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방이 좁긴 하지만 그래도 탈출하진 말아주세요!

last modified: 2019-01-03 02:17:04 Contributors



장르 ?
성격 격리, 관리
스토리 창작
시작일 2019/1/2
종료일
총 스레드 수 1




1. 개요


세상은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의 귀와 입, 눈과 손을 거쳐 태어나는 것들이 있다. 도시전설, 괴담, 크리피파스타, 로어에서 태어난 초자연적 현상 및 물체, 생물.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이름을 붙이길 두려워해 '그것'이라고 부른다. '그것'들은 모습도 성격도 종족도 제각각이었지만 이야기에 살이 붙여질 수록 더욱 강해진다는 사실 하나만은 명확하다. '그것'들을 그대로 놔두면 인간에게 큰 위험이 되기 때문에, 혹은 그저 그것들에게 큰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격리하고 관리하고자 한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한데 모여 뜻을 같이 해 겉으로는 평범한 소기업으로 보이는 하나의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창작물처럼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는 법. 다 허물어져가는 건물의 사무실 한 칸을 산 것만으로도 돈이 없어 휘청휘청거리는 이 단체가 순탄히 굴러갈 리가 없고......

"13번 방에 아무것도 없어요! 이거 어떡해요?!"
"그 방 내 방이거든?"
"8번방 얘는 또 어디로 사라진거야?!"
"어머나 너 귀엽다!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하하, 개판이네. (코쓱)"

...... 뭐, 그래도 용케 망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