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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 게시판/용어

last modified: 2015-04-27 02:56:55 Contributors

1. AT필드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일종의 방어막을 뜻하는 말로 Absolute Terror FIELD의 준말이다.

원래 AT필드의 특성인 다른 것들의 침입을 막는다는 것에서 의미를 따와 상황극 게시판 내에선 뉴비가 참가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나타낼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연플캐릭터들끼리 대화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말걸기 힘든 분위기가 있겠다. 이런 경우 친목성이 짙다하며 까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성격을 가졌다.

2. 고퀄 레스

예를 들어 x-y

? 이름 : 이름없음: ????/??/?? ??:??:?? ID:???????????
"괜찮아?"

손에 묶여있던 밧줄을 풀어줍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설명 레스라고 한다면,

? 이름 : 이름없음: ????/??/?? ??:??:?? ID:???????????
"괜찮아?"

어두침침한 창고 안에서 y의 손에 묶인 밧줄을 희미한 불빛에 의지하며 풀어나간다. 꽤나 단단하게 묶여 있다. 밧줄을 모두 풀고 하얕게 질린 손에서 점점 붉은빛이 돌아가는 것을 본 후 몇 번 손을 주물러 주었다. '망할 놈들.여자 손을 이렇게 단단하게 묶다니' 자비심이란 게 없는 듯한 적들을 마음속으로 욕하며 y가 몸을 추스르는 것을 도와준다.


이렇게 캐릭터의 행동, 심리 묘사 등이 좀 더 자세한 레스를 흔히 고퀄레스라고 칭한다. 그러나 고퀄레스에 대해 그냥 해도 될 말을 쓸데없이 길게 한다는 등의 비판적인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고퀄, 저퀄이라고 칭하는 것보다는 장문, 단문이라고 칭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있다.

3. 다이스

TRPG판의 계산기 소개 페이지
문자그대로 주사위. TRPG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바로 그 주사위다.
상황극판에도 자주 이용되며 주사위 특성을 이용한 선택과 확률을 계산하며 그 랜덤성때문에 스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황극판 이용자들은 다이스갓이라 불르면서 신으로 추앙하는중.

이 기능은 다음과 같은 함수를 사용하며 중간의 1과 6의 숫자를 바꿈으로서 숫자의 범위조정이 가능하다.
[calc]mt_rand(1,6)[/calc]

만약 예제로 나온 함수를 레스에 적어넣었다면

Calculation Result : mt_rand(1,6) = X (0.000329971313477 sec.)

라는 문장이 출력되며 위의 X가 표시된 부분에는 1부터 6까지의 숫자중 하나의 숫자가 랜덤하게 출력된다.

4. 로딩

스레딕 시스템이 최적화 되지 않았던 2012년 1월까지[1] 스레딕은 스레든 레스든 한번의 작성을 하고나면 상당히 오랜 시간의 페이지 로딩을 기다려야 했다.
시간과 타이밍이 생명인 상황극판에서 이는 매우 치명적이었고 순서가 꼬이거나 씹히는 레스가 자주 발생하게 되었고 최악의 경우 에러가 발생해서 레스를 날리는 경우까지 심심찮게 일어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근성으로 이걸 이겨내고 진행을 계속하게 되었고 어느순간 로딩이 개선되어 현재까지도 쾌적하게 진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5. 배틀물

말 그대로 서로 싸우는 것.주로 대립물이나 이능력과 조합된다. 다만 요즘은 그것에 대한 반발인지 이능력 배틀은 조금 줄어든 듯.

6. 스레주


플레이어들의 시점에서 본 스레주.

스레주란 스레딕 내부 모두에서 통칭되는 말이지만 상황극판에서도 자주 사용되므로 이곳이 서술한다.

그 의미는 thread + 주인 = 스레드주 → 스레주
즉, 스레의 주인이라는 뜻이며 상황극판에서는 해당 상황극을 만들고 마스터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스레주는 자신의 상황극을 설립하게 되면 스토리,시스템,전투판정,이벤트등 모든 방면에 절대적으로 관심을 쏟아야 하며
그 외에도 플레이어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올바른 판정과 진행 및 각종 돌발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처능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된 스레의 경우 스레주의 존재는 거의 없어지는 상황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다.
스레주의 경우 한번 이벤트를 열게되면 최소 1시간 이상을 고도로 집중을 해야하며 그로인하여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에 떡실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정신적,육체적인 중압감이 생각보다 강해서 많은 상황극판의 이용자들이 스레주를 기피하고 있어 언제나 새로운 스레는 부족한 상황이다.
잡담스레에 스레주들은 본격 상황극판의 무급 자원봉사형 IT노동자라고 칭해지며 그 눈물겨운 근로상황에 모두가 애도를 표하고 있지만 근로조건이 나아질 확률은 한없이 제로에 수렴한다.

7. 새벽반

새벽에 상황극 또는 잡담을 즐기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심야,야간,새벽이라는 단어 뒤에 '반'이나 '러'등 여러가지로 불리기도 하지만 어느쪽으로 불러도 의미는 통한다.
시간대 특성상 일정한 시간패턴을 가진 성인들이 대부분으로서 높은 참가율과 훌륭한 서술능력을 지니고 있다.
간혹 대학생들이 벼락치기로 밤새 레포트를 쓰다가 새벽반에 일시 참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레포트를 완성하지 못하고 그냥 등교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8. 스레난민

돌리고 싶지만 돌리고 있는 스레가 없고 또한 취향에 맞는 스레도 없어서 거의 대부분을 잡담스레에서 보내는 레스더들을 칭한다.
보통 한 스레에 정착해있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스레를 찾아 떠도는 모습이 마치 난민과 같다 하여 붙혀진 듯 하다.
2014년 중순 급격히 증가한 난민의 수로 인해 잡담스레는 다섯 스레의 제목을 스레난민수용소로 쓰게되는 행위가 일어났다(...)

9. 슬래셔 상황극

정체 모를 인물이 많은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 살인 등 끔찍한 내용을 담은 것 혹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면서 범인을 찾거나 탈출하는 상황극을 말한다.

10. 시트

시트(Sheet)
캐릭터의 레벨과 능력치와 소지아이템등 캐릭터의 모든 정보를 기록한것 신상명세서라고 보면 된다.
TRPG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나 TRPG의 영향을 받는 상황극판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단어.
상황극판에서도 역시 캐릭터들의 정보를 기록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스레의 시트스레에 따로 기록시켜 사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황극 게시판/뉴비 안내서를 참고한다.
시트의 정해진 기준이나 규칙은 없으나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시트의 예제는 다음과 같다.

  • 시트의 예제[2]
이름 : 캐릭터의 이름을 적는다. 스레의 규정에 따라 특정 국적이나 문화권의 이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 : 상황극판에서는 나이가 많아도 30대 이하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스레에 따라서 다르다.

성별 :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외모 : 성격과 함께 시트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다. 직접서술,이미지 사용, 캐릭터 생성 프로그램등을 활용한다. 직접서술의 경우 장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성격 : 외모와 함께 시트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다. 외모처럼 직접서술로 해야하니 장문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단순한 성격의 경우 그림 하나로 설명이 끝나는 경우도 있다.

무기 : 스레의 성격에 따라서 이 부분은 생략하기도 한다.

능력 : 스레의 성격에 따라서 이 부분은 생략하기도 한다.

기타 : 기타 위 사항에서 기록하지 못한 나머지를 적는 부분.

11. 취소

스레딕에서 통용되는 뜻은 자신이 선언했던 행동을 취소하는 행동.
TRPG처럼 체계화된 턴방식이 아닌, 일종의 눈치게임인 상황극의 특성상 레스의 뒷북선언이 흔히 발생한다.
주로 강제성을 띄는 선언이 발생한 이후 그 선언과 모순되는 또다른 선언이 발생하는 경우이며 이럴때 우선권은 먼저 선언한 사람이나 마스터에게 주어진다.
만약 여러개의 레스가 한꺼번에 꼬여버려 취소로 정리가 힘들경우에는 마스터는 아예 자신의 레스를 무효로 선언하고 다시 판정하는 경우도 있다.[3]

  • 취소의 사용예제

1 이름 : 마스터: ????/??/?? ??:??:?? ID:???????????
드래곤이 엘프에게 브레스를 뿜었다! 엘프는 어떻게 될까?
Calculation Result : mt_rand(1,6) = 6 (0.000121141318373 sec.)
1~3 : 피했다!
4~5 : 스쳤다! 중상을 입었다.
6 : 맞았다! 그리고 즉사했다!

2 이름 : 엘프: ????/??/?? ??:??:?? ID:???????????
날아오는 브레스에 대하여 긴급회피를 시도한다.

3 이름 : 마스터: ????/??/?? ??:??:?? ID:???????????
>>2 헐 늦었네

4 이름 : 엘프: ????/??/?? ??:??:?? ID:???????????
>>2 젠장 취소

5 이름 : 마법사: ????/??/?? ??:??:?? ID:???????????
엘프한테 황급히 쉴드를 씌운다. 쉴드가 빠른지 브레스가 빠른지는 판정으로...

6 이름 : 마법사: ????/??/?? ??:??:?? ID:???????????
>>5 아나 취소할게요


12. 파트너 제도

쉽게 말해 레스주들끼리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 (예:무기-장인, 서번트-마스터)
레스주들에게 스레드에 더욱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하지만 레스주들의 잠수나 시간대가 안 맞는 것으로 인하여 양날의 검인 제도이다.
이것으로 흥한 대표적인 스레드를 꼽자면 '소울이터 기반 사무전(死武傳)'이 있다.

13. 화력

일단은 스레딕 자체의 용어지만 상황극판에서도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이곳이 서술한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플레이어들의 참여율과 스레의 갱신과 진행속도를 뜻하는 말.

  • 사용예제
어떤스레가 하루만에 스레 2~3개씩을 만들면서 상황극판 게시판의 톱을 달리고 있을때 이렇게 외친다.
"우와! 저 스레 화력 엄청나다!"

만약 어떤 스레가 모두들 소극적이고 갱신도 느리다면 이렇게 말한다.
"우리 스레 화력 왜이렇게 딸리나요..."

잡담스레에서 화력 계산의 식(총 레스 수/시간)이 나오기도 했다.

14. 스레드

14.1. 망하는 스레드

  • 장르상의 문제
    • 애니/게임 기반 : 디지몬/포켓몬/페르소나…… 등. 기반스레는 별로 흥하는 경우가 없다.[4]
    • 밀리터리   : 밀리터리를 즐기는 사람(소위 밀덕)이 상판에는 별로 존재하는 경우가 없고[5][6] 밀부심, 설정놀음 등으로 흥하기 힘들다.
    • 파트너제   : 파트너 둘이 동시에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다. 그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많은듯.
  • 스레드 내부의 문제
    • 스레주 : 스레주가 성실하고 접지 않으며, 의욕이 있다면 반절은 가는거다. 거꾸로 말하면 스레주 역량이 부족할 때 아무리 좋은 설정이더라도 살리기가 힘들다.
    • 레스주 : 레스주들 중, 한명이라도 병크를 터트리면 그 스레는 침몰할 가능성이 높다.
    • 설정  : 괜히 크기만 하고, 비현실적인 설정일수록 스레주가 이끌어나가기 힘들며 설정 구멍이 생기기 쉽다. 주로 설덕들에게 생기는 문제.
    • 수위  : 이런 짓을 할거라면 차라리 역극판으로 가길 바란다. 1레스에 쓰여 있는 룰에도 위반되며 상황극판 내에서도 눈총 받기 딱 좋다.
    • 친목질 : 장수 스레에 주로 일어나는 문제점. 친목질은 결국 스레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신입을 배려해주고 다른 레스주들과도 대화해보자.

14.2. 잡담 스레드

상황극판 초기부터 있던 스레로서 상황러들이 서로 잡담을 나누는 데에 쓰이던 스레드.
100 스레나 넘긴 적도 있으나 자연스럽게 넘버링을 빼고 제목을 센스 있게 짓는 것이 유행을 타면서부터 넘버링은 요즘 안 붙이는 추세.
말 그대로, 자신의 상황극 취향부터 새 상황극 스레 구상까지 다양한 잡담을 하는 편이다.
여담으로 잡담 스레에서 계획된 스레들은 망한다는 잡담스레의 저주가 있다.
상황극판의 가장 중요한 스레가 되어야 하는데 묘하게 자주 묻히는 편이다.
잡담스레를 새로 만들때는 리스트에서 발견하기 쉽도록 제목에 별을 붙이는등의 장식을 붙이는 암묵의 룰이 있으며 제목으로 장난치는건 그리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는듯.

14.3. 홍보 스레드

특정 스레를 홍보를 할 수 있는 스레이며 보통은 이런 스레 있어요~, 빨리 오세요~ 라는 단순한 방식부터
마치 누군가에 쫓기던 생존자들이 급박하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간 흔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4.4. 분쟁조정 스레드


14.5. 토의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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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한 날짜 추가바람
  • [2] 위에서도 밝혔듯이 시트의 특별히 정해진 규정은 없다. 어디까지나 흔하게 쓰이는 시트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 [3] 매우 화력이 높은 스레에서 가끔 발생한다. 이럴때는 스레주이자 마스터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 [4] 단, 동방은 제외
  • [5] 하지만 잡담스레에서는 많다. 왜지?
  • [6] 좋아하는 시대가 다르잖아. 취향에 안 맞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