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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무라 나츠시오

last modified: 2025-01-13 19:05:16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내 옆자리의 신 님 4U


후지무라 나츠시오
나이 17
성별 여성
학년과 반 2-A
성적 성향 ALL




1. 외형

시끄럽게 생겼다.
176cm의 늘씬한 키에, 야생마같은 성깔에 걸맞게 지방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애슬레틱한 체형은 종종 현역 운동특기생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겨울의 서늘한 잿빛 하늘보다도 한여름 쨍쨍한 광채 가득한 하늘 아래가 더 어울릴 법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자신만만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도야가오가 디폴트인 얼굴. 모카블론드 색의 숱 많은 머리카락은 움직이기 편한 단발로 치기를 좋아하는데, 머리 깎는 걸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현재 머리카락이 거지존에 걸쳐 있다. 앞머리 한쪽을 쓸어넘긴 아래로 드러나는 시원시원한 눈매에 담긴 눈동자는 채도 높은 밤색. 뽀얗게 유지하고 있는 피부는, 물론 유전자 덕택이 크지만, 나름대로 잘 관리하고 있어 애매한 자부심의 대상이다.
귀에는 작은 피어싱 하나를 하고 있다.
옷차림은 대개 스포티한 편으로, 여자력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후드집업이나 져지, 야상, 점퍼 따위. 워낙 활달하게 싸돌아다니는 성격이라 치마를 입을 때도 안에 숏츠를 받쳐입는다. 나풀나풀한 옷은 기겁을 하고 피한다. 벌칙으로 입혀보면 아주 재밌는(고양이에 둘러싸인 크리퍼 같은) 반응을 볼 수 있다.

2. 성격

생긴대로 시끄럽다.
쾌활하고 오지랖 넓은 선머슴.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특히 뭔가 곤란한 처지에 빠진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사람을 쉽게 가까이 여기므로, 안면 좀 텄다 싶으면 대뜸 어깨동무부터 해온다. 다만 그 성깔에 비해 의외로 사람을 잘 살피는 면도 있어서, 상대가 낯을 심하게 가리거나 거리감 가까운 걸 싫어한다 싶으면 적당히 거리를 벌려줄 줄도 안다.
다양한 것에 쉽게 흥미를 붙이며, 특히 무언가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에 곧잘 재미를 붙인다. 특히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받는 긍정적인 피드백에서 삶의 보람을 느낀다.
그런데 이제 그만큼이나 성깔도 있어서, 따져야 되겠다 싶은 게 있으면 거침없이 괄괄하게 따지고 드는 성격이기도 하다. 그만큼 뒤끝도 없어서 한 번 마무리된 일은 시원하게 잊어버린다.

3. 기타

주로 다른 이들에게 불리기를 나츠, 혹은 낫쨩. 혹은 낫치. 좋을 대로 부르면 되겠다.
가미유키의 식당인 '후지무라야'를 경영하고 있는 후지무라 가의 삼남이녀 중 장녀. 식당의 주방에서 이미 한 몫을 하고 있는 훌륭한 요리사이다.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연어카츠와 새우 고로케, 새우 볶음밥.

밑으로 동생이 넷인 만큼 억척스런 살림꾼이다. 어시장의 상인들을 상대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흥정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이 땅땅하게 들어찬 체격을 고려하더라도 쌀가마니 두 포대를 방석마냥 들어올리는 초고교급 피지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기타 연주에 재미를 붙였다.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입문자용 통기타 하나에 싸구려 일렉기타 하나를 취미로 뚱땅거리는 모양. 한번 재미를 붙이면 성취를 빠르게 이루는 성격 덕에 솜씨는 학생 수준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레벨.

곧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식당에서 쓸 재료를 실어나르는 데 쓰는 투박한 쌀집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도 있고, 본인이 용돈을 모아서 산 제법 스포티한(그렇다고 전문가용은 절대 아닌, 일반적인 출퇴근용의)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도 있다. 엔진 깡성능이 워낙에 좋아서 저게 자전거인가 오토바이인가 매우화난 말코손바닥사슴인가 헷갈릴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