기 위해 외부의 기운을 체내에 받아내어 없던 장기인 단전을 만들어냈듯이.
아승을 만든 것 또한 그랬습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만지며, 뇌를 강화하며, 외다리를 대신할 수 있을 그러한 토대가."
"개인으로선 군대를 대신할 수 없기에 군체의 괴뢰를 다루었고. 인간으로서의 무력을 뛰어넘기 위해 단독의 괴뢰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러한 해석으로 초절정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4. 그 외 기타
괴뢰란, 할 수 없는 것을 하기 위한 토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