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7-04-03 03:19:02 Contributors
나, 그냥 마음대로 하게 해 주면 안 될까요?
이름: 빅토르
나이: 21세
성별: 남
조직: 헌터즈
특징: 초능력
- 초능력: 파괴(Destruction)
말 그대로 시야 내에 있는 특정한 대상을 파괴하는 힘. 시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지금 당장은 벽에 금이 가게 하는 수준이 전부이다.
거의 늘 만면에 띄운 생글거리는 미모가 특징. 마냥 웃고 있을 때는 어딜 봐도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이지만 가끔 입은 웃고 있더라도 눈매가 섬뜩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독설을 날릴 때. 생명에 관해서라면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라면 남의 희생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사교활동은 필요한 만큼만 하자는 주의라서 자신이 쳐 둔 벽 안으로 사람이 들어오려 하면 웃으면서 밀어낸다. 귀찮고 피곤한 것은 되도록 회피. 이성적이지만 자신의 여동생과 관련된 문제 한정으로 극도로 예민해지며 여동생이 모욕당하면 거의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내기도 한다.
하늘색, 정확히는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컬러로 물들인 곱슬기 있는 머리카락에 검은색 테의 둥근 안경을 썼다. 눈동자는 푸른 숲을 연상시키는 비취색. 188cm로 아직까지 조금씩 성장 중인 큰 키의 소유자이다. 청바지에 무늬 없는 검은색 후드티를 거의 유니폼처럼 착용하고 다닌다. 패션센스가 부족해서라고.
- 빅토르의 과거사
과거의 그는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자기주장이 약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다. 그 특유의 성격 탓에 이리저리 휘둘려 다니는 그의 곁에는, 그와 반대로 자신만의 이상과 정의가 확고하여 그를 이끌어 주는 당당한 성격의 여동생이 있었다. 싸움에 휘말려 여동생과 그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죽임당했을 때 그의 정신을 다잡아 준 것도 여동생이며, 헌터즈에 들어가게 된 것도 계몽가의 말을 들은 여동생의 권유. 그러나 망설이던 그가 헌터즈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그날, 헌터즈에서 먼저 활동하고 있던 여동생은 싸늘한 시체가 된 채 그를 맞이했다.
그때부터 그는 여러 면에서 크게 변화해 급기야는 헌터즈 신기술개발부의 시술을 받고 초능력자가 되기에 이른다. 아직은 그 능력이 미약하기에 다루는 총에 자신의 능력을 싣는 정도로만 운용하는 중.
-빅토르라는 이름은 성이 같은 소설가에게서 따온 가명이다. 본명은 프레드 위고로 아무에게도 밝힌 적은 없음.
-자신보다 계급이나 위치가 높은 사람이 아니면 평소의 말투는 반존대.
-말버릇은 맙소사, 저런 등의 감탄사를 아무런 감정 없이 말하는 것.
-시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안경을 쓰는 이유는 그 편이 사격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