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시나리오와 에피소드 ¶
시즌 1에서는 직접적인 스토리의 진행보다는 게이트의 스토리를 타고 흘러가는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이야기나 스토리에서 주역이 되고싶단 욕망을 한번쯤은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치셨나요?
그러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이야기나 스토리에서 주역이 되고싶단 욕망을 한번쯤은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치셨나요?
1.1.1. 당신만을 위한 에피소드 ¶
오직 나만을 위한 이야기
에피소드는 캐릭터와 연관된 스토리에 대해 다룹니다. 가령 캐릭터의 과거사나 특성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풀 준비를 마쳤을 때. 캐릭터는 에피소드를 해금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행동과 결정에 따라 다양한 결과들이 쌓여 하나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것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에피소드에서 당신은 주인공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해쳐나가 이야기를 완성해야만 합니다.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가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매우 장기적인 기간을 상징하고 천천히 나아가야만 하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그렇기에 무작정 정해진 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결과, 과정, 행동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것이고 여러분이 이야기를 완성했을 때. 그에 걸맞는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에피소드가 시작되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캐릭터는 에피소드를 포기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에피소드를 시작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자유가 되겠지만 에피소드를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단 말씀을 남기고 싶네요.
영웅서가에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리십시오! 준비된 이야기가 아닌,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에 참여해보세요.
에피소드는 캐릭터와 연관된 스토리에 대해 다룹니다. 가령 캐릭터의 과거사나 특성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풀 준비를 마쳤을 때. 캐릭터는 에피소드를 해금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행동과 결정에 따라 다양한 결과들이 쌓여 하나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것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에피소드에서 당신은 주인공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해쳐나가 이야기를 완성해야만 합니다.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가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매우 장기적인 기간을 상징하고 천천히 나아가야만 하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그렇기에 무작정 정해진 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결과, 과정, 행동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것이고 여러분이 이야기를 완성했을 때. 그에 걸맞는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에피소드가 시작되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캐릭터는 에피소드를 포기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에피소드를 시작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자유가 되겠지만 에피소드를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단 말씀을 남기고 싶네요.
영웅서가에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리십시오! 준비된 이야기가 아닌,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에 참여해보세요.
각 에피소드는 영웅서가 2/에피소드 항목을 참조
1.1.2. 준비된 스토리, 시나리오 ¶
만들어진 이야기
이와 반대로 시나리오는 세계관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 특정한 조건이 달성되었을 경우에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에게 영향을 줄수도, 영향을 주지 않을수도 있지만 시나리오는 여러분의 관심이 없더라도 자체적으로 진행되며 이 결과는 세계에 전해져 그 영향이 드러나게 됩니다.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중요 인물이 되어 완전히 벗어날 수 없게 되지 않는 한, 시나리오의 참여는 자유롭습니다.
단 그만큼 기여도를 깐깐히 측정하여 보상이 주어지게 되며 오히려 시나리오를 망가트려 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여러분에게 경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영웅서가만의 세계를 직접 즐기는 것에는 시나리오에 뛰어드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캡틴의 말을 남기며 이만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와 반대로 시나리오는 세계관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 특정한 조건이 달성되었을 경우에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에게 영향을 줄수도, 영향을 주지 않을수도 있지만 시나리오는 여러분의 관심이 없더라도 자체적으로 진행되며 이 결과는 세계에 전해져 그 영향이 드러나게 됩니다.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중요 인물이 되어 완전히 벗어날 수 없게 되지 않는 한, 시나리오의 참여는 자유롭습니다.
단 그만큼 기여도를 깐깐히 측정하여 보상이 주어지게 되며 오히려 시나리오를 망가트려 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여러분에게 경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영웅서가만의 세계를 직접 즐기는 것에는 시나리오에 뛰어드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캡틴의 말을 남기며 이만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각 시나리오는 영웅서가 2/시나리오 항목을 참조
1.1.3. 엑트, 짧은 이야기 ¶
짧고 연결된 이야기들
엑트는 영웅서가 내에 존재하는 짧은 이야기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재현형 게이트에서 보여주는 게이트의 일면, 사람들과 대화하며 떠드는 행동, 몬스터를 사냥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 등. 모든 짧은 행동들은 엑트로 구분됩니다.
엑트가 중요한 이유는 이렇게 짧게 모인 이야기들이 시나리오의 구성 요소가 되기도 하고, 에피소드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이 여러분에게 중요성을 알려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겪으며 당신만의 엑트를 만들어보세요. 그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역할이 될것입니다.
엑트는 영웅서가 내에 존재하는 짧은 이야기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재현형 게이트에서 보여주는 게이트의 일면, 사람들과 대화하며 떠드는 행동, 몬스터를 사냥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 등. 모든 짧은 행동들은 엑트로 구분됩니다.
엑트가 중요한 이유는 이렇게 짧게 모인 이야기들이 시나리오의 구성 요소가 되기도 하고, 에피소드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이 여러분에게 중요성을 알려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겪으며 당신만의 엑트를 만들어보세요. 그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역할이 될것입니다.
각 엑트는 영웅서가 2/엑트 항목을 참조
1.2. 개인별 진행 ¶
- ONE. 개인별 면담(09/11/2021)
- 김정수
- 384 김정수 (TSlUCcGOnk) Mask
2021-09-11 (파란날) 23:05:31
특별반에 입학한 것과 관련하여 여러 책자를 받을 수 있었고, 이제는 면담까지 잡혔습니다.
정수는 손에 든 책자를 대충 흔들며 교관에게 가라는 말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걸어갔겠죠
물론 결과는 길을 잃어 적당히 20분 정도 지각한 것으로 완성되었지만요
"이야~ 늦어서 죄송합니다 학교가 너무 넓어~"
적당히 능청부리며 노크하고 들어온 정수는 상큼하게 눈웃음 지어보였습니다
#교관을 찾아간다
_
423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37:08
지각으로라도 도착했으니 된 것 아닐까요?384
그런 생각을 하며 문을 열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시선입니다.
" 일단.. 하나만 얘기해두도록 할까. "
남자는 꾹꾹 눌러둔 의념을 풍기며 정수를 바라봅니다.
" 첫번째로 난 가디언 출신이야. 그러다 보니 시간 개념에 깐깐할 수밖에 없지. 두번째로 늦었으면 능청부릴 게 아니라 진지하게 사과를 하는 게 맞다. 세번째로 각막에 삽입된 헌팅 네트워크에는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
남자는 눈을 툭툭 두드리며 정수를 바라봅니다.
" 지금은 기능이 익숙하지 않은 듯 보이니 넘어가도록 하지. 좋아. 앉아. "
_
430 김정수 (TSlUCcGOnk) Mask
2021-09-11 (파란날) 23:43:43
"와! 가디언 출신이시구나. 그럼 어쩔수 없죠"
정수는 바로 앞에 앉으며 우선 천천히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어느것 하나 익숙한 것이 없었습니다.
적당히 눈대중으로 살펴보는건 의미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김정수라고 합니다. 교관님은요?"
그래도 우선 가장 먼저 해야할건 인사 아니겠어요!
각막에 있는 헌팅 네트워크에는 gps가 있다는 정보도 얻었으니 이것만으로도 우선 이득이니까요 차분하게 갑시다
#안녕!
_
- 김태식
- 381 김태식 (yEgjBr5aRA) Mask
2021-09-11 (파란날) 23:04:16
"아"
생각 없이 담배를 피고 와버렸다. 애들도 있고 일단은 교관하고 만나는건데 초면에 담배냄새 풍기는건 예의가 아니지
가방에서 탈취제를 꺼내서 뿌리고 팔을 들고 킁킁 냄새를 맡는다. 이정도는 되겠지?
"실례합니다."
#면담이라.....밥 먹으면서 하는 면담은 없나
_
401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24:21
태식은 어찌저찌 특별반 교관실로 향합니다.381
이따금 지나는 학생들이 얼굴을 찌푸리곤 하고, 몇몇 학생들은 익숙한 듯 불쾌감을 표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특별반 교관실을 찾은 태식은 교관실의 문을 열어젖힙니다.
안에 있는 것은, 지독히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인입니다. 선홍빛의 피를 닮은 듯 보이는 머리카락과, 상대를 내려보는 듯한 눈동자.
그 눈이 천천히 명진을 주시하기 시작하자 태식은 기분 나쁜 껄끄러움을 느낍니다. 마치.. 아내를 잃고, 게이트를 떠돌며 경험을 쌓던 시절에 만났던.
이 감각은 지독히 몬스터에 가까운 감각입니다.
"어라."
여인은 미소를 피워내어, 명진을 바라봅니다.
"우리 아카데미 내부에선 금연이랍니다. 이번은 처음이니 넘어가겠지만 한 번 더 교칙을 어기면. 이 교관님. 무서워질지도 몰라요?"
_
408 김태식 (cmdznYt3Y.) Mask
2021-09-11 (파란날) 23:28:33
"......."
이게 교관이라고? 어처피 외모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 감각은 뭐냐. 이 학교는 이런 걸 교관이랍시고 놔두고 있는건가?
아무리 이쪽 업계가 막장이라지만 몬스터 같은 생물을 학교에 두지 말라고
"죄송합니다. 버릇이라서"
주의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한다.
#아니면 의념 각성자 관련 학교 교관들이 다 이런건가
_
475 ◆c9lNRrMzaQ (H2.vlYBqx6)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3:19
여인은 자신에게 닿는 눈길을 느끼곤 어쩔 수 없단 표정을 짓습니다.408
" 일단은 나도 평범한 지구의 인간이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당당하게 신 한국 교육의 중심이라는 미리내고등학교에 있을리가 없잖아요? 아니었다면 건국왕이 날 죽이려 했겠죠. "
유찬영의 이름이 올라오자 태식은 인정하고 맙니다.
하긴. 그녀가 만약 난동을 부릴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부릴 수 있었겠죠. 그 전에 일차로 뛰어올 가디언들과, 서울을 범위로 활동하는 준영웅, 그것마저 뚫는다 치면 자신의 앞마당에 날뛰는 존재를 가만히 두지 않을 홍왕까지.
" 그러니 안심해도 좋아요. "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꽤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귀화자인 모양이네요.
_
479 김태식 (SKlZKsCpvA)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8:22
그분이 인정했다면 확실한거겠지. 내가 먼저 칼 빼들고 덤비지 않는 이상 생명에 위협은 없을거다.
"앞으로 졸업까지 잘부탁드립니다."
고개를 꾸벅 숙인다.
괴물이던 뭐던 배울 수 있는건 전부 배워서 내 가치를 최대한 올려야한다.
"오늘은 면담으로 알고있는데 그게 맞습니까?"
#습관적으로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려다가 멈춘다. 불안하면 피고 싶어진다. 여기 오기전께 마지막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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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 397 라임 (q5V0pIcS0Y) Mask
2021-09-11 (파란날) 23:21:10
해가 바뀌고 나서부터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열흘이 십 년처럼 느리게 흘러갔었는데. 1월은 겨울의 중간이지만, 시작의 겨울이라는 조금 낯간지러운 감상이 떠오른다.
자그마한 구름을 만들며 몽실하게 흩어지는 추운 입김마저 기분이 좋아. 이제부터 날 이끌어줄 교관님은 어떤 사람일까. 사전에 일러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웠다.
#교관님을 찾아갑니다.
_
475 ◆c9lNRrMzaQ (H2.vlYBqx6)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3:19
가벼운 발걸음으로 통통 뛰어 라임은 이동합니다.397
이따금 닿는 시선들이 별로 밝지만은 않지만, 이미 그런 시선들은 익숙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시선이기도 했습니다.
나보다 약하니까요.
라임은 교관실의 문을 천천히 열어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언제였더라, 게이트에서 보스의 눈을 보았던 시절이었을까요? 그 커다란 풍채와 분위기를 보고 '언젠가 저런 존재와 겨룰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온 몸이 저릿하고, 떨리지만. 알 수 없는 쾌감이 느껴졌던 그 날의 추억.
이 감각은 그 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 느꼈던 감각은 언젠가 저 곳에 닿을 수 있을까, 하는 감각이었다면.
이번 감각은 최상위 포식자를 앞에 둔 피식자의 감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은 채, 붉은 여인은 라임을 바라보며 웃습니다.
" 어머. 귀여운 토끼 아가씨네요? "
그 웃음 끝에, 살짝 스쳐나온 여인의 혀가 입술을 훝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을 때.
라임이 느낀 것은 명백한 공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너무 겁먹지 마요. 난 사람은 잡아먹지 않아요. "
덜덜 떨리는 손으로, 라임은 눈앞의 사람이 누구였지? 하고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유명한 이종족, 그리고 이만한 존재감을 풍길 수 있는 강자.
라임이 기억하는 목록은 크게 좁혀집니다.
선혈대공鮮血大公 메리 하르트만.
" 단지 너무 익숙한 향기라. 그리웠을 뿐이랍니다? "
그녀는 무언가를 회상하듯 그녀를 바라봅니다.
_
- 신지한
- 386 신지한 (IMiCh49ZVA) Mask
2021-09-11 (파란날) 23:05:57
"교관님을 만나는 것인가요."
할 수 있는 한 이런저런 게 필요하기는 합니다. 특별반에 입학했으니. 옷매무새를 정돈한 뒤 나아가려 합니다.
#교관님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_
- 빈센트
- 392 빈센트 (noHXs/rzdM) Mask
2021-09-11 (파란날) 23:12:18
"흠."
빈센트는 흰 장갑을 끼고, 검은 정장의 옷매무새를 다듬은 뒤, 문을 열고 들어가 교관 앞에 선다.
#"빈센트 반 윌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_
450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56:18
" 빈센트 반 밀러? 아. 알겠다. "392
베로니카는 잘 지내? 하고 교관은 부드럽게 물어옵니다.
" 그 녀석. 구속에 내가 손을 거들었었거든. "
그 시절을 추억이라도 하듯, 살짝 회상하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 일단.. 내 이름은 한지훈이야. 이번 미리내고등학교 특별반의 총교관을 맡고 있지. 일단 나도 스카우트로 와서 1년차라 별로 믿음직한 교관은 아닐 거야. "
장난스런 미소로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 뭐.. 그래도 꽤 믿음직하다고 생각해. 일단 무력적인 면에선 내 위에 확실히 있다. 고 할만한 인간들이 몇 없거든. "
영웅들 정도일까, 하고 남자는 웃습니다.
빈센트는 기억을 뒤져, 교관의 정체를 찾아냅니다.
검귀劍鬼, 한지훈.
기적의 세대라 불리는 3세대 출신 가디언 중 하나이자 졸업 후 5년이 채 되기도 전에 초대형 게이트 공략에 참여하여 준영웅의 이름을 받은 남자.
특별반의 무게감이 꽤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남자를 총교관으로 앉힐 정도면 UHN이 특별반에 거는 기대가 어떻다고 할지.. 알 것도 같습니다.
_
470 빈센트 (hy4FWIgrz2)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6:53
반 윌러, 라고 정정하려다가 말았다. 이름이야 천천히 교정하면 되니까. 베로니카는 잘 지내냐, 자신의 안부보다 앞선 그녀의 이름을 듣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대답을 내놓는다.
"잘 지냅니다. 제가 책을 읽다가 손이 베여서 피가 새어나왔을 때는... 조금 큰일 날 뻔했지만, 아직까지는 통제 가능한 범위입니다."
통제라, 통제라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개념인지. 어쨌든 빈센트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총교관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들었고요. 정말로 경이로웠습니다.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요."
_
- 빌헬름 리히터
- 482 리히터 (OEbl9LYrIw)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2:10
그는 학교라는 것을 난생 처음 보는 사람처럼 주위를 천천히 살피며 복도를 걸었다. 깔끔하게 다림질된 옷에서는 '나 새 옷이요~' 라는 티가 났다.
5분 먼저 문 앞에서 멈춰선 그는 무슨 생각인지 약속 시간으로부터 정확히 1분 전이 될 때까지 가만히 서있다가 문을 열었다.
"어, 음. 안녕하세요."
#문을 열고 인사합니다.
//중간 난입이 괜찮다고 해서 작성했는데. 혹시 내가 잘못 본 거라면 편하게 지적해도 괜찮아.
_
- 에이론
- 379 에이론 (OQ.gI/oEcY) Mask
2021-09-11 (파란날) 23:02:36
" 첫 수업인가. "
에이론은 느릿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교관을 찾아가라고 했지.
교관... 교관....
...교관은 어디에 있지?
#교관을 찾아 이동합니다
_
401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24:21
느릿하게, 여유를 가지고 에이론은 천천히 학교 내부를 둘러봅니다.379
헌터 양성화 고등학교라는 이미지, 고등학교라는 이름이 붙은 이미지 때문인지 학교에는 정체 모를 활기가 낮게 깔려 있습니다.
단지 특별반과 일반반의 분위기는, 격차가 있었지만요.
길을 잠시 헤매긴 했지만 에이론은 특별반 교관실. 이란 이름이 붙은 교실을 찾아냅니다.
가벼운 노크를 하고, 문을 열어봅니다.
"어디 보자.."
교관실 안에는 한 남자가 긴 검을 쥔 채, 검을 닦아내고 있습니다.
외모는 꽤 앳된 티가 남아있고, 채도 낮은 머리카락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무시하고도 남을 만한 거대한 의념의 흐름이 선명히 퍼지고 있습니다.
"그쪽 이름이. 에이론이었나?"
남자는 검을 내려놓고 에이론을 바라봅니다.
"뭐. 피차 편히 가자고 하고 싶지만 일단은 나도 여기 스카우트된 입장이라서 말야."
소름돋는 예기를 풍기던 검을 검집에 집어넣고, 남자는 나른한 듯 의자에 기대어 에이론을 올려봅니다.
"일단 앉아. 목아프니까."
_
417 에이론 (CgucemxanA) Mask
2021-09-11 (파란날) 23:33:38
' ...무섭네. '
그것이 자신의 담당 교관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무서웠다. 그의 거대한 의념의 흐름은 너무나 선명해서, 쉽게 긴장을 놓기 어려웠다.
그래도 적대할 생각은 없었기에, 그리고 그와 싸울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는 그의 말에 따라 의자에 앉았지만.
" 안녕하십니까. 에이론입니다. "
" 입학 때 이곳으로 가라고 들었습니다만, 맞습니까? "
#대화합니다
_
484 ◆c9lNRrMzaQ (H2.vlYBqx6)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8:54
" 일단 내 이름은 한지훈이야. 미리내고의 총교관을 맡고 있지. "417
Gun교관은 아냐. 하고 실없는 농담을 내뱉으며 지훈은 분위기를 풀어갑니다.
" 맞아. 정확힌 여기 처음 들어오는 애들은 많이 궁금해하더라고. 특별반이 뭔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런 것들 말야. "
의자를 슥 끌어 조금 떨어진 교관은 에이론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 그러니 오늘은 말하자면 질문 타임이야. 궁금한 거는 얼마든지 물어도 돼. 아, 대신 하나는 금지. 괜히 나한테 포교하려 하지는 마. "
교관이 검을 쥐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에이오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 일단 신비를 가지고 있으면.. 나는 천적이기도 하거든. 뭐 네가 열망자 같은 애들이 아니라면야. 남한테 종교를 권유한다 해도 내가 말릴 권한은 없지. "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교관은 에이론을 바라봅니다.
" 자. 이제 네게 이야기할 기회를 줄게. 나 혼자 너무 떠들었지? "
_
- 유웨이
- 387 유웨이 (mNm1xOzH3g) Mask
2021-09-11 (파란날) 23:07:35
유웨이, 18세. 특별반에 입학한 이상 최선을 다합니다!
"아자!"
웨이는 주먹을 꽉 쥐며 기합을 넣고 교관님을 찾으러 떠납니다.
#교관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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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37:08
웨이는 기합을 꽉 주고 교관을 찾아갑니다.387
교관실 문 앞에 서서, 문을 잡는 순간. 웨이는 알 수 없는 감각에 문에서 순간 손을 떼어버립니다.
거세게 요동치기 시작하는 손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감각입니다. 마치 간단히 날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강자를 마주할 때의 감각입니다.
" 문 앞에만 있을건가요? "
살짝 높은 톤의 미성이 문 안에서 들려옵니다.
꺼림칙하지만 웨이는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선홍을 닮은, 여인은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며 웨이를 바라봅니다.
" 아무리 그래도.. 교관을 괴물 취급하면, 이 교관님 슬프답니다? "
손으로 흑흑, 하고 눈물을 닦는 척 하지만 웨이의 감각은 선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 가증스러울 만큼 연기를 하고 있구나. 하고요.
_
444 유웨이 (mNm1xOzH3g) Mask
2021-09-11 (파란날) 23:53:58
이상한 감각이었다.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문을 붙잡고 있었는데, 떨리는 손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고향에서 단련의 일환으로 모질게 얻어맞았을 때도 이렇게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꺼림칙한 느낌은...
"아뇨! 실례하겠습니다!"
고민하기도 전에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윗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으므로, 웨이는 마른침을 삼키고 문을 열었습니다. 설마 별 일이야 있겠어?
"죄송합니다, 엄청 강하다는 게 느껴져서 그만!"
슬프지 않은데도 눈물을 흘리면 복 나간다고 들었는데요, 같은 말은 목 뒤로 감추면서 미소지었습니다. 우선은 자기 소개인가? 아니면 허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교관님의 지시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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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사키 미하루
- 390 이가사키 미하루 (RQWwwRgjh2) Mask
2021-09-11 (파란날) 23:09:50
겨울날의 시작은 지긋한 대화로 시작한다. 세상에 어느 학생들이건 다 그렇겠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장차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자라난 아이들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에 대해서 누구든 관심을 가지지 아니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보통 학교의 경우 학기말이었는데 아카데미의 1학년의 시작부터 상담을 시작한다는 것이 특이하였다. 요컨대 소녀는 일종의 진로 상담을 받으러 가고 있는 길이었다. 무슨 상담을 하게 될지, 어떤 교관이 기다리고 있을지 예상하지 못한 채로 소녀는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만일 교관을 만나게 된다면, 이리 말하며 잔잔히 웃어보였을 것이다.
“실례하여요. 혹시 많이 기다리셨나요? ”
# 교관님을 찾아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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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56:18
" 별로 늦진 않았군. "390
교관은 한쪽 의자를 바라보며 앉으라는 듯 바라봅니다.
" 이가사키 미하루. 거물의 딸이 들어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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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이가사키 미하루 (EMl3eYEcOg)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8:26
“다행이여요. 제가 시간에 늦지 아니하였군요… ”
시간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가치 중의 하나에 속한다. 사람에 따라 이 가치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아니한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중요시하던 말건간에 허투루히 대해선 첫인상 자체가 안좋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소녀, 이가사키 미하루는 이 상담의 시작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뭐가 되었던 간에 일단 기본적인 약속은 지켰기 때문이었다.
“금년도 특별반 신입생, 이가사키 미하루 인사드립니다. ”
소녀는 깍듯한 태도로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린 뒤, 의자에 앉아 눈앞의 교관이 시작할 말을 기다리려 하였다.
# 교관님께 인사를 올리고 자리에 앉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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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영
- 413 정찬영 (sVAW5jnnN6) Mask
2021-09-11 (파란날) 23:31:15
"첫 수업인가..."
교관님을 찾아가기로 결정한다. 이미 스승님이 계시긴 하지만, 요즘 세상에 은사님이 한 분만 계시리란 법도 없고...
정찬영은 꼴에 예의바르게 문을 두드렸다.
#"면담 때문에 왔습니다.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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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c9lNRrMzaQ (H2.vlYBqx6)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8:54
문을 열자, 의자에 앉아 서류를 살펴보던 교관의 시선이 천천히 찬영을 향합니다.413
" 아. 네가 걔구나. 꺼먼 아저씨 제자. "
생글생글, 미소를 피워내며 교관은 찬영을 바라봅니다.
" 그 아저씨. 내 얘기는 한 적 없어? 4년 전에 마지막으로 대련하곤 이겼더니 화내면서 연락을 끊어서 말야. "
- 찬영아. 하나만 기억해라. 세상에는 X같은 놈들이 많아. 그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놈이 바로 웃으면서 X같이 구는 X같은 놈이야. 그런 놈들이 제일 무섭다.
스승이 진절머리를 떼며 대련에서 졌다고 했을 때. 농담이겠거니 했던 게.. 진짜였나보네요.
- 아오.. 미친 놈. 무슨 검을 여섯개씩이나 바꿔가면서 쓰는데...
그러니까 지금, 눈앞의 이 남자는.
제 스승을 꺾을 만큼 강한 존재란 이야기도 됩니다.
" 앉아서 얘기하자. 목이 아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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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명진
- 383 태명진 (E0HRs8QRt2) Mask
2021-09-11 (파란날) 23:05:13
'뭔가 긴장이 되네..'
하지만 기본적인 시험은 이미 다 치렀다.
이제 교관님만 찾으면 될터
#교관을 찾아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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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24:21
멀지 않은 걸음을 걸어, 곧 명진은 교관실의 문을 열어젖힙니다.나른한 표정으로 검코등이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교관은 명진을 맞이합니다.383
"음.. 보통 이런 때 축하한단 말을 해야할까? 아니면 분위기를 잡아야 하나?"
아리쏭한 표정으로 장난스럽게 말을 내뱉은 교관은 턱짓으로 의자를 가리킵니다.
"일단 앉아서 얘기하자. 교관이라고 해도 딱히 깐깐하진 않으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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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태명진 (E0HRs8QRt2) Mask
2021-09-11 (파란날) 23:28:47
401
검코등이...검사인가?
"아, 넵. 안녕하세요. 태명진이라고 합니다."
이미 이름을 알고 있을 지 모르지만 혹시 몰라 미리 말해둔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자리를 권하자 명진은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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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c9lNRrMzaQ (H2.vlYBqx6)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8:54
" 본인의 이름은 엘터 더글리온일세. 특별반의 수업 중 인성학을 맡게 되었지. "409
요즘 헌터들은 단순히 강하거나 게이트에서 돈 될 것에 집착하느라, 인성의 태반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며 꽤 한 많은 주저리를 뱉어냅니다.
" 그래.. 뭐.. 길게 잡아둬봐야 원래 입학식 첫 날은 풀어주는 날이지 않는가. 여기가 가디언 아카데미도 아니고 말야. "
그는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명진을 바라봅니다.
" 그럼. 가벼운 질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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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태명진 (1j8R5rF6s2)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0:27
484
"인성학인가요..."
확실히 인성은 중요한 문제다.
제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인성이 좋지 않으면 팀원들은 따라주지 않을테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해칠 수 있으니까.
"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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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태호
- 385 한태호 (Q7Kpb68I.k) Mask
2021-09-11 (파란날) 23:05:31
" 이제부터 시작인건가.. "
클리셰 대사를 읊으며 학교에 들어왔다.
좋아! 준비 완료!
분명 담당 교관님이랑 면담부터 해야 한다고 했었지?
#교관님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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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37:08
태호는 교관을 찾아갑니다.385
꽤 나른한 표정으로 천천히 마약의자에 잡아먹히고 있는, 한 여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이 앉은 건지, 아니면 베개가 사람을 안은 건지 구분이 잘 가지 않네요.
" 어.. 왔구나.. "
교관은 매우 푹신한 표정으로 태호를 바라봅니다.
" 하나 더 있는데.. 너도 앉아서 얘기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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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한태호 (Q7Kpb68I.k) Mask
2021-09-11 (파란날) 23:41:10
과연 담당 교관님은 어떤 분일까.
기대되는 마음으로 문을 열자 그곳에 있는 교관님은 마약의자에 실시간으로 잡아먹히는 중이셨다.
" 어.. 좋죠! "
솔직히 되게 푹신해 보이는데 사양할 필요가 있을까
대화하다가 잠들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권해주신대로 마약의자에 앉아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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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나
- 391 한예나 (9CzI9iRRcU) Mask
2021-09-11 (파란날) 23:12:06
"학교...라,"
그녀에겐, 조금 그리운 울림.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전에 퇴학을 했었으니까,
이곳에 오게된 경위야 어쨌든 학교라는 것은 생소하진 않지만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
이유야 단체활동을 하지않은지는 예나에겐 꽤나 긴 시간이 되었던지라 익숙하지않았다.
...어느쪽이냐면, 그래. 세간에서 말하는 "아싸"...라고 말하는 건 조금 심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반대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지.
'그렇지만 미리내고...게다가 특별반이였었지."
아마도 어렴풋이나는 기억을 생각해도 일반적인 학교와는 많이 다르겠지.
거기에 '특별반'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만큼...아니, 그 이상으로 좋든 나쁘든 개성적인 학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선 조금 안심하게될까라고 생각하며 조금 쓴 웃음을 짓는 예나였다.
'응..알려준 장소는 여기였었지.'
문 앞에서 재차 장소를 확인하며, 예나는 심호흡을 하고 문을 노크하곤 안에 들어섰다.
#교관이 있는 장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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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c9lNRrMzaQ (uYGOgX1Fms) Mask
2021-09-11 (파란날) 23:56:18
예나는 교관실로 찾아갑니다.391
커다란 마약 의자에 먹혀가고 있는, 여성 교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 어어.. 올해 산 물건 중 최고야.. "
으아악 사람이 잡아먹히고 있어요!
교관은 장난스런 표정으로 남은 의자 하나를 가리킵니다.
" 앉을래? 엄청 편해. 면담은 편하게 하는 게 좋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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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한예나 (uow7hi8BKw)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4:30
어쩐지 마약 의자라는 것에 점점 먹히는 듯한 여성을 보곤, 조금 곤혹스러웠지만 침착하게 대답하였다.
"...그럼 사양하지않을게요."
여기서 거리를 두는 것은 좋지않았다. 마음의 거리가 아니라, 물리적인 거리말이다.
자신으로 불행이 전파되어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혹여나 있다고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그러니 지금은...불안을 억누르자. 혹시나, 혹시나라는 생각을 구석에 둔다.
불안해 할 건 아무것도 없잖아.
#공손하게 의자에 천천히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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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성현
- 400 성현 (lCRElNygl.) Mask
2021-09-11 (파란날) 23:23:09
나는 이름난 학교에 입학했다.
미리내 고등학교. 나같은 사람이랑은 평생 가까울일 없는 헌터직 명문학교라고 생각했는데.
무언가 이렇게 되도록 날 이끈것만 같다. 꿈만 같다... 아니 꿈이랑 같은걸까?
꿈에서의 그 남자도 여기를 나왔을까? 아닐것 같은데.
모르겠다. 감이 오는게 없어서.
교관님이 면담을 부르셨지. 어떤 이야기를 하시려는걸까?
확인했던 장소에 20분 정도 빠르게 온 다음, 약속시간이 됐을때 쯤 문을 두드린다.
#"현성현 학생 입니다. 면담때문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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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c9lNRrMzaQ (H2.vlYBqx6)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3:19
20분 빠르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꽤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는 교관의 분위기가 꽤 누그러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400
" 반갑네. 현성현 학생. 난 엘터라고 한다네. 엘터 더글리온. 가디언 출신이지. "
일단 의자에 앉아 얘기하지 하고, 교관은 의자를 가르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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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성현 (Qo62F1LRDk) Mas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0:54
"들어가겠습니다."
들어서니 교관님이 보였다.
꼬박 인사하며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가 문을 닫는다.
의자에 앉으라고 할때 조용히 의자에 앉았다.
어떤 이야기를 하실 생각일까?
엘터 더글리온 이라는 분이시구나.
누구시더라? 교관이시니 아마 많은 과정과 경험을 겪으신 분이겠지.
#앉아서 어떤걸 위해 면담이 잡혔는지 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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