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ㄱ ¶
- 가디언
- 가디언들은 후보생이 되는 순간에 과거의 모든 기록들을 지우고, 잊고,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고도 한다.
가디언은 고급 전력이고 여러분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오늘도 죽어나고 있다.
선망의 직종이자 강력한 의념각성자의 상징이기는 하지만 1세대나 2세대로 보자면 이제 겨우 초짜 티 벗은 중견급 각성자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그런 중견급 각성자 수준(레벨 40 초과)을 16살 ~ 20살 사이에 만든다는 게 이들의 재능을 대변하기도 한다.
보통 3년차 안에 임용자의 절반이 죽는다.
- 가디언 아카데미
- 가디언을 양성하는 곳. 그 자체로 어느 국가에도 소속되지 않은 중립국이다.
- 가디언과 헌터의 균형
- 검성의 건강 상태
- 검성의 현재 육체는 게이트의 환경을 극한적으로 압축하여 이미 수십년의 세월을 게이트 내에서 수련, 다듬은 결과물임. 그렇기 때문에 현재 검성의 나이가 백을 넘는다는 점과, 강력한 의념 각성자라도 결국 죽음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함.
즉 게이트 발생기 당시 이미 검성은 전성기의 끝자락에 있었고 혼란기 당시에는 황혼기에 접어 있었음. 그런 인간이 현재까지도 영웅으로써 활동하고 있단 것 자체가 다른 영웅들에게 존경받을 법한 이유가 됨.
검성이라는 존재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 검성이라는 존재는 인류가 처음으로 게이트에 능동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국제적 무기이자, 인류 최고의 무력책인 '가디언'이라는 세력을 만들었다는 점. 타 영웅이 죽으면 세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검성은 자신이 죽더라도 여러 세력에서 가디언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둠. 가디언을 견제할 '헌터', 가디언을 꾸준히 육성할 '아카데미' 그리고 자신이라는 가디언들의 '이상향'. 이 세 장치의 존재 때문에 사망하더라도 파장은 있을지언정 붕괴는 발생하지 않음.
가디언은 어쩔 수 없이 국가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군인임. 즉 국가의 명령이 존재한다면 재고는 하더라도 가디언들은 결국 국가를 1순위로 여기게 되고.
그런데 헌터라는 세력이 이런 국가의 영향력을 억제하는 역할도 함. 가디언이라는 세력이 단순히 강하다. 뿐만 아니라 헌터 역시도 일력의 힘이 있고 그를 이용하면 가디언이라는 물건에 큰 흠집을 남길 수 있단 점도 위험한 것중 하나고.
무엇보다도 가디언과 비슷한 '무력을 보유한' 세력이라는 점에서 꾸준히 견제할 수밖에 없음.
물론 어느정도 유사 불로불사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긴 함.
서유하가 가진 별의 눈은 사용자를 신의 격으로 승화시켜 불로의 권능을 이뤄내고 있기도 하고 루카의 경우에는 자신의 세포들이 꾸준히 사망과 부활을 반복하며 반자율적 불사를 보유하고 있음.
유찬영이 가진 바이올렛 코스트 '선악과'도 불로불사를 부여하는 힘이 있기도 함. 다만 유찬영의 무서운 점은 그런 거 없어도 스스로의 의념으로 자신의 불로불사를 이루고 있단 점이 문제.
- 각성자
- 각성을 하여 힘을 얻은자들.
1세대 당시 최고령 각성자는 91세에 각성한 박말순 여사이다. 과거는 충청도 지방 어딘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며, 가끔 이 할머니가 지은 농산물이 경매에 올라올 때가 있다. 여담이지만 의념을 각성하여 죽기 전까지 20대의 외모를 유지했다고 한다.
반대로 1세대 당시 최연소 각성자는 4살에 의념을 각성한 아사하라 니카이며 현재 UGN 태평양지부의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모든 13영웅들은 자신의 능력이 닿는 한에서 자신이 지정한 인물의 힘을 끌어올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 힘에 의해 만들어진 각성자를 '파편'이라 부른다.
- 개변
- 개변
때때로 세계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때가 있습니다. 게이트가 열리고, 의념이 나타나고. 수많은 각성자가 태어나는 등. 그것에 대해 평하건데 개변이라는 언어가 가장 어울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희귀하게, 세상에는 특별한 일을 발생시키거나 몰고오는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사과의 떨어짐과 함께 물리학의 지표를 새로 열었던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거대한 쇳덩이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하자면 그것들은 엄청난 강운의 결과물이었고, 다시 없을 천운의 결과물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기적을 몰고다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다시 등장한다면 우린 어떤 결과를 맡게 될까요?
이 세상은.. 어떤 변화를 맡게 될까요?
- 기독교의 장례식
- 의념 시대에 접어들며 생명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었고,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풍조마저 생겨난 적 있었지만 인류는 여전히 죽음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게이트에서 나타난 생명체들은 그들이 바라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고, 고대의 인류가 그러했듯 게이트 초기의 신앙은 몬스터 그 자체에 믿음을 두곤 했습니다. 그들이 누군가를 죽인다면 그들을 신의 말씀을 무시한 어리석은 자라고 욕했고 자신들이 죽으면 순교라는 말을 내뱉곤 하였죠. 그러나 세계에 점차 의념의 힘이 가득 차오르게 되었고 의념이라는 힘을 매개체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된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먼 고대부터 믿음이 쌓여 점차 의지와 힘을 가지게 되었던 존재들. 그러나 믿음이 쇠퇴함에 따라 그 표현을 잃었던 것들. 바로 신이었습니다.
신의 존재가 확인되며 그들은 사후세계에 대한 안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죽음 뒤의 미래, 그들이 바라는 죽음에 대한 무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후세계와 심판에 대한 이야기에 따라, 그들의 죽음 뒤에 심판이 기다리게 될 것이라는 문제에 따라 신의 말씀, 또는 선지자의 말에 따라 정해진 '계명' 등이 쓰이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의념 시대 초기에 존재했던 기본적인 '윤리'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개중에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세를 누리던 기독교 역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초기 기독교는 신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인간의 종교라 비웃음당했으나 바티칸에서 나타났던 '백색의 배' 게이트에서 수천년 전에 사망했다 알려진 사도 베드로가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의 신이 존재하며, 자신의 역사가 사실이라는 것을 선언하며 그 위상이 반전되었습니다.
현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신들은 신으로써의 힘이나 권능이 부족하여 완전한 신앙을 얻지 못한 존재들이지만 수천년에 가까운 신앙이 쌓이며 마침내 하나로 존재하게 된 그들의 신은 의념이라는 창으로 이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기에는 너무나도 강하여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는 말이 사실임을 인증했고 그 결과 현 지구의 대중적 종교는 여전히 기독교가 자릴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 전체를 이 지구에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신도들에게 자신의 권능을 일부 드러내곤 합니다.
오늘 알아볼 것은 그렇다면 이런 시대에, 기독교의 장례식은 어떻게 진행되는가입니다.
기독교에서 장례는 죽은 자의 육신은 신이 창조한 이 지구에 남고, 혼은 빛의 인도를 따라 심판대에 서서 천국과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남은 육신은 어떻게 하는가 하면, 바로 그 육신을 위한 예배를 집도합니다.
집도하는 것은 신앙을 인증한 신도, 또는 사제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죽은 시체에 생전의 모습을 불어넣고, 그 모습을 유족들의 눈으로 보게 합니다. 그를 통해 이 육신에 남은 것은 비어버린 몸 뿐이며, 그의 혼은 심판대로 향했음을 알립니다. 그가 심판대에서 자신의 죄 외에도, 자신의 선업을 무엇을 쌓았는지. 그의 삶을 변호하고 신께 기도하는 예배를 마친 뒤. 장례의 집행자는 그의 시체에 서서 기도를 올립니다. 이때의 기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들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최초의 낙원에서 우리의 아버지가 우리들을 창조하시던 때에 흙으로 육신을 빚으시고 숨으로 영혼을 불어넣으셨으뭬, 아버지의 숨결이 때가 되어 하늘로 향하며 흙은 땅에 남았더라. 우리의 아버지이시여, 죽은 이의 혼이 안식을 취하도록 하시며 그의 육신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긴 휴식을 취함에 아버지의 날에 찬미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이 날에 우리는 한 사람의 혼이 아버지에게 떠남을 알리나니, 아버지께서 그의 혼을 반겨주사. 그가 거짓된 곳에 떠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아버지의 길로 향하게 함을 허락하소서. 그가 재판을 받을 때에 두려움 없이 용기로 자신의 삶을 연호하게 하사, 그의 말에 거짓이 없게 하시고, 그가 선하건 악하건 아버지의 자손이었음을 부디 알아주소서.
이 땅에 묶인 육신을 부디 창조의 때에 있었던 흙으로 돌아가게 하사, 그의 자손들이 지탱할 공간이 되게 하소서. 모든 것에 마지막이 있으메 아버지의 뜻이 이 곳에 있음을 아나이다.
그의 마지막을 탄식하며, 떠나보내며, 아버지께 그 소식을 알리나니. 이들의 슬픔과 힘듦을 이해하소서.
아버지의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소천자 OOO의 숨이 하늘로 향하였음을 알리나이다. 언젠가 하늘에서 만날 때에, 부디 천국의 땅을 밟으며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나이다.
아멘. "
이때 죽은 이의 시체에는 신의 빛이 내리게 되어, 그 시체가 찬찬히 흩어지고 그 자리에 한 줌의 흙이 남습니다. 그 흙을 모아 유족에게 건네는 것으로 장례가 마무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빛은 장례를 집도하는 이가 의념 각성자이던, 비각성자이던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장례를 집도한 이들은 사술이나 악신의 권능으로도 그 혼을 불러들일 수 없게 되며 완전히 안식을 얻게 됩니다.
- 건투
- 총과 격투술을 합친 명칭. 전투기술의 일종이다. 격투기로서의 면모가 강하다.
- 금위원장
- 금위위장?
- 국왕을 호위하는 금위위의 장으로 다른 이름으론 금군별장이 있습니다.
즉 유찬영을 호위하던 호위대장 쯤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 길드
- 일단
1. 지구에 우호적인 게이트도 있지만 지구에 우호적이지 않은 게이트도 있다.
2. 우호적이지 않은 게이트는 대부분 적대 게이트이지만 일부는 지구에 화친을 주장하기도 한다.
3. 이 화친 과정에서 교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의 물품들은 게이트의 기술만으로 제작하거나(코스트 X)게이트만의 특산품 등을 거래한다.
4. 이런 교류 시에는 국제가디언법령에 존재하는 우선권에 따라 몇 개의 헌터 길드에게 이권이 돌아간다.
독철 길드의 교류단이 사망하여 독철 길드가 정상적으로 이권을 취득할 수 없다면 그 교류 권한은 어디로 가게 될까?
몰래는 아니고 거의 대놓고지만.
증거가 없잖아. 그냥 쟤네들이 사실을 말한다 쳐도 상대 길드가 우리 아닌데요? ㅎ 하고 넘기거나 수색원을 보낸다 쳐도 역으로 죽여버리면 게이트 안이라 구분이 안 가거든.
이 이권을 위해서 서로 죽이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길드를 몰락시키거나 흡수하기도 하고 다른 길드들을 억제하기도 하지. 결국 헌터라는게 이권과 이익을 위해 만들어졌고 길드는 그런 이권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회사니까.
이걸 제일 잘하는 게 한국 제일 길드인 일성이고.
일단 우선권을 배당받는 과정에도 경쟁이 있고, 이런 배당 과정은 UGN에서 관리를 하고 UHN에 위임하는 식이거든.
그러니까 독철 길드가 교류를 제대로 못 한다. 싶으면 다른 길드들에서 그걸 빌미로 이권의 재배당을 요청할 수 있는거지.
그러니까 독철에서는 호위로 특별반을 빌리거나, 자유 계약 상태의 강한 길드원을 영입하거나(거대한 활 쓰는 할배말투 남자)신입들을 충당해서 이권을 지키려 하는 편이지.
조금 다른게 가디언은 공무원이고, UHN은 공기업, 길드는 사기업에 가깝지.
가디언은 각 국가의 활동을 우선하지만(소속 국가의 가디언들은 기본적으로 소속국의 국적을 지님)문제가 발생하면 가디언으로써 UGN의 요청을 따를 이유가 있어(국제가디언법령에 존재하는 가디언의 의무)
대신 헌터는 소속 국가는 존재하지만 길드에 따라 자유롭게 국가를 돌아다닐 수 있고(세계 헌터 협정) 범죄를 저지를 시 그 국가의 법률에 따라 처벌돼.
외에도 가디언은 공무 중 외에 의념 사용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거나 하는 등의 법령들도 존재해.
초기에는 헌터들에게도 랭크라는 설정이 있었다. F부터 SSS랭크까지의 헌터 랭크가 존재했으나 있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판단에 현재는 잠정 삭제되었다. 물론 길드에는 길드의 랭킹을 매기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최대 SS랭크까지 존재한다. 준혁의 북해길드는 S랭크에 속하며 특별반의 랭크는 C이다.
- 기적의 세대
- 학원도에서 벌어진 열망자 세력과의 최종전투를 치룬 세대이자 영웅서가 1기의 주인공들이다.
현재 등장한 인물들은 검귀 한지훈, 로빈후드 신정훈, 수호기사 유진화, 궁중악사 에릭 하르트만, 권왕 이성현, 악식 최경호, 성녀 이하루, 온리 원 강찬혁
2.3. ㄷ ¶
- 다원주의자
다윈주의라는게 의념 각성자는 우월하고, 비각성자는 우월하지 않다. 그러므로 의념 각성자가 무지한 이들을 다스리는게 옳다. 고 주장하는 집단이라는것까진 다들 기억을 하고 있지?
그런데 초기 의념각성자의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어.
지금은 의념각성자를 존중해주면서도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편이잖아? 그런데 의념 발견 초기에는 이게 아니었어.
싸울 수 있는 인원은 소수이고, 지킬 수 있는 인원은 다수이기 때문에 다수에 의한 소수의 인원에게 부탁이라는 이름의 강요가 이뤄진 경우가 많아.
네가 우릴 지켜주지 않으면 어쩌냐.
우리는 다 죽어야만 하냐. 등.
인간의 감정, 그런 것들에 의존해서. 의념 각성자를 도구처럼 쓰기 시작한거지.
그게 점점 심해지면서 의념 각성자는 일종의 공공재가 되어갔어. 힘이 있는데 그것도 해주지 않느냐, 너희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느냐.
인간으로써의 도리보다 저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집단이 늘어났고, 의념각성자들은 그런 이들을 돕고 싸우다 죽어나갔지. 그럼에도 누구도 이들을 추모하지 않았어. 당연하게 생각했거든.
저들은 원래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한 존재잖아. 우린 어쩔 수 없잖아. 능력이 없으니까. 같은 이유로 말야
그러나 의념 각성자는 점점 늘어갔고, 이들이 다수라는 이름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경우도 나타나기 시작했어. 특히. 범죄자 출신의 의념 각성자들이 그랬지.
점점 도구로 쓰이는 의념 각성자들, 역으로 비각성자를 착취하는 각성자들이 나타나면서 의념 각성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고. 자신들은 당하지 않겠단 생각으로 의념 각성자들을 폭력으로 얽메이던 중에 최초의 다윈주의자가 나타나게 돼.
우습게도 그가 주장했던 것은 이거였어.
"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다. "
그렇지만 그 시대가 그렇듯. 비각성자들의 눈에는 각성자가 꼴보기 싫었던 모양이야. 단지 사람들이 그에게 돌을 던지고, 그를 살해하면서. 각성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돌게 됐지.
" 우리는 같은 인간도 아니란 말이야? "
거기에 더해서 비각성자들이 각성자를 싫어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도 있었어. 일단 의념각성자는 늙지도 않고 (망념이 발견되기 전이니까)특별한 능력도 가지고 있잖아?
그런 녀석들에게 지배받긴 싫지만 부리고는 싶으니까. 그 말을 비웃으면서 각성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퍼지기 시작한거지.
" 우리가 뭐가 부족해? "
그게 시작이었어.
의념 각성자들은 비각성자들에게 반기를 들고, 연합했고, 싸우려 들었어. 그러면서 의념 각성자들의 의견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
우리는 같은 인간이다. 가 아니라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간이다. 각성하지 못한 너희는 진화하지 못한 열등한 것들이다.
그러니 이젠 너희들은 우리가 지배하겠다.
이것이 점점 확대되며 비각성자를 착취하는 의념 각성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에 반목하는 이들이 이들과 대립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 화약고가 쌓이고 쌓이다가.. 펑. 터진 사건을 우리는 1차 다윈전쟁이라고 불러.
1차 시기에는 다윈주의가 많은 호감을 받았어.
이유가 있었고, 실제로 차별을 받았고, 그러니 타락한거니까.
그래서 1차 다윈 전쟁에선 되게 치열하고도 위험한 전쟁 투성이었어.
당연하지. 만약 진다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야해?
하지만 1차 다윈 전쟁에서 다윈주의자가 패배하고, 인류의 구심점인 영웅이 등장한데다가.. 그가 주장한 것은 화합과 연합. 안정이었어. 괜히 에반이 최초의 영웅이자, 많은 영웅들의 스승처럼 대해지는 것이 아냐.
에반은 각성자의 처우와, 대처에 대해서도 의견을 더했고 이후에는 각성자의 대우가 많이 달라지게 되었지.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어.
누군가를 지배하는 위치에서, 한순간 동등한 존재가 됐어. 이젠 요구가 아닌 부탁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온거야.
그럼 이들은 어떻게 될까?
그렇게 2차 다윈 전쟁이 시작되고, 최초의 의념 각성자가 당시의 동료를 죽이고.. 하면서. 다윈주의자는 악으로 전락해. 당연하지.
합당한 이유를 잃었고, 근거를 잃었으니까.
지금의 이들은 우월하니까. 당연해. 같은 이유가 우선이 되고 있으니까.
그래서 다윈주의자는 지금은 빌런이 된거야.
어때? 조금 이해가 돼?
공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
이해가 공존된다면 각성자와 비각성자는 서로가 필요해지지.
그게 바로 각성자의 진로 강제나 의념 억압 시술, 가디언 등이 탄생한 배경이야.
- 동북아 3국
- 동북아 3국에서 신 한국은 유지와 개량, 마도일본은 발전과 변화, 중국은 연합과 의지라는 각각의 국가 특징이 있는 편
2.4. ㄹ ¶
- 랭크
- S랭크가 대학원 석사 논문이라면 SS랭크는 그 학문의 개척자가 되는 셈이라 생각하면 좋다. 즉 파이어볼의 폭발과 우주의 팽창같은 논문으로 S랭크를 찍었다면 이제 우주 팽창론을 파이어볼에 근거하여 발생하는 새로운 학문의 선구자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 루시우스 퀸튼
- 의념 속성 연구자, 최고의 의념 학자, 의념을 개화하는 자. 의념 속성의 개척자.
루시우스 퀸튼을 이르는 이름은 수없이 많지만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기리며 '속성의 군주'라는 이명으로 부릅니다. 그는 의념시대에 있어 수많은 의념 학자들의 스승이었고, 최초로 의념 속성이라는 개념을 발견했으며 의념의 활용 능력을 주로 갈고닦은 2세대 각성자들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의념을 각성함과 동시에 의념의 응용과 활용, 변칙적인 능력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리했고 의념 속성이라는 존재를 밝혀내어 그 활용법에 대해 서술하였으며, 그의 서적 '루시우스 퀸튼의 사대원소론'은 현재까지도 남아 의념 연구가들에게 억만금의 가치를 지닌 서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의념의 변화를 넘어, 의념 역시도 성장한다는 '속성의 개화'라는 개념을 밝혀냈습니다. 불이라는 속성이 사용자의 여러 면모와 결합되어 개화라는 의념 속성으로 변화하는 이 과정에 대해 밝히고 정리하였으며 의념 학자가 등장하는 배경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현자 셀린의 제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 의념이 주는 전성기의 유지를 포기함으로 아내와 같이 늙어가길 선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말년에 들어 자신의 아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속성 개화에 대한 방법을 모두 전수하여 은퇴했지만 그의 아들은 현재까지도 아버지의 뒤를 이은 의념 학자로 활동중입니다.
2.5. ㅁ ¶
- 망념
- NPC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하면 일정 수치의 망념이 깎인다. 인격체 간의 소통이 망념을 깎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고 이는 일상시 망념의 감소 같은것으로 표현된다.
각성자의 힘의 원천은 의념이기에 끝까지 싸우다가 200 망념이 넘는 순간 망념 붕괴 현상 발생 할것이다.
- 마도
- 간단히 말하면 마도라는 카테고리 안에 수천가지 마법(우리가 부르는 마법. 세계관적인 마법과는 다름)이 존재한다고 보면 됨.
우리가 게임에서는 마법사들이 마법을 배우고 정해진 마법만을 사용하지만 실제 마법사들은 마법의 가짓수만 수억개에 발견이 끝이 없다.. 그런 말을 하잖음.
자신이 원하는 마도의 형태를 재현하려고 하면 그 마법이 발현된다고 보면 됨. 여기에는 파이어볼같은 공격계, 스트랭스나 헤이스트같은 강화계, 커즈와 같은 약화계 등등 모든게 포함되어있음.
그래서 이런 마도는 풀이 넓고 왜 의념 세계에서 마도사가 적은가에 대한 이유가 되기도 함. 상황에 맞는 마법을 구상하고 검토하여 사용한다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그럴 시간에 칼 휘두르는 쪽이 간단하거든.
그래서 마도라는 기술이 되게 이질적인건 세계관적 지식이 그렇기 때문이기도 함. 이걸 이제 각자가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고 말임.
그런 이유이기도 하지만 마도는 기술 등록에 대한 기준치가 여타 기술보다 낮기도 함.
마도는 모든 기본 주기술 중 입문이 가장 쉬운 기술이지만, 모든 기술을 통틀어 S랭크를 뚫기가 가장 어려운 기술이다.
S랭크가 대학원 석사 논문이라면 SS랭크는 그 학문의 개척자가 되는 셈이라 생각하면 좋다. 즉 파이어볼의 폭발과 우주의 팽창같은 논문으로 S랭크를 찍었다면 이제 우주 팽창론을 파이어볼에 근거하여 발생하는 새로운 학문의 선구자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
Q. 마도 C랭크의 마도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A.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라고 하면 설명해주기 어려운데..
마도라는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D랭크까진 이제 이미 만들어진 마도를 따라가기 급급했던 데에서 넘어서, 자신만의 마도에 대해 고려하고 창작하기 시작할 수 있는 경지를 말함. 즉 말하자면
F : 마도 '시전자'
E : 마도 '학습자'
D : 마도 '사용자'
C : 마도 '구현자'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 있겠네.
- 마탑
- 폐쇄적인 경향이 강한 마도 연구자들이 모인 곳.
마탑을 제작할 수 있는 랭크는 S랭크부터이다. 마탑을 등록하기 위해선 일본을 방문해야만 하며 이 과정에서 마왕의 승인, 또는 마왕의 제자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 미리내고
- 《 헌터양성기관 미리내 고등학교 》
미리내 고등학교는 신 한국에 세워진 헌터양성기관으로 UHN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헌터 아카데미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으로 유럽의 베니온과 중국의 황서비고와 비교하여 그 명성을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미리내고를 졸업하는 것만으로 많은 길드의 스카웃을 받을 수 있는 검증된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수많은 전직 가디언과 은퇴 헌터들이 교편을 잡고 있으며 고등학교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미리내고를 상징하는 교복이 존재하는 것과, 아카데미의 위치가 한때 서울 교육의 메카라 불리던 대치동에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루에도 수많은 헌터 후보생들이 미리내고를 찾곤 하지만 자체의 커미큘럼과 시험을 통해서만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학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며, 여타 헌터 아카데미보다 높은 교육의 질로도 유명한 곳이다.
명문 헌터 아카데미 / 수많은 길드의 주목 / 뛰어난 교육 커리큘럼
입학 난이도가 높아 적은 학생수 / 헌터라는 부정적 이미지 / 포기하는 학생의 수가 많음
- 시설 목록
- + 훈련실 :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훈련실입니다. 학생들의 수련 행위가 가능해집니다.
+ 매점 :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합니다.
+ 제작 훈련실 : 후방 지원계 학생들을 위한 제작 훈련실입니다. 학생들의 제작 수련이 가능해집니다.
+ 대련실 : 학생들간 대련이 가능한 대련실입니다. 대련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치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자료실 : 일부 학생에게 개방되는 자료실입니다. 헌터 협회에서 모은 중요 데이터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실 : 별관에 존재하는 동아리실입니다.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한 여러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 전투연구실 : 전투에 대해 연구, 분석할 수 있는 전투연구실입니다. 수업중이거나 일부 학생에 한해 사용 가능합니다.
+ 식당 : 급식, 또는 선택을 통한 특식을 제공 가능한 식당입니다.
++ 상담실 : 학생들의 정신 보호 목적으로 제작된 상담 시설입니다. 학교 내부에서 정신력 감소 속도가 하락합니다.
++ 보건실 : 학생들의 부상을 치료하는 보건실입니다. 뛰어난 담당자가 배치될수록 학생들의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감소치가 하락합니다.
+++ 특별 기록 보관실 : 학생회에 한해 개방되는 특수 시설입니다. 미리내고등학교의 비전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단거리 텔레포트 게이트 : 서울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텔레포트 게이트입니다. 허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가상 전투 생성기 : 여러 마도를 통해 복합적으로 제작된 가상 전투지를 생성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의념을 통해 강화된 햄스터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 특별반 수련장 : 특별반에 한해 허락된 수련장입니다. 수련 효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 미리내고 보호 결계 : 미리내고등학교의 방어 목적으로 제작된 결계입니다. 미리내고 반경 5KM의 게이트 발생을 억제합니다.
++ 파견 가디언 휴식 시설 : 대치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디언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가디언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 특수 보관실 : 학생들에게 개방된 특수 보관실입니다. 전시된 물품을 관람하여 버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는 축제 개관 시 전시실로도 이용됩니다.
++ 길드 연락소 : 각 길드와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는 연락 시설이 존재합니다.
+++++ 교장실 : 미리내고등학교의 교장실입니다. 이 시설이 존재하는 한 미리내고등학교가 파손되더라도 기능이 정지되지 않습니다.
+++ 수호 석상 : 미리내고등학교의 정문을 지키는 두 대의 골렘입니다. 평시에는 기능 일부를 봉인한 채 선도부원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이때의 레벨은 30입니다.
- 필수 과목
- + 전투학 : 헌터의 기본이란 무엇입니까? 결국 헌터는 게이트를 공략하고, 게이트의 부산물을 얻어내거나 클리어하기 위해 싸워야만 하는 직종입니다! 전투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고, 특수한 전투 지식에 대해 제공합니다!
+ 게이트학 : 아직까지도 인류의 게이트에 대한 정보는, 미지에 가깝습니다. 때론 우리 목을 죄는 적이 되고 때론 인류의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게이트학은 학생들에게 게이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과 이전 유명 게이트의 정보, 특수한 게이트의 공략법을 제공합니다!
+ 인성학 : 결국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옳은 사람이 되느냐입니다. 인성이 바르지 않다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혼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성학은 정신 함양, 예의 예절에 대해 가르치며 정신력을 기르는 법에 대해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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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이 강해졌다. 육체가 강해졌다. 마음이 깊어졌다. 의념 각성자에게 따르듯, 그 힘은 무게를 가지며 그 마음은 깊이를 가집니다. 그러나 쉬이 깊어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는 칠판에 글씨를 써내린다. 명경지수明鏡止水. 네 글자의 한자를 그리고 다시 학생들을 바라본다.)
마음은 깊어질지언정 쉬이 강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의념 각성자를 화약고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요소로 보는 시선들도 많습니다. 그런 시선들을 넘어서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조금 다른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엘터의 손이 인성학 교재에 있는 한 사례로 향한다.)
1세대에는 이와 같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불꽃을 내뿜고, 괴력을 부리며, 하늘을 날기도 하는 인류를 과연 같은 인류로 볼 수 있느냐고요. 그때 나섰던 것은, 의외로 과거 약자였던 이들이었습니다. 1세대에는 장애를 가지고 있던 의념 각성자들도 그 수가 적은 편이 아니었거든요.
(엘터는 천천히 지문에 적힌 문장을 읽는다. " 내 오른손이 움직이지 않았던 때에 여러분은 내 오른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해서 저를 인간이 아니라 보셨습니까? ")
저는 이 문장에 많은 의미를 느낍니다. 우리는 다릅니까? 아니라면, 우리는 이들에 비해 팔이 한 세 개 정도 많거나, 눈이 한 일곱 개 많을까요? 아닙니다. 똑같이 피가 흐르고, 장기가 있으며,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러분은 그런 의념 각성자 중에서도 강자의 반열에 걸친 만큼, 많은 이들이 여러분을 두려워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 순간에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하십시오. 내가 그들을 위협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비추도록 하십시오. 또한 마지막까지 기억하길 바랍니다.
우리들도 그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결국, 같은. 붉은 피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후천적으로 얻은 의념이라는 힘에 의해 달라졌을 뿐.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
+ 해석학 : 아무리 뛰어난 헌터라도, 때때로 게이트에선 제한된 정보를 통해 무언가를 알아내야만 하는 때도 있을겁니다. 해석학은 지금까지 분석되었거나, 분석되지 않은 게이트 내부에 대한 정보들과 추론 방법에 대해 가르칩니다!
++ 특수 수업 : 아직 개방되지 않은 다양한 수업들이 존재합니다. 교사를 배치하여 특별반의 새로운 수업들을 해금해보세요!
- 선택 과목
- + 길드 운영과 법률 : 결국 길드를 운영하기 위해선 다양한 정보들과 그에 걸맞는 지식들이 필요할겁니다. 위 학문은 길드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과 법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 몬스터 분석학 : 일부 게이트에서 등장한, 몬스터에 대한 정보와 공략법에 대해 다룹니다. 가끔 직접 몬스터를 상대해보며 정보를 분석하기도 합니다.
+ 지휘학 : 전투, 상황을 지휘하는 일부 지휘 계통 학생들을 위한 특별 수업입니다. 뛰어난 지휘관 NPC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 의료학 : 의념 각성자들이 다루는 치료와 수술에 대해 다루는 학문입니다.
++ 특별 전투학 : 의념 각성자, 또는 그에 준하는 전투를 상정하고 교육하는 학문입니다. 교사의 추천을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기초 마도학 : 마도에 대해 교육을 들을 수 있는 학문입니다. B랭크 이상의 마도 보유자가 있는 경우에만 활성화됩니다.
- 미싱 원
- 미싱 원
" 우리들은 그곳에서 수많은 미래를 잃었다. 가능성들은 짓밟혔고, 고개 내민 꽃들은 찢겼으며. 단아한 꽃을 피운 것을 무참히 짓밟아 그 입에 넣고 삼킨 것이 바로 저곳에 있다. 오늘. 우리들은 우리들의 미래였던 이들에게. 우리라는, 그들의 미래가 어땠는지 보여줄 시간이다. " - 미싱 원, 종장.
미싱 원.
수많은 의념 각성자들을 잡아먹고, 한때 아이슬란드를 소생 불가의 땅으로 만들었던 사태의 발발은 어느 한 소형 게이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등에 기생식물을 심은 채 게이트 안에서 나타난 생물들은 짐짓 인간에게 꿀을 나누어주고 우호적인 면모를 보이며 친밀을 다졌으나 어느날 게이트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목 하에 수많은 의념 각성자들의 도움을 요구하였기에 다수의 가디언급 전력으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게이트에 진입, 이후 순조롭게 해결되는 듯 하였으나 게이트가 폭주, 망념 붕괴 현상을 발생시키며 순식간에 초대형 게이트로 격상함에 따라 주위 차원을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아이슬란드를 기준으로 거대한 공간 왜곡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시 게이트와의 전쟁은 지구의 우세로 점쳐졌고 그에 따라 수많은 이들이 아이슬란드를 구원하기 위해 아이슬란드로 향하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의념 각성자 약 800명과 당시 유명 의념 각성자, '청록' 아뮬렛과 '젠켈린의 번개' 유스 등. 다양한 '준영웅 이상'의 전력이 투입되어 아이슬란드의 구원은 순조로운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폭주한 게이트에서 6일간 연락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수많은 인원들이 갑작스러운 게이트의 다수 발생으로 혼란에 쌓이며 이들의 구조는 어려운 듯 보였습니다.
결국 마의 7일차. 구원대에게서 연락이 도착했습니다.
" .. 여기는 호프. 클로저 연결 바란다. "
" 연결 송신 확인. 호프의 마지막 보고이다.
우리들은 패배했다. 수많은 오판과 판단 실수, 오만에 사로잡힌 실패였다면 우리들은 차라리 오만과 판단을 주의하라고 전하며 기꺼운 죽음을 맞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실패한 것은 그런 안온한 것이 아닌 우리들의 인지를 뛰어넘은 무언가에 의한 패배였다.
나는 지금까지. 왜 영웅이 영웅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와 함께한 이들 중에는 초대형 게이트의 공략에 참여한 이들도 있었고 단신으로 초대형 게이트를 클리어한 영웅인자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들의 희망을 덧씌워 조금 더 불씨를 이어가게 도울 뿐. 누구도 불이 될 수는 없었다.
동료들이 죽어가는 목소리가 들린다. 한 사람의 목이 그의 혀 위에 올려졌다. 목은 아직 움직이는 호흡기로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내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걸 언어라는 규칙에 의해 설명할 수는 없었다. 단지 처절한 저항이었고, 고통을 호소하는 것에 가까웠다. 천천히.. 그것이 숨을 삼킴과 동시에 머리는 단백질 덩어리를 보관하고 있는 보관함 이상의 가치를 지니지 못했다. 그의 영혼이 사라진 것이다. "
" 나는 죽을 것이다. 이들은 우리들의 영혼에 천천히 파고들고 있었다. 이들은 우리들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들만의 숭고한 목적과 이유로 나에게 말하고 있다. 조금만 지나면 편해질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망념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말을 전하고 싶다. "
" 우리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아줬음 한다. 우리는 점차 우리들의 목소리를 잊어가기 시작했다. 점점 우리들을 지키던 동료들의 목소리를 잊어가기 시작했다. 우리를 지키던 그들의 이름마저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 역시 영성과 건강을 강화하여, 겨우 통신명(Hope)을 지킬 수 있었다. 내 이름도, 무엇도,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
" 우리들은 무엇을 잃은 것일까. 이름? 존재의의? 가치? 그것을 알 수 없다. 모른다. 그렇기에 답답하고, 또한 어지럽다. 우리들이 잃어버린 단 하나(Missing One)를, 우리들은 대신해서 그대들이 기억해주길 바란다. "
" 여기는 호프. 클로저. 마지막 희망을 전한다. "
" 우리는 끝가지 존재하고자 했다. "
사태가 발발한 이후 전 세계는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켰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망념 붕괴 현상이 가속되기 시작하고, 아이슬란드를 기반으로 수많은 게이트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결국 세계는 마지막 수를 꺼냈습니다. 당시 인류의 최강 전력이었던 검성, 에반 보르도쵸브에게 미싱 원의 공략을 맡기기로 말이죠.
그러나 이 계획은 단지 한 여인에 의해 반려되었습니다. 스스로를 '학자'라는 이름으로 상징했던 여인. 지금의 영웅, 대학자 '셀린 에타나샤'는 이 미싱 원의 현상에 대해 해석하여 그 이유를 내놓았고, 게이트의 차원에 돌입한 인물들의 정보를 분해하여 그들의 존재를 잃게 만든다는 것을 밝혔으며 초기 소형 게이트에서 나타났던 기생식물을 심은 생물들은 기생식물들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생물들의 생존 욕구가 겹쳐지며 두 개의 존재가 합쳐지는 것으로 겨우 존재를 유지하고 있었더라고 말이죠.
마침내 게이트의 해석을 마친 대학자는 구원대의 인원에게 도움을 받았던, 2세대 의념 각성자들을 주축으로 2차 구원대를 파견하였으며 미싱 원 사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자는 전 세계에 영웅으로 인정받았으며 당시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얻은 미지의 바이올렛 코스트의 소유권을 인정받았습니다.
미싱 원 사태는 당시의 풍습이었던 '강력한 의념 각성자를 기준으로 하는 게이트와의 화력전'이라는 양상을 뒤집는 것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미싱 원 사태 이후로 서포터의 역할이 단순한 짐꾼을 넘어 게이트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하는 이유가 되었으며 대학자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학문으로 '게이트학'이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영향들을 남긴 미싱 원 사태를 기리고자 아직도 아이슬란드의 중앙에는 거대한 위령탑이 세워져 있으며 그곳에는 단 하나의 문장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 우리들은 그대의 목소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우리들의 미싱 원에게. '
위령탑에는 당시 구원대에게 연락하여 그 사태를 밝히고자 했던 이름 모를 구원대의 인물의 녹음본이 존재하고 있으며 UGN에서 보증하는 몇몇 준영웅급 가디언들에 한정하여 1년간 이 위령탑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기고 있습니다.
- 미국
- 미국은 현재 타 국가와는 달리 군대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다. 일반인으로 이뤄진 군대, 의념 각성자로 이뤄진 특수부대, 가디언을 위시로 한 결전병기 정도로 나뉘어 있다.폭동이 일어날 수는 있겠지만 어지간히 큰 폭동이 아니라면 알파부대가 진압할 수 있다.
천재와 미친 공돌이의 연합 하에 세상 특이한 기술은 미국에서 나온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의념으로 강화된 의수, 의족등으로 신체를 체인지한 각성자들도 꽤 있다.
- 멜˙아후르˙쇼디카락셰스
- 멜˙아후르˙쇼디카락셰스
게이트 발생기.
평화롭던 세계에 문이 열리고, 저 수많은 문들에 의해 우리들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하던 때. 우연히 열린 미미한 틈으로 이 세계를 지켜보던 존재가 있었습니다. 검다고 할 수 없는, 마치 타다 꺼져버린 재와 같은 색의 비늘을 가진, 거대한 오로라를 새긴 듯한 눈을 가진 이 존재 또한 우연히 열린 세계를 바라보며 흥미를 느꼈습니다.
문에 의해 휩쓸려 사라질 것만 같던 인간들이 서로 연합하여 살아남으려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그런 인간들에게 흥미를 느껴 거대한 문의 일부로 자신의 분신을 내보낸 위대한 존재는 인간들의 품에 섞여 인간과 함께 숨쉬고, 위험을 거쳤으며,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아메리카 해방 전쟁이 발발하고, 초대형 게이트의 문이 열렸습니다.
'식욕주의자의 만찬'
수많은 식인귀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쏟아지던 때. 그들의 왕인 거짓말쟁이 양은 위대한 존재의 분신을 보며 자신과 동류의 격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았고 인간들에게 절망을 주려는 듯 한껏 비웃으며 그 말을 꺼내었습니다.
˝피로 이루어진 번영. 살과 살. 헛된 육욕과 욕망의 결정으로 태어난 생명들의 품에서 영원의 빛과 한 조각 영광으로 만들어진 자여. 피 흐르는 살덩이들을 비웃고자 하였다면 욕망은 너를 두려워하는 것만이 옳겠도다. 수 년의 시간을 이어 만 년을 이룬 것들의 사이에서 만 년의 시간을 흘린 그대가 왜 그들과 같은 모습을 하겠는가.˝
결국 자신의 정체를 들킨 위대한 존재는 자신과 동등한 격을 가졌던 욕망을 파멸시키고, 인간들의 틈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흔적만은 이 세계에 남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였습니다.
... 브레서(Breather)란 이름을 가진.
위대한 존재의 힘을 재현하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2.6. ㅂ ¶
- 발킨델
- [ 게이트의 발생과 함께 인류와 함께하길 바란 이종족들은 분명 많이 존재하지만, 개중에서는 가장 특이한 형태로 인류와 함께하게 된 종족 역시 존재한다. 게이트가 발생하게 되면서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비실체형 몬스터들(유령으로 대표되는 몬스터들) 역시 같이 발생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몬스터들의 경우에는 마도를 통한 공격이나, 충분한 등급을 지닌 아이템들을 이용하면 되었지만 1세대 당시에는 그런 방법이 제대로 존재할 리가 없다. 다만, 이 종족의 도움을 얻게 된 이후부터 인류는 이런 비실체형 몬스터에 대한 대응 방법과 저항법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하나의 거대한 '대령'의 후손으로 알려진 이 종족은 일반적인 종족들관 다르게 이 '대령'과의 통신을 통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곤 한다. 이런 현상을 통해 '대령'이 비실체형 몬스터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정신을 잃은 일부 종족을 직접 조종하는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반전세계 게이트
오늘 반전세계 게이트 들어갔다가 조질뻔한 썰 푼다.
갑자기 무기의 혼을 이해하지 못한 자여. 무기의 한을 알아라 하면서 사람 칼로 바꿔버림. 움직이지도 못하고 상태창도 안열림. 그냥 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들어간 애는 마도 시전자인데 얘는 장갑 주로 쓴다고 장갑으로 바꿔버림. 그 상태로 15년간 지내다가 간신히 동네 아이 꼬셔서 게이트 바깥으로 던져달래서 클리어함
ㄴ ㅋㅋㄱㄲ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15년간 성장같은건 못함?
ㄴㄴ 칼이라니까?
ㄴㄴ 그냥 칼임. 상태창도 없어서 그냥 의념 깃든 자아있는 칼인거지.
ㄴ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긍정적으로 생각해. 무기로 독 썼으면 땅에서 숨쉰채 발견될뻔함
ㄴㄴ 이 토양에 독기가 있군. 사제님!!!!!!
- 부여 손가
- ▶ 부여 손가 ◀
세계가 혼란에 휩쓸리고 전란이 구 한국을 덮쳤을 때. 수많은 명가가 일어서고 멸망했으며, 명가의 발자국을 남기곤 하였습니다.
부여 손가는 이런 수많은 명가들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짧은 편으로 의념 시대에 들어 태어난 가문으로 당시 부여군에 있었던 대형 게이트를 닫고, 사람들을 보호하던 수도사가 양자를 입양한 것이 부여 손가의 시조라 알려졌습니다.
부여 손가의 비전은 타인을 보호하고 세력을 세우는 것에 특화된 것으로 자신이 발 딛은 곳을 중심으로 커다란 십자가를 세우고, 그 권역을 자신의 영토로 선언하여 게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 발생한 게이트에서 적의 역장을 무효화하는 등. 한 지역을 사수하는 데에 매우 강력한 권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중심으로 부여 손가의 이름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으며, 부여 손가는 과거 손가의 시조였던 수도사의 의지를 따라 게이트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입양하여 손가의 이름 아래 교육시키고 그 중 손가의 비전과 맞는 아이들을 따로 길뤄 부여 손가의 후계자로 교육하였습니다.
현재 부여 손가의 가주는 3대로, 전대 가주가 입양한 딸이며 일묵한광逸默嫺光이란 칭호를 가지고 있는 준영웅으로 그녀 역시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하고 있지만 유독 이번 대에 들어 비전과 맞는 아이들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손가는 세력적으론 개방적이며 진취적으로 누구나 손가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손가는 그 손을 내밀길 꺼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속이려고 한다면 적게는 부여군이라는 지역을, 넓게는 손가에게 보호받았던 수많은 각성자들을 상대로 돌려야만 할 것입니다.
- 베니온 아카데미
- 《 빅토리, 베니온 아카데미 》
베니온 아카데미는 오스트리아에 세워진 헌터양성기관으로 1세대의 은퇴한 헌터들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헌터 아카데미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이들은 뛰어난 전투 실력과 리더쉽으로 많은 길드에서 호감을 사고 있다.
1세대의 은퇴한 헌터들이 교편을 잡고 있으며 유럽의 가디언 아카데미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어 전체적인 전투 지식이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
베니온은 여타 아카데미와는 다른 자유로운 입학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누구라도 입학을 희망한다면 입학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뛰어난 학생들을 제외하면 학생들의 질이 고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명문 헌터 아카데미 / 가디언 아카데미와의 연계를 통한 뛰어난 각성자적 지식 / 자유로운 분위기
고르지 않은 학생의 수준 / 1세대 특유의 기술 중시적인 아카데미 분위기 / 3개 아카데미에 대해 미미하게 깔려 있는 열등감
- 백호전속공白虎纏屬功
- 백호전속공白虎纏屬功
신 한국의 비전들은 한국이 몰락함에 따라, 수많은 타국의 비전과 개문들이 섞여들어 만들어졌지만 중국의 비전들은 고대의 신과 무공, 의지를 지닌 것들의 형상을 본따 비전의 형태로 빗어냈습니다. 백호전속공, 줄여 백호공이라 부르는 이 비전은 중국에서 이어져 현재는 소실된 비전 중 하나로 사방신으로 칭해진 신수神獸 백호白虎의 의지를 잇고 있습니다. 백호의 의지와 힘을 깃들게 하는 이 비전은 배우는 것으로 신체를 백호로 화할 수 있게 되며, 영수로써의 힘을 얻고 비전을 완전히 이어 계승의 경지에 이르고 나면 진정한 백호가 되어 사방신인 백호의 후신後神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는 권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전은 게이트 초창기에 잠시동안 나타났으나 그 이후 어떠한 연유로 마지막 계승자가 사라졌고, 현재는 오직 신비로 남은 중국의 비전 중 하나입니다.
백호전속공의 아류로 백호공, 산군후, 맹호격산기세 등의 무공들이 퍼져나갔는데, 이 중 하나인 백호공이 어떠한 연유로 이 세계를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백호전송공 제 일경 백호지체白虎纏屬功 弟 一景 白虎之體 의념을 사용하여 신성을 지닌 백호의 몸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신체, 신속, 건강, 영성의 효과가 증가하고 중급 미만의 '부정' 속성을 지닌 적을 의념을 사용하여 소멸시킬 수 있다. 백호전속공과 연관된 비전들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 변신중에는 소지하고 있는 무기술이 산군태세로 변경되며 그에 맞춰 기술들의 효과가 변화한다. 변신 중에는 꾸준히 망념이 증가한다.
- 본本과 형形의 차이
- 본本 - 마음가짐, 생각, 이해.
기술의 근원과 이해에 대한 생각
형形 - 움직임, 특징, 표현
기술을 펼치고 보이는 것, 기술만의 형태적 모습.
- 비탈 왕의 길
- 우리의 삶은 언제나 평탄하지 않다. 어떤 방향으로던 한때는 높게, 한때는 낮게 수많은 굴곡들을 오가며 살아오기 때문에 우리들은 삶이 평탄하지 않다. 고 얘기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길을 걸으며 불만을 토해내면서도, 누구도 길을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 길의 주인이 바로 위대한 국왕. 비탈 왕의 길이기 때문이다.
비탈 왕은 자신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추종자들과 함께 세상을 돌아다니던 중. 이 거친 벨로미가야 산맥에 정착했다. 산맥의 정상에는 충분한 수맥과, 그런 물기를 먹어 촉촉한 땅들이 충분헀고 고기가 될 것들 역시 충분하리만치 많았다.
그런 땅에 살면서 비탈 왕은 수많은 나라를 점령해나갔고, 마침내 마지막 왕국을 멸망시키고 통일한 뒤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 않고 재상에게 자신의 왕관을 물려주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왕에 어울리지 않으니.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보다 그대가 났겠구만."
비탈왕은 그대로 재상에게 나라를 물려준 채 홀연히 사라졌다. 소문에 의하면 비탈왕이 재상을 흠모한 남색가였다는 소문도 있었고, 전쟁에서 승리하며 피의 갈증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은퇴했단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진실을 아는 이들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 비탈 왕이 왕좌에서 내려온 이유는, 그의 운명이 너무나도 기우했기 때문이었다.
언제나 투박한 비탈을 오르고, 내리며 그의 감정은 마모되어갔다. 위대한 성군이 되겠단 마음은 흐려지고 불태우고, 뺏고, 달려가는 생각들로 가득한 상황에서 나라를 운영한다면 그 나라는 금새 망하고 말테니.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자에게 물려준단 의미였다.
비탈 왕은 그런 말을 마치며 이 가파른 비탈길 위로 천천히 걸어올라갔다. 그리곤, 새로운 왕에게 말했다. 나라를 잘 운영토록 하시게. 나는 나라가 찢겨지고, 혼란으로 가득 차는 날. 다시금 군마를 이끌고 이 땅으로 내려올테니. 이 길만은 나의 땅으로, 누구도 밟지 못하게 하시게나.
2.7. ㅅ ¶
- 사격
- 현재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기술은 사격이다. 기본을 가다듬기 매우 쉽고, 의념 각성자의 신체가 보조해주기 때문. 다만 초반부 위력의 한계를 넘기 힘든 것 역시 사격이기도 하다.
- 서방의 정세
- - 유럽의 EU를 계승하는, 원탁 회의라 불리는 정책 회의, 의결 기관이 존재한다. 원탁 회의는 가디언 협회의 게이트 관련 정책과 달리 민간, 사법 계통에서의 의회의 권한을 대신하고 있으며 원탁에서 발의된 의견을 각 국가가 확인하여 받아들이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 원탁 회의의 의자 중, 원 이야기에선 갤러헤드의 자리가 비어있었지만 현재는 아서왕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 이유는 '우리는 의견자이지 통치자가 아니다.'라는 이들의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
- 바이올렛 코스트 엑스칼리버는 실존한다. 이따금 유럽 지역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는 초대형 게이트 '왕의 시험'은 랜덤한 인원을 집어삼켜 엑스칼리버를 보여준 뒤, 그것을 뽑는 자에게 게이트에 도전할 권한을 준다. 역사상 엑스칼리버가 등장한 것은 1세대 후기 유럽에서 활동했던 '황금왕' 요한 에릭스의 사용이 마지막이었다.
- 슬프게도 이탈리아의 일부는 바티칸이 먹었다. 이탈리아에게 애도를 보내자
- 서산
- 머드맥스의 도시
의념을 거쳐 제작된 경운기를 타고 돌진하는 기창수들이 있음
실제로 서산의 가디언들은 경운기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
현재 서산 신가가 실효지배중
- 성좌
- 지구라는 별만 하더라도 셀 수 없을 만큼의 생명이 있는데 그 모든 생명들의 영혼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신 이상의 존재를 말해.
- 세대를 나누는 기준
- 1세대는 게이트 발생 이후 각성한 세대.
2세대는 루시우스 퀸튼의 의념 속성에 대한 발견과 응용이 발표된 직후.
3세대는 영웅 예카르의 실종을 기준으로 합니다.
- 시타델의 고리
- 시타델의 고리Site'dul's Ring
여명의 근원, 초대 엘프의 여왕, 가장 아름다운 탄생체. 엘프 여왕 시타델을 이르는 이명들이다. 세상에 흩어졌던 엘프들을 복속하였고, 위대한 세계수의 인정을 받아 여왕의 작위에 오른 그녀는 자연계가 침공을 받았던 날. 자신의 활을 들었다. 세계의 절반이 불타올랐고 엘프의 영원한 적, 오크가 세상에 나타났던 시기에 시타델은 여왕이라는 작위를 두고 한 명의 전사로써, 수호자로써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녀의 활은 신비로운 녹색의 빛을 내었는데 화살을 쏘아낼 때마다 거대한 생명의 기운이 품어지고, 품어진 생명을 맞춘 적을 흡수하게 하여 세계의 일부로 되돌려 불타버린 세계를 복원하게 했다. 그녀는 활이 없는 곳에서도 두 팔에 있는 녹색의 고리로 활을 만들어내고,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멸사의 땅에서도 화살을 쏘아냈다. 그렇게 수십년의 전쟁이 끝나고 세계가 새로운 생명들로 잉태되었을 때 시타델은 자신의 백성들 아래에서, 대륙과 하나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궁술을 링(Ring)이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그녀의 의지대로 세계수의 뿌리에 그녀의 지식이 스며들어 전 차원으로 그녀의 궁술이 퍼지게 되었다. 생명의 기운을 담은 화살을 쏘며, 자연의 힘을 불러내었던 여왕 시타델의 궁술은 그 명성과 어울리지 않게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에 흘러들어 지금도 어딘가에서 그녀의 이름을 이을 자를 찾고 있다.
- 시체와 칼날의 노래
- 죄는 여기에 있을 것이고, 삶은 여기서 무너질 것이다. 내장과 살, 피와 고통의 신음같은 것들이 그대를 구원할 것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게이트가 존재했고, 개중에는 다른 이들이 마주치길 거부하던 게이트들 역시 존재해 왔습니다. 의념이 발견됨에 따라 인간의 정신력은 강해졌고, 우리들은 광기와 공포, 우울과 같은 것들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배우게 되었죠. 그러한 영향을 거쳐 우리는 감정을 다스려 게이트들을 클리어 해왔고, 지금의 시대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시체와 칼날의 노래. 이명은 “ 광신자의 무덤 ”이라 부릅니다. 수많은 감정 중에서도 원초적인 공포인 죽음과 가장 관련이 깊은 이 게이트는 인간의 죽음, 혼자 남는다는 우울감, 절망 등을 우선으로 잡아 당신의 공포를 건들곤 합니다. 유독 이 게이트의 존재들은 환각을 다루고, 사람의 절망을 건드리는 힘을 이용하곤 합니다.
개중 몇몇 존재들은 인간의 정신으론 상정할 수 없는 형형한 공포를 지니기도 합니다. 러시아에서 발견되었던 게이트 ' 네 종자가 돌아오는 날 ' 의 경우는 역설적이게도 죽었던 가디언이 부활하여 다시금 합류하는 기현상을 발생시켰으나 그 가디언은 얼마 뒤 망념 붕괴에 휘말려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가디언의 시체에서 발생한 문장이 있습니다.
“ 언젠가 우리가 다시 밤을 녹이는 날이 오면 나는 존재와 감상을 녹인 채 그대들에게 스며들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시체는 춤을 추고, 칼날은 조각나 심장을 대신하게 될 터이니. 승천하여 하늘을 바라보라. 승천하라, 승천하라, 승천하라! "
웃음.
즐거운, 웃음.
목각인형이 끼릭 하고 돌며 입을 딱딱거린다 울음소리는기교하고도즐겁다 웃는 이들의 목소리는 행복하다 그리고 그들의행복이어떤형태인지를묻는다다들잃은사랑의목소리가돌아옴을좋아하면서도이것이무슨일인지묻지않는다얇디얇은시체의죽어버린심장에는목소리가불려넣어진다쿵쿵거린다숨을쉰다움직인다허나움직이지않는다 목각인형은 기쁜 목소리를 낸다. 끼릭거리는 웃음과 함께 입을딱딱거린다그러며우리에게말하다사랑하라그리고웃으라행복하라그러면나는너희로하여금극상의감정과진심과마음을느낄테니그것에주는대가로너희에게아득한마음을주겠노라
- 신검神劍 구휘溝輝
1세대.
그 혼란의 시대에 있어 인류가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직후 많은 이들의 입 위에 올라간 대화 주제가 있었다.
이름난 각성자들 중 누가 제일 강한가? 라는 이 논란은 지금의 시대에는 당연하다는 듯 홍왕의 이름을 언급하겠지만 이 시대에는 다른 이름들이 그들의 입에 오르곤 하였으며 특히 두 개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고내렸으니. 그 이름들이 검성劍聖과 신검神劍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수많은 게이트를 토벌하기도 했으며, 이따금 손속을 겨루는 때도 많았으나 쉬이 승부가 나지 않아 그 대결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했다. 그러나 마침내 단로斷路를 깨달은 검성에 의해 무승부로 이어지던 대결이 차츰 검성의 승리로 결정지어졌고 구휘는 자신의 실력의 부족함보다는 자신의 방향의 부족함을 느끼며 아홉자루 검을 다루는 기술에서 신기에 다다른 기예를 펼쳤다. 그리고 마지막 대결에서 그 둘은 또다시 무승부를 이루었다.
그러나 검성은 지친 것이 역력했고, 구휘 역시 전신에 많은 자상들이 새겨졌다. 결국 구휘는 자신의 부상을 이유로 패배를 선언했고 이후 사람들에게서 천천히 잊혀져갔다.
그러나 아직도 1세대의 수많은 검사들은 검성과 더불어 자신들의 방향을 구휘를 닮았다 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기를 기반으로 펼치는 기술의 원조는 여전히 구휘에서부터 이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칼바람을 날려 적을 공격하는, 칼바람 발출이다.
이로부터 수십년이 지남에 따라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이제 적다. 그러나 아홉 자루 검을 가지고 전장을 누비며, 초대형에 이르기까지 대결을 펼치던 그의 검을 추억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 베고, 휘두르고, 쳐내고, 찌르고, 막고, 튕기고, 날리고, 긁고, 당기고. 단순하게 무기를 아홉 가지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홉 가지에 아홉 가지 길을 담고, 그 길에서 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어야만 검사는 기교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거다. " - 초대형 게이트 동촌벽銅村檗의 주인 서라망강庶羅妄鱇 유백誘魄을 토벌한 직후. 가르침을 원하는 이들에게
- 식재료
- 생각보다 가격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게이트라는 차원을 통해 목축업을 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길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의념 각성자들 중에서도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게이트 시기때를 생각해서 인공육 연구도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기에 오히려 고기나 채소와 같은 식자재의 값은 상당히 떨어진 축에 속합니다.
먹을 게 귀하다기보단.. 새로운 게 귀해지는 시대에 도달한 셈이죠.
- 신 한국
- 신 한국의 국왕은 유찬영. 유찬영의 힘으로 생각보다 신 한국에 많은 어드벤티지가 있다.
- 치안이 좋음
- 쌓이는 망념의 증가량이 타 지역의 절반 혹은 그 이상. 유찬영이 의념 그 자체이기 때문에 얻는 특
2.8. ㅇ ¶
- 아프리카는 왜 마굴인가.
- 설정상 아프리카는 강하니까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아서 강해지는 타입입니다.
게이트 초창기의 혼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아프리카로 가시면 됩니다.
붕괴되어 강화된 초대형 게이트가 다섯개! 외에도 초대형 게이트 무더기! 대형 게이트는 심심풀이! 중형 게이트는 일상! 소형 게이트는 모래 정도로 많죠!
설정 상 잘 훈련된 가디언의 생존률도 3일 이상 버틴다면 오래 버텼단 평가가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 영웅
그들을 칭하는 것에는 수많은 칭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구원자, 인류의 영웅, 게이트의 공포. 물론 다른 모든 단어들을 뒤로 하고 결국 이들을 칭하는 단어가 영웅으로 결정된 것은 하나하나가 인류에게 있어 잃어선 안될 존재라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 홍왕 유찬영
- 단신으로 남과 북을 통일하고 유럽의 초대형 게이트를 닫아낸 인물. 신 대한의 건국제. 만약 유찬영이 힘에 욕심이 있었다면 단 하나. 유찬영만 영웅의 이름으로 불릴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게이트가 열리고 세상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당시 남한의 안동에서 각성한 유찬영은 의념의 힘을 누군가의 조언도 없이 완벽히 다루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없었고 수많은 적은 있었을지언정 죽인 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런 그가 단신으로 북한의 경계를 넘기 전까지는 모두가 유찬영이라는 존재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유찬영이 북한으로 떠나고 단 한달. 북한에 나타났던 게이트는 모두 소멸했으며 게이트를 넘어왔던 일마장군의 군세는 모두 토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고요.
- More
- 어째서 세계관에서는 유찬영을 신처럼 보는가
[ 불가능한 것이 가능한 시대. 이름으로 존재한 신들의 의지가 여전히 이 땅에 남아있으며 수많은 과거의 상처들이 문의 형태로 비춰지는 세계에서 오직 한 신만이 인간의 거적데기를 입고 있다 전해진다.
누군가는 만난 바 있을 것이다.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 이 지상에 발을 내딛는 것조차 혐오하여 붉은 날개로 세상의 위에 선 자. 홍왕紅王. 그가 세상에 그 족적을 남긴 것은 과거 대한의 멸망 이후 세워진 일마장군의 홍호국紅豪國을 단신으로 무너트리며 이 땅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개인의 힘으로 반도의 북쪽 끝에서부터 서울에 이르는 거대한 땅을 수복하고 남쪽의 땅에 자신의 힘을 비추기 시작한 것이 단 일주일. 수많은 영웅들이 태동하여 활약하는 시대에 오직 한반도만이 문의 흔적에서 잠시간 자유를 맛보았다.
그는 그날 세계에 자신이 날개를 폈음을 알렸다. 그가 손을 뻗어 그 의지로 세계에 명하자 붉은 날개들이 흩어져 땅에 스며들었다. 억울하게 죽은 이들이 살아났고 병든 자들이 치유되었으며 무너진 것들이 제 모습을 되찾았다. 그 이후, 그는 자신의 힘을 들여 수많은 궁들 중. 단 하나. 경복궁을 재건한 후 그곳에서 대관식을 올렸으며 스스로를 신 대한의 왕이라 칭했다. 물론 그런 유찬영의 방식에 거부감을 가진 이들도 있었지만 한날, 한시에 그 모두에게서 모습을 드러낸 유찬영의 힘에 모두 고개를 조아렸다.
이후 유찬영의 힘을 알아보기 위해 대현자라 칭해지던 셀린 아타나샤가 직접 신 한국에 찾아왔을 때 유찬영은 직접 그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의 눈에 보였으나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곳에서 셀린은 유찬영과 긴 대화를 나누었다. 이따금 셀린은 감탄하고, 두려워했으며, 웃기도 하였고, 눈물을 흘렸으며 마지막에는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그 뒤 셀린은 유찬영에게 한 가지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유찬영은 그를 수락하였다.
당시 영국에는 '오늘의 눈' 이란 이름을 가진 초대형 게이트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는데 유찬영은 일마장군 때와 같이 단신으로 빅브라더를 찾아가 그를 베었고 과거의 기적을 다시금 행했다. 이러한 일로 인해 쇠퇴한 구세대의 신들을 배척하고 붉은 날개를 신앙으로 삼은 레드 심볼리즘이란 종교가 득세한 바 있으나, 곧 스스로 자멸하여 무너졌다.
이따금 유찬영은 인류가 감당할 수 없을 힘을 가진 게이트가 나타나면 그 모습을 들어냈다고 한다. 혼천이일도세의 문에서 보았다는 괴물들의 족적에 그를 제외한 모든 영웅들이 기억을 떠올리길 두려워함에도 오직 그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재밌는 것들이 있었다.' 같은 말을 꺼내었으며 이후 자연히 닫힌 문을 보고 아쉬움을 느낀 바 있다 전해진다.
이와 같이 인간으로 보기에는 그의 모습들에 이상한 점이 많다. 심지어 극악한 범죄자였던 하르투어가 그에게 포박되었을 당시. 의념 각성자이자 악의 영웅이라 불렸던 그가 유찬영의 손길에 모든 힘을 잃었던 일이나 신이 아닌 것들을 신앙하는데도 신성과 비슷한 것을 다루었던 레드 심볼리즘의 성직자들을 보며 작금에 이르기까지. 유찬영의 등장 전후로 초대형 게이트의 발생 빈도가 줄어든 것 역시 그런 이유로 칭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런 힘을 가진 존재가 어째서 모두를 지배하지 않고, 관망하듯 신 한국을 다스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그와 친교를 나누었던 몇몇 귀족들만은 이리 말한다.
그는 너무 지쳤으며, 증오하되 연민하고 있다고 말이다. ]
- IF썰 : [ 한반도의 지배자 ]
- * 이 항목은 정사가 아니라 홍왕 유찬영이 정사보다 흑화한 경우/정사와 다른 선택을 하였을 때의 IF썰입니다.
한반도의 지배자
세계에서 가장 게이트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찾으라 한다면 누구나 한반도를 말한다.
단지 손짓만으로 일마장군의 게이트를 토벌하고 일마장군의 왕좌에 앉은 유찬영은 그 손을 들어올려 한반도에 거대한 흐름을 불러왔다.
그는 자신의 권능을 보이기라도 하듯 한반도의 차원을 격리시켰다. 지금까지 한반도에 살아가던 이들에겐 영원한 평화를, 한반도의 바깥에 있는 이들에겐 일말의 관심도 그는 기울이지 않으려는 듯 보였다.
단지 몇몇 빌런들이 그의 눈을 속이고 한반도에 들어가려 했을 때. 그는 친히 자신의 왕좌로 그들을 불러들였다. 일마장군의 머리가 걸린 옥좌에 앉아 아래를 내려보며 웃던 그는 침입자들을 향해 손가락을 들어올렸고 단지 그 한마딜 말했다. 선언하노니. 너희의 가능성을 박탈한다.
그들은 의념을 잃고 차원 바깥으로 쫓겨났으며 급작스럽게 발생한 게이트에 의해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단지 왕좌에 앉아 이 세계를 방관하길 택했다.
사람들은 그를 신이라 불렀으니 그만큼 어울리는 말이 없을것이다. 신의 변덕을 한낱 인간이 알 수는 없을테니까.
- 마왕 서유하
- 그리고 다음 영웅 역시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이제 갓 열일곱을 넘어갈 것 같은 외모를 가진 이 흑발의 여성이 전 세계의 어떤 영웅들과 견주더라도 가장 건들여선 안 되는 영웅으로 불린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녀가 사용하는 의념의 힘을 본 게이트의 존재들은 그녀를 드래곤이라 칭했고, 몇몇은 말도 안 되는 마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곤 했으니까요.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그만한 업적을 필요로 합니다. 가령 단신으로 한국을 수복하거나, 하는 식으로요. 서유하는 한 어린 꼬마의 부탁을 들었었습니다. 저 바다 아래에는 새로운 나라가 있었다고요. 그곳에 자신의 할아버지의 무덤이 있는데, 이제는 찾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말이죠. 그 말을 들은 서유하는 흔쾌히 바다 위에서 스스로의 힘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세계가 흔들리는 듯한 힘과 함께 가라앉았던 일본이 떠올랐습니다.
떠오른 일반에 스스로의 성을 짓고, 스스로를 마탑주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그녀를 사람들은 존경과 경의의 뜻을 담아 마왕이라는 칭호로 부르고 있습니다.
- 검성 에반 보르도쵸프.
- 의념의 각성이 보통 이른 나이에 이뤄진다는 것은 현대에 와선 당연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의념 각성자들은 노화를 역행하여 전성기에 가까운 육체를 보전하게 되니까요. 그런 면에서 에반은 가장 특별한 영웅이기도 합니다. 그는 독일의 한 성당의 마당을 닦던 수도사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게이트가 열리고, 호수의 여인과 만나 의념의 힘을 각성한 것은 아직도 독일의 소년들에게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웅담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의념의 힘을 각성한 그의 이명은 검성, 그리고 아론다이트의 정당한 주인입니다.
유찬영이 단신으로 영웅에 필적할 업적을 남겼다면 에반은 그와 반대되게 만인을 위한 업적으로 영웅이 되었습니다. 바로 의념의 힘을 다루는 각성자들을 키워낸 것이죠. 그러면서 스스로의 힘도 비록 영웅의 말석이나마 차지할 수 있단 사실이 대단하다면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한 제자들이 현재 UGN의 요직에 앉아있기도 합니다.
- 하얀 의사 루카 베니시온
- 영국의 영웅인 그에게 하얀 의사라는 이명이 붙은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그의 주위에는 모든 사한 것들이 정화되어 오직 백색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와 동시에 루카가 있다는 것 만으로 고통은 사라지고, 병은 치료되며, 다친 상처는 아물고, 사라졌던 팔마저 다시 돋아났습니다. 그가 영웅이 되었던 것은 다름이 아닙니다. 당신의 친구가 다시 걸을 수 있고, 당신의 연인이 다시 당신과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며 당신의 부모가 당신의 이름을 다시 불러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미 당신에겐 영웅이 아닙니까?
- 광견 치오랑
- 만약 그 분노가 게이트가 아닌 인간에게 향했더라면 중국은 아직도 게이트 혼란기에 있었음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치오랑은 게이트에 의해 정신이 붕괴된 15살에 의념을 각성했고 오직 게이트를 닫는다는 일념 하나로 아직까지도 게이트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를 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며, 중국에서도 자신의 영웅을 제대로 언급할 수 없다는 것은 그녀가 그만큼 영웅이면서도 이질적이란 말이기도 합니다.
그녀와 한 번, 싸워보았던 에반 보르도쵸프는 그녀에 대해 그렇게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비록 한없이 광기에 가깝긴 하나, 한없이 순수한 선에 가까운 존재라고요.
- 대학자 셀린 에타나샤
- 미국의 영웅이자 의념이라는 개념에 대해 정립한 그녀를 칭하는 것에는 오직 천재라는 말 정도면 충분할겁니다. 아직 확실하지 않았던 의념이라는 이론을 정립하였고 의념의 사용법에 대해 정리하여, 현재의 의념 사용법과 수련법을 만든 것이 바로 그녀이니까요. 또한 단신으로도 강력한 격투가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에야 학자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녀가 싸우는 방법을 보았던 루카의 입에서 와 참 미친놈처럼 싸우시네요! 하는 말이 나왔던 것으로 인해 아직도 독일과 미국의 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 붉은 곰 예카르 비토보르비츠
- 러시아의 영웅이었던, 그리고 이제는 죽어 사라지고 만 영웅입니다. 넓은 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많은 게이트가 존재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넓은 땅 이상으로 거친 자연 환경은 러시아를 아직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때 러시아에 등장했던 것이 예카르 비토보르비츠입니다. 그는 거친 러시아의 환경을 견디고 러시아의 게이트들을 수복했고 마침내 원래의 러시아까지 단 한 발짝 남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쿠츠크 근처에서 발현된 초대형 게이트의 붕괴가 일어났지만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단 한명. 결국 예카르는 스스로 게이트에 뛰어들어 게이트를 닫아냈지만, 그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영웅을 잃게 되었고 예카르 이상의 영웅은 나타나지 못했기에 러시아는 수복한 땅에서 점점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 검은 역병의 하사르.
- 그러나 모든 영웅이 위대하기에 사랑받은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 힘의 방향이 게이트를 향해 있기에 영웅이라고 불리는 사람도 존재하는 법이죠. 하사르 역시 그런 존재입니다. 중동의 영웅인 그의 주위에는 모든 생명이 바스라지며 모든 살아있던 것들에게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본인 역시도, 자신보다 약한 자들을 그 힘으로 죽이길 좋아했던 악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리 힘을 휘둘러도 남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자신의 힘을 게이트 너머의 존재들을 죽이는 데에 사용하였고, 그 압도적인 힘 때문에 서아시아 지역이 안정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영웅으로 부를 뿐입니다.
외에 다섯 영웅의 경우는 협회의 데이터에 의해 비밀 서약이 존재합니다.
각자의 이름이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업적만은 전해지고 있습니다.
- 마스터 마이스터
- 기계 군단을 만들어 수많은 게이트를 닫은 미국의 영웅. 기계 하나하나가 의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 청왕
- 오세아니아 지역을 수복하고 잠복.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17살을 채 넘지 않는 소년의 외모를 하고 있다고 한다.
- 예언가
- 게이트 사건 이전부터 게이트의 발생을 예언했고 게이트 발생 이후에는 영웅들의 탄생, 대사건 등에 대해 예언했다. 그 예언으로 인해 위험을 수도 없이 넘겼기에 영웅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소녀
- 스스로를 소녀라는 이름으로 칭하고 있는 의문의 영웅. 어느 한 지역을 특정하여 업적을 쌓진 않았지만 한 사람이 했다는 확실한 증거와, 게이트 혼란기에 혼란스러웠던 의념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으로 영웅의 이름을 받았다.
- 투왕
- 가디언이 아닌 헌터로서 13영웅에 오른 인물. 전 세계를 떠돌며 게이트의 토벌에 집중함과 동시에 헌터라 부르는 집단들을 지배하는 헌터 길드를 세움으로 또다른 무력 집단이었던 헌터들을 통합시킨 것을 업적으로 하여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다.
- 예카르의 후계자
- 러시아의 스카우터들은 단순히 강한 의념 각성자를 찾고 있는 게 아닌 '예카르의 후계자'로 어울릴 인물을 찾고있다.
이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가 '시기를 막라하고 순수 건강 스테이터스가 700을 넘을 수 있는가'이기도 하다.
''극동왕'의 칭호를 받은 강찬혁이나 '권왕'의 칭호를 가진 이성현이 먼 미래에 가능성이 있다.' 고 평가받고 있다.
외에도 '철혈'이나 '겨울난장이'와 같은 인물들이 가장 높게 이름이 퍼져 있으며, 이들은 현재도 준영웅 중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예카르의 후계자는 스텟만 높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
1. 최소 준영웅에서 영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포텐셜을 공인받은 상황에서
2. 러시아 내부의 명사들에게 인정을 받아 러시아의 유망주가 된 뒤에
3. 러시아의 옛 영토를 수복하여 러시아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4. 사람들을 규합해서 러시아 내부의 분란을 수습한 뒤
5. 시나리오 급의 에피소드인 '제국의 재건'을 클리어
위의 조건들을 만족해야만 예카르의 후계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 ▶ 에르칼릭스, 미지살인 ◀
여러분은 미지살인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최초의 각성자였던 7인의 각성자는 청와대 탈환 작전으로써 의념의 힘을 세계에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의념의 힘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 있을겁니다. 이들에게도 신비하거나 특별한 힘이 있었는지. 그러나 최초의 7인은 의념 각성자로써의 힘이라 해도 일반인보다 조금 뛰어난 정도였으며 그들에겐 특별한 능력은 없었습니다. 하물며 현재까지도 살아남은 동북아시아 청월고교의 교장인 무룡칠천창 배기운은 의념속성마저 존재하지 않는 각성자였음이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죠.
이런 이들이 어떻게 당시 대형 게이트의 영향권에 있었던 서울역을 돌파할 수 있었을까요? 그곳에는 다양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7명의 각성자 중 한 사람이자, 최초의 사망자였던 이수아가 얻었던 에르칼릭스란 이름의 기술이 있었습니다.
눈으로 본 것의 생명과 사인을 보고, 그것을 끌어내어 재현한다면 남은 수명이 얼마이든 죽음을 내릴 수 있었던 그녀의 능력은 수많은 게이트를 돌파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고 기어코 불가능이라던 서울역 탈환 작전을 성공시키기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알 수 없는 능력을 다룬다 하여 최초의 이명인 미지살인의 칭호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강한 힘을 가진 반증인지 당시에는 망념이라는 개념이 무지했고 그 결과 그녀는 의념 각성자가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망념화에 들게 됩니다.
결국 그녀와 연인으로 발전했던 곽명훈은 그녀가 완전히 변화하기 이전에 그녀를 죽였고, 그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소형 게이트와 동귀어진하여 사망하였습니다.
모든 1세대들은 그 이후, 어딘가로 사라진 에르칼릭스에 대한 소문을 찾아다녔습니다. 분명 위험이 존재한다곤 하나. 절대적인 무적을 무시하고 적의 목숨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요소임이 분명하니까요.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서울역의 지하. 그 누구도 탈 수 없는 기차역에선 그녀의 힘을 가진 잔재가 비어버린 철도를 방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 왜 헌터는 클로징에 관심이 없는가.
- 왜 헌터는 게이트의 클로징에 큰 관심이 없는가
- 게이트의 존재들에겐 부속물이 존재한다. 그것이 인간이 사용할 수 있거나 없거나, 결국 자원의 일종임은 바뀌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몬스터 중 홈 포넷이라고 부르는 멧돼지 약탈병들은 자신들의 무기를 의념 철로 제작하는데, 질 나쁜 광물들을 걷어내고 순수 의념 철을 정제하여 무기로 제작하면 제작자의 기술에 따라 괜찮은 물건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음.
즉 게이트는 위협이기도 하지만 자원의 보고이기도 함. 녜퓰리기프란 몬스터의 진액은 암의 치료제로도 사용되는 등 현대 문명의 발전 속도가 가속되는 것에는 게이트의 자원이 주는 영향도 크기 때문.
그런데 왜 기술 성장 속도가 압도적이진 않은가
인류는 이미 멸망 직전까지 가면서 상당수 기술들이 유실되거나 왜곡되었던 것을 게이트의 지식이나 과거의 지식들로 채워넣어 겨우 복원하는 단계이기 때문. 가디언을 대신하는 전투 로봇같은 혁신은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인간의 일상을 완전히 대처할 로봇같은 특이점은 발생이 사실상 불가능함.
- 열망자의 예배
- “ 보소서. 저 곳에 화로가 타오르고 있나니. 우리들의 더러운 것들을 불로 씻어 정화하고, 순수한 우리들은 연기가 되어 화로를 타고 하늘로 떠오를 것이오. 우리들은 혼이 되어 세상의 진리를 깨달을 것이로다. ”
역설적이게도 의념의 발견은 신학자들이 말하던 신의 존재를 증명하였기도 하다. 일부 교회에서 발생한 게이트가 유일신의 문과 연결되어 천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거나 아주 먼 과거에 존재했던 불계의 인물들이 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거나, 일부 선계와 문이 연결되어 신선이라 부르는 이들이 이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종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이후 종교의 가치는 더욱 커져갔다.
그러나 모든 종교가 선으로 상징되진 않았다. 물론 소수 종교 역시도 그 신이 진정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 역시 존재했지. 열망자 역시 그 시대의 잔재이다. 이들은 꽤나 우악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스스로를 불에 태우는 것으로 자신들의 육체를 죄에서 씻어내고, 진정한 우리의 형태인 혼으로 돌아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체를 태우고, 오직 불에 타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면 완전한 혼이 될 수 없다고 하여 자신들 이외에 불신자를 죽일 때에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죽음을 맞는 것을 기꺼워했다.
아마 여기 녀석들은 죄악심의회에 대해서 들어봤겠지? 죄악심의회가 규정한 이단에는 이해할 수 없는 녀석들도 존재하지만 열망자와 같이 사회에 문제를 야기하는 녀석들도 존재한다. 간단하게, 다수의 이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겠다고 이들이 화약을 끌어안고 분신테러를 한다고 쳐 보자. 그럼 많은 이들은 불에 타 죽는 개죽음을 맞겠지만 이들에겐 그것이 타인을 향한 구원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디언과 헌터. 그 어느 세력을 망론하고 열망자 신앙에 대한 것은 가르침을 금하고 발견 즉시 사살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만약에라도 이들을 만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해치우길 권고한다. 이들은 자신의 신념으로 수 명의 사람을 불에 끌어들여 태워 죽일 수 있는, 말하자면 진짜 빌런들이니 말이다.
- 의념의 활용과 심화
- 말 그대로 의념의 활용에 대해, 일반적으로 교육되는 경우보다 더욱 깊게 파고드는 과목입니다. 단순히 의념을 쓰고, 활용하는 것에서 넘어 의념을 어떤 사용에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스테이터스와 의념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의념 속성이 발현된 의념과 발현되지 않은 의념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런 설명들이 길게 늘여져 있습니다.
- 의념 각성자와 나이
- 의념 각성자끼리도 나이는 따지긴 하는데 헌터같이 하루사는 직종은 그런게 좀 옅음. 어차피 같은 의념각성자라 죽기 전에 노화도 안되는데 그냥 편하게 말놓자. 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예의나 예절 영역에서 존중해주는 경우도 있음(가디언에게 다른 사람들이 존대해주는 이유)
어차피 30살이랑 70살이 결혼해도 외모적으론 둘 다 10대 후반~20대 초반 외모일테니까.
- 일반적인 치료 행위와 의념을 이용한 치료 행위의 차이
일반적인 치료 행위와 의념을 이용한 치료 행위의 차이는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복원과 재생을 통해 치료하는 의념 치료와 대처와 유지를 통해 치료하는 일반적 치료
- 치료가 불가능한 병에 한정했을 경우 의념을 통한 병원체에 직접 접근하여 치료할 수 있는 의념의 치료.
- 이후 병의 잔재를 치료하거나,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약의 필요성과 반대로 치료가 완료되는 즉시 회복 역시 같이 이뤄지는 의념 치료.
등등.
즉, 즉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념 치료와 시간과 경과를 두고 지켜봐야만 하는 일반 치료에는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의념 각성자의 의념 사용 : 전투 시와 비전투 시, 기술 사용시와 비사용시의 차이
- 의념 각성자의 의념 사용은 기본적으로 온오프야. 물론 고레벨로 넘어갈수록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의념량과 저항력이 달라지다 보니 상시로 온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너희들은 아니지?
그러다 보니 지금 너희들은 전투중에만 의념을 사용하고 있는 거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급 신체 능력에서 올림픽 혼자 나가서 전부 쌈싸먹을 수 있고 철인 3좀 경기는 앞마당 마실 경기가 되는 게 의념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인거고.
즉 비 전투 : 의념을 사용하고 있지 않음(또는 사용하고 있더라도 그 양이 미미해서 망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됨)
전투 : 전력으로 의념을 끌어올리는 상황(매 턴마다 10~18 정도의 망념이 쌓이고 있는 상황. 이 때는 의념을 100% 사용하고 있는 거임)로 나뉘는 거지.
기술의 경우는 너희들이 의념의 흐름이나 행동에서 의념을 사용하는 것을 일종의 규칙화한 거야. 이것도 일정량의 망념이 들어가지.
즉 망념을 사용해서 하면 최소 30%에서 최대 130%의 대미지가 박힌다 치면 기술을 사용하면 최소 90%에서 최대 105%처럼 일정량의 대미지가 박히는 게 되는 거야.
- 의념 속성 차이
- 1. 의념 속성은 결국 의념이 어떤 형태를 띄느냐이지 성질을 따르지 않습니다.
물론 '불'이라는 속성이 '나무'라는 속성의 상성이기 때문에 동등한 상황에서는 나무쪽이 불리한 것도 맞습니다만, 무작정 불에 잘 타는 '나무'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불에 타지 않는 '나무'를 떠올려 그를 응용하려 하는 것으로 오히려 역상성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의념 속성은 단순히 속성싸움이나 나열만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의념을 표현하고, 그 것에 자신의 성향이나 형태를 표현하기 위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2. 두 개의 의념 속성이 같다면 조금 다른 결과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물리에서도 정지와 운동의 성질은 조금 다릅니다. 운동이 0이 되어 더이상 행동하지 않음을 정지라 하며, 운동은 그 외에 조금이라도 움직임이 있을 경우 물체가 운동을 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정지라는 의념이 가하는 것은 상대방의 행동을 제약하여 멈추게 함일 것이고, 운동이라는 의념 속성이 가하려는 것은 물체가 움직여 운동하게 하려는 행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두 속성이 부딪친다면 제 판단으로는 멈출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역시 운동이건 정지건 어느 성질을 이용하려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 확답을 드리기 어려울 듯 합니다.
- 의념 속성에 대하여
- 의념속성은 경우 가장 이질적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힘든 형태이다.
루시우스 퀸튼은 사대원소론을 통해 의념속성의 성질을 발견하고 모든 의념속성이 같음이 아니란 사실을 설명했다. 의념속성이란 누군가에겐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이고, 누군가에겐 자신의 힘을 강하게 해줄 무언가이고, 또 누군가에겐 자신에게 결여된 것을 채워줄 무언가이다. 그래서 루시우스 퀸튼은 의념속성을 연금술의 기본인 사대원소론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불이란 것이 단순한 불이기도 하다면, 열정이나 분노와 같은 개념을 말하기도 하고, 열이나 타오름 등과 같은 현상을 포함하기도 한다.
의념속성의 이해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편하다.
'왜' 그런 속성이고.
그 속성의 '개념'이 무엇이고
그 속성이 '나에게' 왜 필요하고. 그것이 어째서 결여되었고
그 속성이 '무엇을' 위해 정한 것인지.
이것을 알게 되면 의념 속성을 이해하는 데 한 결 편해질 것 이다.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난 왜 이런 속성을 가졌는가.' 부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아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변화하면 진화할 것이고
이 한계를 수용하여 바꾼다면 의념속성의 변화를 이룰 것이다.
- 의념의 흐름
- 의념은 다양한 형태로 관측된다. 의념 속성처럼 특정한 원소에 대응이 되기도 하고, 의념 잔향처럼 흔적이 남기도 하고, 의념 충격상처럼 의도적으로 변형을 가할 수도 있고, 의념 단절처럼 일시적 공백을 만들 수도 있다.
여기서 의념의 첫번째 속성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존재성'이다. 그 실체를 관측할 수는 없으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즉, 의념은 '개념'이 아니라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의념의 뒤에 망념이 남는 것도 이러한 성질의 특성에 기반하고 있다. 그렇기에 의념학자들은 망념을 순전히 나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의념이 에너지로써 사용되고 망념을 부산물로 내놓는다면 망념 또한 특정 작용으로 다시금 의념으로 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념학이 모든 학문의 총합으로 볼 수 있다.
의념은 극지에서는 거의 관측되자 않는 현상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의념이 아닌 의념의 부산물인 '망념'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의념은 순환한다. 극지에서 극지로, 그렇게 전체를 구의 형태로 순환하며 이 지구라는 차원 전체가 의념의 힘을 쓸 수 이도록 한다.
이것이 의념의 두 번째 속성인 흐름을 통한 순환이다.
우리가 망념을 해소하듯, 지구도 순환을 통해 자체적으로 망념을 중화하고 있는 것이다.
- 요하네스 페라로
- [ 요하네스 페라로는 의념 제작자 중 한 명으로 마스터 마이스터의 제자 중 하나인 검공劍工 아래에서 수학하였다. 검공과의 수련 당시 검공은 요하네스 페라로에게 지독한 패도에 어울리는 검만을 제작한다며 핀찬을 주었으나 요한(요하네스의 줄임명)은 '지금과 같은 시대에 검은 베고, 찌르고, 부수는 것으로 가치를 얻는다' 고 말하여 자신의 스승과 대적한 바 있다. 그는 이후에도 수많은 명검들을 만들었으나 하나같이 지독한 살의를 가진 검들을 만들곤 하였는데 이러한 그의 성질이 보이는 것이 제작된 모든 무기에서 '내구력에 상관 없이 검날이 최선의 상황을 유지한다.' 는 효과가 붙은 것이다.
어째서 그가 검이라는 무기에 그런 의지를 담았는지 알려진 바가 적다. 다만 가끔 그가 술을 마시러 가면 항상 독한 술 위에 정체 모를 주스 한 잔을 내려두곤 술을 마시곤 하는데, 단지 누군가의 추측으로는 그가 가족을 잃고 그 대가로 최대한 많은 게이트의 존재들을 사살하길 바라는 마음이 그가 만들어낸 검에 담긴 것은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요한은 현재 유럽에 있는 아크란시아 길드에 소속되어 있으며 ...... ]
- 이종족의 취급
- 기본적으로 우호적이며 이는 추후 직, 간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우 변화하지 않는가. 라는 조건을 우선합니다.
이종족이나 이종족 혼혈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론 인간으로 봅니다. 이때 인간의 기준은 '언어와 사회 풍습을 지니고 역사를 기록하거나 그에 준하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지성체'를 바탕으로 합니다. 물론 외의 경우에도 여러 조건들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동물들의 경우는 의념 각성자라는 별도의 카테고리를 공유합니다. 꼭 인간이 아니더라도 의념 각성자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본인도, 상대도 각성자 법률에 따라 처벌받습니다.
보통 의념을 각성한 동물들의 경우 인간의 지능, 사고력 등을 깨우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간과 교류하고자 하는 경우 각성자로 취급되지만 아닌 경우는 몬스터로 취급받아 토벌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초기에는 흑인 노예들을 바라보는 백인들의 시선같은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이종족 해방 전쟁같은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문제도 많이 대두되었습니다.
- 의념각성자와 질병
- 의념각성자도 질병에 걸리나요?
- 걸리긴 합니다만 의념 각성자가 걸릴 정도면 일반인에겐 죽으라는 고사나 다름 없긴 합니다.
- 유찬영 등장 이전 최강자 떡밥
- " 당연히 신검神劍 구휘가 아닐까? 아홉 자루가 넘는 검을 자유롭게 다루면서 각각 다른 검술을 펼친다고 하던데? 거기다 단신으로 강한 적들이 나오는 게이트를 공략했다고 하니. 누구와 겨루더라도 그가 이기지 않겠어? "
" 그렇게 치면 당연 검성이 가장 강하겠지. 듣기로 그의 검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상관 없이 자신이 닿고자 한다면 닿게 할 수 있다던데? "
" 이봐. 그리 치면 가장 뛰어난 각성자는 페이니겠군? 그녀는 국가 사이의 거리를 뚫고 총으로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던데. "
" 하하. 다들 말도 안되는 논쟁을 하고 있군. 당연히 이 주제의 주인공은 '작가'일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게. 자신의 책에 써내린 내용만으로, 수천갈래의 번개를 만들어내고 거대한 불구덩이를 만들 수 있는 이가 최강이 아니라면 누구겠는가? "
" 결국 그 사람들은 힘이 뛰어날 뿐이잖아. 이런 시대에는 사람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이들이 가장 강할 수도 있지 않겠어? 가령.. '선지자' 라던가? "
" 그리 친다면 싸움은 영국의 '나폴레옹'이 가장 잘 하겠군? "
대신 저기 있는 인간들은 선지자 빼곤 각자 유산들을 남겨놓고 뒤지긴 했어.
신검은 자신의 아홉 개의 검술과 검을 각각 나눠서 숨겨놨고, 검성의 경우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래된 고검古劍을 해석해서 만든 검성류를 세계에 흘리곤 하고, 페이니는 자신의 총과 국가 단위의 저격이 가능한 기술을 자신만의 게이트에 숨겨두었고, 작가는 자신의 의념 그 자체이자 힘을 어느 책에 숨겨둔 채 죽음을 맞이했어.
나폴레옹은 예외인데, 나폴레옹의 경우에는 이전 기수의 한 캐릭터가 이미 선점을 해버려서.
- 일본
- 일본이 이전에 한 번 침몰했었고, 현재는 마도의 종주국이 되었다.
바다와 하늘이 제약된 상황에서 해양 계통의 몬스터가 바다를 차지하면서 일본은 유래없을 대탈출을 겪게 된 적도 있다.
이에 대한 결과가 미야모토 준(일본계/영국인임/유럽계 가디언)같은 결과 나오기도 한다.
2.9. ㅈ ¶
- 정령과의 계약에 대하여
- " 정령과의 계약에 대해서.. "
사서는 잠시 고민을 하곤,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기본적으론 정령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가 기본 골자입니다. 외에도 자신이 계약할 수 있는 속성이 정령의 속성과 맞는지, 자신의 속성 친화도나 이해도가 얼마나 되는지. 정령의 격과 걸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던지. 결국 다양한 조건이 있습니다. "
사서는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공식 같은 것들도 같이 나오긴 합니다만.. 알아들을 수 없으니 무시합니다!
" 기본적으로는 정령의 격보다 실력이 높다면 특별히 조건을 채우지 않더라도 계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계약된 정령들은 명령을 이행하기만 할 뿐 계약자와의 관계에 중요성을 두지 않죠. 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력 행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길드에서는 마도 시전자 다수를 동원하여 일시적으로 정령과 반하는 속성들을 구현해 정령의 힘을 억제하고 계약시키는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물론.. 중급 이상의 정령들에겐 이와 같은 방법은 통해지 않습니다. 중급 이상의 정령들은 기본적으로 '격'의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세계의 일부분을 관장하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와 관한 연구가 있었는데 화염의 중급 정령을 소환한 뒤 다수의 마도 시전자가 수속성의 마도들을 다수 사용하였는데, 정령이 손을 휘두르자 순식간에 물들이 증발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중급 이상의 정령들은 자신보다 낮은 격의 공격을 자신의 격으로 지울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도 그때부턴 의사 소통이 원활하진 않더라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모욕감을 느낀 정령이 폭주하여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일본의 이치산 길드 화재 사고의 전말이기도 합니다. "
- 제물의 정령
- 정령이라는 게 일종의 현상에 대한 애들도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바치고 얻어낸다 자체가 일종의 정령의 형태를 띄는 경우도 있음.
그리고 보통 이런 애들은 타 정령에 비해 강한 대신에 시전자에게서도 많은걸 받아감
대표적으로 제물의 정령은 일시적으로 아군의 HP를 절반으로 감소시키고 대신 공격력을 세배로 증가시키는 메모리즈 퓨리라는 기술을 쓸 수 있음. 이 상황에서는 아군이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단순 공격력이 세배 강해진다는 심플하고 강력한 효과가 매력적으로 보일거임.
단점은? 님들은 의념 각성자라는 거고요. 망념이 미친듯이 쌓이는데 이제 캡틴의 경고를 볼 수가 없는
- 지배력과 친화력
- 첫 번째.
의념 각성자 역시 순수한 목적에서 볼 경우 의념이라는 힘에 대한 지배력과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지배력이라는 의념 코스트가 발생한 것은 2세대 초기. 즉 이종족들과의 교류가 생긴 이후의 이야기이다.
반대로 친화력의 경우 청왕의 '여신 사냥'이후 모든 의념각성자들이 계기와 우연에 따라 각성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비전, 무공 등을 통해 각성하는 능력이 대부분 지배력인 이유는 힘 자체를 이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대신 친화력의 경우 속성을 그대로 받아내고 흘려내는 등. 속성 자체에 대한 힘의 반발을 상쇄한다.
네 번째.
지배력의 랭크가 A가 되기 전까진 친화력의 힘이 더욱 강하지만 A랭크 이후부터는 지배력의 힘이 더 강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웨이가 상허천원권을 S랭크까지 대성할 경우 웨이는 대형 게이트 미만의 빙속성 공격을 가하는 적들의 공격을 무시하거나 역이용해 손짓만으로 죽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친화력은 이러한 행동이 불가능하다.
즉 지배력은 창과 방패를 능수능란하게 다룬다면 친화력은 당신을 보호하는 방패라 할 수 있다.
오늘의 썰은 여기까지
조금 더해서 다섯까지 하자면
모든 마도 사용자는 미미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인류의 영웅인 마왕 서유하의 안배이다.
끝
- 지원계
- 지원계.
아군을 치료하고 복귀시키는 메딕, 아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적을 약화시키는 버퍼, 함정을 통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트랩 마스터 등. 이들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지원계의 학생들은 그 수가 적고, 교육 난이도가 높아 상위 길드가 아니면 특별히 육성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적당한 수준의 지원계 헌터는 말 그대로 길드를 골라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죠.
- 진혈眞血
- 지금까지 밝혀지고 토벌되었던 초대형 게이트의 주인들은 신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존재였습니다.
영국에 문을 열어 디스토피아로 이루어진 산업 혁명을 발생시킨 빅 브라더, 수많은 대형 게이트의 주인들을 이물질처럼 토해내던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 마도의 탄생과 규칙을 내린 상살마경의 구도자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한 차원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들에게도 죽음이란 존재했고, 후계를 남기지 못한 신의 어울리는 이들은 이름만을 남긴 채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진혈이란 한 차원을 다스리는 위대한 왕의 핏줄을 얘기합니다. 비록 진정으로 피가 이어진 존재이진 않으나 오직 같은 차원에서, 차원의 주인에게 인정받아 추후 게이트의 주인으로 설 자들을 부르는 이름이 바로 진혈입니다.
이들을 만난다면 적대하려 하지 마십시오. 한 차원을 넘어, 그들의 피의 부모들마저 적대하고 싶지 않다면.
그 무엇보다도 진한 피를 상대하고 싶지 않다면 말입니다.
- 종교
- 왜냐면.. 기본적으로 종교 쪽은 기독교 + 불교 + 도교 계통이 꽉 잡고 있고, 신성 계통 특성은 상당히 희귀한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어.
대신 조금씩 특징이 다른데 기독교 쪽은 정화 + 회복, 불교 쪽은 대규모 보호 + 정신 회복, 도교 쪽은 신체 수양 + 정신력 증가 등의 효과가 대표적인 성법들을 사용해. 실제로 이런 신들의 힘을 이용해서 발동하는 '예배' 같은 기술의 경우에는 의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씩은 효과가 발동하곤 해. 정신력이 회복된다거나 하는 효과들이 있거든.
신이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그 신과 연결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지.
불교의 경우는 입적, 도교의 경우는 수양, 기독교의 경우는 성품성사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돼. 신과 연결되고, 신을 이해하고, 신에 대해 알 수 있어야만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으니까.
무작정 '나는 신을 믿는데 왜 힘을 안 내려줘!!' 가 아니라 그 신에게 자신의 영혼을 비추고, 비춘 영혼으로부터 신이 들어올 수 있어야만 성법의 힘을 일부 다룰 수 있게 돼. 그래서 의념 각성자가 지키는 교회나 법당 같은 곳이 2세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즈음부터 보호 기구로 활용된 이유이기도 하고.
신이라는 존재는 매우 강력한 의념의 구현같은 것인데, 일시적으로 현신한다 치면 그 영향력은 초대형 게이트 이상의 파급력을 발생시킬 수 있어.
정말 간단하게, 만약 기독교의 유일신이신 그분이 이 세상에 강림한다고 본다면 그 영향력은 일시적이지만 지구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게이트들의 영향력을 중지시킬 수 있을 정도이니까.
물론 그 뒤에 생기는 부작용들이 만만찮아서 그렇지..
결국 강력한 의념의 흐름이라고 했잖아? 지금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의념이라는 힘인데, 그 힘이 일시적으로 확 증폭됐다는 거는, 적도 그만큼 힘을 더 쓸 수 있게 되니까. 신이 사라진 뒤의 세계에는 초대형 게이트가 수십개식 우두두 발생할 수도 있는거지.
다른 신들이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의념이라는 바탕이 있기 때문이니까.
물론 뒤라같이 아 몰라 내가 사라진다고? 조용하고 좋겠네!! ㅋㅋ 하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 중국
- 각 지방이 독립된 채 일종의 연합 형태를 띄고 있고, 그런 중국을 묶는 데에는 세계관 최고의 부자인 중경 한가가 연결되어 있다.
중경 한가가 연합을 통해 중국을 국가답게 만들기 전에는 지방에 무력단체가 지방을 지배하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중국의 영웅인 광견이 등장하였는데 광견 스스로가 권력이나 우상화를 극혐했고 또 우상화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그들을 통일한 강력한 힘의 부재(중국을 통일한다?)가 있었기 때문에 공화주의니 이런 사상보단 자본경쟁주의 시대에 들어선 중국이 되었다.
2.12. ㅌ ¶
- 특별반
- 기밀정보
- 일단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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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원 프로젝트는 최초의 헌터이자 헌터들의 구심점이었던 '헨리 파웰'을 이을 '다음 세기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 승인된 프로젝트입니다. 일명 기적의 세대라 불리는 3세대 가디언들이 준동하기 시작한 작금의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팽창된 가디언과의 권력 싸움의 균형을 맞추고, 헌터들에게 새로운 이상향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헌터로써의 인망, 실력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따르게 만들 구심점으로써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제작된 포스트 원 프로젝트는 아래의 하위 프로젝트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 Α : 포스트 원 알파 프로젝트 '기원'
▶ Β : 포스트 원 베타 프로젝트 '특별반'
▶ Γ : 포스트 원 감마 프로젝트 '만들어진 영웅'
▶ Δ : 포스트 원 델타 프로젝트 '재건'
▶ Β : 포스트 원 베타 프로젝트 '특별반' 선택
특별반은 UHN의 관리를 받고 있는 신 한국의 '미리내고등학교'를 기준으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입니다. 2세대 당시 창설되었던 '구 특별반'의 성적이 미미하였던 결과를 학생들의 재능 정도로 보고, 미래 전쟁을 기반으로 한 가능성 있는 학생들을 가디언 아카데미보다 우선 선별하여 가디언을 넘는 '새로운 헨리 파웰'을 목표로 제작된 특수목적반입니다. 기본적으로 20레벨 이상의 잠재적 유망주들을 우선 영입하며 이 과정에서 '가디언 아카데미'의 학생들에 대한 접근을 막고자 학생들의 정보를 1급 정보 기밀(준장 이상의 장성급 가디언 이상이 아닌 이상 열람 불가능)로 등록하며 학생들이 특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특별반에 가입하는 즉시 0급 정보 기밀로 상향조정할것을 우선 요청합니다.
우선적으로 이들에게는 면책 특권과 가디언 아카데미에 준하는 수업 수준, 합당한 조건 안에서 주어지는 보상과 가능성에 따른 투자자의 협력 등을 우선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이들이 명성을 쌓고, 차세대 포스트 원의 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필요할 것입니다. 그를 위해 이들에게 적절한 인성 교육, 헨리 파웰이 그랬듯 타인에 대한 이타심을 챙기면서도 본인에 대한 이기적 심리 역시 필요로 할 것을 우선 요청하며, 이 과정을 적절히 따라오지 못하거나 학생에게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 학생을 강제 퇴학시키는 과정 역시 필요로 할 것입니다.
첫째. 특별반은 헌터 협회 직속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 교육의 질이 일반 학생들보다 높다.
세 번째. 면책 특권.
만약 특별반이 가디언 혹은 다른 헌터들과 대립하게 될 경우 특별반의 주장이 합당하다는 근거 하에 UHN이 책임진다.
네 번째. 교육비 면제.
다섯 번째. 게이트 우선 독점 권한.
2.13. ㅍ ¶
- 패력천군
- 패력천군이 누군가요 : 붉은곰의 안티태제같은 영웅으로 보면 됨.
일단 인간 자체가 강함 타입이던 붉은곰과 반대로 기술을 극한까지 가다듬으면 결국 인간은 강해진다는 타입의 산 증거.
실제로 의념 발화의 실마리를 의념 각성자들이 잡은 것도 이 영감이 손에 커다란 의념강 두르고 다니니까 안 거임
- 포지션
- 가디언의 전투시 역할 분류 법으로 어떻게 진형을 이루고 싸울지
워리어
랜스
서포터
- 포항장인단지
- 신 한국의 포항에는 과거 공단이 있었듯 현재도 수많은 장인과 공장이 들어선 공간으로 포항장인단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곳에 들기 위해서는 장인 등급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어야만 하며, 그 질이 떨어지거나 우연으로 만들어진 물건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 피니하의 문고리
- 이 곳은 죄 많은 영혼의 입구이다. 모든 이들은 입을 벌린 채 하늘을 바라보고, 무언가가 떨어지지 않을지 기대하고 있는 곳에서 한 소년만이 하늘이 아닌 땅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누구도 눈길을 보내지 않는 입구의 문을 바라보면서 고개 숙인 그에게 한 영혼이 물었다. 왜 너는 하늘을 바라보지 않는지. 그에 대해 영혼은 답했다. 만약 이 문을 부순다면 이 사람들은 슬퍼할까? 아니면 나에게 화를 낼까? 그 말에 영혼은 의미 없이 말을 내뱉었다. 글쌔. 어차피 여기 있는 모두가 죄인인데, 이들의 기대를 부수는 거야 말로 선의가 아닐까? 소년은 그 말에 웃으며 말했다. 그치? 난 이 사람들에게 안식을 주는 거니까. 난 좋은 일을 한 거야.
그렇게 문은 닫겼다. 누구도 열 수 없도록, 거대한 문고리 하나가 걸려버린 문에 의해 하늘의 문은 닫겼고, 죄 많은 이들은 미어터진 세계에 갖히게 되었다.
최흉의 게이트, 이 게이트가 그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단지 초대형을 넘어서는 알 수 없는 의념 파장을 지니고 있던 빈 게이트는, 갑작스러운 붕괴를 일으켰다.
초대형 게이트의 파장이란 간단히 볼 수 없는 이름이다.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차원을 상징하는 초대형 게이트는 그에 걸맞는 침식 현상과, 의념 파장을 지니게 된다. 간략히 상상해보자. 1세대 최강이라 불리던 수많은 의념 각성자들 중, '엑시트'라 불렸던 그가 망념화했던 순간 이탈리아에 발생했던 일을 기억하는 이들은 적다. 그 영향에 의해 초대형 게이트가 발생하고 인류 최고의 탈출 전문가라던 그가 인류 최악의 밀실살인마가 될 거라고 누가 추측이나 했겠는가. 그것도 무주공산이 되었던 이탈리아에 발생한 단 한 번의 망념화에 의해 이탈리아는 지옥의 땅이 되었고, 수습되기까지 27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런 차에 붕괴하기 시작한 피니하의 문고리는 말 그대로 아프리카의 의념 파장을 완전히 흔들어버리는 데에 충분했다. 아직도 많은 의념 각성자들은 아프리카에서 의념을 사용하는 것에 매우 큰 불편함을 느낀다. 의념을 움직이지 않고, 마치 망념 그 자체가 턱을 간지르는 듯한 느낌. 그 이전까지의 아프리카는 다섯 명의 영웅 후보자들에 의해 빠르게 복원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게이트가 변덕스럽게 북한의 한 땅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퍼졌던 것처럼, 당시에는 피니하의 문이라 불렸던 이 게이트는 붕괴했다. 그와 동시에 그 파장에 의해 최소 다섯에 가까운 초대형 게이트들이 발생했고 기백에 가까운 소형에서 대형의 게이트들이 발생하며 차츰 아프리카는 지옥의 땅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상상해보라. 물을 마시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고인 물에서 소형 게이트가 발생하여 괴물이 목을 내밀고, 굶주림에 불을 피워 무언가를 익히려 한다면 그 불꽃을 잡아먹은 문에서 거대한 입이 튀어나와 그를 씹어먹는다. 말 그대로 인간을 잡아먹는 땅, 그 자체가 되어버린 이 땅을 수복할 수 있는 전력에 대해 UGN에서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최대 아홉 이상의 영웅 중, 다섯 이상의 사망을 전제로 하거나. 유찬영이 직접 아프리카에 뛰어들어 일주일의 기간을 전제로 두지 않는 한. 아프리카는 복구될 수 없다.
그러나 영웅이라는 가치가 그러하듯, 최흉의 땅에 영웅이란 존재들을 보내기에는 인류는 너무나 큰 손해를 동반하게 된다. 결국 범죄자와 희망하는 의념 각성자, 몇몇 정의로운 가디언들이 스스로 아프리카에 향하여 게이트의 붕괴를 저지하고 있지만 그것 역시 차악을 선택한 것일 뿐. 목숨으로 이루어진 피 위에서 아프리카라는 땅은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던 때에 예언자는 갑작스러운 예언을 내놓는다. 아프리카에 존재하는 여섯 개의 초대형 게이트, 그 초대형 게이트들을 한 때에 모두 공략한 후 피니하의 문으로 향하여 그 문고리를 부수지 않는 한. 아프리카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이다. 이에 희망을 품은 수많은 준영웅급 의념 각성자들은 아프리카에서 목숨을 걸고 초대형 게이트들을 공략하기 위한 공략대를 보냈지만 붕괴 현상으로 인해 강화된 초대형 게이트를 공략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만약 운이 따라주어 공략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아프리카는 균형을 맞추려는 듯 다시 여섯의 숫자로 돌아가려 했다.
인류의 여전한 난관은 아프리카의 공략이다. 아프리카를 공략하여 인류의 터전을 되찾는 것, 나아가 인류의 '땅'을 모두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섯 개의 초대형 게이트를 공략한 직후. 피니하의 문고리를 부수고 문을 열어야만 한다.
그렇기에 피니하의 문고리는 인류가 지금까지 겪은, 그 어느 게이트보다도 최흉의 게이트로 뽑힌다. 위험하기 때문이 아니라, 마치 자신에게 도달해보라는 듯 그 자태를 뽐내고 있어 최흉이 된 것이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공략을 시도하고 60년이 지난 작금의 상황. 아프리카 정상화의 길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아프리카가 지옥의 땅인 이유
왜 하필 아프리카였냐.. 고 본다면 사실 큰 이유는 없는데.
전 세계적인 의념이 발생할 때 아시아대륙에는 그에 걸맞는 존재들이 나타나 게이트를 클로징했고, 유럽 지역에서는 검성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인류를 규합시키고 게이트를 클로징하면서 사람들에게 싸우는 법을 알려주었음.
아메리카는 가장 최후의 최후까지 저항하던 끝에 대현자와 마스터 마이스터라는 분석, 물량의 최고 투톱에 의해 강제 정상화에 가깝게 이뤄졌고.
이 모든 데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영웅 급'이 아니라 현대에도 확실히 영향력을 행사한 '영웅'이란 점임.
그런데 아프리카에선 '영웅 급'이라 언급된 애들은 있더라도 확실하게 '영웅'이라고 할 법한 존재는 없었음.
이게 상당히 큰 요소가 되었음.
저번에 짧게 언급한 적이 있는데 모든 격투가들은 '붉은 곰'의 탄생과 함께 손발에 '무기'라는 개념적 왜곡이 생겼다고 했잖아.
이런 것처럼 각 영웅들은 각각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의 탄생을 의미하고 있음.
그런데 아프리카에선 그런 '개념'을 탄생시킬 만한 인물이 없었거나, 개화하기 전에 죽어버렸지.
자 이정도면 꽤 괜찮은 떡밥이었다 생각해.
2.14. ㅎ ¶
- 한이리
- 한이리, 이달의 주목해볼 법한 가디언
이 달의 주목해볼 법한 가디언으로는 가디언 '한 이리'가 꼽혔다. 가벼운 세검을 주로 사용하는 그녀의 검은 가볍고, 날카롭게 적의 약점을 꿰뚫는다. 잇따라 중대형 게이트들을 돌파하며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그녀는 이후 10년 후가 기대되는 가디언 중 하나로 사람들에게 꼽혔다.
그녀는 얼마 전 신 한국의 '리원'에서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리원의 이사장 '김지민'은 이번 후원으로 "새로운 능력 있는 가디언을 후원하는 것으로 이 시대에 걸맞는 기업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 하프
- '인간형일 것', '특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같이 말야. 기계같은 경우도 '인간이 베이스인가?' 라는 질문으로 설명한 바 있다.
드래곤 같은 격이 있는 존재를 예로 하자면 '격이 있는 존재로서 폴리모프가 가능하다' 로 가능.
- 황서비고
- 《 전투 각성자 육성 기관 황서비고 》
황서비고는 중국에 세워진 전투 각성자 육성 기관으로, 중경 한가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헌터 아카데미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세 개의 기관 중 하나로 황서비고의 졸업자는 전투 외에도 전략, 판단 면에서 우수한 경우가 많다.
수많은 의념 학자와 재현 교육을 통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해에 세워진 황서비고는 자유롭게 뻗어 나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수많은 의념 각성자이자 헌터 후보생들이 황서비고를 찾곤 하지만 길드의 추천이 없거나 1년에 한 번 치르는 입학시험에서 충분한 점수를 얻지 못하면 입학하지 못하며, 강압적인 분위기가 만든 높은 학구열이 대표적인 헌터 아카데미이다.
명문 헌터 아카데미 / 전략, 전투에 특화된 학생들 / 이론 위주의 다양한 교육들
내부에서 알음알음 존재하는 계급화 / 유동적이기보단 경직된 학교 내부의 분위기 / 포기하는 학생의 수가 많음.
- 헌터 협회
- 헌터 협회 경매
- 한 달에 한 번. 매 달 말에는 헌터 협회에서 주관하는 경매가 열리곤 한다. 이 경매에선 가끔 특이한 아이템들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참여하기 위해서는 협회에 충분한 기여를 했거나, 명망높은 헌터여야만 가능하다. 대리인을 세울 수 없는 특징이 있다.
- 해양
- 해양 역시 수많은 게이트들과 몬스터들로 가득한 지역이다. 괜히 텔레포트 게이트를 만들어 사용하고, 좌표를 이동할 수 있는 워퍼들이 고급 인력인 것이 아니다.
특이한 몬스터를 만나보고 싶다면 바다로 나가보면 될것이다.
- 헌팅 네트워크
-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헌팅 네크워크에 검색하는 것이 가장 낮은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개이다.
적당한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어느정도의 수준이 넘어가면 찾을 수 없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헌팅 네트워크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존재한다. 의념 잔향을 볼 수 있게 해준다거나, 특별한 칩을 이용하면 D랭크 상당의 수색 기술을 대신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칩들은 쉽게 얻을 수 없다.
- 회귀 특성에 관하여
의념에는 다양한 부류가 있지만, 특히 개인의 미련이나 무언가로 인해 시간과 관련된 의념 속성을 각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는 과거에 대한 추억, 또는 즐거운 기억에 대한 망집 등이 모여 이러한 시간계 의념을 만들어낸다.
.... 중략
즉 시간계 의념의 사용자들은 과거, 또는 미래에 있을 사건이나 행위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형태가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과거에 큰 사건을 겪은 의념 각성자이다.
.... 중략
그렇기에 시간계 의념의 사용자들은 천천히 의념이 강해짐에 따라 스스로가 겪었던 일을 수정하려 한다는 성향을 보인다. 과거로 되돌아가기 위해 망념의 폭주를 겪으면서도 시간을 되돌리거나, 어떤 사건을 겪기 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억지로 돌아보려 한다거나.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시간과 관련된 의념 속성을 각성하였다 하더라도 결국 누구도 각성의 순간이나, 자신이 겪은 일을 되돌릴 정도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이것은 의념 각성자들이 겪는 '의념의 한계'라는 것으로 칭해지곤 한다.
...... 중략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시간계 의념 각성자라 하더라도, 결국 시간을 거슬러 가는 것은 허가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시간계 각성자 멜턴은 수백개의 중화제를 이용하여 결국 과거를 잠시나바 볼 수 있었지만, 그곳에 간섭하려 하는 순간 강한 힘에 의해 결국 튕겨나고 말았고 그는 망념 붕괴를 통해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이유로 아무리 시간계 능력자라 하더라도 과거를 바꾸는 것은, '의념'이라는 힘 차원에서 거부하고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 중략
그러므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간계 각성자들은 그런 이유로 의념 속성에 더욱 깊어질수록, 의념을 더욱 강하게 각성할수록 과거나 미래에 대한 미련을 조금씩 잊게 된다. 이러한 점은 결국 어느 순간에 와 각성자의 발전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시간계 의념 각성자의 부작용은, 점점 마모되어가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기억이나 다름 없다.
.... 중략
- 호감도
- 불구대천 - 원수 - 적대 - 껄끄러움 - 짜증 - 보통 - 약한 호감 - 호감 - 미묘한 애정 - 애정 - 사랑 - 천생연분 - 영혼의 사이
사랑 단계는 죽마고우 해서 친구관계도 가능!
- 헌터 길드 중 조심해야 함 TOP 5
- 헌터 길드 중 조심해야 할 녀석들은 전 세계에 다섯개가 있다.
달군 쇠와 화포 연합, 아드갱 추모회, 로반 전사단, 잔비 악단, 허울 뿐인 참회단
달군 쇠와 화포 연합
:
달군 쇠와 화포 연합은 오세아니아를 거점으로 두고 활동하는 헌터들로 의념시대 이전의 화포와 화승총 따위를 의념으로 개량하여 사용하는 놈들이다. 물론 현대식 무기와 비교해서 효율은 더럽게 낮겠지만 이놈들이 살아있고 전 세계에서 조심하란 이름만 봐도 알듯 이놈들은 한 번 걸리면 미친놈들마냥 달라드는데다가 눈이 돌아가면 화포를 미친듯이 쏴대는 화력주의자들이다. 얘들은 유찬영 앞에서도 궁에다 화포갈길 도라이들이니 주의할 것
허울 뿐인 참회단
:
죄수 출신의 의념 각성자들이(성향은 선임) 자신들의 죄를 참회하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든 길드임. 얘네는 고용하는데 돈이 아니라 얘네가 돕는 보육원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가 원하는 일을 처리해주는데 그 방법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살인방식도 포함되는지라 참회를 하지 않는단 이름이 붙은 것.
얘네는 진짜 목숨을 안 가려서 나머지 네 개 애들보다는 좀 레벨이 딸리는데 단점은 그러고도 살아있는 애들이 진짜 생존의 괴물들이라..
그래서 참회단 애들 같은 경우는 고용인들의 평이 되게 좋음.
목숨 안 가리고 꼬라박기도 하고, 지킬 게 없는 애들은 여기 못 들고, 죄를 저질렀다 치면 내부의 인원들이 죄 지은 애들을 처벌하러 오기 때문.
다만 그래서 UHN에서는 얘네들을 위험으로 분류해뒀음
그래도 기부를 두둑하게 하면 진심으로 고마워하기도 하고, 죽더라도 가족들은 참회단에서 책임지기 때문에 길드원들의 소속감은 좋은 편
그런데 이러면 참회단 애들은 사람은 어찌 늘리지? 할텐데 참회단 안에서 나오는 2세, 3세들 중 원하는 애들은 소속될 수 있고 그래서 비공식적이긴 한데 남유럽에 얘네 교습소도 존재하긴 함.
다만 얘네들은 의뢰 외에는 밖에 나오지도 않고 쉽게 찾지도 못한다.
잔비 악단
:
걔넨 게이트에서 나오는 음악을 연주하고 다니면서 순회공연하는 애들인데 의념이 작용된 음악이 그러하듯 가끔 바라지 않는 효과들이 발생해서 문제인 쪽
걔네가 잔비 악단이라 붙은 이유는 얘네 악단장(길드장)이 현역시절에 비랑 관련된 마도를 쓰다가 갑자기 이상한 깨달음 얻고 악단 만들어서 연주하고 순회공연하고 돌아다니는데 단점은 가끔 효과 이상한 음악도 연주하다보니까 짝짓기를 방해하도록 성기능을 방해하는 음악을 이것들이 단체로 연주해서 한 마을의 사람들이 일주일간 성기능 불구로 만들어버린 사건이 있었다.
심지어 얘네 문제는 악보는 읽을줄 아는데 문맹이라 효과를 진짜 몰라서 그냥 연주하는 쪽에 가깝다
그러니까 나머지 네개가 '이 미친놈들은 진짜 안 뒤지고 ㅉㅉ'이면 악단은 진짜 모두에게 노래를 들려줄거야! 라는 좋은 의도와 좋을지 나쁠지 모르는 악장때문에 위험하다는 거.
물론 그렇다고 얘네가 약한가?
일단은 모든 악단원이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고, 악단장은 고위 마도사이지만 이유는 모르게 악단이 게이트에 들어간다 하면 정상적으로 싸우는 장면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발록(노래 효과로 질병걸림)같은 장면이 나올 때가 더 많다
세개 풀었으니 더 안풀거지만...
달군 쇠와 화포 연합, 아드갱 추모회, 로반 전사단, 잔비 악단, 허울 뿐인 참회단을...
단순 위험도만 본다.
추모회 >> 화포연합 > 전사단 > 악단 > 참회단
만약 내가 적으로 만난다
참회단 >> 화포 연합 >= 전사단 > 추모회 > 악단
그냥 이놈들은 미친놈들이다
화포연합 >> 나머지
- 헨리 파웰
- 최초의 헌터, 헨리 파웰
" 살아남아. 결국 아득바득 살아남아서 발버둥치다 보면, 언젠가 이 곳에도 빛이 드는 날이 올거야. 그 날이 오고 후회해도 늦지 않아. 지금은 살아남는 것에,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 먼 미래가 아니라, 내일의 삶을 생각하면서 말야. "
최초의 의념 각성자.
이들은 2018년 중, 게이트 사태가 터지고 의념을 각성한 이들을 말한다. 그 수도 매우 적고, 현 시대의 의념과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미미한 의념의 각성을 이루었던 이들은 단지 적의 역장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좀 더 단련한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다.
헨리 파웰은 이런 이들의 리더 역할을 했던 의념 각성자의 리더로, 청와대 탈환 작전에서 활약했다.
세계가 게이트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의념 각성자에게 무게를 씌워 자신들의 맘대로 다루고자 했던 세력들에게 '자신들이 없다면 더 강한 몬스터가 나왔을 때. 제대로 싸울 수나 있겠어?' 하고 협박하여 의념 각성자들을 중립 세력으로 남긴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부분과는 다르게 사적으로는 매우 부드러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과, 노인을 위한 보호 시설을 가장 먼저 탈환했고, 사람들에게 의념이 없더라도 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차츰 의념 각성자들이 등장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헨리 파웰의 파벌에 소속되어 그의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최초의 헌터라 불리는 이들이다.
이 최초의 헌터에는 매우 특이한 이름들이 많다. 현재는 사선이라 불리는 이들도, 십이봉이라 불리는 이들도 한때는 헨리 파웰의 이름 아래 모였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이들이 강해지고, 최초의 영웅들이 등장함에 따라 세계의 평화가 오기 시작할 때쯤. 헨리 파웰은 암살당해 죽게 된다.
그 소행이 누구의 짓인진 알 수 없다. 단지 헨리 파웰의 죽음으로 헌터들은 구심점을 잃었고 수십 년이 지나 헨리 파웰이 키운 아이 중 하나이자, 십이봉의 하나였던 '투왕'이 길드를 통합하고 세계 헌터 협회를 세우기 전까지. 헌터는 구심점 없이 활동했다.
가디언의 구심점이 에반 보르도쵸프였던 것처럼, 헌터의 구심점이었던 사내. 헨리 파웰이 아직 살아있었다면. 지금의 헌터들의 모습도 달랐을 거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은거하고, 숨어들었던 1세대의 헌터들이라면 누구라도 헨리 파웰의 아들딸이라 할 수 있으니까.
그의 시체는 그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한국 인천에 봉헌되었으며, 가디언과 헌터의 공동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히어로 모먼트
- 히어로 모먼트란?
- 캐릭터들의 미래 연성을 짧게 볼 수 있는 극딜기용 쿠폰. 사용 시 망념이 왕창 쌓이지만 극딜기를 볼 수 있다.
뽕 차는 용도로 쓰기 매우 좋다.
- 혈해
- 조금만 정보를 풀면. 한때 영국을 집어삼켰던 빅 브라더, 러시아를 집어삼킨 오브에슬로와 함께 프랑스를 집어삼킨 게이트로 인류가 가장 두려워했던 초대형 게이트 중 하나야.
모든 생명의 근원은 바다이고, 모든 것들을 삼키는 것도 바다이다. 물 대신 피가 흐르고 생명을 얻어가는 살덩이들이 꼬물거리는 땅. 그 곳에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자 지배자, 한 여왕이 있다.
뭐 그런?
피와 살덩이가 만나 생명을 얻고, 그것들이 가치를 지녀 어머니께 이름을 받는다. 그것이 곧 격이 되어 혈해의 생물이 되니. 이를 바로 혈해의 생태이다.
크기로 격이 결정되지도 않고 힘으로 결정받지도 않으니. 오직 그것을 정하는 것은 어머니의 변덕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들의 피에 숨을 불어넣고 어머니의 관심이 우리의 영혼을 빚으니. 생명은 그렇게 탄생하게 된다.
그 전의 것들은, 그저 물 위를 떠다니는 부산물. 그뿐이다.
혈해에는 네 명의 주인이 있는데 동쪽에는 혈해의 거인이 자신의 종족들을 다스려 작은 것들을 지배한다. 이들은 여왕의 힘과 권력을 상징한다.
서쪽에는 기어다니는 뇌와 같은 건이 있는데 그는 지휘관으로 여왕의 지배를 상징한다. 이들은 서로의 몸에 있는 피를 삼키게 함으로 지배하는 힘을 부여한다.
남쪽에는 무한히 재생하는 살덩어리가 있는데 이가 바로 혈해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요람이다. 죽지도, 마시지도 않으니. 이는 여왕의 불사성을 상징한다.
북쪽에는 거대한 성이 있으며, 이 성 역시도 하나의 생명이다. 오직 여왕의 명에 따라 움직이며 공간을 뒤흔드는 힘이 있다.
이들 각자가 초대형 게이트로써 격이 다른 존재의 수준을 보이나, 혈해의 여왕만큼 위험한 존재는 없다.
어린 아이, 성숙한 여인, 노파의 모습을 자유로이 바꾸는 여왕은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잔혹한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바꾸곤 한다.
그렇기에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이 직접 몸을 드러낸 게이트에서 그녀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그녀의 불사성을 꿰뚫어야만 한다.
혈해는 곧 그녀의 세계. 그녀는 그 세계의 신이니. 신을 세계에서 격리시켜야만 싸움이 성립하는 것이다.
즉 초대형 게이트를 단신으로 클리어한다. 가 영웅의 조건인 이유도 신이라는 존재를 죽이거나 패퇴시킬 강함이 있다는 거니까.
1. 게이트의 크기가 변경되는 것은 '붕괴 현상'이라 불리는 특수한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정됨. 클로징에 다회 실패하거나 게이트가 너무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발생하며 크기가 커지거나, 낮은 확률로 소멸함.
2. 문으로써의 이미지가 맞음.
3. 게이트로써 연결된 세계는 일종의 거울세계와 같은 형태임. 붕괴 현상이 다수 발생해 침식 현상이 발생하면 온전한 게이트의 존재가 넘어오곤 하지만 그 전까지는 게이트가 차원의 일부를 떼어낸 것.
즉 게이트 클로징이란 차원의 일부를 봉인하여 그 곳과 연결된 무언가가 지구로 넘어올 수 없게 하는 것. 이 과정이 반복되어 완전히 닫히는 것을 게이트 아웃이라 칭함.
게이트 아웃의 조건은 3가지가 있음.
1. 반복된 클리어로 더이상 게이트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
2. 게이트의 지배자를 쓰러트리는 것
3. 게이트의 우호 조건이 확인되어 더이상 공략의 의미가 없어질 경우.
1의 예시는 게이트 초창기.
2의 예시는 유찬영의 초대형 게이트 보스 빅 브라더 사살
3의 경우는 인간이 아닙니다의 이종족들.
간단하게.
현 인류가 하는 짓은 개미가 나오는 굴을 발견하면 굴 속에 있는 하나하나를 모두 메꿔서 더이상 개미가 못 나오게 하거나. 굴의 주인인 여왕개미를 죽여버려 개미들이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들어버리는거임.
즉 1세대들이 쯔읏.. 라떼는 게이트가 물밀듯 열렸어 떼잉.. 하는 거면
그거 전부 사실임.
옆집 철수네서 게이트 열렸데서 닫으러 가니까 아랫집 영희네 윗집 수현이네 옆집 인혜네 다 게이트 열리고 심지어 마을회관에 초대형 게이트 열려서 붕괴현상 발생하고 막 그러던 게 1세대들이 보던 초창기 이미지
프랑스에서는 혈해의 거인을 잡고 혈해가 클로징됐다고 안 적 있지.
근데 그게 여왕의 관심을 샀고, 여왕이 직접 프랑스에 행차하면서...
영국에 나타난 빅 브라더는 영국 전역에 힘을 펼치면서 강력한 힘을 발했지만 유찬영이라는 개미집에 시멘트 붓는 존재가 나타나며 빠르게 컷당했지..
당시 기준으로도 빅 브라더는 가장 토벌이 어려운 초대형 중 하나였는데, 본체를 죽이더라도 그 분신 모두를 죽이고 본체를 죽이지 않으면 다시 본체가 탄생했어.
즉 유찬영의 업적 중 빅브라더를 손짓만으로 죽였다는 거는 일격에 그 분신들까지 싹 죽여버렸단 얘기가 돼.
- 하르미나의 왕자.
- 하르미나의 왕자.
최초로 인간에게 우호적이었던 게이트로, 이 곳에서 넘어온 존재 중 하나가 13영웅 중 하나의 스승이기도 해.
전체적으로 판타지풍의 세계이기에 지구의 문명을 받은 후 엘프 아이돌같은 시스템이 생겨버렸지..
- 회색 마탑주
- 본인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있지만 실제로는 수백년의 시간을 겪어온 만큼, 자신의 이름이라는 것에 대한 감각이 마모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