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형 ¶
명랑한 생동과 활기로 빛나는 소녀. 매끄러운 머릿결은 늘상 수선스레 뛰어노는 탓에 조금쯤 부스스하게 흐트러지고, 뺨에 뜬 발그레한 혈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둥그런 눈매 안에 반짝이는 눈동자는 천춘 새순의 색을 닮았다. 허리 아래까지 늘어지는 머리카락은 짙은 난색의 흑발. 검은 부분을 들추면 안쪽은 선명한 청록색으로 물들어 있다.
치장을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이 바뀌기도 하고, 늘상 가볍게 화장을 하고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으로 지내야 하는 만큼 교칙 위반선을 넘나들지는 못하기에 평범한 수준 이상의 꾸밈을 하지 못하는 것이 소소한 불만. 흔히 말하는 ‘과한’ 꾸밈을 금지당한 탓에 이 이상의 치장이나 장식이 없이 노상 ‘무난하게’만 지내는 중이지만, 그 대신인지 색색의 실로 땋은 길다란 매듭 장식만은 머리칼 안쪽에 언제나 달고 다닌다.
신장 162cm. 땅에 발 붙이고 있으면서도 때로 표연히 떠날 것만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 품, 날 듯이 파사하며 가벼운 육신.
치장을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이 바뀌기도 하고, 늘상 가볍게 화장을 하고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으로 지내야 하는 만큼 교칙 위반선을 넘나들지는 못하기에 평범한 수준 이상의 꾸밈을 하지 못하는 것이 소소한 불만. 흔히 말하는 ‘과한’ 꾸밈을 금지당한 탓에 이 이상의 치장이나 장식이 없이 노상 ‘무난하게’만 지내는 중이지만, 그 대신인지 색색의 실로 땋은 길다란 매듭 장식만은 머리칼 안쪽에 언제나 달고 다닌다.
신장 162cm. 땅에 발 붙이고 있으면서도 때로 표연히 떠날 것만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 품, 날 듯이 파사하며 가벼운 육신.
본연의 모습은 닭의 머리와 제비의 턱, 뱀의 목과 학의 다리, 원앙의 깃과 매의 발톱,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길게 늘어진 공작새의 긴 꼬리깃과 거북의 등과 같은 몸을 지닌 거대하고 신비로운 형상의 새. 오색 난만한 깃털과 신체 각 군데에는 오상(五常)과 우주의 이치가 깃들어 있다.
신으로서 인간 형상을 취하면 검은 머리 사이사이로 적, 청, 황의 빛 섞이는데, 등 뒤로는 오색찬란한 날개가 눈 닿지 않는 먼 곳까지 끝없이 드리운다. 길게 늘어진 옷자락 위로 황금빛 꼬리깃이 번쩍이며 거기에 각양의 장신구와 꽃을 머리 위에 관(冠)처럼 얹고 화려한 자수 놓인 비단을 거듭 두르니, 이야말로 도원과 낙원에서 온 형상이라.
두 눈은 각도에 따라 갖가지 채광으로 빛나고 홍채 안의 눈동자는 만개한 수산호 빛으로 반짝인다. 눈가에 든 화장은 연연하게 고운 도색(桃色), 갖가지 귀물로써 화려히 치장했다 하나 고혹과 같은 정취보다는 복작하게 모인 방비(芳菲)와도 같은 멋만 난만하다.
존체로부터는 은은한 신광이 흘러 그저 휘황히 꾸민 인간이라 여기기엔 신묘한 태와 기운이 느껴지나, 그러면서도 사람으로 하여금 우러르게끔 하는 압도감보다는 온몸에 아이 같은 친밀감과 호의를 가득 두르고 있다. 고고하고 신성한 분이라기엔 낭랑(娘娘)께서는 언제까지고 천진하고 낭랑한 존재인 탓이다.
2. 성격 ¶
천진난만, 명랑, 활달, 밝다, 낭창하다,⋯⋯ 기타 등등 온갖 생기 넘치고 즐거운 표현이 적확하게 들어맞는 성격.
낯가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누구에게나 최고조의 친절과 친밀감을 갖곤 하는 극도의 외향형 신이다. 좋게 말해 밝고, 나쁘게 말한다면 다소 과할 정도의 흥을 지닌 성격. 발랄함이 과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기가 죽지 않으며, 그 정도가 심해 도무지 속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한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일례로 험한 말을 듣더라도 자기는 험언 따위 듣지도 못했다는 양 넘겨 버리거나 아예 제멋대로 좋은 뜻으로 곡해해 버리곤 하는 일이 다반사. 다소 변덕스러운 기질까지 있어 상극인 사람에게는 이만큼 끔찍한 존재가 따로 없으리라. 다만 떠들썩한 것 좋아하고 변덕스러운 편이라 해도 산만한 편은 아니라는 것만이 유일한 위안이다.
낯가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누구에게나 최고조의 친절과 친밀감을 갖곤 하는 극도의 외향형 신이다. 좋게 말해 밝고, 나쁘게 말한다면 다소 과할 정도의 흥을 지닌 성격. 발랄함이 과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기가 죽지 않으며, 그 정도가 심해 도무지 속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한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일례로 험한 말을 듣더라도 자기는 험언 따위 듣지도 못했다는 양 넘겨 버리거나 아예 제멋대로 좋은 뜻으로 곡해해 버리곤 하는 일이 다반사. 다소 변덕스러운 기질까지 있어 상극인 사람에게는 이만큼 끔찍한 존재가 따로 없으리라. 다만 떠들썩한 것 좋아하고 변덕스러운 편이라 해도 산만한 편은 아니라는 것만이 유일한 위안이다.
3. 기타 ¶
“단혈산(丹穴山)에 봉황이 사는데, 이 새는 길조와 인애(仁愛)의 상징이며, 사람 사는 곳에 나타나면 천하가 태평해진다.”
ㅤ─『산해경(山海經)』
ㅤ─『산해경(山海經)』
“왕이 위로 황천을 감동시키면 난봉이 이른다(王者上感皇天則鸞鳳至).”
ㅤ─『춘추감정부(春秋感精符)』
ㅤ─『춘추감정부(春秋感精符)』
땅 위의 사람이 이 신을 우러러 칭하기를─ 모든 날짐승의 우두머리, 상제의 사자, 군권(君權)과 태평성대의 상징, 태어나기를 무결한 조화의 존재, 길조와 인애의 표상이자 귀하고 성결치 아니한 곳에는 결코 내리지 않는 상서로운 신조(神鳥)라 하니, 뭇 황제와 군왕마저 그의 존체 내리심을 앙원하더라.
- 신으로서 지닌 가장 큰 능력은 내린 땅 일대에 만복과 선(善)을 유도하는 힘이며, 신으로서 진 의무는 모든 우주와 세계를 널리 떠돌며 운기와 복상(福祥)을 순환시켜 조화로이 다스리는 일이다. 밟고 선 땅에 백록이 찾아들거든 그곳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가장 흉참한 곳에 머무르며 낙향을 일구어낸다. 존재만으로 이상적인 행복을 부르는 신이라 할 수 있다.
- 봉황을 부르는 성군의 치세와 ‘태평성대’의 전승은 전후 관계가 반대로 알려진 것이다. 성천자의 선정으로 지상이 정히 다스려지기에 봉황이 내려옴이 아니라, 가장 혼란스럽고 흉한 땅을 봉황이 거쳐갔기에 후일 좋은 시대와 성천자가 찾아온다 함이 옳다.
- 신격의 특성 상 땅 밟고 인간사에 관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상서로운 신수이자 권위의 상징인 ‘봉황’으로서의 신앙은 존재하나, 신사를 세운 신들과 같은 종류의 신앙은 없다시피 하다. 정확히는 인간들에게 봉황으로서의 신격과 복신으로서의 신격이 따로 알려져 있는 상태. 인세에서 여상낭랑(丽祥娘娘)이란 이름은 봉황보다는 복과 행운의 신의 이름으로 통한다.
- 봉황을 부르는 성군의 치세와 ‘태평성대’의 전승은 전후 관계가 반대로 알려진 것이다. 성천자의 선정으로 지상이 정히 다스려지기에 봉황이 내려옴이 아니라, 가장 혼란스럽고 흉한 땅을 봉황이 거쳐갔기에 후일 좋은 시대와 성천자가 찾아온다 함이 옳다.
- 신격의 특성 상 땅 밟고 인간사에 관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상서로운 신수이자 권위의 상징인 ‘봉황’으로서의 신앙은 존재하나, 신사를 세운 신들과 같은 종류의 신앙은 없다시피 하다. 정확히는 인간들에게 봉황으로서의 신격과 복신으로서의 신격이 따로 알려져 있는 상태. 인세에서 여상낭랑(丽祥娘娘)이란 이름은 봉황보다는 복과 행운의 신의 이름으로 통한다.
❖ 鳳來下臨
“거스를 도리 없는 곡경과 불행이 닥쳤을 때, 견딜 수 없거든 이것을 써 나를 부르라.”
머나먼 과거, 잊히고 소실되어 이제는 신만이 기억하게 된 오랜 약속.
“거스를 도리 없는 곡경과 불행이 닥쳤을 때, 견딜 수 없거든 이것을 써 나를 부르라.”
머나먼 과거, 잊히고 소실되어 이제는 신만이 기억하게 된 오랜 약속.
일본 열도에 원시적인 형태의 국가가 세워질 무렵의 이야기다. 당시 인간들은 여러 부족이 모인 연맹국을 통치 체제로 삼고 있었는데, 나라에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아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내란과 전쟁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에 혼란한 세태를 잠재우고자 봉황이 그곳의 지상에 내렸다.
엉켜 있던 땅의 운기를 모두 풀어내고 하늘로 날아오르니 곧 만사가 형통해졌어야 하나⋯⋯. 그러나 그 순간, 지상에 없을 진귀한 존재에게 탐심을 느낀 어느 인간의 소행으로 봉황은 활에 맞아 떨어지고 만다.
큰 상처를 입은 신은 멀리로 몸을 숨기던 중 인간 하나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 만고의 끝에 몸을 회복한 신은 다시 하늘로 돌아갔고, 은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각별한 인연의 보답으로 그에게 언제든지 자신을 부를 수 있는 증표를 남겨주었다.
그로부터 긴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흐르는 줄 모르고 지났던 해는 어느새 수십 년이 되고, 일월이 어김없이 뜨고 지는 사이 쌓인 세월은 어느덧 수천 년이 되어 있었다. 더는 세는 것이 무의미한 시간이 흐르도록 증표는 쓰이지 않았다. 사람의 손 닿지 않는 곳에서 내 선물을 영영 잃어버리기라도 한 걸까, 이런 것따위 쓸모 없다며 없애버리기라도 한 것일지도 모른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신마저 단념했던 그때.
엉켜 있던 땅의 운기를 모두 풀어내고 하늘로 날아오르니 곧 만사가 형통해졌어야 하나⋯⋯. 그러나 그 순간, 지상에 없을 진귀한 존재에게 탐심을 느낀 어느 인간의 소행으로 봉황은 활에 맞아 떨어지고 만다.
큰 상처를 입은 신은 멀리로 몸을 숨기던 중 인간 하나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 만고의 끝에 몸을 회복한 신은 다시 하늘로 돌아갔고, 은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각별한 인연의 보답으로 그에게 언제든지 자신을 부를 수 있는 증표를 남겨주었다.
그로부터 긴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흐르는 줄 모르고 지났던 해는 어느새 수십 년이 되고, 일월이 어김없이 뜨고 지는 사이 쌓인 세월은 어느덧 수천 년이 되어 있었다. 더는 세는 것이 무의미한 시간이 흐르도록 증표는 쓰이지 않았다. 사람의 손 닿지 않는 곳에서 내 선물을 영영 잃어버리기라도 한 걸까, 이런 것따위 쓸모 없다며 없애버리기라도 한 것일지도 모른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신마저 단념했던 그때.
부름이 느껴졌다. 오래도록 기다려 온 이의 소망이 들렸다.
까마득히 먼 저편의 세상에서 거조巨鳥의 날개가 너울지듯 펼쳐졌다. 신은 아래로, 아래로 날았다. 떨어지고 낮아져 마침내 닿은 그곳에는 낯선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에야 처음으로 만난 연이라 해도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던 해후다. 옛 은인은 오래 전에 죽고 누구인지도 모를 자를 만났다 한들 그마저도 못내 기꺼웠다.
추락의 종착점,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워진 허공에서 낭랑이 소년에게 환연히 외쳤으니─
까마득히 먼 저편의 세상에서 거조巨鳥의 날개가 너울지듯 펼쳐졌다. 신은 아래로, 아래로 날았다. 떨어지고 낮아져 마침내 닿은 그곳에는 낯선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에야 처음으로 만난 연이라 해도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던 해후다. 옛 은인은 오래 전에 죽고 누구인지도 모를 자를 만났다 한들 그마저도 못내 기꺼웠다.
추락의 종착점,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워진 허공에서 낭랑이 소년에게 환연히 외쳤으니─
“──找到了!찾았다”
❖ 其外
- ‘가장 힘들 때 도움을 청한다면 기꺼이 곁에 머물러 주겠다’라는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미유키에 오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사실상 히키가 은인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이나 다름없다는 것은 이미 알지만, 그 상대가 누구이든 도움이 필요해 자신을 부른 한 돕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 ‘가장 힘들 때 도움을 청한다면 기꺼이 곁에 머물러 주겠다’라는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미유키에 오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사실상 히키가 은인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이나 다름없다는 것은 이미 알지만, 그 상대가 누구이든 도움이 필요해 자신을 부른 한 돕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 올해부터 일본에 온 중국인 유학생⋯⋯ 이라는 설정을 인간 신분으로 쓰고 있다. 일단은 외국인이라는 신분이지만 설정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일본식 이름도 따로 만들어 두었는데, 실질적으로 쓰이는 상황은 적어 슬퍼하고 있다. 그 이름이 무어냐 하면 공식적인 신분의 한자를 옮겨 써서 ‘호우카 레이센(鳳華玲泉)’이라 한다. 어느 쪽으로 불러도 잘 반응해 준다. ⋯⋯사실 열심히 만든 이름이라 호우카라고도 불러주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 일본어는 회화와 학습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얼핏 들어서는 어색한 부분을 찾아보기 힘들다. 단 종종 단어 뒤나 어미에 儿을 무의식적으로 붙인다거나, 흥분할 때면 통상적인 일본어보다 억양이 강해지고 말의 속도가 빨라지는 등 중국어의 습관이 조금 묻어나는 편. 세계 곳곳을 유랑하는 신이기에 일본어 외 다른 언어에도 능통하다.
- 예로부터 봉황은 덕 높은 천자와 청렴한 선비, 오상(五常)과 조화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길조로 여겨졌다. 그 습성마저도 고고하기에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어 쉬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아니하며 예천(醴泉)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고 전해지는데⋯⋯.
이 봉황님은 평소 황금과 보석과 비단으로 치장하기를 즐기고(지금은 못 하지만), 패스트푸드와 향신료가 가득 든 음식을 꺼리지 않으며, 코타츠에 누워 과자를 먹고 최근에는 카페인과 밀크티에 맛 들려 계신다. 알려진 전설과 실상의 괴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실례다.
이 봉황님은 평소 황금과 보석과 비단으로 치장하기를 즐기고(지금은 못 하지만), 패스트푸드와 향신료가 가득 든 음식을 꺼리지 않으며, 코타츠에 누워 과자를 먹고 최근에는 카페인과 밀크티에 맛 들려 계신다. 알려진 전설과 실상의 괴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실례다.
- 새의 형상을 한 만큼 새 같은 기질이 꽤 있다. 가만히 있다가도 난데없이 노래를 부른다거나, 기분이 좋아지면 흥이 올라서 즉흥적으로 춤을 춘다거나, 아닌 척 사실은 대단한 고집불통인 점이라거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에도 사족을 못 쓴다. 본모습의 휘황찬란한 깃털이며 몸에서 빛까지 나는 것 하며, 평소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에 붙은 장식들도 모두 그 취향의 산물이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과 가방에는 와펜, 스티커, 키링, 스트랩, 뱃지, 인형 같은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고, 방에도 자질구레한 장식품과 그림과 굿즈 등의 잡다한 수집품들이 한가득. 요즘은 학업에 필요한 필수품이라는 핑계로 문구 용품도 잔뜩 수집하고 있다. 확신의 맥시멀리즘 파.
- 비슷한 이유로 미인(당연히 미녀와 미남 모두 포함된다)에게도 아주 약하다. 얼굴에 쉽게 홀려버리는 얼빠.
신으로 있을 때도 날지 않는 한 인간의 형상으로 있기를 선호하는데, 그 편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몸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치장을 위해 수를 놓고 장식을 만드는 등 손재주 역시 무척 뛰어나다.
신으로 있을 때도 날지 않는 한 인간의 형상으로 있기를 선호하는데, 그 편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몸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치장을 위해 수를 놓고 장식을 만드는 등 손재주 역시 무척 뛰어나다.
-좋아하는 것은 가극, 평극, 뮤지컬과 같은 각종 화려한 공연 문화. 본인이 선호하는 모든 요소가 들어가 있으니 오히려 좋아하지 않기가 힘들다.
- 매운 음식에 강하다. 역시나 조류 아니랄까봐⋯⋯. 좋아하는 음식은 사천 요리. 호남식의 매운 맛도 좋아한다.
- 신성의 특성 상 인세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못하기에 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신계에서 지내 왔다. 그간 인경에 내려온 경험은 손에 꼽으며 그마저도 한 곳에 오래 발 붙이지 못하곤 했다. 이유는 그가 한 자리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머물렀을 시에는 지나치게 몰린 복상으로 인해 운액의 균형이 어긋나기 때문.
신이라 해도 가지 못하는 곳에는 마음이 이끌리기 마련이므로, 그동안 남모르게 인세에 지대한 동경을 품어 왔다. 그런 만큼 현재는 가미유키의 생활 전반을 완벽하게 즐기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가장 큰 목표인 ‘히키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에 더불어, ‘인간 절친 사귀기’도 틈틈이 노리는 중이다.
신이라 해도 가지 못하는 곳에는 마음이 이끌리기 마련이므로, 그동안 남모르게 인세에 지대한 동경을 품어 왔다. 그런 만큼 현재는 가미유키의 생활 전반을 완벽하게 즐기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가장 큰 목표인 ‘히키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에 더불어, ‘인간 절친 사귀기’도 틈틈이 노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