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다레 스와브

온순하고 단정한 외모의 우마무스메. 진한 회색 머리카락 조금 더 길어서 구불거리며 가슴을 모두 덮고, 살며시 처진 눈매 안에 들어찬 눈동자는 수수한 밤색이다. 눈썹이 드러나도록 짧은 앞머리와 층을 낸 히메컷. 머리칼 끄트머리 부분이 검게 물들어 있다. 오른쪽 옆머리 일부를 땋아 내리곤 한다.
부드럽게 처진 눈매. 늘 짓는 표정도 우물쭈물 홍조가 잦다. 척 보기에도 만만히 보이기 쉬운 조건을 보유하고 있지만 깔보이는 경우는 의외로 적은데, 인상에 비해 거대한 덩치 탓이다. 184cm186cm[아직]의 상당한 장신. 소심한 성격인데다 옷을 입으면 말라 보이는 타입인지라, 익숙해지면 간과하곤 하지만 뛰어난 신체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군데군데 근육이 탄탄하게 잡혀 체격이 다부지다. 하복 밑으로 드러난 팔만 해도 제법…….
왼쪽 귀 언저리에 검정색 리본 핀 장식을 달았다. 머리 위쪽에 난 귀는 착한 사람 눈에는 말 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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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적으로 소심하고 겁이 많다. 놀라기도 잘 놀라서 사소한 일에도 화들짝거리는 모습 쉽게 보인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자기표현을 못 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소심하다는 것은 섬세하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상냥한 면모 역시 돋보이곤 한다.

각질	적성
선입	스테이어

트레이트
스토리	평범
레이스	LTE 워프
	에너지 절약형
	저지 불가
소셜	우등생

• 츠나지 토박이. 부모님은 코마자키(駒崎)라는 이름의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내에서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아는 제법 이름 있는 가게다. 휴일에는 종종 가게에서 부모님 일을 돕기도 한다.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언니 한 명. 언니 역시 우마무스메지만 미용사로 일하며 레이스와는 연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본인도 진로에 관해 고민이 많다.
  
  
• 자연곱슬이 아니라 펌이다. 이 스타일링에만 해도 시도하는 데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한다.
  최근 앞머리를 혼자 자르려다 거하게 실패해 버렸다. 앞머리 커트 실패로 도전하게 된 처피뱅 스타일이 의외로 평가가 좋자, 한동안은 짧은 앞머리를 쭉 유지하기로 한 모양이다. 그, 사실. 이마가 시원해서, 편하기도 하고요…….
  
  
• 긴장하면 말을 조금씩 더듬고 목소리가 떨리곤 한다. 그런데 거의 늘 긴장하곤 하는지라…….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중대한 고민이다.
  
  
• 달릴 때만큼은 소심한 기질을 찾아보기 힘들다. 경기 중에는 오히려 전투적이기까지 한 주법을 주로 구사하는데, 묵직한 덩치를 살려 전차처럼 치고 나가는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파워 특화 타입.
  
  
• 봄 무렵 학원의 식당에서 밥을 얻어먹던 고양이를 데려와 팀 부실에서 돌보고 있다. 이름은 제노사이드 커터[2]. 주말이나 공휴일, 합숙처럼 부실을 비워야 할 때엔 집으로 데려가며, 평상시에도 고양이를 오랫동안 혼자 두지 않기 위해 수시로 부실에 들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