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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last modified: 2015-12-24 01:03:40 Contributors

Profile
이름 기드온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생년월일 성황후 831년(월일 불명)
국적 브렌다리엔 왕국
신장/체중 182cm/103kg
종교 미트라 루미네
소속 성황청
직업 팔라딘
챕터 오르도 제노스
동행 사제 케일럽, 아리엘


1. 프로필

  • 이름: 기드온
  • 성별: 남
  • 나이: 28세

2. 상세 정보

2.1. 외모

신장 183센티미터, 체중 103kg. 특별히 큼지막한 주먹부터 시작해서 선천적으로 싸움에 특화된 신체비율을 타고 난 데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생겨난 깜짝 놀랄 정도의 고밀도의 근육이 몸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어, 조금만 주의깊게 봐도 싸우기 위해 갈고닦아진 몸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품이 낙낙한 사제복과 전투 가운도 그 신체의 위협적인 실루엣을 미처 감추지 못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남자의 첫인상은 위협적이라기보단 든든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데, 이에는 그의 이목구비가 꽤나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모난 곳 없이 잘생긴 턱에, 항상 부드러운 미소가 걸린 큰 입, 듬직한 체격에 어울리는 시원스레 뻗은 코, 근사하게 패인 눈두덩에 자리잡은 사려깊은 눈매까지, 호감이 가면 갔지 절대 미움 사지는 않을 것 같은 얼굴이다. 물론, 전투사제로 지내오면서 겪은 호된 세월 때문에 주름도 가고 흉이 진 곳도 있지만, 그 주름도 흉도 모두 하나의 멋이 되어 그 얼굴에 남아 있다.

그의 옷차림은 전형적인 빛의 교회 전투사제의 차림으로, 정갈히 차려입은 셔츠 위에 호버크와, 호버크를 덮는 민소매 튜닉, 그 위에 경건한 사제 로브를 걸치고 있다. 허리에 찬, 특별히 굵고 튼튼하게 주문제작한 사제 벨트와 거기에 매달린 경전이 돋보인다. 하지만 보통 그의 옷차림에서 가장 먼저 돋보이는 것은 양손인데, 그렇잖아도 커다란 손아귀에, 상당히 두텁게 만들어진 듯한- 보호용이라기보다도 타격용으로 쓸 용도가 다분히 엿보이는 건틀릿이 씌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말로는 "내 강력한 맨손으로부터 적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기 위한 최후의 방호책으로 건틀릿을 낀 것이다" 라고 하는데, 글쎄 어떨지.

2.2. 성격

누군가가 말하길 "버드나무". 한들한들거리며 유연한 심지를 갖고 있지만, 그만큼 단단하고 튼튼하여 의지할 만한 인물이라고 평한다. 실제로 그는 꽤나 서글서글하고 친절한 성격의 호남으로, 리더십과는 약간 거리가 멀지만 주어진 일에 대해서라면 능동적이고 굳세게 추진할 줄 아는 인물이다.

다만 결점이 있다면, 매사에 사람을 대함에 있어 자신의 의중을 일부 숨기려 드는 버릇이 있다는 것. 그에겐 작은 습성이 하나 있는데, 그의 앞에 놓인 일들 중 일부는 "내 선에서 끝내야 할 일"로 분류하는 것이다. 그는 이 "내 선에서 끝내야 할 일"을 말 그대로 자기 선에서-그 태도에는 '이 일은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존심과 '이 일은 내 손으로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기저에 깔려 있다- 끝내려 들기 때문에, 혹여 다른 오지랖 넓은 사람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걸 막기 위해 의중마저 무의식중에 숨기는 것이다.

2.2.1. 성향

혼돈 선(Chaotic Good).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행동파로, 기존 사회의 규범이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된다면 그것을 어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간. 좋게 보면 기존의 사회질서에 반기를 드는 혁명가, 내지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빼앗아 빈민에게 나눠주는 의적같은 인물들과 그 성향의 궤를 같이 한다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규범을 어김으로써 주변에 어떤 피해가 가든 신경쓰지 않고 자기 신념만 추구하는 민폐쟁이. 다행히도 그의 신념의 잣대는, 그가 팔라딘으로서 받은 교육 덕에 좋은 쪽으로 기울어 있지만, 그의 이 성향은 결국 브렌다리엔의 곡창지대에 큰 피해를 입히고 만다.

2.3. 과거사

브렌다리엔은 이전부터 브렌다리엔 외의 이계, 평행세계와의 교차 수렴 현상을 겪고 있었다. 이를 위해 빛의 교회의 오르도 제노스 챕터를 필두로, 각 나라마다 교차 수렴 현상의 뒷처리(넘어온 것들에 대한 조사, 의사소통 내지 교섭이 가능한 이계 지성체와의 접촉 등)를 위한 특수 부대들이 창설되게 된다.

이런 교차 수렴 현상은 어지간해선 일시적인 흔들림이나, 시골집 마당 정도 너비의 대수롭잖은 공간전이로 끝났고, 가끔가다 마을 하나 규모의 공간전이가 일어나거나, 우연찮게 이계 생명체-사람 내지는 사람과 비슷한 지성체거나, 혹은 위험한 맹수- 따위가 넘어오는 것이 큰 일로 취급될 정도였다.

허나, 날이 갈수록 교차 현상의 빈도가 늘어나고 규모 또한 커져, 마을이나 도시 규모의 전이가 잦아졌고, 이계에서 흉폭한 맹수가 넘어오는 일도 잦아졌다.

그러던 와중, 메크람 땅의 상공에, 부유하여 떠다니는 거대한 유적이 나타나는데, 이 유적은 브렌다리엔 역사에 유래가 없는 건축양식이었음에도 그 안의 석판 따위의 기록물에 적힌 내용들은 현대 브렌다리엔 어로 쓰여 있었다. 그 유적에 비행야수를 타고 올라간 조사단이 발견한 한 모노리스에 기록된 내용은, 바로 교차 수렴 현상을 조정할 수 있는 존재, "카탈리스트"가 그 유적에 실려 있다는 것이었다.

기드온은 성황의 성명에 따라 벨레누스 왕 휘하의 요원과 함께 그 카탈리스트를 찾으러 그 유적으로 모험을 떠났고, 마침내는 카탈리스트로 추정되는 콘솔을 찾게 된다. 허나 카탈리스트 콘솔을 발견했다고 연락하려는 순간, 요원은 기드온을 급습해 치명상을 입힌다. 타락한 왕 벨레누스의 비위를 맞추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한 탐욕스러운 자의 입김이 끼친 일이었다. 콘솔을 손에 넣어 세상을 자기 멋대로 주무르려는 야욕이 그 기저에 깔려 있었다.

기드온은 반쯤 잘려나간 목을 통해 스며든 독을 참아내며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궁지에 몰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콘솔을 파괴한다.

콘솔은 산산조각나며 빛의 실타래 같은 것으로 흐트러져서 전 브렌다리엔으로 흩어졌고, 그 부작용이었을까, 부유 유적은 그 유적째로 곡창지대에 정통으로 추락하여, 곡창지대의 삼분지 일에 가까운 땅을 못쓰게 만들어 버리고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만다.

3. 행적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