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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미

last modified: 2016-03-04 17:17:16 Contributors



"한마디"

1. 인물 정보


  • 이름 : 진사미
  • 성별 : 女
  • 나이/외견나이 : 18
  • 종족 : 인간
  • 닉네임 : Bloody Queen - 핏빛 여왕 -

1.1. 외모


오히려 눈에 띌 정도로 작은 키에 검은 장발을 붉은 끈 리본으로 양갈래로 땋은 롤빵머리가 인상적인 소녀로 키는 140cm 정도로 굽을 올려도 145cm 정도의 단신으로 아무리 좋게 전망을 잡아봐도 성장이 멈췄을때 150cm가 되기도 어렵다고.
둥글고 큰 눈은 빛을 잘 받아들여 가만히 있어도 초롱초롱한 듯이 빛나고 뺨에는 애교살이 남아있으며 입도 작은 편이라 앳된 인상을 더욱 부각된다. 그리고 눈썹이 살짝 짙은 편이기도 하다.
옷은 학교 교복 두 벌 정도 밖에 갈아 입지 않아 사복이랄 것도 없었으나 여행길을 나서는 참에 부모님에게 받은 돈으로 맞춘, 하필 중2병이 가장 심한 시기이기에 맞출 수 있는 흑색 바탕에 붉은 리본과 레이스로 치장된 고딕풍 드레스를 입고, 그에 지지 않는 흑색 양산을 들고 다닌다.
몸 크기를 고려하더라도 손과 발이 조금 작은 편, 이래저래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그런지 살짝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1.2. 성격


자신의 의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아이로 어린 나이에 지나치게 어른스럽다고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었던 과거도 있을 정도이나....
다만 한 가지 큰 단점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고평가 하는 경향이 있어 과감하다 못해 무모할 때도 자주 있다.
거기에 결코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인정하려 하지 않아 단점이 개선되는 일도 거의 없다.
그 뿐만이라면 젊은이의 혈기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뒤늦게 찾아온 중증의 중2병으로 더욱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인식하게 되어 단점이 부각되고 말아 오히려 나이에 비해 어리숙해 보인다나.

1.3. 아르카나


03 The Empress 여황제 - 역위치

(자칭)튜더 여왕의 황금률
황금률이란게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미가 어감에 의지한채 멋대로 붙인 이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능력 자체는 그 이름에 어울린다. 유감스러운 사항으로 본인은 자신이 지은 이름이 어울린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듯.
아르카나의 능력을 발동할 시 타인에게 강제조력을 행하여 대상의 의사와 무관하게 물리적으로 대상이 하던 일을 끝까지 철저하게 해내게 강요한다.
예를 들어 소금통으로 요리에 소금을 타고 있던 상대에게 사용하면 그 상대가 소금통의 소금을 모두 비울 때까지 강한 힘이 팔을 얽맨다던지, 누군가를 가볍게 때리는 상대에게 사용하면 그 누군가를 묵사발 내놓을 때까지 주먹이 뻗게 강요한다던지 하는 종류의 능력으로 자신의 의사와 조력의 방향이 옳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방향이 잘못될 경우 강제력을 이겨내는 것조차 버거운 지독한 능력.
더군다나 능력의 조력의 방향이 일치하더라도 언제나 그 정도가 극단적으로 과하기 때문에 최후에 이르러서는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신체결손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 사미의 두 팔이 완전히 사라지며 그 팔의 힘에 비례해 능력의 강제력의 힘이 결정된다.
정작 사미의 힘 자체는 오히려 일반인 미만이지만 두 팔의 힘이 집중되고 몸을 둘러싸는 형태가 되는만큼 저항하기 위해서는 사미를 1.5명 정도 단 채 움직이는 정도의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이 체험자의 평가라나.
자신이 주인공이였으면 하는 허영심에 그 그릇에 걸맞지 않은 자질, 그리고 보조라고 하는 부족한 개념이 공명해 만들어진 능력으로 그 진상을 알게 된다면 실망하겠지만 본인은 자신의 능력에 만족하고 있는 듯하다.

1.4. 이능


일반계

사미는 불규칙적이고 소란스러운 심령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능력은 폴터가이스트를 불러온 사미조차 통제할 수 없지만 명령이나 부탁, 회유 등으로 어느 정도 따라줄 것을 요구할 수는 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위기 상황에도 이들의 협력은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부 사미를 해하려고 하는 시도조차 하는 능력이기에 상황이 닥치면 오히려 능력을 쓰는 것을 더욱 망설인다.
전투에 이 능력을 동원하는 상황은 주변에 도움을 청할만한 사람이 없을 때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주변 사물들이 제멋대로 날아다니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도망치겠다는 용도 정도 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 능력이 주로 동원되는 상황은 가사 정도로 그나마도 제대로 된 것은 맡기지 않고 가구를 치워줘, 시간이 되면 불을 꺼줘, 세제하고 유연제를 이만큼 넣고 버튼만 눌러줘 할 수 있지? 정도에나 쓰인다.
그나마도 자주 엉뚱한 사고가 발생할 뿐더러, 식칼이 자신을 향해 날아온 이후로는 날붙이에는 아예 끈을 달아놓을 정도.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쪽이 편하다고.

2. 기타


이혼가정 출신으로 친부의 얼굴조차 가물가물한듯. 그렇지만 4년 전, 친모가 재혼해 양부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어린 남동생 셋을 얻게 되었다. 양부와의 사이는 아직도 서먹서먹할 정도로 교류가 없었지만 동생들은 굉장히 이뻐하며 돌본 결과 굉장히 사이가 좋은 듯하다.
부모가 맞벌이를 나가며 둘 모두 바빠 보통 밤 늦게까지 동생 셋과 집을 보기 때문에 장보기나 동생들 돌보기를 비롯한 집안일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 오히려 자신이 여행을 떠나게 되면 동생들과 부모님이 어떻게 생활할 지 걱정일 지경. 이런 생활리듬 덕분에 제아무리 학생이래도 목적없이 쉬는 시간을 굉장히 어색해 하곤 한다.
무슨 코드가 갑자기 맞아 떨어졌는지 몰라도 올해 들어 갑자기 발병한 중2병이 조금 심한 편이라 친구들과의 관계도 서먹해지고 학급 내에서 가볍게 눈총받는 포지션이 될 지경. 간단한 증상으로 아무한테나 존댓말을 쓴다던지, 오호호(가성) 하고 웃는다던지, 이상한 문법과 단어를 남용한다던지, 헤어스타일이나 복장 역시 증상이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다.
하나 뿐인 취미이자 특기로 복화술이 있는데 본인이 뭐라 하건 거의 1년동안 틈틈이 연습해온 성과로 이렇다 할 재능같은게 있었던건 아니다. 준프로급으로 이 길로 가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지경이지만 이 특기가 쓰이는 것은 주로 사미가 혼자 놀 때. 최근에는 인형 같은 것을 염동력으로 띄워놓고 진지하게 1인 2역 같은 것도 하고 있다. 진지하게.
머리가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 불성실한 것도 아니라 의외로 언제나 성적은 중상위권에 머물렀으나 발병 이후 슬금슬금 떨어지던 성적이 결국 최근에는 중하위권까지 떨어졌다. 평소 그래도 공부는 잘하는 편이라고 자부하고 있었기에 충격받아 여행의 짐으로 교과서와 문제집, 참고서를 잔뜩 챙겼을 정도.
이름이 독특한 것으로 놀림도 많이 받아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어 진지하게 언젠가 독립한다면 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 이 이름을 지어준 친가 쪽은 이제와서는 남이나 다를게 없어서 원망을 보낼 곳조차 없다고.

2.1. 테마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