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평온한 내일을 바라보며
"…싸우지 마…"
| |
이름 | 아도라 베시 러셀┃Adora Bethy Russell |
성별 | 여성 |
나이 | 14세(4학년) |
기숙사 | 그리핀도르 |
혈통 | 혼혈 |
1. 외모 ¶
150cm, 48kg, 볼살 탓에 통통해 보이는 편. 성장기라 키는 아직 크고 있다.
곱슬기 낭낭한 담갈색 중단발은 푸석해 정전기 일어나기 일쑤고, 어디 들판이라도 뒹구는지 늘 망토자락과 머리카락 끝엔 나뭇잎이며 건초 조각같은 것들이 조금씩 묻어 있다. 그을린 피부, 짙은 눈썹, 앙다문 입술. 당신을 바라보는 검은 눈은 처진 눈꼬리 탓에 얼핏 보면 흐리멍덩한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묘하게 맑다. 총기 있는 눈빛…이라기보단, 맑은 눈의 광인, 그것과 흡사한… 무언가. 반려동물로 들인 래트를 품고 다니느라 구부정한 자세로 느릿느릿 걷는다.
곱슬기 낭낭한 담갈색 중단발은 푸석해 정전기 일어나기 일쑤고, 어디 들판이라도 뒹구는지 늘 망토자락과 머리카락 끝엔 나뭇잎이며 건초 조각같은 것들이 조금씩 묻어 있다. 그을린 피부, 짙은 눈썹, 앙다문 입술. 당신을 바라보는 검은 눈은 처진 눈꼬리 탓에 얼핏 보면 흐리멍덩한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묘하게 맑다. 총기 있는 눈빛…이라기보단, 맑은 눈의 광인, 그것과 흡사한… 무언가. 반려동물로 들인 래트를 품고 다니느라 구부정한 자세로 느릿느릿 걷는다.
2. 성격 ¶
#알쏭달쏭
도통 알 수가 없다. 말수 적은 소심한 애인가 싶으면 먼저 다가와서 이건 뭐야? 대뜸 말 거는데 머뭇대거나 떠는 기색도 안 보이고. 조용히 말 없다가 갑자기 자신이 흥미 있는 주제 턱 늘어놓질 않나. 상대가 말을 늘어놓으면 끄덕끄덕 가만히 잘 듣고 있길래 그렇구나 싶었더니 갑자기 생각 못 한 말로 콱 찌르기도 하는 둥.
도통 알 수가 없다. 말수 적은 소심한 애인가 싶으면 먼저 다가와서 이건 뭐야? 대뜸 말 거는데 머뭇대거나 떠는 기색도 안 보이고. 조용히 말 없다가 갑자기 자신이 흥미 있는 주제 턱 늘어놓질 않나. 상대가 말을 늘어놓으면 끄덕끄덕 가만히 잘 듣고 있길래 그렇구나 싶었더니 갑자기 생각 못 한 말로 콱 찌르기도 하는 둥.
#사회성
아, 가끔 다소 뒷통수 얼얼한 말을 뱉어도 그 마음에 악의는 없다. 그저 눈치 없고 빈말 못 할…뿐이다. 그래, 다른 말로 하면 아직 사회성이 좀 부족할 뿐이다. 상대가 불쾌함을 표하면 그렇구나, 앞으론 안 해야겠다, 하고 열심히 고쳐나가고 있다. 그나마 막 입학했을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개과천선한 정도라서, 슬퍼하는 상대 앞에서 공감은 못 해도 조용히 입 다물고 등 두드려줄 정도는 되었다.
아, 가끔 다소 뒷통수 얼얼한 말을 뱉어도 그 마음에 악의는 없다. 그저 눈치 없고 빈말 못 할…뿐이다. 그래, 다른 말로 하면 아직 사회성이 좀 부족할 뿐이다. 상대가 불쾌함을 표하면 그렇구나, 앞으론 안 해야겠다, 하고 열심히 고쳐나가고 있다. 그나마 막 입학했을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개과천선한 정도라서, 슬퍼하는 상대 앞에서 공감은 못 해도 조용히 입 다물고 등 두드려줄 정도는 되었다.
#평화주의자
한 때 눈치 없는 말로 여기저기 트러블 만들고 다녔던 것 치고는 우습게도… 자칭 평화주의자다. 쓸 데 없는 갈등으로 골머리 앓는 건 질색이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서로 좋게 넘어가면 되잖아? 그대로 받아들이면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다 좋을 것을, 하나하나 따져 보는 피곤한 성격은 암만 이해하려 해도 영 안 되는 듯. 다만 이것마저도 …그렇구나~, 하고 온전한 이해를 포기하곤 무던하게 넘겨 버린 모양이다.
한 때 눈치 없는 말로 여기저기 트러블 만들고 다녔던 것 치고는 우습게도… 자칭 평화주의자다. 쓸 데 없는 갈등으로 골머리 앓는 건 질색이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서로 좋게 넘어가면 되잖아? 그대로 받아들이면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다 좋을 것을, 하나하나 따져 보는 피곤한 성격은 암만 이해하려 해도 영 안 되는 듯. 다만 이것마저도 …그렇구나~, 하고 온전한 이해를 포기하곤 무던하게 넘겨 버린 모양이다.
#회피형?
스스로는 모르는 것 같지만, 사실 무던한 얼굴로 평화를 지향하는 건 그저 귀찮은 일에 말려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걸 회피하고 싶기 때문. 조금 복잡한 일 일어나려나 싶으면 슥 자리 뜨기를 시도한다. 물론 발이 느려서 금방 뒷덜미 잡혀 끌려, 아니 돌아온다.
스스로는 모르는 것 같지만, 사실 무던한 얼굴로 평화를 지향하는 건 그저 귀찮은 일에 말려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걸 회피하고 싶기 때문. 조금 복잡한 일 일어나려나 싶으면 슥 자리 뜨기를 시도한다. 물론 발이 느려서 금방 뒷덜미 잡혀 끌려, 아니 돌아온다.
3. 기타 ¶
*그리핀도르. 별 생각 없다. 막연히 부모님을 따라 후플푸프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넣을 만 했으니까 모자가 배정해줬겠지.
*혼혈. 어머니는 마녀, 아버지는 머글. 둘은 호그와트 동기였다고.
*목소리가 작다. 딱히 심적인 뭔가가 있거나 콰이어투스 마법에 걸린 건 아니고, 그냥 기본적으로 작다. 때로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로 유난히 들뜬 연회장 한가운데 있으면 입만 벙긋대는 건가 싶을 때도.
*커다란 쥐 한 마리를 반려동물로 데리고 있다. 흰색 바탕에 회갈색 샴 모색을 가진 래트 종. 귀가 다른 쥐들에 비해 유난히 크고, 하도 쓰다듬어댄 탓에 털은 매끈하니 윤기가 돈다. 쥐 치고는 큰 덩치에 가끔 기겁하는 학우들도 있지만 귀엽다. 오히려 왕 크니까 왕 귀엽다. 이름은 Squeaky(찍찍이). 네이밍 센스, 없다.
*암기과목은 젬병이다(그 중에서도 마법의 역사는 특히 최악이다). 워낙 호기심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성미라 배우는 내용과 가르치는 교수님 스타일에 따라서 과목 성적은 들쭉날쭉하다. 전 학기 기준으로 제일 성적이 우수했던 과목은 약초학과 신비한 동물 돌보기. 정작 마법을 직접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열의가 없어 마법 실력은 그럭저럭.
*마법 생물이 좋다. 속내가 사람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훨씬 알기 쉬우니까.
*주 출몰지는 온실과 학교 안뜰. 그 외엔 햇빛 따사롭게 드는 도서관 창가 앞이나… 물론 딱히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진 않고, 따닷한 햇살에 배 까뒤집고 낮잠 자는 스퀴키 배나 이따금씩 긁어 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