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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

last modified: 2017-04-13 22:21:31 Contributors

"잡아줄게, 같이 가자."

이름: 마키나

코드명: Hope

성별: 남

나이: 22 살

외형: 맑은 계곡에서 볼 수 있는 물색 처럼 연한 푸른색 머리카락을 하고있다. 단발머리인 머리를 관리하는 걸 좋아하며
초록빛 눈동자는 산에 어울릴법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본인의 머리빛에 맞춰 하늘색과 푸른빛의 파트가 섞인 옷을 입고 다닌다.
조그만한 백을 허리에 매고 있는데 그 안에는 조그만한 책과 마실 물이 들어있다.


성격:고민을 하다보니 우유부단 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타인을 배려하려는 마음 때문에
섣부르게 움직이지 못한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착하다는 평가보다는 멍청하다는 평가를 더 많이 받고 있다.


특기: 물건 수리 밎 제작

취미: 독서

전투 방식: 능력을 이용해 몸에 정제한 기운으로 손바닥을 펴서 투사체를 발사하는 원거리 능력, 손모양을 바꿔 손을 쭉 핀 뒤
근거리 대처법으로 쓰는 근거리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발바닥 같은 평평한 몸 부분에서 기운을 폭발시켜 점프를 하거나 튕겨져 나가기도 한다. (견갑골,손바닥,발바닥, etc...)

과거사:

어느 한 조그만한 고아원에서 자란 마키나는 처음 원장 부부에게서 주워졌을 때 부정적인 성격을 하고 있었다.
눈이 오는 어느 날 추워서 잠시 골목길에 앉아있던 아이는 다가온 부부를 경계했다.

"얘야, 왜 이러고 있니?"
"이름은?"
"마키나......"

어린 나이 혼자서 밥을 먹고 문제를 해결 할 나이가 되자 처음 겪은 사회는 아이를 부리고 괴롭히고 이용하는 어두운 면모만을 보여줬다.
어른들에게 빵 한 조각을 받으면서 개처럼 일을 하기도 했고, 인간 대우도 못받으며 자란 아이는 그렇게 처음으로 따뜻한 사회의 면을 만나게 되었다.
8살에 주워진 아이는 처음 자신을 데려간 원장 부부를 경계했다. 분명 이 어른들도 자신을 괴롭히거나 이용할거라고 생각한 아이는
반항적으로 그들을 대했지만 원장 부부는 아이와 다른아이들을 자기 아이처럼 생각하며 사랑으로 키워갔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겉돌기만 하던 아이를 보며 원장부부는 언제 한번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네가 만난 사람들처럼 나쁘고 무서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있지만, 이 곳의 사람들처럼 너희를 사랑하고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따뜻한 곳은 그보다
몇배는 더 많단다.'
'그걸 어떻게 믿죠?'
'여기 네가 이렇게 그 곳에서 따듯하게 살고 있잖니?'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안아준 부부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아이가 마음을 조금씩 여는 것을 보고 행복해하였다.
지원도 적고 운영이 힘든 곳이었지만 부부는 조금 더 힘을 내며 다른이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고아원을 운영했다. 아이가 16살이 됐을 무렵
아이는 다른 이들과 함께 지내며 사람다운 면모를 찾아갔다. 그렇게 행복하던 어느 날 고아원에 불이 났다.
사유는 간단했다. 고아들이 사라지기 시작하거나 어딘가에 먹을 것을 구하기 시작하자 아이들을 이용하던 어두운 곳에서는 고아원을 싫어했고
부릴 아이들이 없어지자 고아원을 없애버리기로 한 것이다. 고아원에 불을 질러 있을 곳을 없애 방황하는 아이들을 이용하려던 계획은 실행 되었고
한 밤중 아이들을 구하던 부부는 마지막으로 부부를 돕던 마키나와 함께 탈출을 하려다가 실패했다. 높은 곳에 아이의 울음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던져 부부를
유인한 뒤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 그들은 작전이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죽기 직전 호흡이 어려워 쓰러진 마키나를 부부가 감쌌다. 천장이 무너질 무렵 아내와 아이를 감싼 남자는 아내가 아이를 꼭 안은 것을 보고 합의를 본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기절을 하기 전 털썩하는 충격이 마키나의 몸을 감쌋고 마지막 들려온 말은 이러했다.

'사람을...너무 미워하지 마렴...'

마키나가 눈을 떳을 때는 쓰러진채 자신을 꼭 안고 죽어있는 원장 아주머니가 옆에 있었다.
주변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알려준 바에 의하면 원장 아저씨는 무너지는 집에서 탈출을 하지 못해 죽었다고 하였다.

처음으로 그렇게 가슴아파한 마키나는 소문을 찾아 진실에 다가갔다. 고아들을 이용한 것은 어마어마한 조직도, 뭣도 아니었다.
그저 옆 옆 건물에 살던 상가의 주민들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이었다. 능력을 처음으로 사용하며 힘없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며 찾은 진실은 허망했다.
그들의 주장은 고아원만 없애려 했다고 했지만 결국 그 멍청한 행동이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았다.

왜 그랬냐고 울면서 그들을 때리고 걷어차며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던 순간 가해자들의 자식으로 보이는 아이가 나와서 부모를 보호하기 위해 마키나의 앞을 막았다.
고아였던 자신을 떠올리며 원장부부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미워하지 말라던 말에 망설이던 마키나는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둔 채 밖으로 나왔다.


기타:
* 이 사건으로 인해 혼자가 된 마키나는 기사단으로 들어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 이름은 맨 처음 자신을 이용한 나쁜 어른이 붙혀준 이름이다.
* 읽고 다니는 책은 언제나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희망찬 이야기이다.
하지만 작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책을 썻기에 희망은 없어보인다.

선관 목록 :

사월
어린 나이 10살, 고아원에 들어가기 전 동네의 어느 아주머니께 신세를 졌다.
가끔씩 식사 대접을 받으며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사는 아주머니께 큰 신세를 진 마키나는
그 딸과도 친해지며 시간을 보냈다. 이 후 고아원에 들어가자 어느날 그 집과 아주머니, 딸은 사라졌고
12년이 지난 후 기사단에서 아주머니의 딸이자 친구였던 '사월'과 재회를 하게 된다.

어빌리티: 희망

정신 능력으로 생각된다. 희망찬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생각의 농도에 비례한 힘이 몸에 응축된다.
응축된 힘을 압축해서 투사체를 구현해 발사하기도 한다.
정신에 의해 나오는 힘이기에 사용자 본인은 언제나 생각을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