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Night of Rose
와, 미치뿟네.
레피아 드뮈셸 | |
나이 | 인간으로 치면 28 |
성별 | 남 |
종족 | 플로/악마 |
플로 파견단 | ||||||
스팀펑크, 심판의 신 | 메두사, 분노의 심판자 | 황실 대마법사 | 마신 | 흰 장미의 귀족 | 푸른색 마도사 | |
루치페르 폰 마티에 | 류 | 에벨레이나 | 레피아 |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 |
맹목의 기사 | 붉은 새의 인도 | 전장의 아리아 | 기록하는 자 | 움브라 고블린 | ||
블라디미르 앨런 | 카논 세에레 레길루스 | 소네트 A.폰토스 | 카타 | 카엘라 윌 올드로즈 |
1. 외관 ¶
원래 잘생긴 새끼들이 더 똘끼 넘치는법이랬어.
- 페리아, 남동생 레피아를 바라보며.
185cm, 78kg
단연 독보적입니다. 닉시들을 곁에 붙여두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그는 얼굴마담을 맡고 있습니다. 플로의 용제와 호각을 겨룰정도로 긴 보라색 머리는 포니테일로 묶여있어도 종아리 주변에서 치렁거리며, 끝이 새하얗습니다.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눈매와 함께 붉은색과 푸른색이 복잡하게 얽힌 눈은 언제나 생기로 넘칩니다. 피부는 희고 투명합니다. 살짝 분홍빛이 도는, 흔히 말하는 혈색이 좋다-가 더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큰 키에 말 그대로 뭘 입어도 다 어울릴 체형을 지녔습니다만, 늘 입고다니는 예복에 의해서 가려져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늘 접어두고 사라져있는, 끝이 새하얗고 한쪽이 천사로 이루어진 날개와 숨겨져있는 꼬리, 그리고 가슴팍에 새겨진 복잡한 각인들이 아닐까요.
2. 성격 ¶
나는 처음에 정말 과묵한 사람인줄 알았어. 그런데 삐져서 말을 안한다는거 있지? 심지어 사투리를 듣고 꽤 놀랐다니까.
아빌레라, 그를 떠올리곤.
가장 유쾌하고 인간다운 성격입니다. 언제나 유쾌하고 활발하지만... 이 악마는 과거 가장 과묵하고 침착하고, 냉정하며 조용한 성격이었습니다. 역변 수준이죠. 굉장한 로맨티스트이며, 닉스의 떠도는 플로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황녀와 호위기사의 사랑 이야기. 굉장한 신사기도 하지만요. 그런데...음...
조금 성격이 안 좋아졌습니다. 브로커한테 물들었나보네요.
3.1. 종족 ¶
그는 악마입니다. 악마들을 직접 통솔하고 다스리는 마신, 정확히는 플로를 관리하는 마신이며, 더욱 엄밀히 따지면 그는 몽마이자 마녀의 후손입니다.오래 타도 가랑이가 안아픈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신성력을 섞는 실험을 통해 천사도 악마도 아닌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4. 기타 ¶
아, 이거요? 별건 아니고... 그냥 어...황녀님이 좋아할 것 같아서요.
그, 언월도를 잡아들고는.
- 그가 적장의 목을 따온다는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그의 무구는 언월도. 과거, 전쟁당시 늑대인간들을 단신으로 쓸어버린 괴물입니다.
- 플로의 5황녀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 불사입니다.
- 사투리를 씁니다. 핑크로즈의 깊숙한 마을은 그렇다더군요.
4.1. 배경 ¶
첫번째 세계, 신들이 보이지 않는, 플로라는 체스판에서 게임을 시작했을 무렵. 그는 그저 평범한 소년이었다. 부모는 없었다. 아마 살해당했겠지. 마녀니까. 교황의 적이었으니까. 누나는 총명한 머리를 지녔고, 그 또한 총명한 소년이었다. 둘은 마녀의 자식이었고, 누구보다도 뛰어난 마법을 지니고 있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마법을 빠른 속도로 배워갔고, 발푸르기스의 밤에 선발될 최초의 마남 후보로 다른 마녀들의 기대를 사기도 했다.
문제는 거기부터였다.
어둠의 신의 체스말로 선발된것이 자신이란것을 알았을때는, 소년은 제단 위에서 팔딱팔딱 뛰는 자신의 심장을 절망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누나가, 자신을 죽여 마신에게 심장을 바친것이다. 소년은 꺼져가는 숨속에서 자신의 누나를 죽여버리겠다 중얼거리고 검은 안개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그는 악마가 되었다. 마물이 된것이다. 소년은 육체조차 없었고, 그렇기에 까마귀로 변하여 상공을 날아다녔다.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선 인간의 정기가 필요했고, 그는 맨 처음으로 자신의 누나의 정기를 앗아갔다. 누나는 절망에 빠졌다. 정기를 빼앗기고 강제로 계약까지 맺어졌기에. 그리고 소년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녔다. 소년의 몸을 가진, 아니, 이젠 청년의 몸을 가져버린 그는 모습을 바꾸며 세상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는, 황녀 클로에를 바라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러나 그는 체스말이었고, 그녀도 체스말이었다. 그는 그녀를 죽였다. 그 다음 세계에선 그녀가 그를 죽였다.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그는 절망했다. 신은 잔망스러운 존재였다. 어느 날, 마신이 직접 세계에 개입하였다. 그가 내린 첫 명령은, 로열 나이트에 들어가라는 명령이었다. 그는 클로에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자신의 모든것을 바쳤다.
그곳에서 그는 날개를 뗀 천사를 만났다.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전쟁에서 등을 맞대며 둘은 누구보다도 친한 전우가 되었다. 어느 날, 여왕이 그를 불렀다.
그는 그가 그토록 가슴 아프게 사랑하던 여인의 기사가 되었다. 그녀를 마지막까지 지키겠다 생각하며, 연극이 막을 내렸다.
모든것이 평등해졌다.
그리고 그는.
저는 아직 이 세계가 저의 연인에겐 위험하단걸 알고 있습니다.
무구를 손에 쥐었다. 수호자이자 마신의 이름을 달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