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히히... 나의 소중한 미리내 고교! 오... 랜만!
한동안 학교에 안 왔으니 다른 특별반 사람들이게 복귀 했다고 인사를 하러 가야겠...지?
그... 그런데 아 아무도 인사를 안 받아주면 어쩌지?
# 좋아. 특별반 교실로!
특별반 교실로 이동합니다!
음... 지금은 누가 오진 않았네요.
.......
............?
아... 아아아아무도 없어?????
왜?????
특별반에 무슨 일이????
아니면...
" 에엑... "
그... 그러고보니 특별반은 자유로운 분위기였어! 하고싶은걸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흐... 흐흠...
요즘 핫한 뉴스가 뭐가 있나 검색해볼... 까?
# 자기 자리에 앉아서 헌팅 네트워크로 최근의 소식? 뉴스? 같은걸 찾아봅니다!
최근의 소식이라...
특이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펙센 社에서 최근 물 속성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마도사들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아마 수속성 마도와 관련된 무언가를 만들려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마도... 마도라... 특별반에게 도움이 될 법 한 이야기군요!
하... 하하지만
물 속성 마도를 주력으로 쓰...는 마도사가 특... 특별반에 있던 가...?
“ 으음... ”
바 방금 들어온 학생도 수...수수상한 물건을 들고 지지금 뭔가를 하고 있고...
혼자 아...아무것도 할게 없는것도 그런데...
[ 할아버님! 이 손녀, 유럽에서 열린다는 기사재전을 참관하기 위해 독일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
[ 에... 헤헤... 다른 학생들은 다들 분주하게 노력하는 것 같아서... 기사단을 견학하고 기사재전을 참관하며 전투의 흐름을 보는 눈을 늘리려고... ]
[ 그... 그런 의미에서 신 한국의 손녀딸에게 독일까지 갈 차비를 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 손녀. 열심히 값겠습니다! ]
# 할아버지한테 메세지를 보내봐요
[ 헛소리 마라. ]
단호한 한 문장이 오네요!
" 히... 히이익... "
할... 할아버님 혹시 화나셨을까...? 큰일났다! 큰일났어!!!!
[ 죄... 죄죄죄송합니다! 헛소리해서 죄송합니다!!! ]
[ 이 손녀. 클 만큼 컸으니 스스로의 힘으로! 가겠습니다!!! ]
[ 무례한 부탁을 해서 다시 한 번 이 손녀. 할아버님께 죄송합니다!!! 푹 쉬시길 바랍니다!!!!! ]
# 답장을 해요
[ 대체 그리도 음침한 성격은 왜 그러는 거냐. 뷘튼라우저의 이름을 가진 녀석이 왜 그리도 겁을 먹고 도망치려 하냐 그거다. 네 그런 모습이 뷘튼라우저 가문을 얼마나 우습게 만드는지 알고나 있더냐. 뷘튼라우저 家는 내가 가주의 자리에 오른 이후로 네 부모를 거쳐 네 자매의 대에 이를러 명가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너는 명가의 자손다운 당당함은 없이 쉽게 움츠리기나 하니 그것이 어찌 옳은 자세겠느냐. 아니면 무엇이 너를 그리도 움츠려들게 하더냐. 이전에도 얘기했듯 자고로 귀족의 품위라는 것은...... ]
10584자의 문자로 귀족의 품격과 품위, 명가의 자손으로써의 마음가짐, 가문의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방향, 왜 귀족에게 적당한 오만이 필요한가.
등의.. 교육이 가해집니다....
망념이 8 증가합니다.
이건... 영성 안 쓰면 제정신을 버티기 힘들 정도에요...
“ 으갸갸갸갸갹... ”
할... 할아버님!!! 이게 다 무엇 인 가 요 !!!!!!
머리가 지끈지끈... 안그래도 영성이 낮은 축에 속하는 멜템은 문자를 내리며 현기증을 느낍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는 알겠다!!!!!
[ 죄송합니다 할아버님! 다시. 다시 요청드리겠습니다! ]
[ 이 손녀. 아직 다른 특별반 학생들에 비해 부족함을 느끼는 바, 이대로라면 뷘튼라우저의 명성에 먹칠을 할까 심히 걱정되옵니다. ]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유럽에서 열리는 기사재전에 참관하기 위하여 할아버님께 여러가지 지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
[ 다만, 가문에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아무런 약조를 하지 않는것은 무례한 행동이기에! 이 손녀. 기사단을 견학하고 기사재전을 참관하는 과정에서 확실한 실력의 상승을 약속드리겠나이다! ]
# 다시ㅠ 다시 답장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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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쯧. ]
저 한 문자에.. 어쩐지 공포가 느껴집니다.
[ 위치를 말하거라. 워퍼를 보내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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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성공? 인데 부... 불안한 이 기분은...
[ 감사드립니다 할아버님! 신 한국 서울 대치동. 미리내 고교입니다. 정문으로 바로 나가겠습니다! ]
[ 그리고 또 하나, 이 손녀. 유럽에 견학을 위해 가 있는 동안 귀족다운 행동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
# 답장 보내면서 미리내 고교 정문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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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고 정문으로 이동합니다.
키는 2미터를 조금 넘는 듯 보이고, 몸은 우악스런 근육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허릿춤에는 가는 세검같은 것을 메고 있군요.
그리고, 멜템도 아는 사람입니다.
" 오랜만입니다 아가씨. "
보낸다는 워퍼가....
집사장이었군요.
" 옷차림이 조금 더러워지셨군요. 이후에 세탁해드리겠습니다. "
집사장은 손을 내밉니다. 잡으란 의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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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템은 집사장을 보고 할아버지한테 배웠던 귀족의 인사를... 하... 려고 노력... 합니다...
“ ㅇ... 오랜만입니다, 집사장님. ”
크흡. 집... 집사장님 무서워잉
# 이동을 위해 손을 잡습니다!
집사장은 멜템의 인사에 얼굴을 찌푸립니다.
" 손이 살짝 들려있습니다. 허리를 숙이지 않되 시선을 가볍게 아래에 두셔야 합니다. 제가 먼저 보아 다행이지 가주께서 먼저 보았더라면 경을 치실 수도 있었겠군요. "
멜템의 손을 잡은 집사장은 발을 가볍게 구릅니다.
온 몸이 한가득 젹셔지는 듯한 감각과 함께, 저 먼 지하로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그웨에에에엑
바깥으로 나온 멜템은 무지개를 연성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집사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손수건을 꺼내고 있군요.
소손이 살짝 들려있고... 허리는 숙이지 않지만 ㅅ시선은 가볍게 아래에...
게엑
“ 가... 감사드립니다. ”
멜템은 손수건을 받아들고 얼굴을 조심스럽게 닦습니다.
그리고 옷을 내려다보고, 옷을 손으로 정돈합니다.
“ 할아버님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안내를... ”
할아버지도 무서워잉
# 가주님께 인사하러 ㄱㄱ
" .... 이 모습으로 가주님을 뵈로 가시겠단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
오.
집사장님의 얼굴 완전 구겨지다.
호감도가 까였을 게 분명한 표정입니다.
“ 하... 할아버님께 제가 떼를 좀 썼기에 마음이 다급해져서 그만! ”
변-명
“ 우선 이 더러운 옷 부터 갈아입고 머리랑 얼굴도 깔끔하게 정돈을 해야겠지요! 제 방으로 돌아가서 가주님을 뵈러 갈 준비를 하겠습니다!!! 준비를 도와줄 시녀를 보내주시길! ”
# 죄송합니다 집사장님 더 혼내지 마세요 방으로 가서 정돈할게요
" 가시죠. "
...??? 집사장님?
" 제가 정돈을 도와드리겠습니다. "
아니??? 저기??? 성별이??????
" 아가씨 기저귀 갈아드리던 게 엊그제같군요. "
1세대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