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아인하트

last modified: 2015-04-27 02:57:00 Contributors

상위 항목: 검의 시대

“자신의 그릇이 얼마나 좁은지는 알고 있답니다.”

1. 프로필

이름: 아인하트
성별: ♀
나이: 26
종족: 인간(The Human)
국적: 모스타스 공국(Mostace Dukedom Or Yellehime - Ebenist Kingdom)
종교: 마왕숭배자(Demon Worshipper) - 위험한 매력
재능: 비열한 눈초리
무기: 석궁
데플 허용 여부: O
용병 정보: http://www.evernote.com/l/Aa59ojM4wY1CuoCXRWWtrepZhdHITfix7C0/

2. 설정

2.1. 외모



자색에 가까운 어두운 분홍색 단발머리와 그와 같은 색의 눈이라는 눈에 띄는 외형에도 불구하고 작은 신장이나 힘없는 분위기 등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편이며, 특징적이라고 할만한 요소는 반쯤 감긴 듯한 나른해 보이는 눈 뿐이지만 이 역시 흔히 짓고 있는 표정에 불과하지 실제로 이렇다 할만한 외적 특징은 없다.
용병생활이 길었던만큼 큰 흉터나 굳은 살 등이 있을 법도 하지만 도저히 그런 거친 인상은 없이 그저 손이나 팔에 자잘한 흉터가 제법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데 부적합해 보이는 폭이 넓은 의상은 용병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곤 한다.
키는 겨우 145cm 정도에 체중은 35kg 정도의 오히려 마르고 힘없는 편으로 실제로도 보이는 그대로 여리여리하고 약하다. 보이는 그대로, 몸도 허약한 편으로 건강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라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살갗이 흰 편이다.

2.2. 성격

언제나 자신의 주제를 알며 정도를 지킬 줄 아는 상식인이며 또한 거친 용병생활에도 마모되지 않은, 오히려 용병생활을 겪으며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기에 충분한 겸손을 갖췄다.
타인을 대할 때 지나치게 호의적이지도 않고 지나치게 비굴하지도 않게 상대에 따라 자신의 태도와 언동을 고치는 등 용병이라는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한 최대한의 사회성을 발휘하기에 그것을 자신의 기반으로 삼을 정도.
이러한 성격과 사회적인 입지나 자신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대체로 비굴하며 이 쪽이 본인의 성격에 잘 맞기 때문에 오히려 타인을 강압해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은연 중에 압박을 줄 수 있는 정도가 한계로 거칠게 자기주장 하지는 못한다.
이래저래 살기 쉬울 듯한 특징과 달리 살아가는데 있어 두 가지 짐을 지고 있는데 하나는 그녀가 인간우월론자, 즉, 인간을 제외한 모든 종족에 대해 차별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모두가 혐오하고 경멸하는 악한 신을 진심으로 신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단점은 아인하트의 수많은 사회적인 기술이 있어야 간신히 타인과 같은 선에 설 수 있게 만들기에 평소 마음을 열어놓은 상대가 아니라면 그녀의 종교는 당연히 드러나지 않을테지만, 유감스럽게도 다른 종족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숨기지 못하는 편이다.

2.3. 과거

모스타스 공국에 태어난 아인하트는 독특한 부모를 가지고 있었다. 두 부모는 굉장한 지성인으로서 교육받은 의사로서 사회적으로도 우수했으며 몸이 안좋은 단 하나 뿐인 자식을 걱정하며 사랑으로 키우며 조기교육에도 충실한 우수한 부모였지만 아인하트가 그렇듯, 그 둘은 이종족에 대해 굉장히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인간과 예르하임을 예찬하곤 했다.
부모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은 아인하트는 둘의 사상과 기술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인간 외의 종족을 남들보다 조금 더 혐오하는 의사로서 자랄 듯했지만 운나쁘게도 재앙이 닥쳐 아무런 전조없이 양친을 잃으며 아인하트의 미래는 무너져 내렸다.
아직 어린 아인하트가 손쓰기도 전에 주변의 발빠르고 영악한 이웃들은 아인하트의 것이 되었을지도 모를 수많은 권리와 재산들을 분배해 사이좋게 나눠가졌고 아인하트에게 남은 것은 불확신한 미래와 자신에게 소정의 금액을 보내주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법적 보호인 뿐이였다.
이 당시의 충격은 극심해 아인하트는 재기가 불가능할 것처럼 심하게 앓고 정신적인 장애를 체험했지만 그녀는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그녀의 재기를 도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로부터 미움받는 존재, 마왕이라고 불리는 신과 그 신앙이였다.
최후에 선택받은 이들을 제외한 모두가 심판받으리, 아인하트는 마왕의 수많은 악행과 전설을 정신질환을 거쳐 자기 나름 해석해 스스로를 마왕숭배자라고 자칭하기 시작했다.
정신적으로 기댈 대상을 얻어 어떻게든 재기해낸 아인하트였지만 이미 몸과 마음은 크게 쇄약해졌고 가진 것이라고는 없었던 그녀는 불친절한 친척들과 그녀를 짐더미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 무관심한 이웃들 사이에서 인내하며 자립을 기약했고 그러한 경험은 아인하트로 하여금 마왕이라는 신앙의 대상 외에는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게하는 정신적인 강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고립감, 그리고 비상한 눈치를 길러주었다.
아인하트는 어느 순간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정말 아무 것도 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는 어느 날 이웃과 친척들의 금품을 몰래 훔쳐 고향을 달아났고 범죄자의 신분으로 용병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가진 것이라고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조금 밖에 배우지 못한 의술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눈치와 처세술,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허약하고 재능없는 몸뚱아리 뿐이였던 아인하트가 용병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로 없었다.
그런 그녀는 돈을 주면 싸워준다는 용병의 개념을 비틀어 돈을 주면 무엇이든 한다는 흥신소와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 아무도 맡지 않을 하찮은 잡무를 맡으며, 가장 강한 용병에게 납금하며 비호를 사는 등, 할 수 있는 가장 비천하고 비열하게 살아갔고 용병들이 그러하듯 수많은 사고를 겪으며 시시각각 바뀌는 정세에 누구보다 주의를 기울였다.
그것은 가진 것은 능력 뿐이라는 용병들과 달리 가진 것이라고는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아인하트 밖에 할 수 없을 정도의 집착과 열의였고 아인하트는 누구보다 눈에 띄지않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세월의 힘에만 기대 끝내 적은 수의 용병들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고 그녀의 그릇이 그러하듯 소수의 용병들을 부리는 입장에 놓였다.
그녀가 하는 것은 주로 의뢰를 받아 적합한 용병에게 건내는 것으로 그녀 스스로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누구도 그녀에게 그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또한 아무도 그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아인하트 역시 자신의 대표할 뿐, 한 용병의 역정에, 겨우 눈 먼 주먹질 한 방에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하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누구보다 적은 돈만을 받으며 근근하게 살아가며 그녀의 사업이라고 할만한 것을 느릿하게 확장해 나갔다.
아인하트의 이런 노력은 그녀를 리더로 만들기 위해 굉장한 세월을 필요로 하는 것이였고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늘 우려하던 거대한 변화가 용병계에 닥쳐와, 용병길드라고 하는 개념이 생겨 더 이상 개인에 의한 길드 형식 용병단은 무의미해져 어떻게든 자신이 이룩한 것을 지키려고 발악해본 그녀의 노력이 우습게도 모든 것이 쉽사리 아인하트를 떠나갔고 그녀 역시 용병길드에 소속되기로 마음을 정했다.
세월은 오직 아인하트를 괴롭히며 많은 것을 빼앗고 그녀를 나락으로 밀어넣었지만 그녀는 끈질기게도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인내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세상에 대한 복수인지, 아니면 타인의 위에 군림하며 내려다 보고자 하는 상승심인지, 그녀 본인도 알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2.4. 기타

모스타스 공국의 독립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아인하트는 예르하임 제국이 모든 인간의 국가 위에 군림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제국인이라 부르기도 미묘한 입장에 놓인 현 시점에도 그녀는 자신의 자국을 예르하임이라고 밝히며 자부하고 있다.
한 때는 활과 같은 무기로 후방에서 지원하고자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수 발을 날려도 적의 근처는 커녕 오히려 아군을 겨냥하는 꼴이 되어버리자 후환이 두렵기도 하여 이러한 전투 방식을 완전히 포기해, 전투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종종 비수를 들고 다니기도 하나 이는 실패시 치욕을 보고 죽을 상황이라면 먼저 자해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용병길드가 생긴 이후 자신이 정립한 개념대로 활동하지 못하며 어떻게든 전투 능력을 강요받게 된 이후 어쩔 수 없이 체면상으로나마 석궁을 들고 다니곤 한다. 평가는 그럭저럭 미숙자 수준은 된다는 듯, 아인하트에게 이 정도가 가능한 것도 상당히 기적적인 일이지만 여전히 자신은 전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기에 후방지원이라도 전투는 최후의 최후에만 시행하고 있다.
이런저런 극심한 실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소심하며 위축되어 있곤 하다. 또한 자기혐오가 상당해 많은 것을 동경하지만 그런 주제에 자신에게 없는 것을 기대하거나 넘보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이 아니였다면 진작에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온 것도 있지만.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가벼운 리스크와 막대한 보상과 리스크 전무에 아주 적은 보상이라면 망설임 없이 후자를 선택할 정도로 일관적인 삶의 태도를 고집하고 그러한 그녀의 성격이 없었더라면 진작에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욕심이 없는가 하면 그런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것을 억제할 줄 아는 재능을 타고 났다.
이토록 우울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온화하고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오히려 그 쪽이 평소의 외줄타기와도 같은 피말리는 회화보다 어울려 본래는 이러한 생활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천성이였으리라 지레짐작 가능하다.
변화는 언제나 부정적인 것만을 가져왔다고 믿고 있기에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렇지만 직업 특징상 거주지나 만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바뀌고 이에 받는 스트레스만 해도 굉장한 듯.
지금 당장 얻고 싶은 것은 평범한 친구. 이 희망사항은 얼추 10년동안 변함없었지만 단 한 번도 이뤄진 적 없었기에 이제와서 친구라고 할만한 존재가 생긴다면 틀림없이 끊임없이 의심하며 고민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3. 질의응답

「굉장히 체구가 작고 가벼운데, 상향시키실 생각은 없나요?」
“아인하트의 컨셉이라면 역시 싸울 수 없는 용병이라서, 딱히 신체 능력을 올린다던지 하지는 않을 것같아.
어쩔 수 없이 싸울 일이 생길 것같다면 본인이 용병을 고용하건 아니면 일시적으로 협력자를 구하건 이런 방식으로 처리해오고 있다는 느낌이기도 하고.”

「일단 기본적인 전투는 가능한 정도면 좋겠습니다...대장이 그리 섬세한 놈이 아니라서 지켜주지도 않을거에요...기본적인 전투는 가능해야합니다! 반드시!」
“임무를 맡을 때도 개인플레이는 하지 않는다던지, NPC 개념의 용병이라도 고용한다던지 어떻게든 후위 특화로는 불가능한걸까?”

「후위특화는 가능하지만...혼자서 해야하는 의뢰도 있습니당..」
“혼자서 해야하는 의뢰가 위험하다면 아인하트 컨셉상 맡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좋습니다....일단 너무 쉽게 죽을지도 모르는게 걱정되지만...

「마왕에 대한 신앙은 어느정도 입니까? 마왕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까?」
“마왕에 대한 신앙은, 솔직히 아인하트가 믿고 있는 존재는 마왕이라 부르기도 어려울 정도로 왜곡되어 있는지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인간적으로 존재했어야 자기애를 전부 마음 속의 마왕에게 투영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그렇지만 마왕은 어디까지나 버팀목이자 댐이라서, 자신이 살기 위해 마왕을 믿는거인만큼 마왕을 위해 죽는다는 발상은 나올 수 없어. 생존욕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추가 기술할게.”

「그렇다면 마왕을 만나거나 그 흔적을 발견했을 때는 어떨것 같습니까? 또한 마왕을 위해서 타인을 죽일 수 있습니까?」
“마왕의 흔적을 발견하더라도 그다지 큰 감흥은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그것이 위험한 것이라면 정말 전력으로 반응하겠지만, 이런저런 생활로 감동이 마모되어 버린 것도 있고. 그리고 이미 마왕을 숭배한다는 이유로 궁지에 몰린 현 시점에서 마음 속 마왕을 위해 타인을 죽이라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할거야. 이미 양심의 가책 같은건 우스운 이야기고.”

「인간 우월론은 어느 수준입니까?」
“인간우월론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거의 유일한 사상이니 제법 뿌리깊게 박혀있어. 뭐 엘프고 뭐고 대놓고 눈살 찌뿌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은연 중에 태도나 말에서 타종족에 대한 편견이 보이는 정도? 예를 들어 자신이 뭔가 조직한 상황에 엘프가 합승하게 된다면 언제나 엘프들은 인간이 이룩한 것에 뒤늦게 탑승하곤 하지, 이런 느낌으로 도저히 좋게 봐주지 못할 정도. 사실 아인하트 본인은 이종족에게 큰 감정이 없지만 자신을 껄끄럽게 여긴다는걸 아니까 이종족과는 관계하지 않으려해.”
-인간우월론. 확인 했습니다.

「모든 재산을 잃고 사실상 고아가 되었는데 그 재산을 가로채간 사람들은 살아있습니까?」
“재산을 나눠가진 친척들은 매우 잘 부유하고 풍족하게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지성인이니 트러블에 쉽게 휘말리지도 않을테고. 아인하트가 훔쳤다고 해도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꾸준히 돈들 녀석이 푼돈만 들고 뛰쳐나갔으니 기분 좋은 상황이겠지.”
-좋습니다. 잘 살고 있군요.

「또, 어떻게 자라왔습니까?」
“어떻게 자라왔냐는건 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일까? 그 때는 일단 명목상 보호자의 자택에서 감금 당한채 생활했을거야. 학대고 뭐고 없었겠지만 그저 관심이 없었다는 느낌이겠지, 그러니 너도 우리가 신경쓰지 않게 만들어라. 이런 느낌이였을까.”
-흠.. 확인했습니다.

「정신질환은 특기할만한 사항입니까? 정신적인 강함은 어느정도입니까?」
“정신질환은, 거의 나았다고 생각해. 물론 지금 상태도 반쯤은 미쳤다고 부를 수 있겠지만 한참 심할 때와 비교하면 온전한 편이고.
정신적으로는 신체만큼 여리여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툭 하고 밀면 와르르 무너질 아슬아슬한 상황일까. 그래도 신념 소유자들에 비하면 못하겠지만 살겠다고 하는 의지만큼은 굉장히 강할거야. 더 이상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해도 누군가의 적의를 느끼면 바둥거리면서 도망칠 정도로 생존욕은 강해, 사실 그게 거의 유일한 욕구처럼 보일 정도니까.”

「그렇다면 정신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정신질환 재발 가능성은 제법 높지 않을까? 이미 제법 미쳐있긴 하지만 어쨋거나 믿음이 부정당한다면 다른 버팀목이라도 없는 한 더 이상 정신적으로 재기불가 상태에 빠질테고, 그것 외에 정신적으로는 늘 외줄타기 상태니까.”

「굉장히 흥미로운 캐릭터로군요....재밌습니다! 자기혐오는 어느 정도입니까?」
“자기혐오는 상당해. 시트에서도 묘사되어 있지만 자신을 믿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열등하다고 믿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어찌보면 그저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냉철하게, 그리고 조금 더 나쁘게 평하고 있을 뿐이지, 생존욕구 같은 것을 봐서는 자기자신을 혐오한다고 보기는 조금 뭐하려나.”
-생에대한 집착...으흠... 자기혐오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마왕과의 간접적인 접촉같은것이 있었다고 생각합니까?」
“마왕과의 간접적인 접촉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영적인 접촉 같은걸 말하는 거라면, 글쎄. 망상 속에서는 충분히 있었을 법도 하고 기괴한 선민사상도 있으니 상상 속에서라면? 그렇지만 냉정하게 자기분석하자면 마왕같은 존재가 자신같은 하찮은 존재에게 손내밀어줄리 없다, 라고 평가하고 있겠네.”
-알겠습니다. 한마디로 일종의 사이비 마왕 숭배자로군요.

4. 실험보고서


4.1. 주의사항


이하 기술될 내용은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사용하는 표현의 애매함과 미숙함은 아인하트에게 제대로 길이와 시간을 측량할 수 있는 도구가 없기 때문이며 또한 그녀가 글을 알지 못해 자신만 이해하는 어설픈 기호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1차 실험 당시의 기록은 깊은 생각이 없었기에 허술한 양식을 사용하며 2차 실험부터 이 양식을 사용해 보완된 정보를 보고서에 담게 됩니다.

4.2. 1차 실험


목표 : 다른 개체의 신체부위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실험체 :
-쥐 : 길이는 두 뼘, 꼬리의 길이는 한 뼘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 여관을 기어다니는 것을 생포, 붉은 눈과 짧은 갈색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체. 굶긴지 반나절 정도 후에 실험을 개시함.
-참새 : 길이는 한 뼘 정도. 빵부스러기를 미끼로 생포. 검은 눈, 갈색과 흰 색털이 섞인 개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체. 정오 쯤에 잡아 해가 진 후 실험을 개시함.

실험시간 :
해가 진 뒤 30여 분 후 개시.
수술에 소모한 시간은 10여 분, 정확한 시간은 측정하지 못함.
실험이 끝나는데까지 수술 종료부터 5분 정도, 실험체의 사망으로 실험 종료.

실험내용 : 쥐의 앞다리의 절제, 참새의 날개를 절제한 후 참새의 날개를 쥐의 앞다리 신경에 연결해 봉합.

실험과정 : 빠른 봉합을 위한 참새의 날개를 우선적으로 절제, 저항이 심해 비행을 고려하지 않고 못으로 참새의 날개를 고정시킨 후 절제함. 날개는 구멍이 뚫려 근육의 손상을 입었지만 그 외의 상태는 온전함. 참새는 그 후 수술이 끝난 직후까지 발작하다 사망함.
시술은 쥐의 앞다리를 절제하는 것으로 시작됨. 마찬가지로 쥐를 고정시키기 위해 앞다리와 뒷다리를 못으로 박아놓음. 앞다리 절제 이후, 참새의 날개를 봉합함. 쥐의 발작이 심했기에 날개가 일부 손상되며 출혈이 심했기에 이 시점에서 죽음은 확정됨.

실험결과 : 오른 쪽 다리의 신경은 파괴되어 날개를 움직이지 못했지만 왼 쪽 다리의 신경은 살릴 수 있었기에 날개를 움직이는 것을 확인함. 새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고 날고자 하는 움직임 역시 보여주지 못함.
여전히 다리의 연장처럼 날개를 통해 기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줌. 단순히 이어진 근육부의 움직임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닐까 신경의 연결 확인하기 위해 찔러본 결과 쥐는 통각은 느끼는 것처럼 보임.
쥐는 그로부터 5분 정도 고통을 호소하다 사망함. 실험은 성공적. 다만 날개가 없는 개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등, 존재하지 않던 부위를 연결시키는 것은 해당 부위를 자연스레 다루지 못하게 함.
이에 대해 교육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

기타 :
-참새를 생포하는 과정을 들킴. 아이의 장난 정도로 위장하였지만 다음부터 낮에 돌아다니는 생물을 포획하는 것은 삼가기로 결정함. 날아다니는 것 역시 잡지 않기로 결정함.
-실험체의 저항이 심해 움직임을 고정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함. 못의 경우 개체의 신체를 심하게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쇼크 상태로 만들어 발작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큼.

4.3. 2차 실험


목표 : 원래 존재하지 않던 부위의 첨가를 실험체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실험체 :
생쥐
-길이는 두 뼘에 조금 부족한 정도.
-꼬리의 길이는 반 뼘을 조금 넘는 정도.
-뒷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을 생포.
-붉은 눈과 짧은 갈색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체.
-만복 상태로 만든 후 하룻밤 뒤에 실험 개시.
-비슷한 조건을 가진 개체 셋을 준비.

실험시간 :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시술시간은 20여분 소요.
-실험체 사망까지 시술로부터 12분 정도 소요.

실험내용 :
-한 개체로부터 주요 근육을 포함해 왼 쪽 앞다리와 꼬리를 절제
-이후 해당 부위를 다른 개체에 인공적으로 봉합
-존재하지 않는 신경을 연결하기 위해 기존 개체의 신경체계를 모방함(기술부족으로 인해 실패)

실험과정 :
-생쥐 한 마리를 실로 묶어 움직임을 억제한 후, 왼 쪽 앞다리와 꼬리를 절제함. 실험 과정에 해당 개체는 쇼크로 사망함.
-근육이 굳어 봉합하기 어려워, 다른 개체로 위 과정을 반복함. 생쥐가 쇼크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부를 절개한 후, 심장을 자극하여 시술 종료까지 생존시킴. 해당 개체는 절제 직후 사망.
-남은 생쥐를 실로 움직임을 고정시킨 후 가슴근육을 개조해 앞다리를 받아들이기 쉽게함. 꼬리 부위는 기존의 꼬리 근육의 기능을 반으로 나누는 것으로 해결함.
-봉합 시술, 다리와 꼬리가 상하는 일없이 봉합 성공. 살아남은 생쥐는 출혈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고 잦은 발작을 보임.

실험결과 :
-신경의 연결을 확인하기 위해 자극해 봤을 시 울부짖는 것을 보아 신경의 연결은 성공한 것으로 추정.
-해당 부위의 근육을 자극했을때 경련하는 것을 보아 근육 역시 상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
-개체는 부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직 기존에 존재하던 부위만을 움직이는 것을 확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임.
-이전 실험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개체로 하여금 새로운 신체를 학습시킬지가 관건으로 보임.
-실험체의 적대감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함, 개체로 하여금 충성심을 각인시킬 방법이 필요함.

기타 :
-해당 개체의 이름이 생쥐라고 하는 것을 알아냄.
-위장이 손상되었을 때 악취가 심각해 냄새가 배어버릴 수도 있어 실험장소의 창문을 일부 열어놓기로 결정함.
-생쥐에게 물린 손의 상처는 감염될 가능성을 고려해 소독함. 다음부터는 장갑을 준비하건 물리거나 긁히는 것을 대비할 필요가 있어보임.

4.4. 3차 실험


목표 : 하나의 장기에 복수의 장기의 기능을 결합시킬 수 있는가?

실험체 :
생쥐
-길이는 두 뼘 반.
-꼬리의 길이는 한 뼘.
-뒷골목에서 생포.
-붉은 눈과 짧은 갈색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체.
-만복 상태로 만든 후 반나절 뒤에 실험 개시.

실험시간 :
-통행객이 끊긴 늦은 밤.
-시술시간은 14분 소요.
-실험체 사망까지 시술로부터 3분 정도 소요.

실험내용 :
-실험체, 이하 A의 복부를 안정적으로 절개.
-A의 위와 간의 인공적인 결합 이후 반응을 확인. 이 장기를 B라고 호칭함.
-B와 심장의 인공적인 결합 이후 제대로 박동하는지 확인.

실험과정 :
-A의 팔과 다리를 못으로 고정시킨 이후 복부를 절개, 여기까지는 가벼운 쇼크 상태 외에 안정적.
-위와 간을 인공적으로 결합시킴. 과정에 악취가 상당하였으나, 결합 이후에도 A의 생존 및 위의 활동 확인. 간의 역할은 불분명해 작용하는지 알 수 없음.
-B와 심장을 인공적으로 결합시킴. 심장 박동에 의해 시술 과정 상처가 생겨 출혈이 발생. 치사량에 해당하는 피를 쏟아낸 시점에 봉합완료, 직접적인 사인으로 작용함.
-B와 결합한 이후에도 심장도, 위도 제대로 작용 확인. 심장의 경우 박동이 약해졌지만 이는 혈압부족이 원인으로 추정.
-3분동안 생존한 이후 A 사망 확인.

실험결과 :
-하나의 장기로 여러 장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추정.
-장기를 봉합하는 방법은 과하게 부피를 차지해 용량에 도움이 되질 않으며 피의 순환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임. 무게 역시 문제로 추정, 새로운 기능을 가진 장기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

기타 :
-사전에 죽은 늑대의 시체로 실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됨. 큰 것과 죽은 것을 다루는 것이 시술의 연습에는 더욱 수월함.
-

4.5. 4차 실험


목표 : 다른 종의 피를 주입하는 것이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실험체 :
생쥐(이하 A)
-길이는 두 뼘에 조금 부족한 정도.
-꼬리의 길이는 반 뼘을 조금 넘는 정도.
-뒷골목에서 생포.
-붉은 눈과 짧은 갈색털, 수컷.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체.
-위장상태와 관계없이 포획 후 약 1시간 후 실험 개시.

닭(이하 B )
-높이는 세 뼘에 조금 부족한 정도.
-넓이는 한 뼘을 조금 넘는 정도.
-시장에서 구매.
-회갈색털과 노란 부리, 빨간 볏. 수탉.
-구매로부터 10여분 후 실험 개시, 위장상태는 이후 확인 결과 반나절 정도 공복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

실험시간 :
-해가 진 무렵.
-시술시간은 6분 정도 소요.
-실험체 사망까지 시술로부터 3분 정도 소요.

실험내용 :
-개체 B의 혈액을 수집 후 손상되기 전에 실험 개시.
-개체 A의 혈액을 추출하며 동시에 B의 혈액으로 재빨리 교체 후 A의 변화를 관찰.

실험과정 :
-B의 부리와 다리를 묶어 쓸데없는 소란을 방지시키고 A의 네 다리를 못으로 단단히 고정시켜 시술을 준비함. 이후 시술은 쇼크를 동반하는 관계상 필요 외 쇼크에 주의.
-A의 복부 절제, 이후 최대한 빨리 준비한 B의 목을 절단, 쏟아지는 피를 시냇물에 깨끗이 씻고 말린 대야에 보관. B는 이 시점에도 생존해 있었으나 직후 사망.
-A의 심장의 기능 둔화, 정맥류의 혈관을 절제, 빠져나가는 혈액량만큼 B의 생혈을 보충하는 형식으로 10여 초 진행시켜 심장을 통해 혈액을 교체시킴.
-혈관의 상처를 봉합, 잔출혈은 계속되어 사망은 이 시점에서 확정. 이후 3여분 뒤의 A 사망까지 관찰.

실험결과 :
-혈액이 심장 뿐만 아니라 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혈액이 교체되며 호흡의 수가 많고 거칠어짐.
-사인은 출혈로 인한 쇼크사, 그럼에도 치사량의 피가 빠져나간 이후에 사망한 것을 미뤄봐 장기의 조율로 혈액의 대체는 가능한 것으로 추정.
-혈액의 교체 이후 무리한 동작을 보여준 것이 간접적인 사인으로 추정, 이후 동종의 혈액을 교체하는 실험결과 이에 B의 혈액이 관여했음을 확인.

기타 :
-큰 도시에서는 가축의 거래가 그렇게까지 눈에 띄는 사항은 아닌 듯함.
-닭의 생존력은 놀라운 수준으로 목이 절단된 이후에도 생존 가능한 것으로 미뤄봐 실험체로 채용시 이로울 것으로 추측.
-실험 사전에 장기를 실험에 적합하게 조율해 놓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 그러기 위해서는 쇼크사를 효율적으로 막을 방법이 필요.

4.6. 5차 실험


목표 : 복수의 뇌를 가진 생물은 기존의 것 이외의 뇌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실험체 :
생쥐(이하 A)
-길이는 두 뼘.
-꼬리의 길이는 반 뼘.
-뒷골목에서 생포.
-붉은 눈과 짧은 갈색털, 수컷.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체.
-포획 이후 반나절 이후 공복 상태로 시술 시작.

생쥐(이하 B )
-위와 동일조건.

실험시간 :
-일몰로부터 1시간 뒤.
-시술시간은 3분 정도 소요.
-실험체 사망까지 시술로부터 1분에 조금 못미치는 시간 소요.

실험내용 :
-A의 목을 기점으로 한 신경과 혈관, 근육까지 또 다른 머리를 부착할 수 있도록 생존에 필요한 연결고리 외 분리.
-B의 목을 절개, 머리부만을 따로 생존시킨 상태로 A의 몸에 봉합.
-A와 B의 머리에 각각 신경이 연결되어 있는지 통증을 가해 반응을 확인.
-두 머리의 두개골을 절개해 뇌에 자극을 가하며 어떤 것에 반응하는지 확인.(실험체의 빠른 사망에 확인불가)

실험과정 :
-A와 B의 몸을 고정시켜 움직임을 막음.
-A의 목을 절개, 지지대 역할을 위해 근육을 절단한 후 혈관과 신경이 새로운 머리에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 출혈을 막기 위해 혈관의 절단은 하지 않음.
-B의 목을 절단, 연결을 위한 혈관과 신경, 근육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
-B의 머리가 사망하지 않도록 곧바로 A의 혈관을 절단한 후, 봉합. 이후 근육, 신경 순으로 순차적으로 봉합. 기술부족으로 상당수의 근육과 신경이 파손되나 죽음에 이를 정도는 아님.
-출혈이 멈춘 것을 확인한 후, A의 두개골 절단. 해당 과정에서 실험체 괴사.

실험결과 :
-출혈이 그리 심하지 않았음에도 뇌에 혈액이 통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 체내 혈액량은 치사량과 거리가 멀게 풍부한 것을 확인.
-목의 봉합부의 혈관의 혈액이 굳어 막혀 있음. 시술 도중 혈액은 굳지 않았기에 원인은 알 수 없음.
-B의 머리만 괴사한 것이 아니라 거의 동시기에 사망한 것을 미뤄봐 시술 과정에 있어 몸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한 것이 있으리라 추정.
-동종이라 할 지라도 혈액의 공유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리라 추정, 이후 실험을 통해 일부 개체군은 다른 개체군의 피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확인.

기타 :
-기척을 죽일 수 있는 자들을 경계할 것. 시체 처리에 공을 들일 것.
-혈액을 공유하는 개체군을 구분해내기 위해 실험 전에 채혈을 통해 두 개체의 피를 섞어볼 필요가 있어 보이나, 해당 방법을 사용시 실험체들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함. 감염의 증상은 보이지 않아 쇼크로 추정. 안전한 방법의 연구가 필요.

4.7. 6차 실험


목표 : 뇌는 생물의 기억과 사고의 역할을 하는가?

실험체 :
개(이하 A)
-몸통의 길이는 세 뼘에 조금 부족한 정도.
-신장은 세 뼘
-꼬리의 길이는 두 뼘에 조금 부족한 정도.
-시장에서 구매.
-검은 눈과 긴 갈색털, 수컷.
-확보 이후 한 시간 후 시술 진행.

고양이(이하 B )
-몸통의 길이는 세 뼘에 조금 부족한 정도.
-신장은 세 뼘
-꼬리의 길이는 한 뼘, 후천적으로 절제된 듯함.
-뒷골목에서 생포.
-노란 눈과 짧은 검은 털, 수컷.
-생포 이후 반나절 가량 직후 시술 진행.

실험시간 :
-해가 저물기 시작할 무렵 시작.
-시술시간은 5분 정도 소요.
-실험체 완전사망까지 시술로부터 대략 1분 정도 시간 소요.

실험내용 :
-A와 B의 두개골을 절제, 각 뇌의 어느 부위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자극을 통해 관찰.
-A의 두뇌 절제, B의 두뇌 절제 이후 A의 신체의 신경과 혈관과 연결.
-A와 비교하여 B의 두뇌를 가진 A의 행동을 관찰.(실험체의 빠른 사망에 관찰실패)

실험과정 :
-A와 B의 목을 고정시켜 머리의 움직임을 막고 입을 천으로 감싸 막는 것으로 소리가 세지 않도록 유념.
—A의 두개골 절개, A의 뇌를 통해 개의 두뇌 구조와 고양이의 두뇌 구조 차이를 이해.
-A의 발작이 시작되는 무렵, B의 두개골 절개. 이후 A의 신체가 사망하기보다 앞서 A의 두뇌 절제.
-A의 두뇌와 연결되었던 혈관들의 출혈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B의 두뇌 절제, 이 무렵 B 사망.
-B의 두뇌를 A의 두뇌가 있던 자리에 대체하여 생존에 필수적인 혈관과 신경을 우선하여 봉합.
-A의 신체는 그로부터 1분 정도 맥을 유지하였으나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갑작스러운 맥박 감소 이후 사망.

실험결과 :
-뇌사증상 확인. 뇌가 신체가 움직이고 사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추정. 이것은 인간도 같으리라 추정.
-뇌의 특정부위를 자극하는 것이 신체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을 확인.
-뇌의 혈관과 신경은 극도로 복잡하여 현재로서는 그것을 확인하는 것조차 어려울 것으로 추정, 뇌에 대한 실험은 한동안 가능성으로만 남겨두기로 결정.

기타 :
-생쥐와 고양이, 개와 같은 동물들이 인간을 모방한 장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
-작은 짐승보다 큰 짐승이 실험은 용이하나 소모하는 시간은 더욱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