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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마차, 나태한 녹슨 바퀴/지역

last modified: 2015-05-18 18:46:43 Contributors




1. 제국(Empire)


1.1. 카사라(Casarah)


1.1.1. 백작령(Earldom)


1.1.1.1. 루안(Luan)

달이 뜨면 달숲(Forest Moon)의 수많은 이종족들이 몰려드는 루안(Luan)은 달빛을 머금은 숲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절경에도 불구하고 감히 관광지로 선택하기 힘든 지역입니다.
그 지형적 특징에 의해 외부와의 교류가 드물며 겁없이 각종 이종족이 숨죽이고 있는 영지 밖 숲으로 나가는 주민도 찾아오는 손님도 없기에 세상물정 모르는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그 평과 무관하게 환대할 것입니다.
고립된 상황을 타파하고자 노력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치안에 전력을 기울이는 힙소스 백작(Earl of Hypsos)에 대해 주민들은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천연요새로부터 보호 받으며 딱히 얻을 것 없는 루안은 전란의 시대에도 단 한 번의 침략조차 받지 않은채 지금도 드문드문 찾아오는 외부의 손님들을 반겼다 떠나보낼 뿐입니다.
소박한 주민들은 용병을 고용하고자 마음 먹는 일이 있거나, 혹은 그럴 돈이 있어 보이지 않지만 힙소스 백작은 이종족들을 몰아낼 강한 용병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1.2. 오크시 바다(Sea of Orcish)


1.2.1. 헉슬 반도(Hexle Peninsula)


1.2.1.1. 라탐(Ratam)

헉슬 반도(Hexle Peninsula) 최외각에 위치한 도시 중 하나인 라탐(Ratam)은 헉슬 공작(The Duke of Hexle)에 의해 다스려지는 요새도시로 헉슬반도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공작령(Duchy of Hexle)의 지상병력의 힘의 반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라탐은 대륙 중앙의 전쟁의 물결이 헉슬 반도까지 몰려오는 것을 막아내는 방파제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으며 주민들은 굳건한 성벽에 안심하며 군대에 보급할 물자를 생산해내기 위해 분주합니다.
상비군이 상주하고 있어 주민들은 군대를 두려워 하지 않고 치안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이 도시에서는 수많은 소년들이 기사를 꿈꾸며 성장해 군대에 입대하기에 군사적으로 긍정적인 순환고리가 형성된 이상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군대에 필요한 보급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 발달했기에 질좋은 장비를 얻고자 헉슬만(Hexle Bay)을 통해 상선들이 들어오는 일도 잦아 외부인에 대한 거부반응은 그다지 없습니다.
이 도시는 용병마차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되나 헉슬 반도로 이동하고자 함에 있어 이상적인 이동경로에 포함됩니다.

1.2.2. 삼도연합(United of Islands)


1.2.2.1. 소산(Soxan)

삼도연합(United of Islands)의 중심축이자 오크시 바다(Sea of Orcish)의 패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소산(Soxan)은 오늘도 항구를 오가는 수많은 배로 분주합니다.
한 때는 제대로 된 산업의 기반이 마련되 있었지만 교역으로부터 거액을 벌어 들이며 방치된 농장들은 굶주린 이종족을 허락하기 충분했으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바다로 나가는 것을 꿈으로 삼아 상주인구 자체는 적은 편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패권을 잡기 위해 경쟁해온 헉슬 공작령(Duchy of Hexle)과 오랜 숙적인 아모사(Amosa)와 에키드(Ekid)와의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과한 경쟁열이 붙어 사소한 것으로도 상대를 이기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쿠'콸라(Ku'Quala)의 위협에 의해 최근에 이르러 그 어느 때보다 사람으로 넘치는 소산의 치안유지를 위해 군대를 동원하였음에도 항구 근처라면 그 어디도 안심할 수 없는 무법화 현상이 삼도 전체에 걸쳐 일어나고 있어 연합 측에서는 골머리를 썩히고 있습니다.
소산에는 언제나 용병이 필요한 일이 넘칠 것이고 용병을 고용할 재력을 갖춘 자가 길거리를 메우고 있기에 저명한 용병마차라면 용병으로서는 드물게 몰려드는 일거리를 엄선할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1.2.3. 자유도시


1.2.3.1. 구프(Gouff)


헉슬만(Hexle Bay)에 인접해 있는 구프(Gouff)는 알티즈 산맥(Altiz Mountains)의 도움으로 쿠 콸라(Ku'Quala)로부터 보호받으며 오크쉬 바다(Sea of Orcish)를 통해 막대한 무역 이윤을 남기는 상업도시입니다.
그러한 지형적 특징과 도시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인지 동방의 신비한 문화인과 에리스 사막(Eries Desert)의 강인한 유목민들도 쉽게 목격되는 등, 온갖 문화가 혼합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그러한 장소입니다.
구프의 자랑거리로 유명한 것은 밤에도 빛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야경이며, 도시를 가득 메우는 등불과 거리마다 서있는 믿음직스러운 경비들로 치안 수준은 상업도시로서는 바래마지 않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허나 최근 대륙 중앙의 내전의 불길이 외각 쪽으로도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쟁에 위협을 느끼며 시민들은 부랴부랴 증축되는 성벽과 훈련을 시작한 소규모 군대를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대륙 많은 지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용병에게 필요한 일거리는 언제나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부유한 상인들은 믿음직한 용병의 등장을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1.2.3.2. 나트쿨(Natcul)

종족통합전쟁으로 오크를 몰아내고 세워진 자유도시 나트쿨(Natcul)은 오크시 바다(Sea of Orcish)를 통해 막대한 무역이윤을 남기며 동방과 대륙 중앙의 교두보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허나 라그너 2세(Ragner II)의 서거 이후, 몰려오는 쿠'콸라(Ku'Quala)의 위협에 상업도시로서 입지는 크게 흔들렸으며 떠나가는 사람들을 잡지 못하고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분주하게 성벽을 증축해 십여년 동안 몰라볼 정도로 군사적으로 변모한 나트쿨은 모아놓은 돈을 탕진해가며 경제적으로 파탄 상태에 이르러 자신들이 건재하다는 것을 주변에 끊임없이 강조함으로서 무역이윤을 늘리고자 하나 그 효과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축조한 성벽과 전쟁 경험없는 오합지졸 군사들과 충성심 없는 용병들로 나트쿨이 요새를 무너트리며 다가오는 오크의 물결을 막아낼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나트쿨의 주민들은 요 몇년간 끊임없이 용병에 대한 수요를 늘려왔고 그 수요가 늘어나는만큼 도시에서 사람이 떠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