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동화학원
1.1. 외형 ¶
아무렇게나 뻗친 검은색 더벅머리와 죽은 것 같은 눈을 반 쯤 뜨고 다닙니다. 무엇에라도 무관심한 것 같은 표정으로 언제나 조용히 있었을 뿐입니다. 거기다, 인상이 매우 더러웠는데 늘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그게 더 심해진 것도 같았습니다. 언제나, 몸 전체를 꽁꽁 싸맵니다. 수업 때는 교복에다 추가로 장갑까지 끼고 다니며, 사복을 입을 때는 반드시 검은색 소복을 입고 다닙니다.
1.2. 성격 ¶
모든 것에 무관심 한 것 같은 성격이다. 일정 거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도 같은 모습이다. 그 가면은 언제 깨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의 서술처럼. 그렇지 않은가.
1.4. 패밀리아 ¶
까만 부엉이. 이르은 '에녹'으로, 주인을 닮았, 아니- 완전히 달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애교도 많이 부립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쏠랑 가서 놀고와요. 가끔 편지 배달도 대신 해주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도 모릅니다.
1.5. 기타 ¶
그에 대한 것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순혈이라는 것이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지금의 마법부 장관 '강 민호' 의 양자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의 본디, 가문은 "누에"의 추종자 가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의 가족 대다수는 '아마도' 아즈카반에 수감 중일 것이라고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지요. 진의 조부모는 꽤나 유명한 추종자였다고 합니다. 친부모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당시, 그의 집에 들이닥친 마법부 직원들은 불에 타서 폐허가 된 집에 그 혼자 남아있는 것을 보고 "그가 모두를 죽였다!" 고 소문을 낸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했기에 그것은 헛소문으로 그쳤습니다.
연주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그 중 가장 자주 연주하는 악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목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입모양이라도 주문을 욀 수 있으면, 나와서 상관은 없기에 그저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랍니다.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수업 때는 반드시 벗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외울 때도 벗는 것 같습니다.
그는 한 쪽 귀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가끔 미간을 찌푸리는 것은 상대의 입모양을 읽기 위함입니다. 또한, 천둥 번개가 치는 비 오는 날을 굉장히 무서워 합니다. 제자리에 웅크려서 벌벌 떨 정도로, 그 때는 수업 중에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 나타나서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마법약이나 마법으로 치료 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 저주 마법을 쓴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