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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이

last modified: 2018-09-21 22:24:54 Contributors

" 글쎄요... 그거 '불법' 아닌가요? "



1. 프로필

이름 : 정다이
나이 : 17
성별 : 여성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인상

햇빛이 비치면 옅은 갈색으로 보일 정도의 동양인에게서 가끔 볼 수 있는 밝은 톤의 머리카락... 이지만 일부러 새까맣게 염색한 상태야. 한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건지 정수리부분에는 원래의 머리색이 언뜻 비치고 있어.
가르마 없이 정갈하게 자른 앞머리는 매일같이 신경 쓰는 것도 무색하리만치 구부러져서 틈새를 만들어버리고 말아.
가슴께까지 자라있는 머리카락도 제멋대로 구불거려서 한데 묶어봤자 예쁜 모양은 기대하기 어려워.
반쯤 감긴 고동색 눈은 매서운 기운을 담고 있어. 옅게 깔린 눈그늘, 긴 속눈썹 역시 두껍게 펼쳐쳐서 당최 생각을 읽을 수가 없어.
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눈매는 아니었던 모양이야. 자기도 모르게 생긴 버릇이 표정을 그렇게 만든 걸지도 모르지.
얼굴형도 그렇게 둥글지만은 않아. 콧날도 조금 높은 편이고, 입술도 그렇게 핏기가 있는 것 같진 않아. 대부분이 무표정이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무심한 듯한 인상을 주는 얼굴이야.
조금만 인상을 써도 금방 표정으로 드러나버리니 그 점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피부톤도 밝은 편이라 밖에 나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타입이란게 한눈에 보여.
어쩌면 태생이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네 스스로도 외출이 드문 편이니 말이야.
외모적 특징을 굳이 잡자면 작은 손바닥에 대비되는 긴 손가락, 그리고 작은 귓볼일 거야.

착의

항상 정갈한 복장을 준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행여나 옷깃이 흐트러지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는데 그도 그럴게 원래 입어야 할 사이즈보다 조금 더 커보이거든.
딱히 왜소한 편도 아닌데 어째서 그러는지는 본인만이 알고 있지 않을까?

3. 성격

ESTJ - 엄격한 관리자


지나치게 솔직한 독설가

"제가 선배님께 숨기는 것이라도 있다 생각하시나요? 오해가 지나치시네요~"
너는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어. 언제나 사실대로 말하니까 말이야. 어떤 의미로든 숨기거나 하는게 없지.
하지만 너무 솔직한 것도 독이 되어버리곤 해. 남들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할 때, 너는 웃는 얼굴로 침을 뱉는 그런 성격이야.
앞으론 생글생글 웃어보이며 말하지만 어느새 걸러지지도 않은 본심을 내뱉어버리지. 그래도 오해 할지언정 잘못된 주장으로 트집을 잡지는 않아.
너는 그릇된 인식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이미 체험했으니까,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인색한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예요. 그게 당신의 경우던지, 저의 경우던지 다를 바 없으니까요."
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누군가는 옹졸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단지 네 스스로 잡은 기준들이 타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뿐이지.
어쩌면 그게 너의 입장에선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것이 문제일 거야.
그래도 오만한 것까진 아니고 어디까지나 '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다.' 라는 명목 하에 너무 억압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럴 뿐이야.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어둔다면 더 여유로워지고 나긋한 사람이 될런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흐트러지게 될거라는 암묵적인 기시감이 있는지 너는 마음의 문을 좀처럼 열려고 하지 않아. 매사에 빈틈이 없는 대신, 그만큼 한시도 느슨한 생각을 가질 수 없지.


사람에 대한 불신

"전 사람만큼 악독한 생물을 본적이 없어요. 차라리 말 못하는 동물이 나아요."
너는 스스로가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한 그다지 붙임성이 없는 성향이라고 해야겠어. 반에서 할 일만 하고 어느때부터인가 사라져버려 겉도는 아이가 있다면 딱 너이지 않을까?
노골적으로 피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띌 정도로 말수가 적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게다가 어떤 말을 하던 듣고 흘리는 것처럼 시선처리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던지 해서 말하는 상대방에겐 집중도 하지 않는데다 성의없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완전히 무시한다고 할 수도 없는게,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다 기억하고 있지. 아마 싫어도 계속 쌓이고 쌓여가고 있을 거야.

4. 기타&특징

특징

너는 왼손잡이야. 그렇게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소소한 일들 중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곤 하지. 요즘은 오른손도 곧잘 사용하기에 아직까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혼자 있을 때 만큼은 왼손을 주로 쓰곤 해.


성향?
너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에 대한 제약이 없어. 아니, 어쩌면 '무언가 를 좋아할지도 몰라. 스스로가 그 기준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일이 많곤 해.
기준도 편견도 없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 않니? 물론 네가 그러한 감정을 품을 수 있다면 말야.


생일

8월 5일
탄생화는 엘리카 (고독), 탄생석은 캣츠아이 문스톤 (사랑의 기회), 탄생목은 포플러나무 (불확실)


버릇

넌 예를 차려야 하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항상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녀. 심지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도 안 쓰는 손은 바로 넣어버리지.
얼핏보면 버릇없는 아이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너는 그게 타인에 대한 일종의 차단막인 셈이야. 손을 뻗을 생각도 없거니와 감추고 있는데도 선뜻 손을 내미는 이도 그리 많지는 않겠지. 그것 또한 네가 스스로 배운 것들이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은 채팅이나 필담, 군것질 같은 지극히 간단한 요깃거리
싫어하는 것은 통화나 길어지는 대화, 더러운 것, 귀찮은 일

5. 배경

"상처는 커다란 것 한번이면 충분해요. 흉터가 올라오고나면 그 뒤에 생기는 자잘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너는 사람에 대해서 신뢰하질 않지. 행여나 다른 이들이 그 이유를 묻는다면 하도 데인 것이 많아서라고 일축할 뿐이야.
틀린 말은 아니긴 하겠지만 아마 그때의 일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려나. 더 물어봤자 돌아오는건 따가운 시선일테고, 적당히 넘어가는게 좋아.
모두가 그런 일을 겪어보면 무의식중에서도 기피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반응일런지도 몰라. 적당히 묻어놓고 살아가는 것도 나쁜건 아니고 말야.
그런 네 삶에 이질감을 느끼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이제 와서 되묻는다 해도 나올 대답은 없을 뿐더러 알면서도 무시하고 지내온 나날들 속에 자연스레 묻혀가기 마련이지.
거짓말보다 더 큰 결과를 가져오는 건 분명 말하지 않는 것에서 오는 오해일 거라고, 너는 그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어.
어쩌면 선의의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배려라는 이유로 너무 숨기기만 해선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지. 돌아오는건 손해뿐이니까,
그런 자질구레한 변명따위 스스로에게 득이 되는 점은 하나도 없었을 텐데 어째서일까?
사람은 어째서 감정에 휘둘리면 냉정해지지 못하고, 앞뒤를 살펴보지도 않는 걸까?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 것이라는 그런 간단하고 이성적인 생각도 할 수 없는 걸까?
너는 스스로 선택했어. 무리 속에서 다름을 차별하는 이가 계속 존재하는 한, 너는 그들과 어울릴 일이 없을 거라는 슬픈 선택 말이야.

6. 능력

희망능력: 다 필요 없고, 오로지 저를 위한 힘만을 원해요. 저란 사람의 본성은 지독하게도 이기적이니까요.
얻은 능력: 마인드 쉘

6.1. 통지표

본교커리큘럼을 통해 개화시킨 정다이 양의 초능력 개발 결과:

대분류: 텔레파시(Telepathy)

소분류(특화능력): 마인드 쉘(Mind Shell)

개요: 무의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 정신공격을 방어하고, 심지어 맞받아친다. 정신공격 대책 중 하나다. 정신적인 방어태세를 갖춰 오는 정신공격(트라우마 심기, 기억 조작, 성격 개조 등등)을 견디고, 여유가 있다면 오히려 적에게 데미지를 돌려주는 카운터 어택을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자기암시 효과 등도 차단해버리므로 필요할 때는 off할 줄 아는 센스도 필요하다.
판정: 레벨0
※비고 : 정다이 양은 특화능력 적성자로 추후 능력개발시 마인드 쉘(Mind Shell)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능력계수: 122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