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한서란

last modified: 2017-01-22 00:55:13 Contributors

"흐음~ 한 5만원만 주면 안티스킬한테 안 넘길게, 아저씨. 오오, 있네? 뭔가 돈 엄청 많아 보이는 걸? 그럼 늘리자. 한 50만원 정도...? 흐음, 어느 정도가 좋을...응? 뭐라고? 너무 많다고? 인색하기는......에이, 뭐야. 역시 있었잖아? 50만원 선물 고마워. 그런데 내가 아까 50만원이라고 말했었나? 그냥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민 끝에 내가 낸 결론은 5000만원이야. 설마 또 있어? 것 봐, 없잖아. 그러니까 사이좋게 가자, 안티스킬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거야★"



1. 프로필

이름 : 한 서란
나이 : 17
성별 : 남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남들이 말한다. 어찌도 그렇게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것이냐. 남의 없는 허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취미라거나 그런 이가 아닌 한 그를 보면 미남이라고 하지 않는 이가 전무하다. 남자라는 성별 치고는 상당히 희고 잡티 없는 고운 피부를 보고 따로 관리를 받았냐는 질문을 한 이도 있다. 물론 그는 본래 그다지 외모에 큰 관심이 있는 이가 아니라서 남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관리에서만 그친다. 몸은 남자로서 적당히 마른 체형으로, 호리호리하다거나 뼈와 가죽 밖에 없다거나, 이런 식의 말랐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 중의 극단적인 쪽의 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런데 이 우월한 유전자게 유일한 허점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신장이었다. 객관적인 수치로 162cm라는 크다고는 하기 힘든 높이다. 하지만 별로 그런 것에 열등감 따위는 느끼지 않는 듯하다. 몸무게는 위에서 말한 체형에 걸맞는 수치다.

얼굴을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다. 눈꼬리가 올라간 고양이의 눈과 옆으로 긴 여우의 눈을 섞어놓은 듯한 눈매를 하고 있으며 뭔가 어울린다. 위로는 느끼하지 않은 인라인 쌍꺼풀이 적당히 진하게 져있고 속눈썹은 남자치고는 긴 정도다. 눈동자는 뚜렷하며 모 소설에서 죽음을 상징한다고 하는 보라색을 띠고 있다. 머리카락은 남자의 머리칼이라기에는 조금 긴 느낌이 없잖아 차라리 일본의 일부 남성 아이돌의 머리스타일이라거나 조금 더 나가서 여자의 숏컷이라고 하면 납득할 것 같은 길이로 색을 말하자면 조금은 옅은 갈색이다.
고양이상에다가 여우상을 섞어놓은 듯한 얼굴 치고는 상당히 친절해 보이는 호감상이다. 어딘가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옷은 꽤나 단정하게 입는 편이며 교복차림 또한 단추까지 잠근 모습으로 단정하다.
별다른 일만 없으면 무선 헤드셋ㅡ물론 헤드셋이니 마이크가 달려있다ㅡ을 목에 걸거나 하는 둥해서 가지고 다닌다. 아무래도 능력을 쓸 때 자신도 효과 대상에 포함이 된다는 점을 조금 의식한 모양이다. 말을 하면서 능력을 쓸 때 헤드셋을 끼고 다른 음악을 크게 틀어서 효과를 대폭 감소시킨다든지.

3. 성격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속여 버리는 행위, 즉 사기꾼 기질이 충만한 그다. 혹시나 도중에 들킬지도 몰라 속으로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은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시시한 농담이나 던지는, 수준급의 유쾌한 사기꾼이라고 보면 되겠다. 본인의 영리함을 악용하여 사람을 꼬드기는, 마치 여우를 연상 시키는 성격으로 능글거리고 능청스러운 면이 강하...지만 유쾌한 사기꾼이나 여우보다는 유쾌한 신사를 먼저 연상시킬 정도로 기본적인 예의는 충실하며 사교성이 좋아 거의 언제나 살가운 미소를 지어 그 본색을 모르거나 그냥 대수로 여기지 않고 놓쳐버리는 이가 상당수.
어느 정도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의 본심이 세 가지로 나뉜다면 이렇게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첫째는 기만 둘째는 위선 셋째는 가식. 그 정도로 속이 검으며 돈에 조금 집착한다.

"보통 사람들은 공포영화의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보고 무섭다고들 말하지. 하지만 정말로 무서운 것은 호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으면서 살갑게 지어보이는 미소라고 생각해."

아래를 읽어보아도 그를 선(善)에 가깝다고 평가하기에는 어렵다. 그렇다면 완전한 악(惡)인가. 으음...글세.

4. 기타&특징

*약 한 달 전에 목화고로 편입되었다. 특유의 사교성으로 빠른 속도로 반 중 십중팔구와 친해졌다고. 그런데 그 우정이 그의 입장에서 진심일지는 글쎄...

*위에서 글세...라고 얼버무리기는 했지만, 아무리 뭐라고 해도 서란은 하라구로. 그 친밀감을 악용하듯 자연스럽게 사기를 쳐서 돈을 뜯어간다. 물론 초면일 경우에도 본인이 판단했을 때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행동 개시. 너무나도 능숙해서 다들 그의 어두운 속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저 조금 짓궂은 녀석이라고 생각할 뿐. 목화고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치고는 한다.
그래도 유죄가 성립할만한 선을 넘은 짓은 절대로 안 한다. 그런데 왜 그가 타인에게서 돈을 뜯어가는 것이 문제시 되지 않는 거냐. 그는 사기를 칠 때 거짓말을 잘 안 하고, 대신 말을 빙 돌린다. 즉 합리적으로(...?) 사기를 쳐 돈을 뜯어간다. 고로 호구는 대환영(...). 그런데 거짓말을 아예 안 한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고, 쓰기는 한다. 스킬아웃을 향해서는 뭔가 거침없다. 일단 평소에는 그냥 가벼운, 정말로 가벼운 사기만을 일상으로 삼는다. 사기가 본능인가(...). 예를 들자면 친구와 같이 식당에 들어갔는데 돈을 내기 싫어 일부러 연기로 친구에게 동정심을 유발해서 대신 쏘게 한다든지...

*이런 사기 행위를 자주 해 와서 감언이설, 연기, 그리고 손놀림에 꽤나, 상당히, 굉장히 특화되어있는 상태이다. 통찰력도 좋아 남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더 사적인 내용일수록 환영.

*큰돈을 거래하는 도박은 법적으로 유죄이므로 절대로 안 하지만, 가끔씩 친구들끼리 즐겨하는 포커 따위가 있는데, 거기서 언제나 1위라는 자리를 가져간다. 운이 좋은 축에 속하는 것도 그렇지만 게임실력부터가 장난이 아니다. 아, 물론 가끔씩 속임수를 시전하기도 한다(...). 한 친구가 농담삼아 묻기를, "너 설마 한 때 잘 나가는 도박꾼이었냐?"라고(...). 그러자 돌아간 대답은 "에이 설마~".

*저지먼트 임무는 문제가 없도록 잘 하고 있다. 사람들이 조금 예민하게 여기는 과잉진압도 없고. 저지먼트의 임무라면 무엇이든지 제대로 하려고 그런다.

*성격란에도 써져있다시피 돈에 조금 집착한다. '돈을 잃는다'는 것에 타인에 비해 더 부정적이며 오히려 더욱 이득을 취하려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공부도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인정을 받을만한 상위권, 비록 위조된 것이지만 친근한 성격, 우월한 외모, 위조되었지만 어쨌든 바람직한 태도 등으로 흠이 거의 안 보이다시피 한다. 실제로도 그는 본인의 흠이 보이거나 본인이 실패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이다.

*아무리 흉악한 범죄 현장이라고 해도, 내성이라는 게 있는 듯하다.

*의외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동물을 굉장히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고양이를 특히 좋아한다. 길고양이를 대하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듯하여 그가 수많은 길고양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딘가 여자 같은 이름이지만 굳이 바꿀 생각은 없어 보인다.

5. 배경

*저지먼트에 들어간 것은 최근이고, 누군가가 떠민 것이 아닌 스스로 지원한 것이다. 속 검은 그가 어째서 치안과 봉사를 중시하는 저지먼트에 지원했을까? 그는 입부하려고 할 때 부장에게 이리 말하였다고 한다. "있지, 선배님. 솔직하게 말할까? 나에게는, 현재 잡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무언가가 있어. 그래서 임무가 필요해. 임무를 행해야만 한다는 강한 의무감, 이런 것이 말이야. 그래서 강한 의무가 거의 필수인 저지먼트에 입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할까. 혹시 문제라도 있어? 후후.".

*그는 과거, 간접적으로 비유하자면 어두운 삶을 몇 년 살아왔었다.

6. 능력

희망 능력 :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조건의 계약서에도 자신도 모르게 순순히 서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남을 쉽게 꼬드길 수 있는 강한 능력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정확히는 타인에게 본인에 대한 신뢰나 호감을 유발 시키는 거죠. 영악한 짓을 아무리 반복하여도 그것은 인지를 거의 못하고 신뢰 그리고 호감이라는 감정에 넘어가 서로 유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져보면 타인에게서 원하는 감정을 유발시키는 능력이겠네요.
감정이 향하는 대상이 없을 때도 있고, 때로는 서란에게로, 때로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 본인에게로, 때로는 대상 없이, 이런 다양성이 있었으면 해요. 때로는 행복, 때로는 슬픔, 때로는 신뢰, 때로는 절망, 때로는 분노 등으로 여러 가지였으면.
...그런 능력이 있기는 할까요?(불안)
얻은 능력 : 파소키네틱 오라토리(Pathokinetic Oratory)

6.1. 통지표

본교커리큘럼을 통해 개화시킨 한서란 군의 초능력 개발 결과:

대분류: 텔레파시(Telepathy)
소분류(특화능력): 파소키네틱 오라토리(Pathokinetic Oratory)
개요: 상대방에게 특정 감정을 재현시키는 능력으로 분노, 슬픔, 환희, 절망 등의 온갖 강하고 약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연의 경우는 웅변/연설의 형태로 그것을 최대한 고조시킬 수 있다. 레벨 5에 달한 파소키네시스는 이미 정신계 능력 최고봉 중 하나. 정신계 능력 대책이 없는 대상이 상대라면, 자살충동을 느끼게 해서 실제로 몰아갈 수 있을 수준. 사소한 약점으로는 연설을 직접 듣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것과 자신 역시 효과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
판정 : 레벨 1
※비고 :

능력계수 : 402123 (처음) -> 390059 (1) -> 378357 (2) -> 367006 (3) -> 355995 (4) -> 345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