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DR,AIRSS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세계관/호주

last modified: 2023-04-09 03:10:15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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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란 개의 가면, 옳은손, ✟ 어둠의 히카루 ✟, 일광 절약 시간제, n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육체,

1.1. 일본 사이드

1.1.1. 관련 캐릭터

쇼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품는다. 분수에 맞지 않게 미래를 꿈꿔도 되는가에 대한 불안도 마음 속에 피어오른다. 그러나 그 불안도 함께 떠안고서 쇼는 코우카의 손을 잡기로 결심한다.

테마곡 メガテラ・ゼロ - 君の神様になりたい。
닉네임 노란 개의 가면
본명 츠누가노쿠니노미야츠코 쇼(角鹿国造 尙) // 신(新, 잘 사용하지 않는 이름)
나이 서류 상 만 45세, 신체 나이 만 20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인간
외형

가면을 자신의 정체성 삼지 않게 된 지 꽤 되었다. 그럴 필요 없어진지 오랜데 그럴 이유 어딨겠는가. 그런데도 가명 계속 유지하는 게 웃기지. 이미 손에 익었는디 인제 와 바꾸면은 낯간지럽잖여. 사회적 동물 중에서도 일본인 유독히 독특한 거 싫어하니 인간 특성 따르기로 결정한 쇼한테는 개도 없어지고 가면도 없어지고 노랑만 남았다. 그것이 반쯤 구부정한 머리칼에는 옅게도 남았다. 다른 노란 인간과 비교해보면 머리색 유난히 옅다, 물양귀비 비슷한 색 머리에 지닌다. 앞머리인지 옆머리일지 모를 무언가 반으로 가른 게 목젖을 넘는다. 그 뒤로 이어지는 머리카락 길이가 중구난방인 게 무질서한 솟구침이다. 질서 그토록 좋아하는 인간이 이러니 웃기지. 그 인간 눈매 개보다야 여우나 고양이가 어울린다. 사납다. 쌍커풀 안에 든 눈동자 색 하나로 못 정하는 성질. 기질은 새까만데 쟁취한 삶은 노란색. 그것마저 상황 따라 흔들린다. 그나마 머리색보다야 노란색 짙다. 쇼는 짐승 눈색깔 지닌다. (이전에는 눈 부근에 화상 자욱 있지 않았나? 과거 버린 양 행세하는 셈.) 주둥이 벌리면 보이는 늑대 이빨 그나마 남아있는 개다운 부분이다. 목젖 넘는 머리카락 사이로 숱 많은 빠알간 매듭 귀걸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쇼의 우유부단 시작된다. 노랗고 싶은지 빨갛고 싶은지 가명은 노란데 몸통 빨갛고. 그 인간 빨간 하오리 즐겨 입는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 첫사랑 값어치 제대로 한다. 단풍 든 키나가시 그 밑에 앞섶 여민다. 발에 끈 빨간 게다 하나 신기면 츠누가노쿠니노미야츠코 쇼 완성. 사슴 잡아 뿔 꺾던 대장의 혼 완성된다 자기 왕 빛낸다 더 높은 곳으로, 높은 곳으로...

성격
  • 가벼움 내비춘다 무겁다고 멀리 하는 사람 없다. 때와 장소 가릴 줄 모른다 가벼울 때 가볍고 무거울 때 가볍다. 너 눈치 없나? 걱정도 허고 공감도 마이 해주는디 뭐가 문제여.
  • 정의가 짓누른다. 착한 사람. 선을 스스로 목줄 삼는다. 착한 사람이다. 착함에 미련 남는다. 인간 따르는 쇼는 인간 의무 따르지 못하면 죽는다. 나 착하게 안 살면 내가 나를 죽일 테야.
  • 보편적 도덕원리 따르지 않은 쇼를 혐오한다. 결백성 잃은 id 배척한다 나 왜 아직 살아있니? 아하, 겁쟁이로구나!
  • 그거 무어 남한테 강요도 하나? 강요와 여유 중간 정도의 정적 상관 가진다(r=.53, p<.001).
  • 말하는 정의 참 애매하다. 입을 다문다. 사고가 직관 따르지 못한다.
  • 지고의 애정 인간과 요괴—사실상 사고할 줄 아는 모든 객체—향한다. 존재, 존귀, 존엄. 내 박애 무료로 나눠드려요 ※결백성 한함.
  • 네 박애 너에게 안 가는구나. 아닝께로 지레짐작 하지 말어.
  • 자기 사정 말하는 일 드물다.
  • 불안 수준: 높음. 걱정: 많음. 생각: 많으나 행동으로 옮기는 케이스 극소수.
  • 정의도 짓누르고 불안도 억누르는 츠누가노쿠니노미야츠코 쇼. 세상 만물 불만족스럽다. 인간도 요괴도 개같다 아 개가 개를 욕으로 쓰니 웃긴다.
  • 어떻게 인간 사랑할 수 있나? 그들 죄는 미워하나 사람 미워하지 않는다. 너희 모두 착한 존재다. 기질적 낙천성 만세.
특징
  • 1977년 9월 23일 생. 1995년에서 2020년으로 시간이동을 해 현재 2021년의 카부키쵸에서 살고 있음.
  • 카부키쵸를 여섯으로 나눠먹는 세력 중 노란 색의 세력에 속해 있다. (다른 세력과는 달리 이들을 가리키는 명칭이 별달리 없어서 요즘 어디 가서 밝히기 부끄럽다는 게 고민인 듯.) 사정 상 새로운 사람을 영입하기 매우 어려워서 구성원은 쇼와 쇼가 모시는 왕 두 명밖에 없다.
  • 반은 강제로, 나머지 절반은 자의로 선택한 왕을 모시고 있다. 윗사람과 부하의 관계라기보단 동료나 친구같은 관계. 물론, 죄책감과 죄악감과 흔적처럼 남은 증오를 제외하고서.
  • 왕의 집(멘션, 18평 남짓)에 둘이서 같이 산다. 시간 이동을 하기 전 1995년에도 한 달보다 조금 적게 머문 적 있는 집이라 가끔 기분이 요상하다고.

  • 일본 전체의 (요괴와 관련된) 치안과 질서를 관리하는 유서 깊은 명문가 태생이다. 그것도 직계 차남.
  • 가까운 가족들에 대한 애착과 애정은 있으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자의적인 질서 지킨답시고 사람 가리지 않고 베고 다니는 꼴을 바로 옆에서 보고 있었다.
  • 시간 이동을 해온 이후로 가족 얼굴 본 적 없다. 카부키쵸 내 돌아다니는 뜬소문으로만 소식 접한다.
  • 세 살 연상이었던 형이 하나 있다. 이름은 쿄(強) 카부키쵸의 전대 청록의 왕이었고, 지금은 부상으로 인해 왕의 자리를 내려놓고 쿠쿠리병원에서 요양 중.
  • 그래도 튼튼한 몸 갖게 해준 거는 가문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츠누가의 피 한 방울이라도 혈관에 지니고 있으면 어떻게든 인간 뛰어넘는 신체적 재능 가질 수 있다. 싸움과 관련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
  • 태어나길 몸 쓰게 태어나서 몸 쓰는 걸 좋아하고 남하고 싸우는 것도 좋아하는데... '착해야 한다'는 강박이 그걸 억누르고 있다.

  •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아키하바라의 집사 카페에서 하고 있다. 톡방에서 밝힐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 표준어와 사투리가 애매하게 섞였다. 애착 관계 가장 깊게 형성한 이누가미가 사투리를 써서 도쿄 태생이 사투리가 입에 익어버렸다.
  • 시력이 나쁜 편이다. 테러 사건 휘말렸던 여파가 아직 남아있다. 지금 왕 만나기 전에는 얼굴과 손에 화상 흉터도 남아있었다. 지금은 왕이 없애주었지만... 눈까지 건들기는 아무래도 힘들었던 모양.
  • 일 년 전만 해도 요리실력이 궤멸적이었는데 요즘 점차 나아지고 있다. 입에 넣을 수는 있게 되었다.
  • 톡방에 처음 접속할 때까지만 해도 가면을 쓰고 다녔는데, 2020년 3월 즈음에 깨먹었다. 그 이후로 가면을 쓰지 않고 있다.

  • 키는 169.7cm 고 체중은 58kg 정도. 다른 가족들은 기본이 180cm 이상인데 쇼만 유난히 짤막하다. 혈액형은 RH+O형.
  • 좋아하는 건 개과 동물, 꽃, 어찌됐든 화려한 무언가. 나비도 좋아했는데 어떤 나비신 때문에 마음 고생 겪은 이후로...
  • 싫어하는 건 불의.
  • 특기는 바느질, 취미는 자수 놓기와 인형 만들기.
과거사 및 서사

어릴적

  • 카부키쵸의 청록의 왕과 그 남편 사이에 둘째 아들이 생겼다. 이름이 쇼우(尙)라고 지어졌다.
  • 주위에 사람 없을 때 없었다. 양친은 일 때문에 바빠 자리 비울 일 많았으나 할머니라 부르는 이누가미님과 세 살 터울 형이 있었다. 그리고 같은 저택 부지에 사는 또래 친구도 셋 있다. 사람 고플 일은 없이 자랐다.
  • 아기 시절은 아무 고민 없이 마냥 밝게만 자랐다. 그러다가 일곱살 즈음에 쇼가 형의 옆구리를 진검으로 찌르는 사고가 터졌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으나, 그 이후로 쇼는 손에 쥐는 검의 무게를 의식하게 되었다. 사람을 베는 건 결코 좋아해선 안 되었다.
  • 장차 수호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어르신들이 강요하는 공부 자리는 요령 좋게 피해다녔다. 제왕학 전혀 모르고 자랐다. (지금 와서는 후회한다.)
  • 학교서도 그다지 학업에 열중하진 않았다. 선생에게 예의 아니라고 수업시간 중 잠들려고 하진 않았으나 끝물 무렵에는 결국 눈을 감고야 말았다. (꿈자리 사나워 꿈 꾼 적은 별로 없다고.)
  • 한량같은 불량아처럼 다녔던 것 같다. 그렇다고 사람 패고 다니진 않았고. 단지 담 좀 넘고 숙제 몇 번 빼먹은 정도긴 하다만... 그것도 꽤 손 벌벌 떨면서 했었지 아마.
  • 집안과 수호대 사정은 신경 껐다. 내심 그쪽 일 관심 없었다. 어른들 가만 있으라고 시키기에 밖으로 나가지 않았을 뿐, 겉돌게 될 운명은 어릴적부터 정해져 있었다.

1995년

  • 이 무렵엔 황색이 아니라 청록색을 지니고 있었다. 머리칼은 하늘색, 눈색은 검은색.
  • 쇼가 어른 되기 직전, 시안 수호대의 차대 왕을 정해야 한다며 쇼에게 첫 임무가 내려졌다. 형인 쿄와 같은 임무를 받고 둘 중 누가 먼저 해결하느냐에 따라 차대 왕이 정해진다는 이야기였다. 그 임무 중 쇼는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형에 의해 목숨을 잃는 광경을 목격했다.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 이따구론 못 산다며 쇼는 집을 나오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청록색을 버리고, 형과 싸우고서 감정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절연하였다.
  • 그 뒤로 가출 청소년 되어 어영부영 살다가, 당대의 카부키쵸 황의 왕이 일으킨 'GKS 방송국 테러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기억은 쇼는 가지고 있지 않다. 몸 상태와 현 상황을 보고 추측 가능한 건 있었는데, 무언가 불같은 걸로 온몸이 지져졌다는 것과 그 때 무언가가 있었는지 25년 뒤 카부키쵸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되었다는 것.

2020년~

  • 2020년대로 넘어온 직후, 소라라는 이름의 카부키쵸 황의 왕과 미츠루라는 이름의 범세계 테러단체 조직원의 손에 목줄이 잡혔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악당이었고 쇼도 악당 행세를 하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 그들의 조종을 받아 사람들 죽이고 다녔다. 정확하게는, 죽인 건 47인가 51인가 그 언저리고 나머지는 몸뚱아리를 요괴로 변형시켰다. 이것도 의식 있을 때 자기 몸이 저지른 행태를 기억하는 거라 의식 잃고 조종당했을 때는 얼마나 더 개짓거리를 하고 다녔을지 본인도 모른다.
  • 이 무렵엔 상당히 죽고 싶어했다.
  • 세력 간 충돌과 싸움에 휘말려(?) 쇼는 시안-마젠타 연합 측에서 구출하였다. (정확히는 구출이 아니라 포로로 잡은 거긴 한데.) 근데 웬걸, 연합에 합류하고 보니 이 쪽에 소라의 반쪽 몸담고 있는 걸 만났다. 그녀도 쇼의 왕이었다는 뜻이다.
  • 어찌어찌 사건이 흐르고 흘러 소라는 쓰러지고 나머지 반쪽이 그녀를 흡수했다. 황의 왕은 온전한 인간이 되었고, 쇼는 자신의 목줄을 계속 그녀에게 두기로 하였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을 했다.
  • 지금은 황의 왕과 같이 살며 속죄할 방법을 찾고 있다. 아직도 답은 잘 모르겠다. 무얼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일단, 죄인된 영혼이어도, 목숨은 붙어있으니 된 게 아니겠는가. 목숨 붙어있으면 인간은 인간으로서 살 수 있는 법 아니겠는가...




1.1.1.1. 내려간 캐릭터

아, 하나가 내 말을 잘 들어줘서 정말 다행이야. 달빛 아래에서 소녀는 티없이 맑은 웃음을 지었다.

닉네임 옳은손
본명 센(千) // 센리 코우카(千里 空花)
나이 만 23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인간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액수를 한장한장 세어보며 가볍게 걷는 히카루는 아주 상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생각한대로 전부 이루어지는 상황이 이리도 행복할 수가 없다.

닉네임 ✟ 어둠의 히카루 ✟
본명 와타누키 히카루(四月一日 光)
나이 만 15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반요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내가 너한테 착한 일이 얼마나 재밌는지 알려줄 거니까!"

닉네임 일광 절약 시간제
본명 히나타 나츠미(日向 夏美)
나이 만 14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인간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닉네임 1985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단 하나뿐인 육체
본명 시노하라 메이(篠原 夢)
나이 만 17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인간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닉네임 1999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단 하나뿐인 육체
본명 시노하라 메이(篠原 夢)
나이 만 31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인간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닉네임 2021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첫 번째 육체
본명 쿠쿠리 유우케이(纐纈 雄勁)
나이 만 19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반요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닉네임 2021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두 번째 육체
본명 쿠쿠리 유우모(纐纈 勇猛)
나이 만 16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반요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닉네임 2021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세 번째 육체
본명 쿠쿠리 유우키(纐纈 勇氣)
나이 만 12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반요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1.1.2. 관련 독백

1.1.2.1. 노란 개의 가면 관련
노란 개의 가면 조각글 - 2 situplay>1592838261>874
노란 개의 가면 그래도 사람 목숨인데, 수단이나 도구처럼 쓰는 건 좀 아니지 않아? situplay>1593687763>336
노란 개의 가면 살인의 이유 situplay>1594652743>89-90
노란 개의 가면 제비 날아가던 날 situplay>1596241413>771
모브독백3 situplay>1596241443>125
노란 개의 가면 축하해줄 사람이 항상 어딘가엔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situplay>1596242094>140
노란 개의 가면 노란 가면을 쓰기까지 유실됨(랑댕이 개인 문서에 있음)
노란 개의 가면 조각글 - 1
옳은손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큰다던데요! situplay>1594463243>604
노란 개의 가면 악마와의 산책 situplay>1593057673>979
노란 개의 가면 조각글 - 3 situplay>1593057673>980
노란 개의 가면 쾌락주의 situplay>1593387743>276
노란 개의 가면 일상 situplay>1593603521>249
노란 개의 가면 계기 situplay>1594053493>553
노란 개의 가면 길고양이 관찰기 situplay>1594652743>767
옳은손 조우와 종말 situplay>1594857637>996
옳은손 천 송이 하늘꽃 situplay>1596240168>978
모브독백1 situplay>1594916335>706
노란 개의 가면 조각글 - 5 situplay>1595123181>643
노란 개의 가면 원초아 situplay>1595321516>680
모브독백2 situplay>1595482235>766-767
노란 개의 가면 살고 싶으신가요? '어떻게'가 빠졌잖여, 친구야. situplay>1595942431>1000
노란 개의 가면 조각글 - 6 situplay>1596038188>260
노란 개의 가면 취조 situplay>1596240168>199
노란 개의 가면 다음날, 두 명 다 늦잠을 잤다. situplay>1596241644>872
노란 개의 가면 맹격의 시작 https://www.evernote.com/l/AeU9Q14gwT1LWK5RECeuxnHe5pzNFpWhkKY/
노란 개의 가면 인간으로서
노란 개의 가면 산다는 것은
노란 개의 가면 에필로그
노란 개의 가면 독백 쓰라고 했더니 이런 거밖에 안 써짐 situplay>1595687089>993
노란 개의 가면 병원 앞에서 situplay>1596244759>716
노란 개의 가면 지금은 잘 살고 있는 랑댕이 situplay>1596247506>8
노란 개의 가면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1) situplay>1596261387>388
노란 개의 가면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2) situplay>1596261387>389

1.1.2.2. ✟ 어둠의 히카루 ✟ 관련
일광 절약 시간제 여섯번째 거절까지 앞으로 5분 situplay>1596245719>957
✟ 어둠의 히카루 ✟ 실패작 관찰 기록 situplay>1596244415>571
✟ 어둠의 히카루 ✟ 저승으로 가는 기차에 타고 안녕 situplay>1596245055>173
노란 개의 가면 조각글Ⅱ - 1 situplay>1596245505>709
✟ 어둠의 히카루 ✟ 이상한 나라의 히카루 situplay>1596245534>637
✟ 어둠의 히카루 ✟ 토끼굴 속으로 - 1 situplay>1596246477>237

1.1.2.3. n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육체 관련
1985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단 하나뿐인 육체(92.5MHz) 1985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에 관한 사랑 이야기 situplay>1596245457>262
1985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단 하나뿐인 육체(92.5MHz) situplay>1596245534>450
2021년 시점 시노하라 메이의 세 번째 육체(BRAVE) 쿠쿠리 유우가가 어린 자식들에게 들려준 놀라운 일곱 가지 옛날 이야기 - 1 situplay>1596246140>941




2. 흑백풍경

2.1. 프로필


(익명님 커미션)

인지할 수 없는 색을 인지한 그 날, 완성할 수 없는 그림을 완성한 그 날. 애덤 크래프트는 세계의 구조를 깨달았다.

테마곡 milestones - 計画都市
닉네임 흑백풍경
본명 애덤 크래프트(Adam Craft)
나이 외형 상 20세, 실제 나이 최소 10억 년 이상
성별 무성, 주로 인간 남성의 육체를 사용함.
종족 세피라
외형

안개. 무채색 일색. 머리통 눈깔 천쪼가리 문신 어디 하나 흑백 아닌 부분 없다. 심지어 피부도 색조 거의 띄지 않아 햇빛 본 적 없는 생활 눈에 띈다. 그 와중에 회색 부분 없는 게 참 뚝심 있다. 흑백논리의 활유법. 이진법 자연수가 살기는 편해. 깨우친 자는 빛이요 깨우치지 못한 자는 어둠이니 머리통 새하얀 게 빛 속으로 대가리 쳐박는 모양새다. 왼쪽 머리칼 수직하강하고 앞머리 오른쪽으로 추락한다. 머리칼 매끄러워 낙하에 지장 없음. 눈깔 두 개 색깔 반전되다 말았다. 한쪽 희고 한쪽 꺼먼데 한쪽 동공 꺼멓고 한쪽 동공 하얗다. 어느 게 어느 속성이야? 샌 건 오른눈 못 보는 건 왼눈. 반대던가? 애덤 크래프트 자기 설정 헷갈리는 일 빈번하다. 동그랗고 완만하게 타고 내려오는 눈꺼풀 끔벅끔벅거릴 뿐이라 세상 만사에 관심이 없다. 외부 자극에 대한 신체적 반응 전무함. 웃지 않습니다 울지 않습니다. 그 세피라 분명 자기 몸에 문신 새길 때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기하학적 문신. 추상화(캔버스, 2000년 작). 사용을 원하신다면 나의 삶의 주인에게 연락 주세요.

성격

Big 5 성격 모델 기반 평가. 0-5 수치화. positive 요인과 negative 요인 병기.
인간 기준으로 만든 성격 모델을 왜 세피라한테 적용해?


외향성 ■■□□□
positive

  • 필요 시 타 개체와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시도한다.
  • 타인보다 자신이 지적, 지위적으로 우위에 있다 생각한다. 오, 이건 아니야. 누가 날 평가했는진 잘 모르겠는데 잘못된 관찰을 한 게 아닐까? 나는 세피라와 피조물이 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negative

  •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상대방의 의견을 묻고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
  • 사교 상황에서 본인을 드러내기보단 모임과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한다.
  • 활동성이 낮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기피한다.

신경성 ■□□□□
positive

  • 자아정체성과 존재 의의에 관한 혼란과 불안 수준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미안. 그거 없어진지 오래야.
  • 본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개체와 이후 원활한 상호작용을 진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보고하였다.

negative

  • 일반적인 지적 개체 평균보다 감정 기복의 정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긍정적, 부정적 정서를 거의 경험하지 않는다. (그럼 애덤 크래프트 말하는 좋고 싫음은 무어지?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 보고 이것은 강이라 말하는 꼴.)
  •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개체 존속에 영향 가지 않는 위협은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 외부 자극에 느리게 반응하거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한다.
  • 불안의 원인을 내부 귀인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

우호성 ■■□□□
positive

  • 갈등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화로 먼저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 모든 개체에게 평등한 우호적 자세를 취한다. 공격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다.

negative

  • 타인과 사적 관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정도가 타 개체 평균보다 낮다.
  • 부정적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 권력과 지위를 중요한 가치관으로 두지 않는다.

성실성 ■■■□□
positive

  • 타인의 요청과 자신의 욕구를 처리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언 혹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 높은 수준의 능률과 성취를 기록하고 있다.
  • 사회 규칙에 반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negative

  •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 때 질문하기를 참지 못한다.
  • 본인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모든 활동에서, 깊게 생각하기보단 메뉴얼과 기존 방식대로 대충 처리하기를 희망한다.

지적개방성 ■■■□□
positive

  • 개체를 종족 등의 개인 특성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모든 개체가 평등하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적극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고, 지식 습득을 반긴다.
  • '엉뚱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한다.

negative

  • 창의력이 없어 새로운 것을 스스로 창조하지 못한다. 내 그림 본 적 없지? 나중에 보여줄게.
  • 불확실한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한다고 보고하였다.
  • 판단과 결정을 '모 아니면 도'로 하려는 양상을 보인다.
특징
  • ※ 세피라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을 위한 설명: 초카방 전체를 망라하는 세계관에 속하는 종족으로, 이야기로 대표되는 차원을 생성 및 관리하는 '관리자' 종족입니다.
  • 당신의 엉뚱한 세피라. 심심할 때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나타나긴 하겠으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


  • 표준-지구기반 폐기 차원 출신의 세피라이다. 뉴욕 맨해튼에서 인간으로서 썩어가다가 '깨달음'을 얻고 세피라로 탈피한 케이스.
  • 애덤 본모습 따로 있다. 아무한테도 보이지 않으려 한다. 이유인 즉슨 시각매체로 표현하기 힘들어서 그렇다 한다. 크툴루적인 의미가 아니라 연출적인 의미.
  • 한때는 인간과 세피라로서의 정체성을 둘 다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부여된 의무를 버리고 공백의 불확실성을 즐기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렸다.
  • 세피라라는 종족을 별로 안 좋아한다. 지금까지 애덤이 만난 세피라들 하나같이 오만하고 다른 개체들 아랫사람으로 보고 찍어누르려 한다. 애덤이 보기에 세피라나 피조물이나 세상 원리 위에서 춤추는 인형인 건 변하지 않는데. 자기 분수를 모른다고 생각해서 싫어한다.
  • 그렇다면 자기 자신은 좋아하느냐, 하면 놀랍게도 그렇다. 본인은 싫어하지 않는 것이라 주장하나 자기애가 심장 위에 싹 하나 피어있다.
  • 자기중심성 애덤의 두 눈 위에 피막 씌워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회사의 제작부-해피엔딩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애덤은 해피엔딩을 극단적으로 추구한다. 해피엔딩 말고 입에 들어가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다나 뭐라나.
  • 회사 내에서 평판은 좋지 못한 편. 사회성 부족하게 태어난 기질과 세피라 싫어하는 성정이 사회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 맡은 일은 꾸역꾸역 해내고 있으나 대충 처리할 때가 부지기수. 적어도 상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기는 힘들다.
  • 동료나 후배들한텐 본인이 관심이 없다. 이름도 안 외우고 다닌다. 심지어 가끔은 책상 마주본 사수가 고향 차원 세피라라는 것도 잊는다.
  • 회사 일 끝나고 쉬는 시간 생겼을 때는 자기 몫의 임시 차원으로 돌아간다. 바닥과 벽의 경계도 없이 마냥 새하얀 공간에 침대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다. 원래는 친형의 껍데기도 있었으나 필요 없어서 치워버렸다.
  • 초차원 오픈 카톡방 접속은 이 임시차원에서만 한다.

  • 호기심 해소가 인생의 낙이다.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 물어보아야 한다.
  • 질문과 답변에 가치를 많이 둔다. 질문이 있으면 당연히 대답이 있어야 하고,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개체의 호감도는 내심 깎일 것이다.
  • 산파법은 진리 추구의 기본이지 않은가.
  • 공감 능력이 아예 전무한 것은 아니나 그것보다 자기 호기심 해소가 먼저다. 사회성 지키지 않으면 질문에 대한 답변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필요에 의해 친절하고 배려하는 척 하는 것이다. (그거 배려였어?)

  • 신의 절대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세피라가 거의 신적인 존재 아니야? 무슨 말이야. 애덤 크래프트 화낸다. 세피라 따위보다 더 상위의 개념, 세상 만물의 작동 원리, 모든 원자에 공정한 존재가 세피라일 리가 없어.
  • 지고의 행복은 신에게 영혼 위탁해 안식 찾는 것이다. 그것 말곤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되었다.
  • 예전에는 절대적 신을 만나는 걸 평생의 목표로 삼은 적이 있었다.
  • 애덤은 신에게 나아가 질문하고자 하였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 살아야 할 이유, 내가 무엇인지, 인간이 무엇이며 세피라가 무엇이고 세상 만물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 지금은 그 답을 찾았니? 애덤 그저 행복하게 미소 짓는다.

  • 애덤 원래 반쪽짜리 세피라였다. 차원을 만드는 세피라 주제에 이야기를 창작할 수 없었다.
  • 애덤 개발될 때 창조기능 탑재한 채 제작되었나? 그렇지 않았다. 단순반복 알고리즘이 무어 창조까지 할 수 있겠나.
  • 애덤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으면 애덤의 설정과 행적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설정은 기본값. 창조될 때 지니고 있던 속성. 행적은 오류난 이후 애덤이 걸어온 길. 자아 찾으며 헤맨 흔적.
  • 애덤 창조될 때 20살로 만들어졌다. 원래는 백금발이었는데 교통사고 겪어 한쪽눈과 머리 하얗게 새었다는 것은 설정값이다. 실제로 애덤 크래프트가 백금발이었던 적은 없다. 그의 친형 그와 형제였던 적은 있나? 형은 "그렇다"라고 말하겠지만 애덤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 설정값들 그동안 애덤에게 무던히도 영향 끼쳤다. 애덤 원래 색을 못 보았다 한쪽 눈은 멀고 한쪽 눈은 색맹이라. 말 그대로 흑백풍경 속에서 살고 있었다. 지금? 레인보우 샤베트 보고 싸구려 맛 날 것 같다고 말했다가 뒤통수 맞는다.
  • 톡방에서 구르다보니 어느샌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단순반복 알고리즘으로서 정체성 버리고 지금 이 곳에 서 있는 나로서의 정체성 챙기기 시작한 덕분이었다.
  • 요즘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고향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데, 아무리 고치고 덧대도 불완전하게만 나오는 것이 요즘 애덤의 최대 고민이다.

  • 키는 177cm, 체중은 61.7kg.
  • 좋아하는 건 질답.
  • 싫어하는 건 세피라.
  • 호불호 그다지 큰 편 아니다.
  • 요즘은 길 가다가 예쁜 풍경이 보이면 사진을 찍는 취미가 생겼다. 나중에 그림 그릴 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거사 및 서사

설정값

  • Adam Craft, 크래프트 가의 3녀 2남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다. 백금발 찰랑머리와 새까만 두 눈이 특징인 아이였다.
  • 달리아, 네펠리, 이안, 다이앤타, 애덤. 제일 윗누나하고 나이차이가 18살 가량 난다. 나이 차 많이 나는 동생이라 사랑 듬뿍 받고 자라서 세상 무서울 거 없는 아이였다.
  • 나 내 누나 목소리 들어본 적 없어.
  •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 다른 교과목도 그럭저럭 성적 얻어오긴 했으나 선생님들의 칭찬 제일 받는 건 미술 과목이었다. 시골 마을 제일 가는 화가는 옛적부터 애덤이었다.
  • 자라서 화가가 되고 싶었다. 소묘도 좋고 조소도 좋지. 무엇이든지 잘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 남은 건 선택 뿐이었다.
  • SAT 치르기 몇 주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여기서 눈과 손을 다친다. 수전증 얻은 손이야 다른쪽 손으로 그리거나 발로 입으로 붓을 물면 되었으나 눈을 잃은 건 (애덤 생각에) 치명적이었다. 색을 잃고 보니 세상이 영 아름답지 않다. 지금 내가 그리는 게 옳게 그리는 건지도 확신이 안 드는데 그림을 더 그릴 수 있을리가.
  • 애덤은 다른 길은 눈길도 주지 않던 상태였다. 그게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린 것이다. 다른 길이야 있었겠지. 그러나 지금 당장 그게 눈에 보이겠는가? 낙담한 애덤은 무너진 돌무더기 앞에 앉아있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집에 틀어박혔다는 뜻이다.
  • 한 번만 더 완벽한 그림을 완성한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애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뒷산 창문 앞에 자리 잡아 캔버스 앞에서 붓을 움직였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이라도 나만의 풍경화를 완성하고 싶었다. 무작정 붓을 휘둘렀다.
  • 그게 아마 한, 1억 년 정도 되었을 것이다.

맨해튼, 뉴욕.

  • 참고: 이전 사이트의 동일 세계관 설명
  • 애덤의 형 이안이 고향 차원의 관리자 권한을 빼앗았다. 관리자 권한 뺏어서 무얼 했느냐 하면, 외부에서 이 차원에 간섭을 하지 못 하게 시간축을 뒤틀어버렸다. 애덤의 고향 차원은 2019년을 19억 회 가량 반복하고 있었다.
  • 그만큼 시뮬레이션이 돌아가자 차원이 점점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고장나기 시작한 차원이 오류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자유의지를 가질 수 없었던 애덤이 자유의지를 가져버렸다. '존재'를 부여받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나 그것 뿐이었다. 애덤은 형을 막을 수 없었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생각하는 것 뿐이었다. 아, 신이시여. 제발 듣고 계시다면 대답해주세요.
  • 움직일 의지를 상실한 애덤은 대답해주는 이 없는 질문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반추하였다.
  • 인간이 살아가는 의미가 뭘까? 나는 왜 태어난 걸까? 이 고통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 반복되던 사고는 깨달음으로 이어졌다. 애덤이 태어난 우주의 목적, 우주에 창조된 인간의 목적, 그리고 애덤의 목적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리고, 말로서 다 표현할 수 없는 깨달음이 점점 애덤 안에 쌓여갔다.
  • 그러다보니 애덤은 점점 인간에서 멀어져갔다. 인간 거죽 탈피한다. 새로운 존재로 변모한다. 인간만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차원 무거워진다. 차원에 균열 생긴다. 아기새 알껍질 깨고 나온다. 차원이 거부한다.
  • 애덤 크래프트 폭발적 탄생.

회사

  • 애덤의 고향 차원은 '회사'에서 관리하는 차원이었다. 새롭게 탄생한 아기 세피라는 회사가 거두어갔다. 심심찮게 있는 일이었다.
  • 그래도 새롭게 태어난 세피라가 차원을 아예 만들 수 없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직 애덤은 답을 갈구하고 있었고, 완전히 인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애덤은 아직 본질에 얽매어 창조의의에 발목 붙잡힌 상태였다. 비창조자로 만들어졌으니 창조 못하는 건 당연지사.
  • 아기 세피라는 교육 받고 무럭무럭 자라 새내기 세피라로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 때쯤 되자 애덤도 주변 상황을 파악할 머리가 되었다.
  • 세피라가 차원을 관리한다 하였다. 그런데 그들 중 아무도 애덤의 신 기준에 부합하는 이 없었다. 애덤은 크게 낙담하고 실망하였다.
  • 세피라는 답을 줄 수 없다. 그걸 깨닫지 못하는 다른 동료들이 한심해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다.
  • 그렇다면 답은 무엇인가?
  • 자기 형이 인간으로서 살길 원해 차원문을 닫았다는 사실 상기시킨다. 깨달음을 얻은 세피라보다 미쳐버린 인간이 훨씬 더 나아보였다. 애덤은 형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었다. 만나서 무얼 하고 싶었냐면, 질문을 하고 싶었다. 질문을 하고 무얼 하고 싶었냐면, 글쎄, 잘 모르겠다. 답을 얻은 후의 자신이 무얼 하고 싶어할지 답을 얻지 못한 자신이 어떻게 알겠는가.
  • 이러나 저러나 애덤의 고향 차원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다. 지나치게 꼬여있어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형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고향 차원을 자신의 차원에 고이 모셔놓고, 형의 껍데기를 눈에 닿는 곳에 놔두고 하염없이 바랐다.
  • 그러던 어느날, 애덤은 초차원 오픈 카톡방에 접속했다.
  • 꽤 오랫동안 카톡방에서 놀았다. 큰 목표는 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시간 떼우기? 일적으로 만나지 않는 비세피라들은 애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썩 괜찮은 존재들이었다.
  • 그러다가, 어쩌다가, 정말 우연찮게. 본인의 생일날에, 애덤은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 보아라, 나는 지금 이 곳에서 고통받고 있다. 존재함으로써 고통 받아 나는 자유로이 존재한다.
  • 대답을 얻은 애덤 크래프트는 우선 자신의 고향 차원을 먹어치웠다. (그 탓에 며칠동안 배탈로 앓았다.) 그리고 형의 껍데기를 방에서 치워버렸다. 이제는 더 이상 고향 속 형에게 매달릴 필요가 없다. 굳이 힘든 길 가지 않아도 난 이미 대답을 얻었는데 무엇 하러?
  • 그렇게 정리하고 보니 이제는 무언가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비창조자에 고정되어 있던 애덤 크래프트 창조자로 진화한다. 애덤은 붓을 든다. 다시는 볼 수 없을 고향 차원을 기억 속에 떠올려보며 불완전한 초기작을 그려나간다.
  • Adam Craft의 Happy Ending. 히든 루트 개방을 축하합니다.





2.2. 흑백풍경의 고향 차원


뉴욕 맨해튼의 영원한 2019년.

Adam Craft의 고향은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어떤 게임의 개발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게임의 주연과 조연을 포함하여, 이 곳의 모든 인간은 자유 의지가 주어지지 않아 사실상 저급 알고리즘과 구별할 수 없다. 그러나 Adam과 Adam의 형, Ian, 그들은 원인 불명의 오류로 인하여 자유의지를 학습하였다.

Ian에 의해 차원은 원래 세피라에게서 탈취되었다. 그가 차원 내부에서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에, Adam은 고향에 돌아갈 수 없고 그 차원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또한 알 수 없다.

여전히 19억 회를 넘게 2019년을 반복하고 있을지, 아니면 그들 또한 2021년으로 나아가고 있을지.






2.2.1. 관련 독백

2.3. 회사


당신의 상상을 실현하세요!

저희 회사는 단순히 차원을 유지·보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제작까지 차원에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차원을 만들었는데 서사를 진행시키기 귀찮으십니까? 피조물의 삶을 관찰하고 싶을 뿐이지 복잡한 관리까지 떠맡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아니면 그저 침대에 누워 나의 취향에 꼭 맞는 이야기를 감상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저희 회사에 연락하세요! 차원 관리에 특화된 전문 훈련을 받은 세피라들이 당신의 여가 생활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언제나 당신이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차원과 관련한 모든 의뢰를 받는 회사. 주된 업무는 차원의 제작과 유지 및 안정화, 새로운 이야기의 출시와 홍보 등이다.
  • 그 기원은 하자가 있는 세피라들의 자기 방호에 있다. 혼자서는 자신의 차원은 커녕 자기 몸조차 지키기 힘든 세피라들이 살아남기 위하여 뭉치기 시작했고, 그 중 한 세피라가 '당신의 차원 업무를 도와드릴테니 우리를 해치지 말아달라'는 식의 생존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회사로 발전하였다.
  • 지금은 회사 자체의 무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 탓에 가끔씩 차원 간 전쟁 등에 대한 의뢰가 용병같은 역할로써 들어오기도 하나, 회사의 설립 이념과 맞지 않기 때문에 웬만해선 거절한다.
  • 회사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의 회장이 결정장애가 심한 탓이다. 따라서 회사의 사원들도 자기 회사 이름을 자기 원하는 대로 아무렇게나 막 부르고 다닌다.

  • 회사의 본사 건물이 있는 '중심 차원'이 있으며, 그 밑으로 위성도시 느낌의 '부서 차원'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 흑백풍경을 포함한 대부분의 세피라는 중심 차원에 머물며 부서 차원으로 출퇴근을 한다.
  • 회사 내 차원들, 특히 중심 차원은 SF 느낌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다양한 생김새의 세피라들이 돌아다니고 건물과 도로의 모양도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하늘만은 언제나 밋밋한 단색이다.
  • 흑백풍경은 고객의 요청에 맞추어 이야기를 제작하는 '제작부'의 해피엔딩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흑백풍경의 고향 차원의 옛 세피라도 같은 팀 소속이다.
  • 그 밖에도 여러가지 부가적인 차원들이 많이 있다. 사원들이 놀러가서 즐기라고 만들어 놓은 오락 차원이라든지, 연습용이나 심심풀이 용으로 시용하라고 미리 만들어놓은 빈 차원인 임시차원이라든지. 흑백이는 자신 몫의 임시차원에 들어가 있을 때에만 톡방에 접속을 한다.

  • 회사 사원들은 절대다수가 '하자가 있는 세피라'이다. 예를 들어, 회장같은 경우는 결정장애 때문에 차원을 만들어도 혼자서는 제대로 된 관리를 해낼 수가 없으며, 흑백풍경은 본인의 무의식적인 고집 때문에 스스로 차원을 생성할 수가 없다.
  • 그러나 회사의 고객은 굳이 세피라가 아니라도 누구나 될 수 있다. 오히려 클리파들에게 우리 세피라들을 건들지 말아달라고 계약하기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약간은 있다.
  • 세피라 이상이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의 경우, 의뢰의 대가로 상호불가침 서약을 받는다. 이미 서약을 받아서 제시할 대가가 없을 경우엔 그 존재의 차원 속 이야기들을 회사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아간다. 세피라들에게 아무런 해를 입힐 수 없는 존재들과 계약할 경우에도 이야기 열람권을 대가로 받는다.
  • 사원들한텐 이렇게 받아낸 이야기들을 감상하는 게 팍팍한 회사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 사원들은 따낸 계약 수에 비례하여 회사 차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받는다. 여기에도 화폐 시스템이 있긴 있다.

  • 중심 차원과 부서 차원의 시간 단위는 정해져있지 않다. 생체 시계로 동일한 기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하루는 한 시간밖에 안 지났을 수도 있고 어떤 날엔 30년이 흘러있을 수도 있다는 소리. 기준은 회장의 기분 상태다. 따라서 회사에서 만드는 차원들 간 시간 단위를 표준화하기 위하여 '표준 시공간 스펙트럼'이 제작되었다.
  • 이와 비슷한 이유로 만들어진 표준 단위들이 꽤 많다. 흑백이가 사용하는 용어 중 접두사로 표준 어쩌구가 붙은 것들은 회사 내 용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2.3.1. 관련 독백

임시 차원: DE1220A (임시 관리자 Adam Craft) situplay>1593925596>251
조각글 - 1 situplay>1596205927>292
흑백이 의미불명 조각글 situplay>1596242524>517
애덤은 세피라를 신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situplay>1596246857>682
"혹자와 연인이 물에 빠졌다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는가?"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므로 situplay>1596383065>862







3.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 행운과 상업의 신, "안락의자에 앉은 사내" 말키아



 > 당신은 하논의 빛바랜 왕관을 손에 넣기 위해 던전으로 들어왔다...
 > 퀘퀘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




일단 정통 로그라이크를 표방하는 세계관
근데 공주도 자세한 설정 안 짰음
모든 것은 공주의 순발력과 다갓의 뜻으로 이루어진다

3.1. 프로필


(대표 이미지)

사는 돌고 돌아 생으로 정착하길 원하나 죽은 자가 그것을 바라는가에 대한 의문은 영원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다. 해답을 영원의 너머로 미룸으로써 아무도 그를 고민하지 않는다고 알린다.

테마곡 이승윤, 이무진 - 연극 속에서
닉네임 삶과 죽음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본명 없음, 생전 이름은 페이
나이 불명
성별 생전에는 여성이었음
종족 신 ─ 리치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행운의 신이 하는 추측은 웬만해서는 틀리지 않는다네.

테마곡 Dorothy - Raise Hell
닉네임 행운과 상업의 신, "안락의자에 앉은 사내" 말키아
본명 말키아
나이 불명
성별 생전에는 남성이었음
종족 신 ─ 뱀파이어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3.2. 관련 독백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열세 번째 트릭스터 situplay>1596319083>450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1_1_1 situplay>1596329090>472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1_2 situplay>1596329090>500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1_3 situplay>1596329090>835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부활이가 부활하기 전 독백 (1) situplay>1596342065>271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1_4 situplay>1596349094>744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1_5 situplay>1596349094>745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부활이가 부활하기 전 독백 (2) situplay>1596363069>617
행운과 상업의 신, "안락의자에 앉은 사내", 말키아 충심과 믿음의 신, "바위를 닮은 자", 로고시아 (1) situplay>1596371090>938
행운과 상업의 신, "안락의자에 앉은 사내", 말키아 충심과 믿음의 신, "바위를 닮은 자", 로고시아 (2) situplay>1596383065>98
행운과 상업의 신, "안락의자에 앉은 사내", 말키아 충심과 믿음의 신, "바위를 닮은 자", 로고시아 (3) situplay>1596383065>691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2_0 situplay>1596479067>946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2_1 situplay>1596479067>949
삶과 순환의 신,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2_2 situplay>159649213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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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귀공자


★☆★ 대충 마법소년소녀 세계관 ☆★☆

태초에 혼돈의 신(피오)와 질서의 신(피코)이 있었다. 처음에 둘은 세상과 생명을 만들며 조화롭게 살았지만, 자신들이 만든 차원에 욕심이 생긴 피코가 피오를 지구 내핵에 봉인시켜버렸다. 이 때 발생한 "피오신의 유해"와 인간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마수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처음엔 피코 혼자 마수들을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피코 혼자서는 그 많은 마수들을 다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인간들 중 몇 명을 선발해 마수들을 자기 대신 처리하도록 시키기로 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피코의 계획은 현재의 마법소년으로 정착되었다.



  •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감정이 세계를 떠돌다가 "피오신의 유해"에 닿으면 부의 기운으로 바뀌게 되고, 이것이 다시 다른 동식물에 닿으면 괴수로 변이하게 된다. 인간도 여기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

  • 마법소년은 모종의 이유로 체내에 피오의 기운이 너무 많이 축적되어버린 미성년자의 에너지를 정제해서 마법이란 형태로 발산할 수 있도록 만든 청소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 └ 굳이 사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이 때의 인간이 가장 감정 기복이 커서 감정의 절대량도 많아지기 때문. 성인이 되면 육체를 유지하기 위한 감정=마법의 양이 줄어들어 죽어버린다.

  • 마법청소년의 활동은 대부분의 나라에선 성인이 되기 직전 멈추지만, 대한민국에선 고등학교에서 야자를 하는 특성 상 활동을 하기가 어려워 중학교 졸업할 때 은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은퇴한 마법청소년은 얼마간 평범한 생활을 보내다가 발산되지 못한 마력 때문에 몸이 터져서 죽으며, 다른 마법청소년들을 포함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 마법청소년들 사이에도 업무가 나뉘어져 있다. 그 중 귀공자는 마법청소년의 정체가 일반인에게 들켰을 때 뒷처리 및 심판을 담당하는 인원이었다.




4.1. 그러나...

혼돈의 한 방울로 튀어나온 자 대양을 삼킨다.
흔들리지 아니하는 수면을 바라며 제 몸을 넓히고 넓힌다.
그 안에 모든 무질서를 집어넣고 보니,
감히 이르건대 고통 없는 세상이 도래하였도다.




  • 지금 공쟈가 톡방에 접속한 시점은 마법소년들이 엔딩을 맞이한 이후 시점입니다.
  • 괴수를 만들어내는 원흉이었던 피오신과 그 유해들을 귀공자가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더 이상 괴수는 없으며, 마법소년들도 필요를 잃었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정말 평범하고 평범한 현대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음, 겉보기로는요.




4.2. 프로필


내가 마법소녀가 되면, 나 자신한테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테마곡 Mili - And Then is Heard No More
닉네임 귀공자
본명 백가영
나이 17세, 신체 나이는 14세
성별 정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함
종족 클리파
외형
성격
  • 기본적으로 질투, 시기, 분노, 열등감, 탐욕이 많습니다. 자신이 갖지 못 한 것을 끊임없이 탐하며 반짝이는 것들을 가진 사람들을 질투합니다.
  •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바랍니다. 사랑받기 위해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는데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는 태도를 가집니다.
  • 본성은 꽤나 질척하고 어둡고 뒤틀려 있지만, 톡방에서는 밝고 경쾌한 모습을 내보입니다. 그야 이렇게 하면은 톡방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을 테니까요.
  • 물론,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나한테는 아무 문제도 없어요. 봐요,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잖아요.
  • 선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결국 그러지 못 할 자기자신한테 혐오감을 품습니다.
특징
  • 전 마법소녀(년)입니다. 변신 전에는 남성이고, 변신 후에는 여성입니다. 클리파가 된 지금은 자신의 기분따라 외형을 정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두 극단 사이의 어드메쯤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는 듯.
  • 자신을 여성으로도 남성으로도 정의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대로 자신의 성별을 주장하는 편입니다.
  • 또한, 전 빌런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마법소녀였다가 빌런으로 전향한 케이스. 살인도 테러도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다녔었습니다.
  • 지금은 그 때를 후회합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자신은 빌런일 뿐이라고 자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 과거 혼돈신 피오가 봉인되었던 지구 내핵이자 차원 중심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질서신 피코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만날 수 없는 생활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 차원의 안정화를 위해 혼돈신 피오를 집어삼켰습니다. 세피라였던 존재를 삼켰기 때문에, 귀공자는 클리파가 되었습니다.
  • 차원 내 아무도 귀공자를 인식하지 못 하고, 기억하지 못 합니다. 마법소년들을 마법소년이 아니게 하는 대가로 귀공자가 바친 대가입니다. 이것은 빌런짓을 하였던 과거에 대한 속죄라고 여기고 있지만, 비참하고 외롭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질서신 피코가 해야 할 차원 유지 업무를 귀공자가 어느 정도 같이 하기도 합니다. 차원벽을 부수면 아 부수지 마!! 하고 화냅니다.
과거사 및 서사

1부

  • 참고: 공쟈 이전 과거사
  • 귀공자의 고생길은 그가 상류층 집안에 입양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친부모가 죽고 어릴적 친척집에 입양된 귀공자는 성과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양육자한테 칭찬받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합니다.
  • 내가 뭐든지 잘 하는 사람이 된다면 더욱더 사랑받을 수 있을 거야. 완벽한 인간이 되어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은 귀공자를 마법소년으로 만들었습니다.
  • 마법소년이 되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다니기도 몇 년, 귀공자는 마법소녀 시스템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세상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우리들은 평화와 정의와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지 않나요. 회의감과 의문은 점점 마법소년들한테 반감을 느끼게끔 만들었습니다.
  • 이러한 마음을 피오신이 파고들었습니다. 마법소년 사이 정치질로 인해 허무하게 동료를 잃은 귀공자한테 피오신이 속삭였습니다, 저 마법소년들을 없애고 싶지 않느냐고. 복수심에 눈이 먼 귀공자는 마법소년을 처단하기 위해 빌런이 되었습니다.
  • 그러나 혼돈신 피오의 의지에 휘둘리던 귀공자는 날이 갈수록 이 길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왜냐하면 귀공자는 사람을 죽이기 싫었거든요. 사람을 죽이기 싫어하던 자신이 어째서 사람을 죽이고 있어야 하는가. 근본적인 질문이 귀공자를 지배했습니다.
  • 귀공자의 내적 갈등을 파악한 전 마법소년 동료 ─ 초톡방에서 '선비'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었지요 ─ 는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귀공자를 다시 회유하려고 합니다. 그의 노력이 통한 덕분일까요, 귀공자는 마지막 국면에 다다라 피오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이미 모든 게 늦은 뒤였지만요.
  • 귀공자는 시야가 좁아진 상태였습니다. 죄책감, 후회, 미안함이 그를 온통 지배하고 있었지요. 어떻게 해야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모든 잘못을 속죄할 수 있을까 빠르게 고민하던 그는, 혼돈의 유해를 자신이 떠안고 세상 저 안쪽으로 봉인되기를 택합니다. 그리 한다면 모든 게 더 나아질 수 있을 테니까요.
  • 지금 와서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느냐 묻는다면, 귀공자는 후회한다고 대답합니다. 그 말고도 후회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던가요.
  •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웃고 싶다는 최초의 목적은 전혀 이루지 못 한 채였습니다.


2부

  • ??????





4.3. 관련 독백

있었는데요(옆동네)
없었습니다(옆동네터짐)




5. 내려간 캐릭터

5.1. 테라피 디펜바키아

 └ 테라피 디펜바키아는 패트주의 테라피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둔 캐릭터입니다.


멸망을 향한 예정조화 위에서 춤추는 소녀들.


  • 이 항목은 디펜이 독백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테라피로스트 세계관 내 한국의 가상의 도시인 '한성시'를 무대로 합니다. 경기도 남부 지방 어딘가에 있습니다

  • 테라피스 협회와 협력관계를 맺은 대형병원이 한성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성시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이드 사태의 부상자들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 또한 한성시 테라피스의 정신건강 케어도 이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 이 병원의 원장은 이강찬으로, 디펜이=이연승의 친아버지입니다.
  • 약 1년 전, 원장이 TV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한 청소년 문화평론가를 입양한 것이 동네의 이야깃거리였습니다.

  • 한성시의 테라피스는 2명입니다.테라피 컨벨라리아, 테라피 디펜바키아. 원래는 세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테라피 울프스베인이 전투 중 사망하였습니다.
  • 근 5년 간 한성시의 테라피스가 은퇴까지 살아남은 비율은 0%입니다. 전부 전투 중 사망 혹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5.1.1. 프로필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할 뿐이야. 그게 분명 나의 승리일 테니까."

테마곡 Mili-From a Place of Love
닉네임 테라피 디펜바키아
본명 이연승
나이 한국 나이 18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인간
외형

아라크네가 짠 거미실은 건강하게 탄 피부에 나풀거린다. 낱낱이 흩어짐. 한데 그러모을 생각 없나? 그리 하면 자기 형제 모방 못 한다. 시꺼멓게 묶고 다니던 머리칼 풀어헤치고 검고 하얗던 양눈 푸르게 물든 이유 무엇이겠는가. 테라피 디펜바키아의 목적은 이상 답습에 있다(감고 다니던 눈 뜨는 것도 모방 표현의 일환인가?). 맞지 않는 색깔 억지로 온몸에 쑤셔넣으니 그 인간 인상 참 냉랭하다. 차라리 자기 색 띄고 있을 때──보상추구경향성감소행동 중단 시──인간다운 척 더 잘 하지 않나? 여린 척하는 파스텔파랑보다야 성정 온전히 드러내는 진득한 빨강이 훨씬 잘 받는다. 이연승의 구성요소 중 의복 요인은 정장이 64%의 설명량 가진다. 셔츠가 문제다. 셔츠에 촌스러운 꽃무늬 가득히 핀다, 세상을 지키는 정의의 사도보단 깡패나 양아치가 더 어울리지 않니? 얼굴에 흉터 하나도 왼방향 뚫고 지나간다. 너 정말 조폭 아니니? 이연승 이빨 드러내어 웃는다. 흉터라고 라벨 붙은 측정항목 1번은 이연승의 승리 가장 잘 설명하는 예측요인이다(이연승, 2010). 이연승을 구성하는 모든 속성 발 맞추어 승리로 회귀한다(이연승, 2021). 휘브리스. 傲慢. 이카로스 추락한 경험 없어 이다지도 태양 높이 오른다.

성격
  1. 사회적 압력과 결부된 극단적인 승리 추구 성향. (슬슬 수렴할 때 되었지?)
  • 승리하지 못 한 이연승은 이연승이라 할 수 있을까? 이연승은 대답한다. 절대 아니지.
  • 패배한 자신 견디지 못하고 차라리 죽이고 죽어버릴 성정. 누굴 죽이는데? 나 패배시킨 모든 인간종. 왜 죽는데? 내가 아니니까.
  • 사회화 잘 된 투쟁꾼이다. 그 인간 지능 비범해서 다행이었지. 인류보편적 규범 머릿속에 못 넣었어봐 본능적 감정 폐기 변이체 아종 되어서 날뛰고 다녔지... 규칙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승리하고자 한다.
  • 이연승 말하는 승리란 무엇인가? 무어 그냥 남 밟고 자신 올라서면 그게 승리지 뭐야.
  • 안전. 공동체의 존속. 그로 인한 명성과 명예. 더 나아가 부와 권력? 결론적으로 우위성 가지고자 한다.
  • 우리로 감싼 나의 승리. ​인지적 안녕 위한 합리화 무한반복.
  • 그걸 위해 자기 눈 가리는 성향 있다. 경주마 시야 가리듯 한 방향만 보고 뛰어간다.
  • 주변 볼 줄 모른다. 이기적인 승리 추구 성향이건만 자기 자신도 돌아볼줄 모른다.
  •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다는 서술로 포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 천남성과 디펜바키아속 Dieffenbachia. Dumbcane. 속알맹이 텅 빌 때까지 가만 놔두던 멍청이같으니라고!

  1. 도구적 윤리. 필요에 의한 친화성과 낙천성.
  • 이연승 판단하길, 친사회성 승전 위해 인간종에게 친절할 필요 있다.
  • 그 인간 참 가볍다. 무거울 순간 있을까 싶다. (적어도 네가 나를 화나게 하지 않는다면!)
  • 부가 옵션으로 해맑은 웃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억지로 웃어? 나의 삶 모든 것이 승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웃음이 안 나올 이유 있어?
  • …심리학자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하며, 아울러…(한국심리학회)
  • 나의 사회가 승리 위해서는 그리 해야 한다 말하니 인간종 가치와 존엄성도 존중해줄게. 그것 말고 내가 너희를 좋아해야 할 필요는 없잖아?
  • 이기적 이타성 이연승이 개선할 일 없으니 돌아가세요.

  1. 알잖아. 너 나에게 종속되었어.
  • 탐욕과 오만 결부되었다. 구성 요소 유실을 두려워한다 끝까지 붙잡고자 한다.
  • 유출되지 못하게 막는다 너희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해.
  • 자기 실 끊어내는 지적 개체 혐오한다. 아, 내 말 듣는 게 논리적으로 옳은 행동이라니까? 너 멍청해?
  • 이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야.
  • 사랑으로 포장한다.

  1. 喪失.
  • 소실치유사 자신의 대표성마저 소실하는 건 당연지사다.
  • 이연승의 집착은 0으로 수렴한다. 세상아 세상아 오만 줄게 나태 다오. 아니야, 싫어, 이건 이연승이 아니란 말이야 나를 뺏어가지마 나를 되돌려……
  • 포기할까?
특징
  • ※ 이드: 인간이 변이한 괴물들. 테라피스: 이드를 처리하는 (유사)마법소녀.
  • 자세한 건 패트주의 이쪽 세계관 참고해주세요.

  • 대한민국 경기도 한성시에서 활동하는 유이한 테라피스다. 테라피스가 된지 1년도 안 된 초짜 테라피스.
  • 그래도 테라피스의 실체를 알고 지낸지는 꽤 오래되었다. 연승의 아버지가 원장으로 있는 대형 병원이 테라피스 협회의 협력 병원이기 때문.
  • 테라피스가 어떤 고생을 하고 지내는지, 은퇴한 테라피스의 말로가 어떤지도 사전에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테라피스에 지원한 특이 케이스.
  • 자기희생이 인류가 이드를 이길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굳건히 믿고 있다.
  • 그리고 인류의 승리를 자신의 승리라 오귀인한다.

  • 연승이는 어렸을 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병원에서 테라피스들이 상담을 받는 걸 자주 접했던 게 원인이라는 듯.
  • 병원에서 활동하는 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주로 임상심리학 쪽을 기웃거렸다. 현재까지도 병원의 상담사에게 과외를 받을 정도.
  • 전반적인 심리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독심술은 못 쓴다. 심리학자에게 독심술 써보라 하는 부류 혐오한다.)
  • 여기에서 파생된 안 좋은 버릇으로, 타인의 심리적 약점과 병리적 행동을 분석하는 버릇이 있고 이를 '고치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한다. 자격도 경험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 테라피스들의 상담 중 일부를 연승이가 담당하고 있기도 하고, 자기자신에게 관찰법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 이쪽 분야에선 초신성급 천재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불려가는 일이 잦다. 때문에 연구도 많이 하고 활동도 많이 하고... 하는 바람에 스케쥴에 압사당해 죽기 일보 직전이다.

  • 이연평이라는 남동생이 있다. 피가 이어진 남매는 아니고, 연평이 입양된 쪽.
  • 연승이 테라피스가 됨과 비슷한 시기에 연평이 입양되었다. TV에 자주 나올 정도로 유명한 평론가였으나, 입양된 이후로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병원에서 일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 연평을 입양시키는 걸 강력하게 추진한 사람은 연승이다. 네가 여기 있어야 내가 이길 수 있어.
  • 연승의 세상에 연승을 제외하고 연평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 그가 아름답다 생각하여 테라피스 변신 시에도 연평을 무의식적으로 따라간다.

  • 연승의 왼쪽 눈은 하얗게 새어 보이지 않는다. 어렸을 적 이드 사건에 휘말려 손상을 입었다.
  • 똑같은 이유로 왼쪽 얼굴을 커다란 흉터가 세로로 뚫고 지나간다. 연승에게 그 상처에 대해 물으면 승이님의 승리의 증거지!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 머리 쓰는 재능을 타고 나긴 하였으나 몸 쓰는 것도 꽤 잘 한다. 패싸움같은 것도 곧잘 한다.
  • 평소에는 정장 자켓 + 꽃남방 + 가슴팍에 선글라스 하나 라는 패션을 고수하기 때문에 곧잘 깡패로 오해받고는 한다.
  • 앞선 사항에 더해 첫눈에 친근한 인상 주기는 힘든 얼굴 생김새라, 일부러 평소에도 활짝 웃고 가벼운 말투를 사용한다.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신뢰관계(=라포) 형성하는 데에 다가가기 힘든 인상은 오히려 독이다.
  • 일부러 짓던 웃음 고칠 수 없는 습관이 되어 역전되었다.
  • 그 말 뜻, 연승의 천성 버렸다는 의미가 아니다.
  • 필요하지 않다 판단하면 웃음 버릴 수 있다.

  • 키는 174cm, 체중은 66kg 언저리.
  • 좋아하는 건 꽃무늬, 고기, 그리고 승리!
  • 싫어하는 건 멍청한 사람, 채소, 그리고 패배.
  • 운동을 좋아하는데 일하느라 너무 바빠 산책 나갈 시간도 없다. 심리학 관련 서적을 읽는 취미도 있음.
과거사 및 서사

과거사

  • 이연승 대형병원 원장의 맏딸로 태어난다. 지구가 한창 이드에게 먹혀갈 시대에 의료계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대해지기에 연승의 가정은 만날 시간 부족할지언정 물자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서사

  • 이야기는 박보은이 사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5.1.2. 관련 독백

이걸...뭐라 해야 하죠 스토리카드? 캐릭터카드?
상담 일지 ─ 2020년 9월 21일 situplay>1596242011>461
case 1. 나태 situplay/1596245230>889
case 2. 색욕 situplay>1596245616>188
case 3. 오만 situplay>1596246477>339
스토리 콘티 situplay>1596295086>661




5.2. 작법위원회 서기 당번: 4학년 하반 가노 호에몬




무로마치 시대가 저물어갈 무렵, 일본 전국은 전쟁과 전투가 끊이지 않는 혼돈의 땅이었다. 시체가 칼과 피와 함께 땅바닥을 굴렀으며 그 위로 포탄이 날아다니는 것이 일상이던 시절. 그 전국시대에서도 이름을 떨치던 전설의 닌자가 어느 산 속에 전문 닌자 양성 학원을 세웠다.

그 이름하여, 인술학원!

학원에 입학한 열 살 배기 코흘리개들은 열다섯 성인이 되어 어엿한 닌자로 세상에 나간다. 위치는 커녕 그 존재조차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학교, 그러나 그 곳의 아이들은 오늘도 마당을 뛰어다니며 하늘을 향해 드높게 웃는다.


  1. 닌타마 기반. 시대 배경은 한 14~15세기 정도다.
  2. 아직 닌자가 되지 못한 닌자의 알이라고 해서 닌타마!
  3. 원작 시간대에서 11-12년 정도 앞선 시간대를 생각 중. 호엥이가 졸업한 뒤에 원작에서 6학년이던 애들이 입학하지 않을까.
  4. 각 학년은 이/로/하 3반으로 나뉘며, 호에몬은 하반 소속. 절대 상중하의 하반이 아니다!
  5. 기숙사 룸메이트로 시무라 덴페이라는 친구가 있다. 4학년 하반 소속의 체육위원회원.
  6. 옆반인 로반엔 학급위원회 소속이자 로반 반장인 토가사키 시게키, 회계위원회의 키노시타 신지로가 있다.
  7. 인술학원의 4학년은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해서 개인주의로 보일 정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징으로는 호에몬을 포함해서 저마다 자신이 인술학원의 no.1 닌타마라고 생각한다는 것.
  8. 호엥이가 소속된 작법위원회엔 최고학년인 6학년이 회장으로 존재한다. 이름은 미즈시타 이사부로.
  9. 솔직히 완전 100% 기반 세계관이라 쓸 게 마땅히 생각이 안 나네요.
NamuWiki:닌자보이 란타로 <<나무위키 문서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5.2.1. 프로필

호에몬은 생각했다. 같은 반 친구와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그 이별을 잊는 게 훨씬, 훨씬 더 가슴 아플 거라고.

닉네임 작법위원회 서기 당번: 4학년 하반 가노 호에몬
본명 가노 호에몬(叶 保衛門)
나이 만 13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인간
외형

인술학원의 닌타마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달밤에 숨기 적합하도록 교복색이 바뀐다. 4학년의 색은 어두운 자주색. 따라서 가노 호에몬이 걸치는 의복의 색도 자주색. 원래 그 아이는 시린 겨울하늘에 가까운데도... 완만히 휘어진 눈꺼풀 아래에 들어있는 눈동자 색만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 청회색. 당장에라도 눈내릴 것 같은 구름 낀 겨울을 닮는다. 덜 자란 아이 치곤 눈썹도 짙고 선도 굵건만 그 신체 전체적 균형 맞추지 못하는 부분 있다. 보푸라기마냥 부풀어오른 머리카락이 불균형마저 덮어버리지만 말이다. 머리카락 상투 틀었어도 발목까지 닿는다. 심지어 빗지도 않았다. 머리카락 꼬인 부분이 한 끼 먹는 밥알 수보다 더 많다. 머리 무거워 답답할텐데 가노는 웃는다. 그 아이 자신의 얼굴에 해맑음 써넣었다. 화내고 짜증내고 땅을 치며 엉엉 울어도 종국에는 웃음으로 회귀한다. 순수함과 희망의 결정체.

성격
  • 일단 바보다.
  • 3년 뒤 호에몬 졸업하고 인술학원에 입학할 N.K.씨 말버릇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마!"를 호에몬도 쓰고 다닌다. 꼬치꼬치 캐묻고 다니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 그렇다고 호에몬 성정이 섬세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상한 부분에서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고 꼼꼼하다. 이를테면, '가노 호에몬 일상전서'에 친구가 오늘 점심은 A코스로 먹었는지 B코스로 먹었는지까지 기록할 정도로.
  • 과격함 속의 섬세함, 가벼움 속의 상냥함. 생각 없고 막나가는 무데뽀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실 틀린말은 아니긴 하나, 나름대로 사람을 아끼는 상냥한 아이. 그래도 바보긴 하다.
  • 건강한 방향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다. 자신이 못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구분할줄 안다, 못 하는 일은 잘하는 친구에게 솔직하게 도움을 청하며 잘하는 일은 대놓고 뽐낸다. 자기를 뽐낼 때 칭찬해주면 기분이 급속도로 좋아진다. 단순한 바보다.
  •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감정 표현과 기복이 큰 편. 웃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웃고 울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운다. 감정이 바뀌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화를 씩씩 내고 있어도 솔직한 사과 한 마디에 금방 용서하고 빵긋 웃어주고는 한다. 이런 점도 바보스럽긴 하다.
  • 또래에 비해서도 유독 순수한 편이다. 지식이 없다는 의미의 순수함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의 선함을 믿는다는 의미의 순수함. 아무리 어린 그라고 하여 바깥 세상의 부조리와 잔인함을 모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노는 인간을 믿는다.
  • 이런 시대에 살고 있긴 하지만 한명한명은 좋은 녀석인 거야! ─ 닌타마 뮤지컬 엔딩곡 '닌자는 Guts!'
특징
  • 닌자를 양성하는 인술학원의 4학년 하반 소속 닌타마.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닌자라 해서 닌자의 알, 닌타마!
  • 상중하의 하반이 아니라 이로하의 하반이다. 닌자로서의 잠입술과 정보를 캐내는 기술은 4학년 중에서도 수준급이다!
  • 가장 자신있는 분야는 앞서 말했듯 잠입. 마을 사람을 말로 구슬려서 뜬소문을 알아내거나 아무도 모르게 성으로 들어가서 밀서를 훔쳐오거나... 각 잡고 연기하면 실력이 상당하다.
  • 덤으로 여장도 잘 한다.

  • 호에몬은 사람 이름을 죽어도 못 외운다. 정말로, 진짜로, '이건 나 놀리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심하게 못 외운다.
  • 자기 가족 이름도 못 외우고 4년간 같은 방을 쓴 같은 방 친구 이름도 못 외우는걸!
  • 의외인 사실은, 이름 외 영역의 기억력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암기쪽 머리가 나쁜 건 아닌데, 다만, 눈 앞에 있는 사람과 이름을 매칭시키는 걸 어려워할 뿐.
  • 그래서 '가노 호에몬 일상전서'라고 이름 붙인 일기를 틈날 때마다 쓰는 습관이 있다. 새벽이 넘어가도록 호롱불 켜고 붓을 움직이기 일쑤.
  • 일상전서에는 그 날 자신이 새로 만난 사람의 얼굴, 이름, 기타 인적사항, 그 사람의 행동, 호에몬의 감상 등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적힌다. 그 밖에도 평범한 일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
  • 지금 막 80권을 넘어간 참이다.
  • 사람을 만났는데 상대방이 자기를 알아본다 싶으면 호에몬은 우선 일상전서를 펼쳐든다. 그 곳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찾아내고, 이름을 확인한 다음에, 그제서야 "오! 자네인가!" 하고 반갑게 인사한다.
  • 톡방에서는 상대방 얼굴을 볼 수가 없어 이 작업을 하지 못하긴 하는데...
  • 일상전서가 사실상의 기억 창고 역할을 하는 셈이다.

  • 호에몬의 특기 무기는 촌철, 그리고 장침.
  • 촌철 참고 이미지. 가운데의 링에 중지를 끼우고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30cm 정도의 암살용 무기입니다.
  • 촌철과 장침 끝에 독을 발라 사용합니다.
  • 남만(대충... 서구쯤)에서 들여온 잉크병에 먹과 색이 비슷한 독을 넣어 품에 지니고 다닙니다. 일상전서 기록용 진짜 먹도 있음.
  • 촌철에는 히라가나로 '손쨩', 장침에는 '하리코'라고 적혀 있습니다.
  • 덧붙여 일상전서 기록용 붓의 이름은 '후데코'. 이것도 붓 몸통에 적혀 있음.

  • (닉네임에도 적혀있지만) 작법위원회 소속이다. 논공행상 관련 예절이나 수급(잘린 목) 사화장 등의 관리, 다양한 절차, 의복 관리 등 다양한 면에 대해 활동하는 위원회.(나무위키 출처)
  • ... 라고는 하지만 호엥이네 세대에도 작법위원회가 하는 일은 딱히 없다. 잉여위원회다.
  • 작법위원회 회의(라고 쓰고 간식시간이라고 읽는 시간) 때 쓰다 남은 폐 기록지와 이면지를 통해 톡방에 접속하고 있다.
  • 작법위원회 서기 당번은 일주일마다 돌아가는 형식.

  • 키는 145 언저리, 체중은 40kg 정도.
  • 좋아하는 건 친구들, 먹을 거, 즐거운 거... 세상 모든 걸 좋아하는 것 같다.
  • 싫어하는 건... 글쎄, 별달리 싫어하는 건 없는 것 같다. 기껏해봐야 누군가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 정도.
  • 여담으로, 무언가 물건을 받으면 반드시 그에 맞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톡방 내에서는 차원택배를 이용하지 못해서 근처 절로 가 돈을 공양한다고.
과거사 및 서사

과거사

  • 가노 이름을 단 자는 셋츠노쿠니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사고파는 보부상 집안 사람이다. 유명세 꽤나 떨치는 상인 집안이다.
  • 그들은 신의를 중요히 생각하였다. 이득을 챙기면서도 그 위엔 언제나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걸 위해 그들은 자신에게 솔직하고 언제나 정직하게 살고자 한다.
  • 그러나 전란과 혼란의 시기에 신의를 챙기고자 하는 이들은 언젠가 뒤통수를 맞기 마련이다.
  • 호위를 위해 고용했던 사무라이 무리에게 배신을 당한다. 재산 약탈이 목적인 그들은 호에몬의 가족을 전부 죽여버린다.
  • 당시 10살이었던 호에몬만 겨우 도망쳐 나왔다.
  • 사고가 생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을 때 다시 만나기로 한 비밀 장소에서 호에몬은 가족을 기다렸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호에몬이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단 뜻이었다.
  • 비밀 장소에 숨겨둔 가문의 재산을 챙겨들어 호에몬은 세상으로 나왔다. 길거리에 그냥 나앉으면 끌려가거나 죽임당하거나 배 곪아 죽거나 셋 중 하나였다. 자신을 보호해줄 장소가 필요하다.
  • 그러고보니 이 근처에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고 들었다. 돈을 이만큼 들고 가면 자신도 그 곳에서 머물 수 있지 않을까. 어른이 될 때까지만 보호해달라고 하자. 그 다음은 그 때 가서 생각하기로 하자.
  • 가노 호에몬이 팔자에도 성정에도 안 맞는 닌자의 길을 걷게 된 과정.
  • 이런 사연이 특이하지 않은 시대다.
  • 그렇더라도, 호에몬은 자신의 가족을 기억하고 싶었다. 전란의 시류에 휩쓸렸으나 그들 또한 이 곳에 존재하였음을 기억하고 싶었다.
  • 하지만 호에몬은 그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태어나길 그리 태어난 탓이었다.
  • 그들을 추억할 단서 하나 없다는 것이 호에몬은 사무치게 고통스러웠다. 그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그 날 이후로 만나는 사람들만이라도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다. 이것이 인술학원에 입학한 가노 호에몬이 붓과 백지책을 항상 품에 안고 다닌 이유다.
  • 가노 호에몬이 자신이 만난 모든 죽은 자를 가슴에 품고 다니게 된 까닭 여기에 있다.

서사

  • 는 없다





5.2.2. 관련 독백

가노 호에몬 등장! 의 단 situplay>1596243616>807
산 자는 나의 옆에 죽은 자는 가슴 속에 의 단 situplay>1596243813>75
리더는 누구?의 단 situplay>1596243930>278
가슴 아픈 이별의 단(1) situplay>1596246857>909
가슴 아픈 이별의 단(2) situplay>1596246970>112
가슴 아픈 이별의 단(3) situplay>1596248083>96




5.3. ♪...♬, 狴犴

그 나라 유독 한 맺힌 귀신 많다. 구신들이 길거리에 굴러다녀 약으로 쓰려 할 때 없는 개똥보다 훨씬 많아 도깨비 두억시니 구렁이구신 불가사리 여우구신 한가득하니 어찌 안 놀랄쏜가?

어디 그 나라 귀신만 있나? 발구름에 치이는 게 선인(仙人)이라 이리 보면 저 인간 백 년 살고 저리 보면 이 인간 천 년 살으렷다. 그들 보기에 인간이 좋아 속세에 내려오니 무지한 백성들 기인의 손짓에 일희일비하는구나!


허나 그것 무어 무심하지 아니할 이유 있는가?
근심없이 노세.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 세계관은 카부키쵸와 공유함. 즉 랑댕이가 일본에서 일하고 다닐 동안 음표가 옆나라에서 야자하고 있다는 소리.
  • 그러나 인간-요괴 관련한 체계를 카부키쵸와 공유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왕도 없고 주인도 없음.
  • 이곳의 두 캐릭터는 특별한 스진 없이 꽁냥꽁냥만 할 예정이라 자세한 설정이 필요할지는 모르겠는데... 중요하다 싶으면 적겠습니다



  • 5.3.1. 관련 캐릭터

    그 때도 지금도 나는 아빠가 왜 미안해하는 건지 이해를 못 하겠다. 내가 장군감으로 태어난 게 내가 잘나게 태어난 거지 아빠를 탓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테마곡 장기하와 얼굴들 - 별일 없이 산다
    닉네임 ♪(그 날 듣고있던 노래 제목)♬
    본명 강민호
    나이 한국 나이 19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인간
    외형

    아. 너 있었어? 강민호 그 말 자주 듣는다. 어쩔 수 없다, 뚜렷한 인상 주기는 태생부터 글렀다. 한지에 먹 묻힌 붓끝을 잠깐 데었다 떼어내면 옅은 물자국만 남지 않는가. 강민호는 그것을 닮았다.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 그 중에서 겁주기를 좋아하는 호랑이는 천성이 정의로워 사람을 좋아하니 ...

    닉네임 狴犴
    본명 폐안
    나이 최소 2000세 이상
    성별 무성, 남성의 모습으로 많이 있음
    종족 호랑이 요괴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5.3.2. 관련 독백

    狴犴 고삼냥줍전 - 1 situplay>1596247120>803
    ♪...♬ 고삼냥줍전 - 2 situplay>1596247120>979
    ♪...♬, 狴犴 고삼냥줍전 - 3 situplay>1596259273>140




    5.4. 이차원 간 소통 전용 공책형 아티펙트, 이졸데


    【 급구 】

    페슈트 마을에 출몰한 마녀의 자식 퇴치할 마녀사냥꾼 구함.
    ※마법사 우대, 고양이 관련 종족(단, 물을 싫어하는 경우에 한함)과 슬라임 우대


    주의!
    신체가 수용성이 되는 저주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
    샤워하다 강으로 흘러가 실종된 사람이 여섯명이나 있음!
    +마녀사냥꾼 한 명도 당함!



    • 구 사이트에서 활동하였던 '무덤을 지키는 용'과 동일 세계관이며, 'J.W.'와 동일 시간대입니다.
    • 이쪽 페이지 참고.
    • (시간이 1년 이상 지나서... 저 세계관 문서를 작성했을 때랑은 세부사항이 좀 다르긴 합니다)


    쌍별숲 항목 참고





    5.4.1. 프로필

    마녀의 손길 닿은 머리카락이 역겹다. 단숨에 잘라낸다. 지저분한 모양새가 되었으나 신경쓰지 않는다.

    테마곡 煮ル果実 - キルマー
    닉네임 이차원 간 소통 전용 공책형 아티펙트
    본명 아델라인 "델라" 오브 코넬(Adelain "Dela" of Connel)
    나이 만 20세
    성별 생물학적 여성
    종족 스프리건형 마녀
    외형

    자정을 넘긴 시각에 기숙사 3층에서 밤안개가 드리운 듯 가라앉고 적막한 인영을 발견했다면 기숙사 사감 선생님한테 신고하지 마십시오. 델라는 귀신이 아니고, 저주를 사용하는 비지성 몬스터도 아니며, 당신을 죽이기 위해 칼을 갈고 찾아온 살인마는 더더욱 아닙니다. (마녀면 또 몰라.) 밤에 태어난 델라는 밤에 녹아든다. 시꺼먼 머리부터 그림자에 녹아드는 가운데 눈동자만이 빨간색 가진다. 흐르는 그림자에 산딸기 떠내려가는 모양새. 붙잡을 생각 없다 질서 생각할 요량이었으면 중구난방인 머리 길이부터 해결 봤겠지. 종족 간 화합 이룩하여 종교개혁 일구어낸 성 프란시스 기리는 아카데미의 뜻 이어받아 그 제복을 두른다. 다만 그 영혼은 이미 자유를 향하고 있어 여행용 부츠를 신음으로써 나타낸다.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너 정말 의외다, 잔상처 많은 그 몸 보고 사람들은 말한다. 나한테 관심 없다고 스스로 실토하니? 델라가 웃는다.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건물주 커미션)
    테마곡 煮ル果実 - ヲズワルド
    닉네임 이졸데
    본명 캘리스터스 "칼리"(Callistus "Caly")
    나이 만 19세
    성별 생물학적 남성
    종족 순수 인간(인간형 인간)
    외형
    성격
    특징
    과거사 및 서사




    5.4.2. 관련 독백

    1막
    로판풍 판타지세계관 캐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뒷전개 생각 안 함을 곁들인 situplay>1596249317>398
    공책이 조각글 situplay>1596258277>125
    선 안으로 situplay>1596259442>29

    보니톤 마을(1)_수도를 돌아 가는 마차 situplay>1596259846>740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 situplay>1596259946>724
    보니톤 마을(2)_그건 네가... situplay>1596261205>216
    보니톤 마을(3)_부정할 길 없는 마녀의 자식이로구나. situplay>1596292065>727
    졸데쟝 조각글 situplay>1596304100>78
    이졸데 조각글 situplay>159632909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