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이머 | |
장르 | 판타지 |
성격 | 일상~시리어스 |
스토리 | 창작? |
시작일 | 2017.06.03 |
종료일 | - |
1. Intro ¶
네가 원하던것, 네가 꿈꾸고 바라왔던것.
때로는 영혼까지 포기하며 얻을정도로 네가 절실히, 열렬히 그토록 바라던것.
그것을, 아무런 댓가 없이 주겠노라고 말한다면.
너는, 응하겠어?
때로는 영혼까지 포기하며 얻을정도로 네가 절실히, 열렬히 그토록 바라던것.
그것을, 아무런 댓가 없이 주겠노라고 말한다면.
너는, 응하겠어?
- 안녕, 스레더즈의 스레더 친구들.
- 말을 하기에 앞서, 한가지만 물을게. 네가 스레더즈의 상황극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야?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쌓기 위해? 즐겁게 놀기 위해서? 혹은, 바라왔던것을 대신 체험해보기 위하여?
무엇이 되었든간에, 네가 바라는것, 네가 꿈꾸던것, 네가 이곳 상황극판에서 원하는것.
나아가서, 네가 살면서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것, 살면서 원했던것, 그 무엇이든 네가 바란다면.
그것들을, 내가 전부 이루어줄게.
아무런 댓가도, 아무런 조건도 없이.
[빙긋 웃는 여성의 모습이 스쳐간다.]
- 좋아, 너는 내 얘기에 흥미가 있나보구나?
- 아주 기뻐. 그렇다면 이제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눈을 감아.그리고 숫자를 세. 하나, 둘, 셋... 무엇이 보여? 깊디 깊은 어둠뿐이지. 이제 떠올려봐, 내 얼굴을. 그리고 그 앞에 열리는, 환한 빛의 문을...
손잡이를 잡아. 아주 무겁고, 차가운, 금속. 네 손은 얼어버릴듯이 쓰라리기 시작하지만, 곧 아무런 감각이 없어지게 돼.
너는 어디에 있지? 너는 무엇이지? 저것은 무엇이지? 곧 아무런 생각이 없어지고,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마저 사라져갈즈음에, 곧 모든것이 새하얘지기 시작해.
이제 눈을 떠. 좋아, 내 얼굴이 확실하게 보이지?
[싱긋 웃는 여성의 모습.]
축하해, 너는 이제 새로운 너로 태어날 준비가 다 되었어. 너는 지금, 갓 난자속으로 들어간 정자같은것이야. 아주 작은, 심장이 빨리 뛰고있는 태아.
그리고 너는 기대하지. 너의 부모님을, 너의 환경을, 너의 미래를...
그것은 때로 네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있을거야. 하지만 지금은 달라. 네가 바라는것을, 내가 전부 네 손에 쥐어준채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끔 해줄테니까.
어때, 아주 마음에 들지?
- 그럼 이제, 새로운 세계를 맞을 준비를 해보자, 나의, 아주 작은 친구야.
- 이름. 네가 바라는것을 적으면 돼. 동, 서양에 구분없이, 어떤 이름이건간에 상관없어. 너는 개명을 하지 않는 이상,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될테니 원하는 이름을 써.
이명. 네 두번째 이름이야. 예를 들면 외눈의 데미코스, 잿더미의 하얀처럼 네 앞에 붙는 이름이야. 꽤나 개성적이고 너를 표현하게 될 이름이니, 원하는대로.
만약 네가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예를 들어 황제같은 이에게 수여받기를 원한다면 쓰지 않아도 좋아.
나이. 나이는 사실 꽤 중요해. 네가 선택한 나이까지의 삶은 네 손으로 직접 써내려갈수 있으니까. 다만 최소는 열살, 최대는 서른살이야.
네가 정한 나이 이후의 삶은 직접 맞부딛쳐가면서 살게 될거야. 그리고 그것은, 꼭 좋다고만 할수는 없겠지? 세상 만사 전부 네가 바라는대로 되는것은 아니니까.
때로는 시련도, 때로는 아픔도 있을거야. 하지만 때로는 사랑도, 때로는 기쁨도 존재하겠지. 그리고 끝에는, 내가 뭐라고 했지?
그래, 네가 바라는대로. 잘 생각하고 정해줬으면 해.
종족. 너는 얼마나 많은 종족을 알고있어? 엘프, 오크, 고블린, 언데드, 슬라임... 무엇이 되었든간에 좋아. 인간도 좋고. 네가 바라는 그 종족.
내가 그 종족으로 태어나게 해줄게. 한번쯤은 지루한 삶에 질려 떠올렸을거야. 무엇이든 네 마음대로 할수있는 그 꿈을, 그리고 그 속에서 바랐던 너의 모습을.
창작 종족도 얼마든지 가능해. 무슨 존재이건간에 내가 전부 가능하게 해줄테니까, 너의 소망을 써.
성별. 남성, 혹은 여성이 되겠지. 종족에 따라 양성이 될수도 있을것이며 혹은 무성도 될수 있겠지?
성향. 너는 여자이면서 여자를 좋아할수도 있겠고, 혹은 양성을 좋아할수도 있겠고. 남성이면서 여성인채로 여성과 관계를 맺고싶을수도 있을거야.
아니면 아무것도 좋아하지 않거나, 식물을 사랑할수도 있겠지? 그런것들을 적어주면 돼.
외모. 자, 이제 대망의 외모야. 떠올려봐, 네가 바래왔던 그 외모를. 네가 어떤 성별이었건간에, 어떤 성별로, 그리고 그 성별에서 어떤 외모로 살고싶었는지.
어떻던간에 상관없어. 그것은 네가 가장 바래왔던 외모일거야. 모쪼록 자유롭게 적어줘. 문신, 흉터, 키, 머리색, 눈동자색, 피부색... 다 상관없어.
성격. 이제 네 성격이야. 너의 성격은 어떤지를 적어줘. 네가 살고싶은 성격이 될수도 있고, 네 지금 성격일수도 있겠지. 어느쪽이든 상관없어.
하지만 그것이 캐붕을 걱정하게 되거나, 연기라고 느껴질정도로 갭이 심하거나 이 캐릭터로써 살기에 어려운 성격은 아니었으면 좋겠네.
내가 바라는것은 네가 바라는것을 모두 손에 쥐어준채로, 내가 준비한 세계에서 살게끔 하는것이니까.
능력. 이제 내가 네 손에 쥐어줄것중에 꽤나 중요한것인 능력이야.
떠올려봐. 하늘을 날고싶다, 혹은 시간을 멈추고싶다? 전부 가능해. 그 어떤것도 네 앞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을거야. 하지만 단 한가지.
네가 바라는것이 어떤것이건간에, 너와 같은 게이머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돼. 예를들어 네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게 되면, 이 세계에서는 자유롭게 쓸수 있겠지.
하지만 다른 게이머들에게는 먹히지 않을거야. 네가 데스노트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다른 게이머들에게는 먹히지 않아.
그 점만 고려해줘.
강함도. 클래스는 1부터 10까지 있어. 1은 평범한 인간들이야. 평범한 마물이라도 힘을 합치면 어느정도 물리칠수 있는 단계이지.
2부터 비로서 모험가라고 칭해지는 이들을 칭해. 고블린같은 약한 마물들을 가볍게 물리치는 단계야.
3단계는 조금 더 강한 마물들을, 4단계는 그것보다 더 강한 마물들을.
그리고 5단계부터 네 지명도는 순식간에 오르기 시작해. 네가 원한다면 지명도를 0으로 해줄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클래스 5등급은 지명도 역시 5야.
한 사람의 절대적인 모험가로써 인정받는 강함이고, 국가에서 직접 의뢰를 주거나 해. 물론 네가 용병이나 국가의 기사로써 활약할때의 이야기지만.
6단계부터는 그것보다 더, 7단계부터는 준영웅에 해당해. 국가의 전력으로써 인정받는 강함이고, 8단계는 한 국가와 맞먹는 강력함을 가졌어.
9단계는 전설로써, 네가 알고있던 헤라클레스급 강함을 가지게되지. 그리고 10단계? 아아, 이 세계에서 너와 맞먹는 강력함을 가진 몇 안되는 종족들과 싸울수 있게될거야.
전설의 전설, 한 대륙의 괴물들. 예를 들면 외눈의 데미코스를 10단계에서 9단계로 떨어트리고, 눈을 앗아간 태양의 라솔라같은 절대강자들로써 너는 그 존재 자체로써 전설이 될거야.
무엇을 선택하든, 1단계를 선택해 평범하게 네가 꿈꿔왔던 농장에서 농사를 짓거나 하는 삶을 살아도 좋아. 10단계를 선택해서 절대자로써 이 세계를 멋대로 쥐락펴락해도 좋아.
다만, 게이머로써 네 행위는 모두에게 영향이 갈거야. 네가 황제를 죽이고 왕이 되어 폭정을 휘두른다면, 게이머들에게도 영향이 그만큼 끼치겠지.
내가 준비한 세계는 하나이고, 너희는 그 세계에서 사는것이니까.
여기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할거야. 나는 그저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쟤가 자꾸 방해를 하면 짜증이 나겠지? 그럴때에 '게이머 카드'를 사용할수 있게 해줄게. 게이머 카드는 단 3회 사용가능해. 서로간의 합의, 혹은 다이스등으로써 '플레이어의 어떠한 행동'을 없던일로 되돌려줄수 있어. 강함이 다르다고 해서 신분이 나뉘는것이 아니니까, 너희들의 강함도는 내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이지, 너희들간의 싸움에선 어떠한것도 영향을 끼치지 않아. 무언가 판결이 필요하거나 한 경우에는 무조건적인 다이스를 통해 싸우게 될거야. 그래, 1클래스의 뿅망치를 든 10살 소녀와, 10클래스의 마검을 든 30살 남성의 싸움에서도 소녀가 이길수 있다는 말이야.
설명이 너무 길었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게.
지명도. 클래스는 0부터 10까지 있어. 0은 완전한 무명. 네 이름을 아는 이는, 너와 연관된 몇명뿐이야. 혹은 아무도 없을수도 있겠지.
1은 많은 친구를 가진 이, 2는 어느정도 네 이름이 알려진경우. 5부터는 대부분 너를 알고있게 될것이고, 10은 너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될거야.
유명인이라는것은 좋을때도 있지만 때론 힘들때도 있을거야. 그저 네가 바라는대로 하면 될 뿐이니, 후회없이 선택했으면 좋겠네.
과거사. 아아, 또 중요한게 나와버렸어. 과거사야.
이게 왜 중요하냐면, ' 네가 정한 나이 까지의 삶 ' 을 네 멋대로 써내려갈수 있기 때문이야.
10살의 남성, 그리고 강함도 10, 지명도 10을 골랐다면 5살때부터 특출난 재능으로 이미 국가적인 영웅으로 자리했다. 같이, 네 입맛에 맞는대로 삶을 써내려갈수 있어.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살았는지, 자세하게 쓰면 쓸수록 그것은 전부 너의 인생이 되는거야.
아아, 다만 황제같은 중요 NPC의 자리를 멋대로 처음부터 차지할수는 없어. 황태자나 황녀같은 경우라면 가능하지만 말야. 아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해.
기타. 이것은 너의 나머지 부분들. 어느 손 잡이인지, 시력은 양쪽 몇인지, 힘은 얼마나 강한지, 뭘 좋아하는지.
길드라는것에 몸 담았었다가 어떤일을 당했다던지, 혹은 얼마나 큰 길드의 수장이었던지간에, 전부 너라는 사람을 이루는데의 한 근원이 될 거야.
더 작성하고 싶은 부분들을 여기에 전부 적어주면 돼.
참, 이것 외에도 네 삶의 부분들중 성별, 나이 처럼 하나의 틀로 추가하고 싶은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네가 바라는대로, 이곳에 넣어줄테니.
[빙긋 웃는 여성의 모습.]
- 그리고...
- 그래, 이제 저것들을 전부 내게 말했다면.. 너는 이제 네가 바라던대로의 모습으로, 내 세계에서 태어날 준비가 모두 다 되었어. 축하해.
응? 내 세계는 어떤 세계냐고? 아아, 그건 알려주지 않을거야.
네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니까, 이전에 이런이런일이 있었어~ 지금 네가 살고있는곳은 어디고, 네가 태어난 곳은 어디고, 어디에 뭐가 있고...
전부 네가 알지 못하는 일들일텐데, 처음 경험해보는 세계인데, 그런것들을 알고있다고 한다면 재미가 떨어지잖아?
네가 처음 태어났을때 그 나라는 어디인지, 그 나라의 수도는 어디인지, 대통령은 누구인지... 너는 전부 알고 있었어? 그렇지 않으니까.
다만, 네가 과거사같은것을 쓸때에 필요한 정보라면 줄수 있어.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나 강하게 자라고 싶다. 가문같은것이 있느냐? 라고 말한다면,
나는 라 프란세르 라는 나라의 코우타 가문을 추천해줄거야. 손수 노동과 장사, 노력으로 부흥한 강대가문이지. 혹은 네 창작 설정과 창작 나라가 들어갈수도 있을거야.
역시 무엇이든 전부 네가 바라는대로야. 다만 한 가지, 이 세계는 판타지적인 세계야. 내가 현재로써 알려주는것은 그것뿐.
그 외에 또 질문이 있다면 내게 말해줘. 무엇이든 네가 바라는대로. 아, 진행같은 경우엔 네가 이곳에서 눈을 뜨고, 천천히 과거 기억을 되짚는것부터 시작할거야.
전부 다른 곳에서 태어나거나, 가까운 나라에서 태어날수도 있겠지. 그리고 그때부터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 되는거야. 네가 바라는대로, 네가 하고싶은 일을.
오버로드라는 소설과도 같이 살수도 있겠지.
내가 준비한 이야기는 많고, 네가 준비한 이야기 역시 많겠지.
아아, 내가 아무런 조건도, 아무런 댓가도 없이 네가 원하는것을 이루어주겠다고 했던가? 그 이유가 궁금해?
네 이야기와, 내 이야기가 합쳐져 살아 숨쉬는것을 보고 싶을뿐이야.
이제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될거고, 우리가 주인이 되겠지. 그것을 바랐을 뿐이니까. 정말로 별다른 이유는 없어.
어서와, 우리 이야기에.
앞으로 잘 부탁해, 내 사랑스러운 게이머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