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아나 공주 - "내가 보기에는 왕관을 뒤집어 쓴 그 나이대의 평범한 처녀로만 보인다만."
악감정은 없지만, 그 시절의 그의 모습이나 현재 공주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좋게 생각할 수는 없는 모양. 원래는 제법 인정을 하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글쎄... 라는 생각이 앞서는 모양이다. 최근 넬푸드에서의 모습이 왕으로서 어떤가에 대해 핫산으로 하여금 의심케 한듯.
- 네드 체라스터 - "연륜은 인정하지만, 그만큼 주책이 심해 보이는군."
에드문드의 스승 정도로 알아두고 있다. 본받을 점도 있지만, 공주를 과도하게 싸고 도는 건 참 생각 없는 짓이라고 내심 생각한다.
- 알펜 스펜서 - "스승님. 그 이상 말이 필요한가?"
스승님. 이전에는 -
포x몬스터의 비전머신 마냥 - 단순히 기술 자판기(...) 취급을 한 적도 있지만 -물론 존경은 했다.-, 지금에 들어서는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도 확실하게 스승님으로 대접하고 있다. 핫산이 완벽하게 저자세로 나오는 유일한 인물.
- 테리스 - "무력 이외에 이 인물에게서 어떤 가치를 찾아낼 수 있을 지 모르겠군."
대단히 유능한 인물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공주를 지나치게 싸고 도는 모습을 보면 역시 글쎄....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쩌다 보니 자주 챙기게 된 인물 1순위. 원래 챙기기 시작하게 된 이유는 사람과 관계를 갖는 것을 두려워 하는 모습이 자신의 안좋은 곳을 쿡쿡 찔러댔기 때문이라더라. 하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핫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백화를 하게 되었고, 결국은 각성에 일조했다. 지금은 그냥 잘 아는 동생같은 느낌.
- 가니메데 퍼시벌 - "거대한 상록수와 같은 인물. 흔들리지만, 쓰러지지 않으며. 순리에 따르되 변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잘 아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이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면 저렇게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할 정도로 가니메데에게는 깊은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바른 소리하는 버릇이 비슷해서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잔소리를 주고 받는 느낌. 여차하면 100분 토론의 장이 열린다.
성가신 인간 A. 아니, 성가신 인간 of 성가신 인간. 딱하게는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성가시다는 생각이 있어 만날때마다 핫산은 결국 적어도 한번은 인상을 쓰고 만다. 그녀의 다른 인격인 이자벨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껍데기' 내지는 가짜 취급을 하고 있기에 대단히 가차없다. 그녀의 과거사에 대해서 알아두는 편이 좋을 까 하는 생각과 역시 터치하지 말자는 생각이 핫산 머릿속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
- 베리타 - "............(안면홍조)"
핫산의 유일무이한 베프. 하지만 그 답없는 승부욕이나 한번 발동이 걸리면 우주 저끝까지를 노리는 성미에는 핫산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정말로 친한 친구이며 그가 과거를 청산할 수 있게 해준 은인이라고 생각하기에 핫산은 기꺼이 그녀의 술 셔틀을 자처하고 있으며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 등으로 이래저래 투닥거리면서도 잘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잘 지내고 있다. 그 와중에 그녀로 인해서 스킨쉽등에 대한 공포증이 생겨난 것은 넌센스라면 넌센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연플을 꽂아버렸다.-
이젠 나도 몰라, 히히히 막장이다! - 그런 이유로 스킨쉽에 대해서는 대단히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싶어하는 중. 핫산 입장에서는 도저히 답이 없다. 고맙지만,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더 큰 모양. 언제고 위로 삼아 이벤트를 준비중인 모양이기는 한데... 베리타가 좋아할지는 모르겠다.
- 세르프노 르 바스티안 - "언제 터질지 모르는 종양. 언제고 그 썩어빠진 근성을 뿌리부터 뽑아주지."
핫산에게 있어서는 요주의 인물 of 요주의 인물. 언제고 날잡고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게 자꾸 미뤄지고 있어서 핫산 본인도 속이 타는 모양.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로 가차없이 본인의 모든 수단을 이용해 바스티안을 돌려 놓으려 할 수도 있다.
- 에드문드 아문두르 - "휴화산. 언제 터질까 걱정이 됐지만, 지금은 모두를 포용하는 요람과 같은 존재."
핫산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는 1순위. 처음에는 그의 의부를 떠올리는 모습에 에드문드를 보며 속앓이를 제법 많이 했다 카더라.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애를 쓰는 와중에 에드문드의 큰 문제가 해결되었고, 그런 일이 있은 이후로는 핫산은 에드문드에 대해서는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고, 가끔 힘들때는 힘들다고 가서 터놓고 이야기 하는 등 신뢰는 하고 있다. 하지만 베리타와 같은 친밀함이 있냐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핫산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 아리오네 일린 -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 고요하지만, 그 밑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가장 무덤덤해 보이는 사람. 하지만 그 밑에 있는 무언가가 다른사람보다 전혀 모자란 구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어떤 의미로는 경의에 가까운 태도로 대한다. 하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 지나치게 무덤덤한 태도는 아무래도 핫산에게 있어서는 조금 안타깝게 비쳐지는 모양. 저도 남말 할 처지가 아니기에 적극적으로 무어라 말을 한 적은 없지만 기회는 벼르고 있는 듯도 하다.
- 아무르 - "그야말로 독버섯. 이런 녀석이 꼭지가 돌면 그만큼 위험한 인간이 없지."
사상이 위험한 것 같은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딱히 대놓고 미워하거나 경계할 이유도 없기에 그냥 위험해 보이는 동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 엔디미온 - "사서 고생하는 철부지. 그래도 나름의 사정이 있으니 인정해주지 않을 수도 없고...(한숨)"
성가신 인간 222222.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적당히 인정해 줄 만한 부분은 인정해주거나, 대놓고 무시하는듯한 티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저냥 적당히 받아 주려고는 하지만, 결국은 어쩐지 종종 라하리인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들어서 하는 행동이 영 수상쩍은 듯 하나, 지금은 별로 깊게 생각하진 않는 모양.
- 줄리안 - "철 없는 청년. 요즘은 잠잠하니 다행이다만."
처음에는 오해가 있어 드잡이를 하는 일도 있었지만,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자신의 신념을 뚜렷이 관철하는, 새장을 박차고 나온 도련님이라 생각. 그를 지지해 주려고 마음먹고 있다.
- 루터 - "떼쓰는 어린애. 결국 그놈이 그놈 아닌가."
줄리안 2호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핫산이 보기에는 루터나 줄리안이나 그놈이 그놈. 이중인격이라는 것쯤은 들어 알고 있기에 '이자벨'과 같은 취급은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리 고운 시각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
핫산에게 있어서는 그냥 아는 동생. 워낙 넉살이 좋아서 형님 형님 하는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받아 주는 것이나 그 외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서는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는것만은 아닌 것 같다.
- 클레르 로제스 - "기사의 모범. 이것이야말로 그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칭호겠지."
생각이 제대로 잡힌 기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주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별로 연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