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에르윈

last modified: 2015-04-27 02:57:01 Contributors


1. 에르윈


내 발길이 닿는 곳... 그 곳 모두가 내 고향이야.

이름 : 에르윈 Eirween

성별 : 여성

종족 : 인간

출신 : 서대륙

나이 : 19세

1.1. 외형

숱이 많아 살짝 풍성하며, 햇빛이나 그만큼 강한 조명 아래에서는 금색, 그늘진 곳에서는 담갈색으로 보이는, 짙은 베이지색에 가까울 정도로 연한 금갈색 머리카락을 목덜미의 3분의 1을 덮는 길이에서 단발로 잘랐으며, 앞머리는 눈꺼풀을 반쯤 덮는 길이로 유지하고 있다. 머리카락이 살짝 뻗친 감이 없잖아 있는데, 흉한 모양새는 아니다. 얼굴형은 동그스름한 달걀형에 깨끗한 피부는 살구색을 머금은 흰색을 띠고 있으며, 양 볼에 미미한 홍조가 올라 있다. 부드럽고 둥근 눈매를 따라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의 연한 금갈색 속눈썹이 나 있고, 그 아래에는 비 내린 숲을 연상시키는, 푸르스름한 빛이 희미하게 감도는 짙은 초록색 눈동자가 자리하고 있다. 좁지도 넓지도 않은 이마는 살짝 솟아서 콧대와 이어지며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동그스름한 콧망울은 살짝 높게 들려 있고, 조그맣다 싶은 크기의 입술은 희미한 붉은색을 머금고 있다. 키는 162cm에, 신장은 46.5kg. 키 자체는 애매하나마 작은 편이지만 몸매는 낭창낭창하고 호리호리하며, 밋밋하지 않은 정도로 굴곡이 있는 편이고, 커다란 검을 다루기 때문에 몸 곳곳에 흉하지 않은 모양으로 근육이 붙어있다. 손발은 체구에 맞는 크기이며, 손가락이 가늘고 길지만 손 군데군데에 굳은살이 단단히 배겨 있다. 후드가 달려 있는 품이 낙낙한 여행자 스타일의 하얀 로브를 걸치고 허리에 짙은 녹색의 끈을 두르고 살짝 조여 매듭을 짓고 있다. 발에는 아무것도 신지 않았으며 역시 굳은살과 자잘한 흉터가 군데군데 나 있다. 류트는 등에 매고, 세이버는 허리에 차고 있다.

1.1.1. 참고 이미지

(준비중)

1.2. 성격

온화하고 상냥한 성미를 지녔지만 얌전하다기보다는 발랄하고 자유분방하며, 타인 내지는 타룡(타드래곤?)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독립심이 강하고 쉽사리 물들기보다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감정에 솔직한 것과 감수성이 풍부한 것이 겹쳐서 그녀의 표정을 보면 그녀가 느끼는 감정을 확실히 알 수 있으며, 웃음 만큼 눈물도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무너지거나, 무너진다고 해도 한번 무너진 것으로 회생 불가능한 타입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꺼리는 듯. 그러나 한 펀으로는 마음을 붙이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그녀의 성격이 꼭 이것만이 전부라 할 수는 없으며, 그녀 자신조차도 자신의 이런 성격의 외에 또 어떤 성격이 있는 지는 알지 못한다. 급작스서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뛰어나며, 서대륙에 물들지 않은 동대륙의 마을에다 데려다 놓아도 한시간만에 완벽하게 적응해버린다. 아마 갓난아기 때부터 어머니 품에 안겨서 여행한 덕인 듯하다. 하지만 그 탓에 방랑벽이 생기고 말았는데, 요즈음은 어떻게든 극복한 듯 하다. 오지랖은 넓으면서 정작 자신의 일에는 무감각하다. 물론 오지랖이 넓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끔 조절한다고. 애매하게 격식을 차리지 않는 편인데, 누군가에게 실례가 되는 일은 아무리 자신의 생업이라고 해도 안 한다. 직업 윤리도, 사람으로써의 도리도 아니라나 뭐라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모 흑사자 아저씨의 부족의 사람에게서 이야기를 캐내려고 귀찮게 굴었던 호사가이자 음유시인이었던 모 씨.

1.3. 과거사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에르윈 본인의 말에 의하면 서대륙 전체와 동대륙 일부를 돌아다니며 류트와 노래, 그 외의 잡일 등으로 먹고 살았다고는 하는데 그 이상의 말은 꺼내지 않고 있다. 조금이나마 더 자세하게 설명한 말에 의하면 갓난아이 시절부터 열살까지는 부모님과 함께, 열살 때부터 지금까지는 쭉 혼자였다고 한다. 부모님의 행방에 대해 물으면 "글쎄?" 하는 말로 얼버무리고, 이 두루뭉술한 내용의 과거썰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물으면 "여기서부턴 유료 서비스입니다, 고객님!" 이라는 다소 엉뚱한 말장난으로 얼버무리곤 한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까지 숨기는 과거에는, 의외로 별 것 없을 공산이 높을 수도 있다. 그렇게 자신의 과거를 숨기다보니 이제는 자신마저도 거의 잊고 사는 듯.

1.4. 기타

전직 방랑 음유시인. 음유시인은 계속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어째서인지 18세가 되던 해의 가을부터 자신의 본능과도 같은 방랑벽을 억누르는 고행을 하면서도 그간 솔찬히 벌어서 꽁쳐둔 돈으로 작은 집을 하나 사서 그 곳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얼마 안되는 옷가지와 물건 등은 금방이라도 떠날 듯한 모양새로, 그러나 찾기는 쉽게 정리되어 있다. 그녀의 이름인 에르윈(Eirween)은 에르빈, 에이르웬, 또는 아이어윈이라고도 읽지만 그녀는 항상 자신의 이름을 에르윈이라고만 소개한다. 채식 육식 할 것 없이 골고루 잘 먹는 식성을 가졌지만 달달한 것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으며, 방랑을 하며 식당이나 여관에서 일하던 중에 배운 요리가 그대로 취미가 되었으며, 덕분에 먹을 만한 음식을 곧잘 만들어내곤 한다. 마법에 소질이 있지만 마법사나 용과의 접점이 전무했기에 본인도 이러한 사실은 알지 못하며, 대신 열 세살 때부터 다루기 시작한 세이버를 주무기로 활용한다. 하지만 마법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며, 용과 계약을 맺게 된다면 1대 1로 맺고 싶어하지만 자신이 가진 물건들을 보고는 반쯤 포기했다고. 그러면서도 누군가와 친밀한 사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 모양이지만 모 레드 드래곤 님 덕분 반 자기자신의 의지 반으로 극복한 듯. 더불어 그토록 숨기다 잊어먹고 말았던 과거와 마주할 용기도 생긴 모양이다. 그러나 잃어버린 기억 쪽은 막상 떠올리려니 잘 안 되는듯. 하지만 모 흑사자 아저씨와의 이야기를 통해 억지를 끄집어내기보다는 흐름을 타며 느긋하게 가기로 한 모양이다. 나쁜 미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구미가 당겨 계약을 하고 싶어하는 듯 하지만 역시 계약의 대가를 생각하면 막막해했었다. 하지만 그 모 레드 드래곤 님에게서 계약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락, 나이트가 되었다. 동대륙을 여행할 때는 서대륙식 이름의 뜻인 '흰 눈'이라는 뜻 중 눈이라는 뜻을 따서 설(雪)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동대륙에 갈 일이 있다면 그 이름을 사용할 지도. 음유시인인 만큼 음악에 재능이 있으며, 동대륙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한 전적이 있기 때문인지 동대륙의 언어에도 능하다. 목소리는 이 아이와 닮았다. 음유시인이니만큼 노래에 능한 그녀도 잘 부르지 못하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사랑 노래이다. 모태솔로인데다 간접경험을 할 틈도 없어 그런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은 무진장 어렵다고. 하지만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1.4.1. 소지금 및 일당

비상금 17은화
지갑 2은화 + 85동화
공연 일당은 하루에 약 20~30동화. 음유시인이 일당 이삼만이라니!
다이스 수식 [calc]mt_rand(20,30)[/calc]을 돌려 나온 숫자만큼 지급한다.
퀘스트 일당은 그때그때 다르다. 그런데 퀘스트로 버는 일당이 대체로 더 많다. 하지만 함민복 시인의 시 "긍정적인 밥"이라는 시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1.4.2. 하루 일정

  • 검술 수련
  • 사냥
  • 퀘스트
  • 공연
한두개 빼먹을 때도 많습...

1.5. 특이사항

전직 방랑 음유시인현 바드
훈련 횟수 3
명중률 55%. (0,100)다이스 굴려서 55 이하면 명중.

1.5.1. 바드

-에르윈은 이제 스스로를 '바드'라 칭해도 됩니다.
-'활력의 노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활력의 노래 : 음악을 들은 캐릭터들은 2레스간 회피구간이 사라지고 경상구간으로 대체됩니다.
회피구간이 원래 없는 다이스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아군에게만 적용됩니다.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쿨타임 6레스.

1.5.2. 잡은 몬스터

젤리삐 4
포이즌 젤리삐 1
꿀벌 1
말벌 1
좀비 1

2. 드래곤이 있을 시 추가되는 사항


드래곤 : 엘티드사이더

능력
-작은 불꽃을 다룰 수 있습니다. 약하니까 쿨타임 안둘게요.

특이사항 : 문양을 받지 않았다.

3. 여담

본래는 필자가 새벽잠이 많지 않았어도 드래곤이 될 운명이었다. 그 때에도 음유시인 및 방랑객 기믹을 가지고 있었다. 흰비둘기 수인으로 할까, 하다가 역시 여행자는 발로 걸어다니는 편이 운치 있다는 필자의 근거없는 환상에 의해 지금의 에르윈이 탄생. 기실, 그녀가 과거를 잊거나 제 성격의 전부를 알지 못하거나 하는 것은 필자가 시트를 작성할 당시에 자세한 설정을 생각해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드래곤 모드였다면 "해츨링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순진한 성룡" 기믹이 붙었을 듯. 물론 지금은 타고난 성미가 순수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순진...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설정으로 갔어도 그녀의 고생길은 예정되어 있었다. 오히려 더 굴렀을 지도? 밝은 내면 뒤에 어두메닼크가 기다리고 있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정작 필자도 그녀의 전부를 다 알지 못하는 게 함정. 최근에는 꽤나 수다쟁이로 묘사되고 있다. 필자의 손가락이 미치고 영감이 폭발한 탓이다. 물론 본인인 에르윈은 반 장난삼아, 모 흑사자 아저씨의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돌릴 때 참고하는 캐릭터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히로인인 로테. 하지만 결혼해놓고 다른 남자에게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