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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 오스카

last modified: 2018-11-29 23:19:15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R. 크라노미온 연대기

"상실을 겪어본 사람만이 잃지 않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법."

다니엘라 "니나" 오스카
나이 29
성별
직업 후보자
레벨 5
보유금 G.13 S.0



1. 외모

그녀의 첫인상을 말하라고 한다면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가 나올 테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툭 건드리면 넘어질 것만 같은 여리여리하고 아담한 체구에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인, 이라는 대답이었다.

방랑 마법사. 혹은 여행자. 그녀의 행색은 누가 보아도 그렇게 보였다. 이곳저곳 살짝 찢어진 부분을 솜씨 좋게 꿰맨, 약간은 때가 타 흙색에 가까워진 베이지색의 로브 틈으로 물빛의 머리카락이 살짝 빠져나와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면 꽤나 수수한 학자 타입의 선이 고운 얼굴이 드러날 테지. 하지만 의외로 꽤나 강단있어 보이는 분위기가 감도는 것도 사실이었다.

2. 성격

느긋하고, 매사에 항상 웃음으로 일관하는 성격. 다만 그 속은 상당히 곪아있다.

두 번의 상실을 겪었기에 겉으로 드러내는 감정이 극히 적다. 새로이 남에게 감정을 쉬이 내주는 것 자체를 꺼린다는 게 정답에 가까운 설명일 것이다.

즉, 두루두루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건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 본인이 그어둔 선을 넘어오려 하는 건 그게 자신이 되었든 상대가 되었든 꽤나 꺼려하는 편이다.

3. 과거사

제국의 야욕은 끝을 모르는 야차와 같았고, 그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아직 어렸던 니나의 가족들은 추악한 인간의 이면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서글프게도, 그런 시절 속에 어린아이는 아주 빨리 철이 들게 마련. 한창 어리광을 부리며 사랑 속에 커가야할 나이에 니나는 도망가기 바쁜 가족이 빠뜨린 짐을 챙기고 짐수레 뒤에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제 힘을 보태 밀면서 살아남아야 했다.

어느 산골 마을 속에 숨어 살면서 잠깐 찾아든 달콤한 꿀과 같은 인연도 잠시. 전쟁은 잔혹했고, 마을은 불타 사라졌다. 살아남은 생존자라곤 반쯤 메꿔진 우물속에 들어가 웅크려 숨어있던 니나 뿐.

그렇게 떠돌다 크라노미온에 몸을 의탁하고, 아르테니아 기사단에 입단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나 했으나. 이번엔 또다시 망국이라는 시련이 닥쳐오며 나라도 전우도 모두 잃은 채 떠돌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불씨가 타오르리니.

질긴 목숨줄로 연명하던 그녀가 아르테니아 기사단의 소식을 듣고 마침내 미를리네 성에 도달했다.

4. 보유 스킬

마법 일반(25%)
마법 단어 : 물(水) (10%)
마법 단어 : 지키다 (5%)
마법 단어 : 붙잡다 (5%)

5. 보유 아이템

평범한 스태프
제국 청동패

6. 기타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