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블루 마리 타운
블루 마리 타운의 스텝들 | ||||
점장 | 윤민아 | |||
플로어 스텝 | ||||
마르코 유진 | 주이경 | 서서찬 | 한백야 | 김성현 |
이소희 | - | - | - | - |
- | - | - | - | - |
키친 스텝 | ||||
윤지아 | 신서리 | 한시현 | - | - |
다른 데는 몰라도 주방에서만은 내가 왕이야.
오늘 힘들었을텐데 모두 잘해줬어요. 수고하셨어요.
1. 외형 ¶
어깨에 닿을락말락하는 단발머리. 낮게 묶으면 아슬아슬 전부 묶이는 그런 길이다. 색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고동색. 강한 빛을 쬐지 않는 이상은 살짝 바랜 검은색으로 보인다. 대부분 끈팔찌처럼 보이는 머리끝으로 묶고 다니지만 가끔 풀었을 때는 남색 머리띠를 한다. 앞머리는 길러서 옆으로 넘겼다. 눈동자도 머리색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피부는 살짝 그을렸고, 몸매는 꽤 좋은 편이라 자부할 수 있다. 다만 그냥 쭉빵한 미녀보단 건강미인에 가까운 몸매. 규칙적인 운동 덕분이다. 깐깐한 커리어우먼과 새초롬한 대학생의 중간 정도 되는 분위기. 평소 자주 입는 옷은 청바지. 상의는 터틀넥이나 칼라셔츠를 제외한 대부분. 악세서리는 작은 금색 로켓을 제외하곤 하지 않는다.
2. 성격 ¶
평소에는 꽤 서글서글한 편. 친화력도 나쁘지 않고, 장난기도 적당히 가지고 있다. 알듯 모르게 상대를 배려해주는 편. 활발하고 외적이기 보다는 내적인 편이 조금 더 가깝다. 똑부러지고 일처리도 뛰어난 편. 책임감도 강하다. 다만 어딘지 좀 괴짜같은 면모도 있고, 자기 의견을 관철하는 모습도 있다. 자기 감정에 솔직한 편이지만 자기 감정보다는 전체에 조금 더 신경쓴다. 슬퍼도 토해내는 건 개인적인 자리에서만. 다만 누군가가 자신을 모욕하는 일은 참지 못한다.(최근 만들어진 성격)
다만 이런 사람이 주방에 들어서거나 요리 관련된 일이 생기면 인격이 확 변한다. 철저하고 완벽을 요구하며 사적인 일의 간섭을 싫어한다. 심지어 강압적인 모습까지 얼핏 보이곤 한다. 요리에 대한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이 낳은 성격이다. 이 상태가 되면 누군가랑 갈등을 빚기가 좀 쉬워진다.
다만 이런 사람이 주방에 들어서거나 요리 관련된 일이 생기면 인격이 확 변한다. 철저하고 완벽을 요구하며 사적인 일의 간섭을 싫어한다. 심지어 강압적인 모습까지 얼핏 보이곤 한다. 요리에 대한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이 낳은 성격이다. 이 상태가 되면 누군가랑 갈등을 빚기가 좀 쉬워진다.
3. 과거사 ¶
꽤 유명한 요리사이신 어머니, 그리고 파티셰인 아버지.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다면 요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부모님의 압박 따윈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어릴 적부터 요리사를 꿈꿨다. 그녀에겐 재능이 있었고, 그녀는 그 재능을 십분 활용해먹을 줄 알았다. 중학교까지는 일반 학교를 다녔지만 집이나 부모님의 일터를 다니며 실전에서까지 일해본 적이 있는 그녀였다. 또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했다. 그녀는 다른 건 몰라도 요리에 한해서는 완벽을 추구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요리고등학교와 유학 중 고민하다가 결국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 인종차별이니 무어니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녀는 신경쓰지 않았다. 불만이 있으면 요리로 이야기하면 될 일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것도 몇 년이 쌓이면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이다. 그녀는 계속되는 차별을 참지 못하고 결국 21살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자격증도 따며 어머니의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월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음식을 먹고 좋아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은근한 멸시는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았고, 그것은 일상생활에마저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실력이 더 이상 진보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더욱 노력하고 더욱 철저하게 해봐도 그것은 바뀌지 않았다. 요리인에게 정체란 퇴보와 별다를 바가 없는 것. 그녀는 결국 부모님의 양해를 얻고 아버지의 고향인 은양 마을로 내려왔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블루 마리 타운의 직원채용공고다.
4. 기타 ¶
남자친구가 있다. 그녀보다 1살 어리고, 곧 제대하게 된다고. 요리인에게 체력은 중요한 거라며 꾸준히 운동을 겸하고 있다. 주특기는 이탈리안 요리. 아버지에게 몇 번 배웠기 때문에 제과제빵도 꽤 한다. 음악은 꽝. 노래는 그럭저럭 부르지만 악기는 거의 다루지 못한다. 블루 마리 타운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한적한 곳에서 하면 스트레스도 줄이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지만 더 정확히는 끝까지 요리를 손에서 놓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요리는 그녀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인 동시에 완전히 틀어질 수도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