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에이미 썸머 그린 (욕망이 꽃피는 성지)

last modified: 2020-02-13 14:57:38 Contributors


저 X끼가 먼저 나 빡치게 했어.

Amy Summer Green
나이 24
성별
소속 가디언




1. 외형

171cm, 겉으로 보기엔 살집이 없어 보여도 단단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몸. 스스로 밀려주지 않는 이상은 쉽게 밀리지도 않는다. 펜싱 꿈나무 시절부터 해온 운동 때문이다. 갈색의 머리카락은 어깨 아래로도 7cm 가량 내려오는데, 그만큼을 탈색한 덕에 위에서부터 차근차근 갈색과 밝은 갈색을 거쳐 끝에는 아주 밝은 금색까지 볼 수 있다.
대놓고 올라간 눈꼬리와 완만하긴 하나 뚜렷하게 산을 그린 눈썹. 때문에, 상대가 이런 얼굴이 취향이 아닌 이상 첫인상에서 점수를 따기엔 상당히 어렵다. 눈꼬리와 눈썹은 집안의 유전자 그 자체. 에이미의 가족사진을 볼 기회가 있다면, 똑같은 눈과 눈썹을 가진 사람들을 셋(에이미의 어머니와 오빠, 에이미)이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눈동자는 푸른색. 본인은 워싱이 잘 된 청바지 색쯤으로 생각한다.
귀걸이와 피어싱으로 화려한 귀와는 정반대로 손목부터는 허전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 능력 때문이다. 손에 존재하는 길고 짧은 상처와 흉터들 역시 능력으로 인한 것. 종종 손을 붕대로 감아두는 일도 있다.

2. 성격

간단히 설명하면 고요하게 타는 불.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는 뭐가 끓고 있는지 영 알 수가 없다. 비슷한 맥락으로 시비를 거는 상대에게 짖든가……. 하는 표정으로 열받게 해놓고 갑자기 선빵을 날리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싸움에 휘말린 적이 몇 번 있다. 세상 정직할 것 같은 태도로 말도 안 되는 뻥을 치는 등 여러모로 예상범위 밖에 있는 사람. 이하 캐붕방지 공란.


3. 능력

원한다면 손에 쥔 모든 걸 날붙이로 만들 수 있다. 길이나 폭 등 크기 조절은 불가능. 딱 쥐고 있는 물건이 칼날로 변하는 것에 그친다. 손잡이까지 만들어주는 섬세한 능력은 아니기 때문에 손을 보호할 것은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패널티는 손끝부터 시작되는 마비와 통증. 능력 사용 시간에 비례해 심해진다.

4. 과거사

막 능력이 발현된 이후의 2년 전 어느 날, 에이미는 싸움 하나에 휘말리게 된다. 역시나 얼떨결에 시작되었고 에이미는 그 싸움에서 간신히 과함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겼다. ‘넌 그 욱하는 것 때문에 망할 거야!’ 정신을 차리고선 언젠가 들었던 저주에 가까운 조언을 떠올렸는데, 마침 그 상대가 에서 탈출한 수감자들 중 하나였다니! 다행이기도 해라! 이를 계기로 에이미는 가디언에 소속되었다. 인생의 전환점까진 아니어도 나쁘지 않은 사건으로 생각한다.
가디언에 소속되기 이전엔 펜싱 선수였다는 것 말고 특별한 점이 없다. 평범한 가정에서 보통의 교육을 받고 자랐다.

5. 기타

1. 운동 선수 집안이다. 아버지와 에이미는 펜싱 선수였고, 오빠는 지금 한창 현역으로 뛰고 있는 야구 선수. 슬프게도 실력보다는 얼굴로 유명하다.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마저 학창시절에는 스쿼시 선수였다.

2. 능력이 발현된 건 2년 전, 그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선수 생활은 그만두게 되었다. 딱 한 번만 찌르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담기면 그와 동시에 사브르가 진짜 흉기가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