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Affogatto
3. 외모 ¶
그는 동양인이다. 갈색 눈빛에 검은 머리카락 그리고 황색 피부는 그가 동양인임을 알게해준다.머리카락의 길이는 짧으면 짧지 길지는 않는 숏컷이다.전투에서 긴 머리는 사치라며 깎았다.눈매는 매사가 귀찮아보이는 졸린 눈이지만 글쎄..눈매가 졸리다고 성격까지 귀차니즘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시길..이목구비는 전형적인 동양인이다.딱히 그렇게 특출난 외모는 아니다. 그의 신체는 제법 탄탄하다.187cm에 84kg이라는 선천적인 피지컬과 압축되어 있는 듯한 근육은 그가 마법사나 치유사가 아닌 전사 계열임을 확신하게 해준다.특히 배,허벅지,허리가 유난히 단단하다.강한 타격을 내기 위해서 많이 단련했다고 한다.팔은 키에 비해서 길지는 않고 키에 딱 적당할 정도로 긴 편이다.다리는 키에 비해서 긴 편이라고 한다. 그의 주먹의 너클파트(정권), 발목 그리고 정강이는 매우 거칠다.정강이를 단련하지 않았다면 키가 더 컸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주장했다.
5. 성격 ¶
그의 성격은 바위와도 같다.자기주장이 확실하고 깨지지 않는다.좋게 말하면 신념이 있는 녀석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한 고집불통.뭐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이리저리 반박하고 토달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공진은 그저 좋은 먹잇감이고,잘 공감하고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은 공진은 그저 친구일 뿐이다.그래서 공진은 자신의 신념에 반박하는 사람을 꺼려한다.그게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말이야.옳고 그름이 없는 문제라면 더욱 그렇고..
6. 과거사 ¶
나 최공진은 이 세상을 카스트 제도로 표현한다면 불가축천민이었다.세상이 왜 이렇게 개판인지 모른 채로 가족들이 사냥해주는 날짐승이나 초식동물들을 먹으며 자랐지.아 그런데 망할 메시아를 물리치는 전쟁도 참가했어.어린 나이에 말이야..무투가인 아버지한테 정권지르기와 로우킥 두 개만 배우고 나간 첫 전쟁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너무 무서워서 앞으로 전진도 못하고 뒤에서 벌벌 떨고 있었지.뭐 계속 참여할수록 두려움이 없어지기는 했는데 내가 무능력한 건 계속 느끼더라고.어머니는 내가 한 15살 때에 메시아한테 죽었나? 아마 그랬을 거야.그런데 그게 메시아를 상대하며 살아온 거 치고는 꽤 오래 살았다고 하더라.아버지는 18살 때 죽었나? 아마 그랬을 거야.
그런데 말이야..나는 자라면서 배운 게 있어..인간은 평등하다는 사실과 인간이 살고 있는 '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어.
그래..기회였어..나는 벽을 찾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뛰었어.어차피 가족도 다 죽은 거 떠나도 된다고 생각했어.
그래..벽 안에서 성공해서 밖의 사람들을 품어주면 되잖아? 이런 생각을 가지며 계속 벽을 찾기 위해서 뛰었어.
계속 메시아를 피해다니며 몇날 며칠을 새며 뛰었어.그리고 벽이란 것이 보이기 시작했지.
나는 온 힘을 끌어올려 그곳으로 뛰었어.
나는 온 힘을 끌어올려 그곳으로 뛰었어.
그런데 망할 타이밍이 죄지..마침 벽 근처에서는 벽 안의 사람들로 보이는 전사들과 메시아들이 싸우고 있었어.그리고 내 뒤에 어떤 한 꼬마아이가 다리가 잘린 채로 울고 있었어.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안으려는 순간...메시아의 공격은 아이에게로 향했어. 그게 정말 메시아의 고의인지 아니면 신의 장난인지..광경은 너무 처참했어.
나는 이미 죽은 꼬마의 시체를 두고 필사적으로 달려 기사들과 합류했어.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났어.꼬마가 처참한 모습으로 죽기 전에 나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
'형..저 살고 싶어요...'
순간 나는 죄책감에 빠졌어.
죽은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바깥의 녀석들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했어.
죽은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바깥의 녀석들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했어.
알아.이런다고 그 아이가 살아서 돌아오지는 않아.하지만 그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나는 계속 살아서 바깥을 품어줘야겠다고 다짐했어.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이지.
7. 기타 ¶
포도주스를 좋아한다.마리아 안에서 처음 접했는데 환상적이었다고 하더라.
가끔 꿈에서 과거사가 나온다.
과거사가 자극제와 트라우마가 동시에 된 셈이다.
과거사가 자극제와 트라우마가 동시에 된 셈이다.
이성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다. 술과 담배에도 전혀 입을 대지 않는 바른생활 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