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서 연

last modified: 2023-06-06 14:42:21 Contributors

"의식이 물줄기처럼 흘러가다가, 밀물과 썰물이 되어 뒤섞이고 있어."



나이 17
성별
기숙사 청룡
고향 령도

1. 프로필

1.1. 외형


학교에 웬 미역줄기가 걸어 다닌다고, 빛의 각도에 따라 검게 보이기도 하는 짙은 청록색의 머리카락은 길게 허리 중간까지 내려왔을까. 정돈이 안된 채, 앞머리가 눈가를 찌를 정도의 길이이니 미용에 관심 없다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동그란 눈매에 흑진주 알을 박아 놓은 듯한 눈동자. 그 눈빛이 암암하니 심해를 보는 것만 같다. 고향 집에선 방에만 처박혀 있었으니 피부가 희다 못해 창백하니, 그 아래 핏줄이 보일 만큼 투명하고도 엷다. 아이 키는 170 언저리인데, 두루마기를 넉넉하게 맞춘다는 것이 신장보다 조금 크더랬다. 사파이어 선추는 부채에 달려있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꼭 쥐고 다니다 못해, 끈을 하나 더 달아 팔에 끼워 들고 다니곤 했다.

1.2. 성격

한 번은 냉담했다가, 금방 또 친절해지니 종잡을 수 없을 변덕스러운 성격. 휙휙 바뀌는 그 성격 때문인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인지 구별할 수 없어 의심을 받기도 했을까. 그렇지만 사교성은 좋으니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지금까지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다.

1.3. 기타

  • 지극하게 평범한 령도 서 씨 가문의 외동딸. 양친은 물론 주변 모두에게 많은 사랑과 걱정을 받으며 자랐다.
  • 잠자리가 예민한데, 생활습관 또한 좋지 못하니. 얼굴에 피로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을까. 늘 무기력하니 나른하게 풀어져 있다.
  •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면 바라보다 못해 자신이 소유하려 들었을까. 그렇지만 그렇게 소유하면 한 두번 보고는 금방 관심을 거두고는 했다. 그러니 관심에서 벗어난 것들이 방에 한가득 널렸는데 다른 누군가 관심을 보이면 가져가라며 손에 쥐여주고는 했다.
  • 어릴 적 바다에 빠진 적 있었으니, 그 이후로 물을 무서워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발 정도 담그는 정도는 괜찮은듯하다.
  • 갈채하라, 맹목적은 아니더라도 MA 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2. 관계

수 묵

3. 도술

  • 기우제(企雨祭)
    • 성공시 추가 피격이 소폭 있음.

4. 독백

파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