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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나카 모노리

last modified: 2024-02-26 13:05:44 Contributors

타베모노스기(多部物杉) / 사키나카 모노리(咲中物利)
신격 식탐의 신[1]
성별 남성체
학년 반 1-C
성향 ALL



1. 외형


흑발에 삐쭉삐쭉 튀어나온 뒷머리, 안광이 없이 모든 색을 흡수하는 듯한 흑안. 항상 처진 눈에 입을 헤벌리고 다니며 무엇이든 잘 먹어서 그런지 뽀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자기주장이 강한 바보털은 먹을 것에 반응해 움직이기도 한다. 자신의 머리, 눈 색과 똑같은 검은 목티를 항상 교복 안에 입고 다닌다. 언제나 살짝 미소를 짓고 다닌다. 170의 키에 근육이 약한, 의외로 슬렌더 체형이다. 다 체력을 소진하는 데로 가서 마른 몸이 되었다.

2. 성격

작은 것에 행복해 하며 정을 쉽게 준다. 먹을 것을 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따라갈 정도로 음식에 환장한다. 음식이 없으면 종이를 뜯어 먹거나 주위에 있는 사물을 빨기도 한다.
가끔 괴팍한 성격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나, 매사에 조심스럽고 신중하려는 편이다. 그러나 섭취할 수만 있다면 조급하거나 예민해지지 않는다.

3. 기타

배가 차면 힘을 꽤나 쓸 수 있다. 음식이건 음식이 아니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시도때도 없이 항상 입에 무언가를 달고 산다.

카페인류의 음식, 가령 커피, 커피 원두, 다크 초콜릿, 에너지 음료 같은 것들을 가장 좋아한다. 다량 섭취하지 않아도 카페인으로 인해 손쉽게 체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서 잠을 잘 못자지만 잠을 줄여서 음식을 먹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

체력을 위해서 섭취를 한다고는 하나, 먹는 것 자체를 즐기는 편이다. 맛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지만 맛있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

아주 오랜 옛적에는 섭취 자체를 상징으로 두어 속세에서 인간들의 의식주를 훔쳐 먹기도 했다. 현대처럼 음식 제조가 수월하지 않았기에 약탈하는 수가 많았다. 물론 현재는 감시카메라 라던가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그러기 어려워졌기에 관뒀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인간들에게 점점 잊혀짐에 따라 복수를 할까 싶었지만 이미 전보다 약해진 몸이 두려워 실행하지는 못했다. 다만, "인간들은 현대에 들어서서 필요 이상의 음식을 탐미한다. 영양가와 관계없이 사치스러울 정도로 즐기는 그 음식들이 없으면 약해진 육신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식탐은 현대 인간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며 음식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식(食)'을 추구하는 인간들에게 있어서, 나는 필요한 존재가 아니던가? 잊혀져 사라지더라도 본질만큼은 남아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으로 살아갈 것이다." 쫄아서 자기세뇌를 하게 되었다.

포기한 것이 많아 성격도 유해졌다. 해탈한 것에 가깝다. 현재는 용용체를 쓰고 여러 경로로 돈을 벌고 있다.

4. 관계

사가라 테루
카와자토 아야나
아카가네 아오이
아카유키 센
우미 스미레
시라카와 유우키

5. 독백

먹어 치우기만 한다면, 진심 어리도록 섬기는 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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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섭취 자체가 본질적인 의미에 가까우나, 현재로써 기본적으로 인간 사회에서 고대보다 비교적 훨씬 다양하고 많은 음식을 마주하기 쉬워져 식욕의 의미가 더욱 도드라진다.