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6-12-12 11:53:03 Contributors
프로필 |
성별 | 여자 |
나이 | 17 |
생일 | 1월 21일 |
신장 | 156cm |
체중 | 불명 |
전반적으로 잔머리 많고 잘 뻗치는 어두운 회색 머리. 긴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핀으로 고정하고, 어깨를 살짝 덮는 정도의 뒷머리는 아무렇게나 묶음. 풀어헤치면 꽤나 험악해 보임.
굵고 정돈 안 된 눈썹. 머리색과 비슷한 색의 눈동자는 홍채 무늬가 묘하게 특이함.
얼굴 여기저기에 희미한 흉터 두어 개. 오른쪽 귓바퀴에는 이어커프.
왼쪽 다리가 무릎 아래로 절단되어 의족을 착용.
교복 치마 안에 형광색 핫팬츠를 입음. 사복은 주로 생활한복 저고리와 허리치마 또는 원피스.
죽어도 마이웨이. 남의 눈치나 규범에 구애받지 않으며 수많은 기행을 저지른다. 게다가 ADHD 기질이 있는지 굉장히 산만하고 덤벙댄다. 온갖 잡다한 지식, 특히 이과적 지식이 풍부한지라 종합적으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느낌(?).
결코 사교적인 성향이 아니지만 일단 마음에 들면 간 쓸개 다 빼 준다.
자신의 장애를 개그 소재로 삼을 만큼 개의치 않는 편. 심지어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다 살았다'는 사고방식이라 겁도 없다.
키워드 : 의족(지체장애), 괴짜, 박식
장애는 후천적인 것이 확실하지만 그 경위에 대해선 함구. 애초에 떠올리고 싶지 않은 듯하다. 걷거나 가볍게 뛰는 정도는 문제가 없으나 쉽게 지친다. 땀 차는 것도 거슬린다고 집 안에선 거의 앉은뱅이 신세. 장애를 얻은 직후 재활 때문에 학교를 1년 쉬었는지라 빠른년생이어도 나이가 맞는다.
손재주가 뛰어나서 웬만한 요리나 베이킹은 준프로급. 각종 수공예에도 능숙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가정적'이라거나 '여성스럽다' 등의 말을 듣는 건 끔찍히 싫어한다.
별명은 구연산(...). 영어 이름은 Citrus라 카더라
4. 주요 행적 ¶
- 일상1 (미완)
날이 더워서 등에 땀이 찬다고
웃통을 벗으려다가(!!)
최제연의 등장으로 그만뒀다. 신고하지 않는다면 그냥 벗을 생각이었는데 제연이의 "...만약 웃통을 다 벗을 거면 당연히 신고해야지."라는 말의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지 못해 단추 서너 개 푸는 걸로 만족.
안전을 추구하고 싶은 연새주는 다신 돌아이 캐릭터 안 굴리겠다며 치를 떨었다
그리고 따분하다며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을 틀어달라고 요청. 한참 음악에 취해 있다가, 남 앞에서 글을 보이고 싶지 않던 제연이가 잊어버린 척 하자 "콧노래 정도는 참아줄 테니,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되짚어 봐."라고 말한다.
참 선심 쓴다
- 이벤트1
9번째 이벤트 <너희들의 외로움이 보여>에서는 손재주를 발휘해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쳐 주려 했으나
의족의 미친 존재감(...) 때문에 수포로 돌아갔다.
덤으로 하늘이에게 관심 보이던 아이를 뺏어서(?) 영고에 기여했다 아이들이 변신로봇 다리라고 신기해하자 "그래 그래.
이 언니는 사실 외계에서 날아온 변신로봇한테 다리를 받았단다? 이건 비밀이니까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라는 개드립을 쳤다.
그러더니
장세연이 꺼낸 로봇에게 아이들의 관심이 쏠리자 덩달아 아이들 틈에 껴서 로봇을 감상했다.
나이는 어디로 먹었냐 랩순이, 공순이를 만나다 그 와중에 로봇이 쏜 하트빔이 하필 본인 옷에 맞아서 잠시 혼란에 빠졌다가 곧 "
우리 액히~ 설마 이 언니한테 초면에 고백이라도 한 거야~?"라고 연서복 멘트를 날렸다.
연새복 덤으로 산만해서 혼자 명호의 이름을 못 들었다. 그리고 고아원 주인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내보내기로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학생들 중 유일하게 정치사회적 문제로 연관해서 생각했다.
역시 돌아이 일상물에서 그렇게 큰 얘기가 나올 리가 없잖아
명호와 아이들이 할아버지가 약속을 많이 어겼다며 불안해하자, 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혼잣말하듯이 "
어른들은 거짓말쟁이지, 그 마음 이해해. 그런데 말야, 때로는 어른이 직접 말한 것도 아닌데 혼자 착각해서 기대했다가 혼자 배신당했다고 절망하는 일도 있어.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믿은 게 잘못됐다는 건 아냐, 어린애니까. 어른이 잘못한 게 없다는 것도 아냐. 나쁜 건 맞아도,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라구..."라고 말한다. 동시에 '
나한테 하는 말인지, 애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애들한테 더 상처 줄 수도 있지만...
내가 깨달은 건 이거였으니까.'라고 독백한다. 또한 할아버지의 해명을 듣고는 '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잖아. 인생사는 원래 손해인 것 같다가도 이득인 법이야. 나처럼 말이지.'라고 독백한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때, 의족에 관심 보이는 애들에겐 적당히 꾸며낸 이야기로 흥미와 겁
비싼 거라서 막 만지면 곤란하다고 이놈들아을 주었고, 여자아이들 머리에는 꽃을 만들어서 하나씩 꽂아주었다. 술래잡기가 시작되자 숨어서 관전하다가
김하늘이 명호를 데리고 사라지자 미행했다.
는 월척 하늘이가 다시 나타나서 "그건 그렇고 너희들도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뒷일은 맡긴다고 했는데, 뭘 또 와르르르 따라와서 잔소리야. 잔소리는. 내가 그렇게 못 미덥냐?!"라며 타박하자
'구연새는 누구의 명령도 받들지 않는다.'라고 독백하며 뻔뻔하게 반응했다.
마지막으로 사진 찍을 때는 할아버지의 선의의 거짓말이 마음에 걸렸는지, 옆자리에 선 아이에게 "이것만 기억해 줄래?
나중에 실망할 일이 있어도 너희에겐 아무 잘못 없다는 거."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맨 앞줄의 오른쪽 구석 자리에서
'변신로봇 다리' 컨셉에 걸맞게 다리는 왼쪽을 앞으로 한 런지 자세, 상체는
이런(...) 자세로 포즈를 취했다.
드립은 메가트론 대사로 쳐놓고 애들은 악당 안 좋아하잖아 고아원을 떠나면서 '명호는 이 일이 지나가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게 될까.
아이가 어른을 믿는 건 잘못된 게 아닌데 말야.'라고 독백한다.
탈의연새로서 배변세연, 방귀서희와 함께 호은골 여학생 삼대장이 되었다 카더라
- 일상2
먹다 남은 러스크를 미끼로 곤충을 유인해서
해부할 계획을 세웠다. 벌들이 날아들자 지나가던
박시원이 주의를 줬으나 본인은 그냥 꿀벌이라서 쿨하게 무시했다. 노트북을 갖고 온 시원이를 보고 제연이(일상1 참조)를 떠올리며 뜬금없이 "너도 에그 쓰냐?"고 물었다.
벌들이 사라진 뒤 남은 러스크를 권하면서 "
신분을 밝혀라."(...)라는 말로 통성명을 했다. 시원이가 게임하느라 반응을 제대로 못 해도 꿋꿋이 봉지를 들고 있다가 "
팔 끊어져서 의지(義肢) 하나 추가하는 줄 알았다."라고 장애드립을 친다(...). 덤으로
구연산이라는 자신의 별명까지 소개하는데, 시원이가 "별로 좋아뵈는 별명은 아니네."라고 하자 세포 호흡의 TCA 회로에서 구연산이 차지하는 의미를 줄줄 설명하면서 '어쨌든 난 구연산이란 별명이 싫지 않아.
서연산은 아니니까.'라고 독백한다.
시원이의 자작 게임에 관심을 가지며 '똑똑하다는 말을 간혹 듣지만, 난 단지 조금 많이 알고 있을 뿐이다.'라고 독백한다. 곧이어 "좀 해 봐도 돼? 기꺼이 베타 테스터가 되어 주지."라고 요청하는 듯이 말하지만
이미 오른손은 키보드 위에 올라가 있었다(...). 게임이 시작되고, 시원이는 '연새 머리 정도면... 금방 풀겠지?'라고 기대하지만 1스테이지의 간단한 문제에서 문제에 나온 단어의 정의부터 태클을 걸더니 장황하게 수학 문제를 풀어가며 화려하게 틀렸다(...). 그리고선 당황한 제작자
"그렇게 내면 다른 사람들이 못풀어..."에게 "원래 게임이란 제작자가 의도치 않은 길로만 빠져나가는
변태들이 있기 마련인 걸. 수많은 버그들이 그 변태들의 손으로 발굴되는 거고."라고 합리화를 시전한 뒤, 자신은 머리 쓰는 거랑은 안 맞는다며 돌아간다.
결국 시원이에게 특이한 친구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 일상3
호은골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답시고 돌아다니다가, 연주 중이던
이다혜의 연습실에 난입해버렸다.
가지가지 가뜩이나 컨디션이 안 좋던 다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놓고
그 바람에 연새주는 염통이 쫄깃해졌고 뻔뻔하게 관객 역할까지 자청한다. 결국 다혜가 연습실을 나서자 뒤따라 나가다가 실수로 문틈에 손가락이 끼었다. 그러고는 "손가락
도 날아갈 뻔했네."라든가 "
절단할 정도는 아니야." 등의 장애드립을 쳤다.
무심코 다혜의 집 방향으로 따라가면서 태연하게 구연산이라는 별명을 또(일상2 참조) 소개했다.
그리고 길을 몰라서 해질 무렵에야 귀가했다고 한다
- 일상4
별을 보기 위해 정자(일상2 참조)에 앉아있다가, 트라우마가 발동되어 기분이 좋지 않은 시원이를 만났다. 무심코 다리 쪽을 내려다봤다가 의족에 반사된 빛 때문에 의문의 자해를 시전하고(...) 시원이의 안색이 안 좋은 것을 파악했다. 연기를 더 배워야겠다는 시원이의 말에 시원이의 그림자가 슬렌더맨 같다고 생각하며 "뭐하러 숨겨. 사람이 살다 보면 기분 안 좋은 때도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그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화나면 화도 좀 내고. 그러라고 감정이 있는 거 아냐? 자연적인 뇌의 메커니즘인데, 너무 꽁꽁 싸매면 곪아 터진다."라고 조언한 데 이어 '나는 그걸 싸매기를 거부했다. 그 누구도 날 억압할 수 없다는 것을 언제나 온몸으로 느끼려 했다. 충실히 그 뜻대로 살아온 덕분에 이렇게 됐고, 후회하지 않는다. 안 그랬으면 곪아 터졌겠지. 난 그렇게 전형적인 비참한 피해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라고 독백한다. 시원이가 "난 싸맨적 없는데, 벌써 곪을 판이야."라고 말하자 쓸데없이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시원이에겐 '자신을 보호해 줄 가장 가까운 울타리'마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한다. 그리고 별다른 말 없이 견과류바를 건네며 나름의 위로를 한다.
본격적으로 별을 보기 위해 쌍안경을 꺼냈는데, 시원이가 쌍안경이든 의족이든 개조해주겠다고 제안하자 열정페이라는 조건 하에 수락했다. 의족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생각인데? 뭐 로켓 추진장치라든가- 아이언맨처럼."이라는 개드립을 치며 완곡하게 거절. 이에 시원이가 그런 짓 하면 지지라고 하자 빵터졌다
이후로는 초승달 모양의 금성이나, 북극성의 위치, 봄의 대곡선, 봄의 대삼각형 등 천문학적 지식들을 신나게 가르쳐 주었다. 그러다 중간에 모기퇴치제를 난사한 것 때문에 시원이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어부헓" '난 모기가 아니라고!' 그렇게 관측을 끝낸 뒤, 쌍안경을 맡기고 귀가. 그 와중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