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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서가 2/엑트

last modified: 2022-06-28 14:32:59 Contributors



1. 엑트, 짧은 이야기

짧고 연결된 이야기들
엑트는 영웅서가 내에 존재하는 짧은 이야기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재현형 게이트에서 보여주는 게이트의 일면, 사람들과 대화하며 떠드는 행동, 몬스터를 사냥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 등. 모든 짧은 행동들은 엑트로 구분됩니다.
엑트가 중요한 이유는 이렇게 짧게 모인 이야기들이 시나리오의 구성 요소가 되기도 하고, 에피소드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이 여러분에게 중요성을 알려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겪으며 당신만의 엑트를 만들어보세요. 그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역할이 될것입니다.

1.1. 엑트 목록

1.1.1. Act.1 부성애

돌입 조건
★ 청해의 보스가 죽으며, 후계자를 제대로 정립하지 않았을 것.
★ 그로 인한 내전이 발생하며 울산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을 것.
★ 강력한 빌런 세력의 생성으로 일시적으로 가디언 전력이 이를 제압하기 어려울 것
★ '철벽' 이수찬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
★ '청해' 소속의 NPC와 최소 1회 전투를 겪었을 것.
★ 명성이 5 이상일 경우

이수찬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Act 1. 부성애가 시작된다.
엑트 이전 진행은 태명진/행적의 1.1.1을 참조

그는 눈을 감습니다.
깊은 한숨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터져나오고, 어린 한탄이 입술을 타고 지나갑니다. 그 소리에는, 메말라버린 마음의 길이 남아있는 듯 보입니다.
이따금, 청해. 청해. 하는 말을 되뇌이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 보였습니다. 바닥에 주저앉아, 타인의 시선을 무시하고 알 수 없는 집념으로 생각에 빠져드는 그의 모습에는 짐짓 알 수 없는 광기가 느껴지기도 했으니까요.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몸을 비틀거리며, 곧 쓰러질 것 같은 움직임이지만. 그는 길을 되돌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곳에는 수아라 부른 여학생과, 정체 모를 여성의 모습이 있는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의도적인지. 그 곳에 있었던 얼굴이 불타 있었기에. 단지 그가 박씨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었을 뿐이었지만.
그는 고개 숙인 채 눈물을 흘렸습니다. 피와, 눈물이 뒤섞여 눈을 붉게 물들여감에도. 아랑곳않고. 계속.

" 수아는, 내 젊은 날을 후회하게 만든 내 하나뿐인 존재 증명일세. "

박씨는 힘없는 목소리로 수아의 사진을 꼭 쥐곤, 명진에게 말합니다. 분명 제대로 듣기도 힘든 목소리이지만. 이상하리만치 또박또박. 명진의 귀에 소리가 들려옵니다.

" 이 아이를 손에 들었을 때. 나는 지금까지의 내 행동들이 부질없다 느꼈네. 많은 것을 가져본 적도 있었고, 수많은 가치 있는 것들을 찾아내기도 했지만.. 내 손에서 느껴지는. 조금만 힘을 쓴다면 죽어버릴 것 같은 내 아이를. 내 사랑으로 만들어진 증거를 끌어안는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들게 했으니까. "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다시는 이 세계로 돌아오고 싶지 않았는데. 수아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손을 떼고, 수아로 하여금 이 세계에 다시 발을 들여야 한다니. "

허탈한 미소를 털어냅니다.

" 이 세계에서 도망치겠다는 게. 오만했던 모양이야. "

그는 자신의 방 안에서 하나의 주사기를 꺼내듭니다.
RHP - 766. 다른 이름으로는..
의념재활성화제, 라는 이름이 붙은. 의념을 봉인한 이들의 의념을 깨우는 약물입니다.
그는 팔에 주사를 꽂아넣습니다. 순간 온 몸이 끓어오르는지. 이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람의 몸이 무너지는 듯한 모습. 온 몸을 부수고, 다시 조각하여 빚어내는 듯한 모습을. 명진은 지켜봅니다. 그러면서도, 평범한 아저씨로 보였던 그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짙은 흑발은 꽤 길이가 있어 목을 뒤덮었습니다. 두 눈은 날카로웠고, 또한 사납게 보였는데 진한 눈썹이 특히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례 겁을 먹게 만드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코와 입이 꽤 그럴싸하여 얼굴 전체를 본다면 사나운 호남형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그의 변화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온 몸은 꽤 부드러운 듯 보였지만, 탄탄한 선이 인상적이었고. 그러면서도 풍기는 의념의 향기는 분명 위험이라고 할 법한 이미지를 풍겼습니다.

" 이렇게 되니.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자네밖에 없군. "

그? 수찬은 고개를 돌려 명진을 바라봅니다.
온 몸이 압박당하는 듯한 기분. 마치.. 1세대의, 그 각성자들을 상대하는 듯한 기분에 명진은 고갤 끄덕입니다.

" 이 일이 끝난다면, 내 딸을 잘 찾아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주겠네. 자네의 그 훈장, 명성. 그것을.. 믿어보고 싶으니. "

수찬은 고갤 숙여 명진에게 말합니다.

" 내 이름은 박수찬이 아냐. 박 씨는.. 내 아내의 이름이지. "

그는 몸을 쭉 펴고, 명진을 바라본 체 말합니다.

" 철벽. 이수찬.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불렀다네. "



영웅서가
단편 시나리오(Act)



" 만약, 내 딸을 납치한 것이. 청해의 이들이 맞다면.. 내가 한때 충성을 바친 형님도 남지 않았으니. "

그는 주먹을 쥡니다.

" 내 손으로. 청해를 부수려 할세. "

명진을 바라본 수찬은, 짧은 말로 묻습니다.

" 나를, 도와주겠는가? "



Act. 1
부성애

지금,
시작합니다.


-1- 부성애
-2- 스승
-3- 격투술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