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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지역/로에주 지방

last modified: 2015-05-23 00:44:50 Contributors



1. 특징

대륙의 북단에 위치한 지방 ,
그 지형 탓인지 , 하루도 빠짐없이 싸늘한 그 날씨 때문인지 더워지는 계절이 아니면 관광객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사람을 손을 많이 거쳐가지 않았다는 뜻이며 , 때문에 이 로에주 지방에 위치한 산맥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고대의 유적이나
던전 , 또는 보물이 있다는 점을 노려 모험가들이 종종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지방 특유의 매우 추운 날씨와 특유의 차갑게 식어서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빵 , 같은 각종 요소 때문에 역시 모험가들 중에서도 특이한 자가 아니면 왠만해서 잘 오지 않는다.
이 지역의 가장 유명한 것은 눈토끼를 이용한 고기요리나 로에주 지방내에서라면 어디에서나 보이는 하늘을 뚫은 가시 눈보라 산의 위엄이다.

2. 지형


가시 눈보라 산

로에주 지방의 북단에 위치한 산 , 산맥은 아니고 하나의 봉우리에 높게 치솟아 있다.
이 봉우리의 끝은 날이 밝아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매우 높으며 , 또한 로에주 지방에서라면 어디에서나 보인다.
이 산은 로에주 지방의 얼음 산 등반에 특화된 탐험가들도 잘 가지않는 공포의 산이다.
산 입구에서 중턱까지는 나무와 눈토끼들이 제법 보이지만 , 중턱부터 산의 위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 나무를 포함한 식물은 모두 사라지기 시작하고
아이스 트롤과 얼음 짐승 이라고 불리는 곰과 비슷한 사족보행의 얼음 덩어리가 군데군데 보행하고 있다.
물론 위험은 이 몬스터들 때문만은 아니다.
눈보라가 매우 거세며 이 산의 등반로는 매우 험하여 사람이 다닐 길은 있을리가 없다.
매번 눈보라가 사람이 지난길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등반가들은 매번 , 목적지 까지의 길을 개척해나가야만 한다.
이곳의 추위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데 , 관련된 일화로 모험가 중의 한명이 산의 중턱에서 조금 더 오른 부분에서 손에 끼고있던 장갑을 벗었다가
손이 곧바로 얼어붙고 눈보라에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이런 가시 눈보라 산이 최근에는 무슨 일 때문인지 더욱 눈보라가 거세지고 괴물들이 흉폭해져 사냥꾼들도 초입에서만 눈토끼를 잡고 ,
때문에 눈토끼 가격은 현재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상태이다.만 , 일정시기부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눈보라 매우 심하지는 않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위용은 변하지 않는다.

이 산은 정상에 거대한 구덩이 , 즉 칼데라 호를 가지고 있는데 , 이 호수는 얼어붙어있다.
이와 관련된 전설중에 북부의 온도가 올라 이 얼음이 녹으면 닿으면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푸른 용암이 억제력에서 풀려나 북부를 다시 한번 얼린다고 한다.


3. 생명체


눈토끼

로에주 지방의 특산품으로도 취급되는것이 바로 이 눈토끼의 고기이다.
이 눈토끼는 일반 토끼들과도 비슷한 형태를 하고있지만 , 귀가 다람쥐처럼 짧고 뭉특하며 눈의 색이 파란색이다.
포유류에 속하는 이 동물은 굴을 파는것이 특기이며 위장실력 또한 매우 특이하고 휼룡하다.
이 토끼의 털은 눈을 달라붙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멀리서 보면 털 위에 눈을 빠짐없이 덮고 눈만 빼꼼 내놓고 있는
이 녀석을 눈뭉치로 착각해도 결코 부끄러운일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이 동물은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아 가축화에 실패했으며 같은 이유로 아랫지방으로 가지고 내려갈 수 없다.
신기하게도 이 토끼의 고기는 로에주 지방의 평균 온도와 습도에서 벗어난 곳에 있으면 바로 맛이 없어지고 만다.
가끔 이 고기의 특유의 맛을 잊을 수 없는 부자들은 집에 창고를 만들고 마법사를 불러 그 창고를 냉동창고로 만든 상태에서 먹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귀족들의 취미생활일뿐 , 로에주에 오지 않는 이상 먹어보기 힘들다.
그 맛은 감칠맛있고 매우 쫄깃하면서도 마지막에는 입에서 샤르르 녹아 내린다고들 한다.

아이스 트롤

옛시대에 트롤이 사냥꾼이나 다른 천적을 피해 생명체들이 잘 살지않는 북부로 왔을것이라고 추정된다.
그들은 그들 특유의 뛰어난 재생력으로 이곳에서의 정착에 성공했고 , 신비하게도 험한 환경에 적응하며 일반트롤 보다 더욱 재생력이 높아졌다.
트롤들과 달리 이들은 푸른눈을 가지고있으며 하얀가죽이 몸을 덮고 있다. 또한 이 가죽은 매우 질기다.
그들은 얼음에는 매우 강하지만 불에는 매우 약한 성질을 보인다.

얼음 짐승

이 생물 ( 생물이라고 칭하는 것조차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은 어떻게 생기는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아주 추운 온도에서 갑자기 주변의 서리나 얼음조각이 뭉쳐 생겨난다.
학자들중 어느 이는 이것은 얼음 정령이 물질계에 구현화하기 위해 몸을 만든것이다 . 라고 하고
어느 학자는 마나의 충돌로 인하여 생긴 부작용이라고도 한다.
다만 이 짐승이라고 불리는 존재는 사족보행의 형태로 이동하면서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전혀 자지도 않는채 주변을 보행하기만 한다.
이 짐승은 생명체를 보면 곧바로 달려가 날카로운 얼음 발톱으로 찢어죽이는 것만이 삶의 목표인것으로 보인다.
이 짐승은 불에 약하며 , 죽으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다시 녹아서 얼음이나 물로 되돌아 간다.
단지 낮은 확률로 푸른 구슬을 떨어뜨리는데 이는 얼음의 결정이라고 불리며 손에 들고 얼음마법을 사용하면 없어지는 대신 발동한 그 얼음마법의
위력이 한층 강화된다고 한다. 또는 얼음 마법 지팡이등의 재료로 제법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